1. 개요
가. 몸 밖의 예수가 아니라 자신 안에 있는 근원의 그리스도 예수가 그 하늘의 제사장이다.
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시는 믿음(생명의 빛)은 반드시 ‘바라(개간)’가 전제되어야 한다.
다. 자신의 내면에 있는 그리스도 예수를 보는 눈이 열려야 한다.
2. 본론
가. 몸 밖의 예수가 아니라 자신 안에 있는 근원의 그리스도 예수가 그 하늘의 제사장이다.
10명의 문둥병자가 와서 고침을 받고 제사장에게 보이기 위해 가다가 한 사람만 예수에게 되돌아오는 이야기가 나온다(눅 17:12~19). 비사로 된 말씀이다.
다시 돌아온 사람에게 ‘네 믿음이 널 구했다’라고 예수께서 말씀하신 것은 자신 안에서 그리스도 예수를 만났기 때문이다. 되돌아온 자가 육체의 문둥병을 고쳐주신 예수 그리스도께 감사해서 돌아온 것이 아니다. 자신 안에 있는 그리스도 예수가 바로 그 하늘의 제사장인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한 사람만이 하늘의 제사장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는(호라오) 눈이 열린 것이 핵심이다. 자신 안에 나타난 그리스도 예수는 대상이 아니다. 나머지 아홉은 눈이 열리지 않았다는 증거다. 바로 깨달음을 통하여 변화되어야 한다는 것을 우리에게 말씀하고 있는 것이다.
나. 예수께서 말씀하시는 믿음(생명의 빛)은 반드시 ‘바라(개간)’가 전제되어야 한다.
예수께서 말씀하시는 ‘믿음’은 반드시 ‘카타볼레 코스무(마음 밭을 개간)’가 전제되어야 한다. 갈애(渴愛)의 열매가 열리는 마음 세상(코스모스)을 뒤집어 개간해야 한다. 자신의 마음 밭을 해체하여야 본래부터 그 안에 감추어진 보화(그리스도)가 드러날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께 돌아와 고침 받은 한 사람은 자신의 마음을 해체하여 그 안에 있는 그리스도 예수라는 보석을 발견한 것이다. 육체적 질병을 고침 받고 감사하여 돌아온 것이 아니다. 자신 안에서 하늘의 제사장인 그리스도 예수를 발견한 것이다.
몸 밖의 예수 그리스도에게서 온 것이 아니다. 자신의 내면으로 들어와서 마음의 실상을 알게 된 것을 말씀한다. 그 마음 안에서 자신의 근본(베레쉬트)을 발견하는 것이 핵심이다.
다. 자신의 내면에 있는 그리스도 예수를 보는 눈이 열려야 한다.
예수께서 주시는 빵으로 오천 명이 먹었는데 그중에 깨달은 사람이 열둘밖에 없었다. 나머지는 육신의 배고픔을 채워주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임금 삼고자 따라다닌 것에 불과하다. 예수께서는 이들을 떠나신 것이다.
예수께서 말씀하시는 믿음이 없이는 예수께 올 수 없다는 것은 이들에게서 떠나셨기 때문이다. 예수께 돌아와 고침 받은 한 사람은 자신 안에 있는 믿음(생명의 빛)을 발견한 것이다. 자신 안에서 베레쉬트(근원)로부터 나온 법을 본 것이다.
성경 말씀의 대 주제인 창세기 1:1 내용은 우리 안에 원래부터 ‘베레쉬트(근원)’가 있으나 보통 사람들은 자신 안에 있는 이 베레쉬트를 발견하지 못하고 종교 행위로 생을 마감하게 되는 것이 불행이다.
그런데 열 명 중에서 돌아온 한 사람은 자신 안에서 이 보석(그리스도)을 발견한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치유를 받은 자기 마음 안에서 이 진귀한 보석을 발견한 것이다. 몸 밖의 예수께 간 것이 아니다. 그런데 그 의미를 모르는 수많은 자들은 몸 밖의 예수 그리스도를 찾아 헤메고 있다.
그래서 신당을 세워놓고 열심히 기도하고 예배드리고 각종 종교 행위를 한다. 그러나 밖의 예수를 찾아보아야 헛일이다. 혹 육신의 소원은 이루어질지 모르겠지만 결국 죽어야 할 육체에 불과하다.
생명의 빛과 그 안식!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