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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성도 여러분, 우리 또다시 에스라의 나무 강단에서 제공하는 성경의 어휘 연구를 계속하겠습니다. 성경의 어휘 연구를 하는 목적에 대해서는 이미 잘 알게 되셨을 것입니다. 단어의 정의를 찾아가서 본문을 이해하고 바른 신학을 수립하는 것입니다. 오늘은 일흔세 번째 시간으로, 시간을 의미하는 헬라어 세 단어에 대해서 함께 연구하겠습니다. 우리말에도 시간을 가리키는 단어가 꽤 많이 있습니다. 우리가 성경을 연구하기 때문에 성경에 있는 시간을 가리키는 단어들과 우리말에 사용되는 단어들을 이렇게 좀 결부, 연결해 가면서 이해를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 때 또는 시간을 의미하는 헬라어 단어가 하나, 둘, 세 개 있습니다. 헬라어 신약의 단어입니다. 첫째는 크로노스입니다. 크로노스, 예, 우리가 크로노스라고 읽지만 원래 발음은 'ㅋ'보다는 좀 약합니다. 크로노스, 현대 헬라어는 그냥 크로노스라고 합니다. 신약 당시의 이야기는 크로노스인데, 우리는 그 글자가 없기 때문에 크로노스라고 씁니다.
둘째는 카이로스입니다. 카이로스, 여기는 K, 여기는 CH, 예, 그만큼 좀 달라요. 영어는 같지만 헬라어는 좀 다릅니다.
셋째는 호라입니다. 호라.
이 세 단어를 먼저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크로노스는 뭐냐면 시계와 달력으로 측정할 수 있는 양적, 물리적 시간이에요. 어떤 기간을 말합니다. 뭐 석 달, 3년, 또 5년 또는 천 년 같은 그 기간을 잴 수 있는 시간을 크로노스라고 합니다.
카이로스는 적절한 때, 순간을 가리키는 질적 시기입니다. 어느 특정한 시기, 다시 말하면 기회나 타이밍을 나타낼 때 카이로스라고 해요. 좀 다르죠. 우리도 기간을 나타내는 시간하고 또 시기 또는 기회를 나타내는 시간이 다르지 않습니까? 우리말이 다른 듯이 헬라어도 다른 거예요.
셋째는 호라인데, 하루 중의 어느 때, 한 시, 두 시, 정오 같은 그런 때를 말합니다. 제구시, 성경에 나오지 않습니까? 마태복음에 제구시에 예수께서 운명하셨습니다. 오후 3시 같은 시간이죠. 어떤 일을 시작하는 시각, 딱 그 시각에, 정각에 출석한다 할 때의 시각입니다. 그래서 우리말도 다 시간은 시간인데 요거는 기간이라는 시간이고, 요거는 시기 또는 기회이고, 요거는 타이밍, 여기는 몇 시 같은 시각입니다. 전체를 보면 다 때고 시간이고 영어로 말하면 타임인데, 이제 세부적으로 구분하기 위해서 보겠습니다.
이 크로노스라고 하는 단어는 성경에 52회 사용되었고, 영어로 크로놀로지(Chronology)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연대기 또 연대학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크로놀로지는 바로 크로노스(chro-)에서 온 것입니다. 연대, 연대기예요. 또 성경의 책인 역대 상하를 크로니클스(Chronicles)라고 표현하지 않습니까? 그 크로니클이 바로 크로노스에서 온 것입니다. 시간이 흘러가는 그 양을 나타낼 때 크로노스입니다.
그다음에 카이로스라고 하는 이 단어는 신약에 87회 사용되는데, 영어에 이것에서 온 단어가 제가 보기에 없는 거 같습니다. 제가 아직 확실하게 말할 수 없지만 사전에 아무리 찾아봐도 카이로스에서 온 영어가 없는 거 같아요.
