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꾸구리 : Gobiobotia macrocephala (Mori)
► 외국명 : (영) Big-headed gudgeon
► 형 태 : 크기는 전장 6~12㎝ 정도이다. 머리는 뾰족하고 납작하며 입수염은 4쌍이다. 머리의 옆면 중앙 위쪽에는 눈이 있는데, 피막이 있어 광선량에 따라 여닫음을 조절한다. 체색은 붉은색을 띤 황갈색으로, 등에서 몸 옆면에 걸쳐 윤곽이 뚜렷하지 않은 암색 가로띠가 약 5~8개 있으며 가슴지느러미, 등지느러미, 꼬리지느러미에는 매우 작은 흑점이 있다. 어렸을 때에는 체색이 밝은 노란색에 가깝다가 자랄수록 탁해지면서 붉은 기를 띠는 것이 특징이다.
크기는 전장 6~10㎝ 정도이다. 몸은 원통형으로 뒷쪽으로 갈수록 점점 가늘어진다. 머리는 납작하고 아래쪽이 평평하다. 체색은 황갈색이며, 몸 뒷쪽에 갈색의 가로줄 무늬가 3개 있다. 등지느러미의 앞부분은 암갈색이고, 꼬리지느러미와 가슴자느러미에 흑갈색의 작은 점이 여러 개 있다. 입가에 한 쌍, 턱에 3쌍의 수염이 나 있다. 물고기로는 특이하게 눈꺼풀이 있어서 이를 활용하여 빛의 세기에 따라 눈동자를 넓히거나 좁힐 수 있다.
► 설 명 : 주로 물살이 빠르며 자갈이 많고 물이 깨끗한 하천 상류의 수량이 풍부하고 바닥에 자갈이 깔린 여울에 산다. 위험할 때에는 돌 밑에 잘 숨는다. 식성은 육식성으로 수서곤충류를 주로 먹는다. 주로 물속에서 애벌레 시기를 보내는 하루살이, 날도래, 파리 등의 애벌레를 잡아먹는다. 어린 치어는 파리目에 속하는 깔따구 종류의 애벌레를 주로 먹지만, 커가면서 좀 더 큰 날도래 종류의 애벌레를 즐겨 먹는다.
산란기는 4∼6월이며, 주로 5월에 산란한다. 산란기 때 수온은 18∼20℃이다. 알을 낳는 장소는 여울 가장자리로 수심은 10∼15㎝ 정도로 얕다. 자갈 바닥을 파고 들어가 자갈 사이에 알을 낳는데, 수정란은 자갈에 붙어서 3일이면 부화한다. 부화 후 1년이면 전장 4∼6㎝에 이르고, 2년이면 8∼10㎝, 3년이면 10㎝ 이상 자란다. 그러나 13㎝를 넘는 것은 거의 없다.
한반도에서도 한강과 금강 수계에서만 볼 수 있지만 최근 들어 분포 지역이 줄고 개체 수도 빠르게 줄고 있다. 최근 하천 공사나 댐 건설 등으로 인해 서식지가 교란되고 있다.
► 분 포 : 한국 고유종으로 임진강, 한강, 금강의 중류~상류 지역에 서식한다. 근연종인 돌상어와 서식자가 겹친다.
► 비 고 : 돌상어와 유사하지만 꾸구리는 지느러미에 무늬가 있는데 반해 돌상어는 지느러미에 무늬가 없는 것으로 구별할 수 있다.
환경부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허가없이 잡을 경우에는 처벌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