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지 : 아이언 걸 리그 랭킹 1위의 싸움녀. 아버지의 사채빚 때문에 여성지하격투세계에 발을 들인 비운의 캐릭터. 하지만 비열한 불법지하격투세계인만큼 경기를 거듭 할수록 점점 비열해지고 무자비해지는 그녀. 아름다운 미모와 무자비한 경기력에 데블엔젤이라는 닉네임을 갖게 된다. 그런 그녀에게 비열하고 야비한 여성지하격투세계에 발을 들인 첫경기에서 원희에게 씻을 수 없는 굴욕을 당하게 된다. 그 뒤로 점점 악랄해진다.
고원희 : 수지와 랭킹 1위를 다투는 수지의 최대 적수. 수지와 같은 시기에 들어와 그녀와 신경전을 버린다. 수지와 못지않는 미모를 가지고 있지만, 부자집공주로 자라다가 아버지의 사채빚 때문에 하루아침에 몰락하게 된 수지와는 달리, 천애고아로 자라 거친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학교폭력서클의 짱으로 친구들을 괴롭히다가 소년원에 가게 된다. 하지만 출소 후에도 마음을 잡지 않고 소매치기 생활하다가 우연히 김대치에게 걸려 불법여성도박격투기인 아이언 걸 리그에 발을 들인다. 거기서 수지를 알게 된 원희는 자신과 반대로 부유한 부자공주로 자라다, 집안의 몰락으로 이 세계에 발을 들인 것만큼, 무척 미워하게 된다. 그리고 수지만큼의 비열하고 무자비함 때문에 미친 사나운 고양이라는 뜻에 와일드 매드 캣이라는 닉네임을 갖게 된다.
김대치 : 수지와 원희의 포주이자 비열하고 야비한 사채업자. 그에게 특이한 병적 성욕이 있는데 그건 아름답고 강한 여자들의 대한 병적 판타지. 그리고 그런 특이한 병적 성취향을 맞춰서 수지처럼 그에게 사채빚에 시달이는 여자나 원희처럼 폭력전과가 있는 여자들을 불법도박격투기를 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