그다음에 호라라고 하는 단어가 106회 사용됐습니다. 제일 많이 사용되었어요. 호라, 이것은 영어의 호롤로지(Horology)에서 온 것입니다. 호롤로지는 뭐냐면 시계학 또는 시법, 시간을 제는 법을 뜻합니다. 그것이 호라에서 온 거예요. 또 좀 더 자주 사용되는 단어로는 호로스코프(Horoscope), 점치는 거, 점성술 치는 것이 호라에서 온 것입니다. 영어와의 연관을 한번 살펴봤습니다.
자, 이를 문장 안에서 좀 살펴보겠습니다. 실제 생활에서 이 세 단어가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실제 생활에서 계획이나 시간표를 짤 때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습니다. "언제 어떤 시점, 어떤 기회에, 몇 시 정각에, 얼마의 시간이 필요한가?" 할 때는 처음에 어느 시점, 어느 기회는 카이로스입니다. 그다음에 정각 몇 시에는 호라입니다. 아까 호라를 맨 마지막에 말했었죠. 그다음에 얼마의 시간, 양으로 잴 수 있는 물리적 시간은 크로노스입니다. 얼마의 시간이 필요한가, 이 시점에, 이 타이밍에, 이 타이밍에 카이로스에, 몇 년 크로노스, 몇 년을 투자해야 우리의 계획이 이루어지는 때가 올까, 이 때는 호라입니다. 이 세 단어가 카이로스, 크로노스, 호라 이렇게 사용된다는 사실을 실제의 문장에서 한번 그 차이를 살펴봤습니다.
더 실제적인 예문을 들어볼게요. "나는 오늘 당신과 함께 세 시간 동안 즐거운 대화를 나눴다." 이 세 시간 동안은 헬라어로 뭘까요? 세 시간을 재는 거니까 크로노스입니다. 이 세 시간이라는 동안, 기간 동안에 참 즐거운 대화를 나눴다. 그다음에 "나는 이 만남의 시간을 잊지 못할 것이다." 만남의 시간은 뭐예요? 특정한 시간, 기회잖아요. 기회, 그래서 이 시간은 카이로스, 기회를 말합니다. 아시겠죠? 우리말도 구별되기 때문에 헬라어의 구분이 쉬우리라 생각합니다.
자, 그러면 이제 크로노스라고 하는 단어가 사용된 성경의 실제 예문을 살펴보겠습니다. 마태복음 25장 19절에 "오랜 후에"가 나옵니다. 그 오랜 후에, 시간의 이 길이를 말하지 않습니까? 이것이 헬라어로는 '폴루스 크로노스'입니다. 폴루스는 많다는 뜻입니다. 많은 시간 후를 우리말 번역에는 오랜 후에 이렇게 했습니다. 많은 시간 후니까, 재는 시간이 오래되었기 때문에 크로노스입니다. 오랜 후에 그 종들의 주인이 돌아와 그들과 결산할새, 마태복음 25장에 나오는 그 비유의 말씀 가운데 하신 말씀이에요. 베드로전서 1장 17절에 보면 "외모로 보시지 않고 각 사람의 행위대로 심판하시는 이를 너희가 아버지라 부른즉 너희가 나그네로 있을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 나그네로 있을 때는 일정한 기간이잖아요. 그렇죠? 이게 뭘까요? 쭉 흘러가는 셀 수 있는, 평생의 70년 혹은 80년 하는 그것이니까 그 나그네로 있을 이 때는 크로노스입니다. 나그네로 있을 동안을 두려움으로 지내라, 예, 이해가 가시리라 믿습니다.
자, 사도행전 1장 7절에 보면 이 두 단위가 한꺼번에 써 있습니다. "이르시되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가 아니요" 이렇게 말씀하시지 않습니까? 이 때와 시기가 둘 다 시간인데 하나는 크로노스이고 하나는 카이로스입니다. 잴 수 있는 때인 크로노스를 '때'라 번역했고, 어느 특정한 좋은 때, 기회인 카이로스를 '시기'라고 번역했습니다. 때와 시기에 관해서는 너희가 알 바 아니고 아버지께서 자기 권한에 두셨다, 그래서 둘 다 시간인데 여기는 때로 번역했고 여기는 시기로 번역했습니다.
그다음에 요한계시록 10장 6절에 보면은 좀 더 재밌는 말씀이 있습니다. "세세토록 살아계신 이 곧 하늘과 그 가운데 있는 물건이며 땅과 그 가운데 있는 물건이며 바다와 그 가운데 있는 물건을 창조하신 이를 가리켜 맹세하여 이르되 지체하지 아니하리니" 지체하지 아니하리니, 이 말의 헬라어는 '크로노스 우케티 에스타이'입니다. 크로노스는 잴 수 있는 시간, 그다음에 우케티는 더 이상 아니, 그다음에 에스타이는 있을 것이다입니다. 잴 수 있는 시간이 더 이상 없을 것이다라는 말이에요. 물리적인 시간이 다 끝났다 이 말입니다. 그래서 우리말로는 지체하지 아니하리라고 의역을 한 것입니다. 그래서 헬라어 그대로 하면 물리적 시간이 더 이상 없다, 영어로 하면 'There will be no more time' 이제 크로노스를 번역한 거예요. 셀 수 있는 물리적 시간이 없을 것이다. 성경에는 물리적 시간이 참 많습니다. 뭐 70이레, 490년, 또 일곱 때 7년, 또 길게는 2300주야 같은 이렇게 예언의 묶음으로 셀 수 있는 시간이 더 이상 없다 하는 것은 요한계시록 10장 6절에서 그것이 더 이상 예언적으로 계산할 수 있는 시간이 없을 것이다, 또 물리적인 시간이 없을 것이다 이런 의미로 이해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 지체하지 아니하리라는 뜻이 더 이상 크로노스가 없을 것이다의 번역이라는 사실입니다.
자, 이제 카이로스를 보십시다. 카이로스는 아까 사도행전 1장 7절에서 봤죠. "이르시되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요" 이때 시기로 번역된 카이로스는 일정한 기회를 나타내는 것이죠. 그다음에 마가복음 1장 15절에는 "이르시되 때가 차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 하시더라" 이때 '때가 차고'의 때가 카이로스입니다. 그 말은 그런 뜻으로 이해하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4장 5절에 "그러므로 때가 이르기 전" 특정한 기회가 이르기 전, 때가 찬다, 때가 이른다 할 때 다 카이로스입니다. 그다음에 디모데후서 4장 3절에 "때가 이르리니" 또 카이로스 기회가 오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고, 요한계시록 22장 10절 "또 내게 말하되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인봉하지 말라 때가 가까우니라" 때가 가깝다 할 때는 다 카이로스입니다. 때가 찼다, 이른다, 가깝다는 다 카이로스입니다. 특정한 기회, 시기가 찼다는 뜻입니다.
에베소서 5장 16절은 또 특별합니다.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세월이 카이로스입니다. 때는 이게 헤메라이(hemerai)인데, 헤메라이는 날(day)의 복수형으로 날들이라는 뜻입니다. 날들이 악하다는 뜻이죠. 골로새서 4장 5절에도 "세월을 아끼라"고 하는데, 이 말씀을 제가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기 위해서 여기 새로 하겠습니다. 에베소서 5장 16절, 골로새서 4장 5절의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를 헬라어 원문으로 보면 이렇습니다. 죄송합니다, 헬라어를 이렇게 길게 써놔서. 그러나 헬라어를 아시는 분들도 있기 때문에 이해를 좀 더 깊게 하기 위해서 제가 썼습니다. '엑사고라조메노이 톤 카이론' 이게 기회를 사고라는 말입니다. '사라'라는 말은 물건을 산다, 또는 자기가 특별한 목적에서 기회를 잡아서 자기 것으로 삼는다는 뜻이에요. 그래서 문자적으로 하면 기회를 잡아라, 기회를 돈 주고 사라는 뜻입니다. 그다음 '호티 하이 헤메라이 포네라이 에이신' 문자적으로 하면 날들이 악하기 때문이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사는 이 날들은 하루하루 참 악한 날, 악한 세대입니다. 악한 세대라는 말은 우리가 살기 좋은 세월이 아니니까 기회를 딱 잡아가지고 더 좋은 일을 하라는 뜻으로 말씀하신 에베소서 5장 16절입니다. 다시 한번, '엑사고라조메노이 톤 카이론 호티 하이 헤메라이 포네라이 에이신' 요거는 로마자로 요것을 음역한 것이고 요것은 한국말로 쓴 것입니다 다 똑같은 말입니다. 그래서 그것을 영어로 하면은 'buying up the opportunity' 그것을 사 가지고 끌어서 자기 것으로 삼아라, 기회를 자기 것으로 삼아라, 또는 영어로 다른 말로 'redeeming' 구한다는 말이죠. 돈 주고 사는 걸 무른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기회를 네가 사라, 돈 주고 사라, 또는 네 것으로 삼아라, 최대한으로 이용하라, 왜냐하면 날들이 악하기 때문이다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여기의 세월이 카이로스, 즉 기회입니다. 그렇게 이해하라고 여기 특별히 썼습니다.
자, 그다음에 호라의 실제 사례를 보십시다. 호라는 어떤 시각, 몇 시 몇 시 하는 것입니다. 마태복음 20장 3절 "또 제삼시에 나가 보니" 어떤 사람이 일을 시키기 위해서 3시에 나가고 6시에 나가고 9시에 나가고 그렇죠. 3시에 나가 보니 장터에 놀고 서 있는 사람들이 있는지라, 또 불러다 시켰어요. 누가복음 12장 46절 "생각지 않은 날 알지 못하는 시각에" 그 시각이 호라입니다. 어떤 일을 하는 시각, 그것이 호라인데 그 주인이 와서 엄히 때리고, 요한복음 2장 4절을 보면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 여기서 내 때가 내 호라입니다. 잔치에 포도주가 떨어졌으니까 어떻게 좀 무슨 수가 없을까 하고 마리아가 예수님에게 말씀하셨을 때, 예수님이 말씀하시기를 "내 때가, 내 호라가, 내가 무슨 일을 할 수 있는 그때가 아직 아닌데요" 이렇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시각을 의미하죠. 또 요한계시록 3장 10절에 가 보면 "네가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 내가 또한 너를 지켜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리니" 시험이 있는 그 시각, 그것을 면하게 하리라. 계시록 14장 7절에 보면 "그가 큰 음성으로 이르되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 이는 그의 심판의 시간이 이르렀음이니" 심판의 때, 시험의 때는 다 호라입니다. 어느 특정한 때, 시각을 말합니다.
그래서 크로노스와 카이로스와 호라가 어떻게 다른지 우리가 살펴봤는데, 이것을 영어와 또는 독일어를 아시는 분들은 독일어와 우리말을 이 세 단어와 좀 비교하면 이해가 좀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자, 크로노스는 타임(time)입니다. 카이로스도 타임이고요. 그러나 이 호라는 영어의 아워(hour)잖아요. 'H-O-U-R'과 'H-O-R-A'가 닮았죠. 이 아워와 호라는 같은 어원에서 내려오는 것입니다. 'at this hour' 이 시각에 할 때의 아워, 또 '3 o'clock' 할 때 이게 호라예요. 제구시, 제삼시 할 때처럼요. 그래서 이것은 영어로는 타임 또는 아워이고, 독일어로는 차이트(Zeit) 또는 우어(Uhr)입니다. 우어와 아워와 호라는 다 같은 어원에서 온 것을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우리말로 하면은 크로노스는 시간 또는 동안이에요. 몇 시간 동안, 셀 수 있는 양적인 시간이죠. 그다음에 카이로스는 시기를 말합니다 어떤 특정한 시기, 기회입니다. "기회를 잡아라, 세월을 아끼라" 할 때의 시간이죠. 그다음에 호라는 시각 또는 때를 의미합니다. 몇 시, 9시 할 때처럼요. 그래서 크로노스는 시간 또는 동안(간자가 사이 간 자니까), 카이로스는 시기 또는 기회이고, 호라는 시각 또는 때인데, 다 합쳐 가지고 이게 뭐냐면 다 '때'입니다. 타임을 가르키는 단어들인 것입니다.
우리는 일생이라고 하는 시간을 선물로 받은 인생들입니다. 우리 인생이, 일생이 뭐예요? 시간이잖아요. 이 시간을 정말 잘 활용해야 돼요. 여기 '카이로스'라고 하는 이름의 조각품이 하나 있습니다. 이 조각품은 어디 있냐면 이탈리아의 토리노 박물관에 있어요. 이 조각을 만든 사람은 리시포스이고, 이 조각을 보면서 글을 쓴 사람은 포시디포스입니다. 포시디포스가 글을 썼고 이 글이 바로 이 글이에요. 예, 그다음에 리시포스가 만든 조각은 이렇게 생겼어요. 아 참 재밌습니다. 아주 교훈적이에요. 제가 한번 읽어 보겠습니다. 포시디포스가 이 조각품을 보며 해설하면서 쓴 글입니다.
"조각가는 어디서 온 사람인가?" "시키온 시대 사람이지." 옛날 고대에 시키온이라는 도시가 있었어요. "그의 이름은 무엇인가?" "리시포스이지." 리시포스가 만들었으니까요. "그러면 당신은 누구인가? 너 누구냐?" "나는 모든 것을 지배하는 시간, 카이로스요." 이 시간은 카이로스입니다. 아까 다른 단어들과 구별되는 기회, 어떤 시기, 기회를 뜻하죠. "당신 누구인가?" "카이로스이다, 시간이다." "왜 당신은 발돋움을 하고 서 있는가?" 이 발돋움을 하고 서 있죠. 그러니까 "나는 계속해서 달리니까." 시간은 계속해서 달리는 거예요, 쉬지 않고 달려요. 또 이야기합니다. "왜 당신의 신발에는 날개가 달려 있는가?" 날개가 달렸죠. "나는 바람과 함께 날아가니까." 시간이 그렇게 날아간다는 거예요. "왜 당신은 오른손에 예리한 칼을 들고 있는가?" 한 손에 칼을 들었어요. "너희 인간들에게 내가 다른 무엇보다도 예리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하여." 시간은 날카로운 거예요. 째깍 딱 가버리고 없어지는 거예요, 날카롭고 예리한 거예요. "왜 당신의 머리카락이 얼굴에 드리워져 있는가?" 이 얼굴에 좀 드리워져 있는 모양입니다. "나를 만나는 사람이 그 앞머리를 잡으라고." 기회잖아요, 시간의 앞머리를 잡아가지고 이용하라고 그렇게 말하고 있어요. "왜 도대체 당신의 뒷머리는 대머리인가?" 뒤에 머리가 없어요. 그랬더니 "날개가 달린 발을 가진 나와 나란히 달린 사람이, 지금 같이 달린 어떤 사람이 이제는 아무리 원할지라도 뒤에서 나를 붙잡지 못하게 하려고." 지나가 버리면 다시는 나를 못 잡게 하려고 뒷머리가 대머리라는 것입니다. 그다음 마지막으로 묻습니다. "왜 예술가가, 리시포스가 당신을 만들었느냐?" 대답하기를 "당신들을 위해서이지. 나를 현관에 세워두고 교훈으로 삼으라고." 이 조각품을 너희 집 현관에 두어 들어올 때, 나올 때 보면서 세월이, 시간이, 기회가 얼마나 날아가 버리기 쉬운 것인지를 배우라고 이게 포시디포스가 쓴 글입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교훈이 있습니다. 우리 정말 황금 같은 시간을 잘 활용해야 합니다. 잘 잡아야 합니다. 지나가 버리면 영원히 없어지잖아요. 자, 이게 뭐예요? 시간이고, 이건 돈이죠. 시간은 뭐다? 돈입니다. 시간은 돈이에요, 황금 같은 돈이에요. 이분이 벤자민 프랭클린인데, 미국의 건국 초기에 굉장히 역할을 많이 한 사람 가운데 하나죠. 이 사람이 바로 그 유명한 "Time is money(시간은 돈이다)"라는 말을 한 사람이에요. 이 "Time is money"라고 하는 구절의 근원이 어디냐면, 이것은 정말 아주 참 위대한 잠언입니다. 시간은 돈이다, 이것은 벤자민 프랭클린의 <젊은 상인에게 주는 충고(Advice to a Young Tradesman)>라는 글에 이 말이 나와요. 이 벤자민 프랭클린이 젊은 점원, 젊은 상인에게 충고를 했는데, 이 글 자체는 조지 피셔가 1748년에 쓴 책이 있는데 그 책이 <The American Instructor(미국인 교사)> 혹은 직역하면 <Young Best Companion(젊은이의 Man's 가장 동료) 좋은>라는 이름의 책이 있어요. 그 책에 이 글을 실었고, 그 글 안에 프랭클린이 말하기를 "Remember that time is money(젊은 상인들이여, 잊지 마라, 시간은 돈이다)"라고 했습니다. "Time is money."
우리가 남아 있는 생애의 시간들을 정말 잘 활용하고 아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장 위대한 달란트 중에 하나인 이 시간을 가장 잘 활용함으로써, 우리에게 이와 같은 생애 또는 수명을 주신 하나님이 우리와 셈하실 때 "내가 이렇게 살았노라"고 고백할 수 있는 좋은 그리스도인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남아 있는 세월을 참 아껴 쓰십시다.
오늘은 시간을 나타내는 헬라어의 세 단어를 우리말과 비교해서 함께 살펴보았습니다. 잴 수 있는 시간이 있고, 어떤 포착할 기회 같은 시간이 있고, 다음에 특정한 때 또는 시각을 나타내는 호라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성경 자체만 보면 번역되어 있기 때문에 잘 모르지만, 헬라어를 좀 아실 경우에 "아, 이 문맥에 이렇게 참 귀중한 뜻이 있구나" 하는 것을 새롭게 깨닫게 될 것입니다. 다음 시간에 또 다른 단어로 여러분을 모시겠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 핵심 요약 정리
성경의 어휘 연구 목적: 단어의 정확한 정의를 찾아 본문을 바르게 이해하고 올바른 신학을 수립하는 것.
시간을 뜻하는 헬라어 세 단어의 구분:
크로노스(Chronos): 시계와 달력으로 측정 가능한 양적·물리적 시간(기간/동안). (예: 마태복음 '오랜 후에', 베드로전서 '나그네로 있을 때', 요한계시록 '더 이상 물리적 시간이 없다')
카이로스(Kairos): 특정한 순간이나 기회를 뜻하는 질적 시간(시기/타이밍). (예: 마가복음 '때가 차고', 에베소서 '세월을 아끼라')
호라(Hora): 하루 중 특정한 시점을 가리키는 정확한 시각(몇 시/때). (예: 마태복음 '제삼시', 요한복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않았다')
강연의 교훈 (시간의 가치):
이탈리아 토리노 박물관의 '카이로스 조각상'이 주는 교훈처럼, 시간(기회)은 한 번 지나가면 뒤에서 붙잡을 수 없으므로 앞머리가 있을 때 잡아야 함.
벤자민 프랭클린의 명언처럼 "시간은 돈"이며, 하나님이 주신 가장 위대한 달란트인 시간을 아끼고 잘 활용하여 훗날 주님 앞에서 결산할 때 부끄러움 없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