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굿 - 모든 굿에 대하여 - 작성자 백호 법사 -

[백호법사]

		동해안 별신굿
		동해안 일대에 전승되는 마을굿을 총칭하여 이른다. 부산 동래로부터 강원도 고성군에 이르는 남부 동해안지역일대에서 정기적으로 행하는데, 마을마다 골매기당이라는 마을 수호신을 봉안한 당(堂)이 있고, 마을의 풍요와 다산(多産)을 위해 골매기신에게 제를 지낸다.

		서울 보광동 부군당굿
		서울, 경기지역에서 마을의 수호신을 모시는 신당(神堂)을 부군당이라 한다. 흔히 한강을 따라 올라가는 연변의 마을에 분포되어 있다. 이 부군당에서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위해 1년에 한두 차례 굿을 여는데, 이를 부군당굿이라 한다. 특히 보광동 부군당굿이 이름났다.

		황해도 대동굿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정성을 모아, 한 해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면서, 공동운명체로서의 확신과 단결을 도모하는 마을굿이다. 해방 이후 황해도 대동굿은 고향땅과 함께 잃어버린 것으로 생각했었는데, 황해도 풍어제와 함께 1980년대 초반부터 인천에서 재현되고 있다.

		양주 소놀이굿
		경사굿 특히 안택굿을 할 때 제석거리에서 노는 놀이로, 소굿ㆍ마부타령굿 등으로 불린다. 그러나 제석거리에 종속된 일부가 아니고 독립된 하나의 연희이다. 자손의 창성을 빌고, 풍년을 비는 농가 의례적인 요소와 불교적 요소가 합쳐진 집굿인데, 마을굿의 성격도 있다.

		부천 장말 도당굿
		한강 이남의 경기도 내륙과 서해안 지역에서 '도당굿' ,'고창'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던 마을굿이다. 한강 이남의 경기도 지역이므로 세습무권에 속하는데, 경기도 도당굿은 화랭이의 굿 참여가 적극적이어서, 굿거리 가운데 가장 큰 손굿ㆍ구능ㆍ뒷전 등을 남자들이 한다.

		거제도 배손굿(별신굿)
		남해안 별신굿으로 총칭되는 마을굿 가운데 하나이다. 경상남도 통영시와 거제도를 중심으로 한산도ㆍ사량도ㆍ갈도 등 남해안지역에서 행해지는데, 거제도에서는 배손굿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한 해 동안 어민들의 풍어(豊淵)와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는 제의이다.

		은산 별신굿
		충청남도 부여군 은산면 은산리에 전승되는 향토신제이다. 예로부터 은산은 부여읍에서 서북쪽으로 첫 역원(驛院)이 있었던 곳으로, 별신제는 역촌과 시장의 기반 위에서 형성되었고, 특히 시장 상인들의 자본은 중요한 물적 토대가 되었다. 이는 시장 번영책이기도 했다.

		제주도 칠머리당 영등굿
		영등굿은 제주도 해녀들이 힘을 모아, 바다의 해산물이 잘되고 풍요한 삶을 기원하기 위해 벌이는 마을굿이다. 영등은 비바람을 일으키는 신인데, 제주시 건입동에서 벌어지는 이른바 칠머리당굿은, 해마다 2월 14일에 영등신을 보내는 송신제의 하나이다.

		일산 말머리 도당굿
		경기도 도당굿 가운데 하나이다. 고양군 일산읍(현재 고양시 일산구) 마두리와 장항리에 산재해 있는 6개 자연 마을이 마을 진산인 정발산에서 음력 3월에 격년으로 치러오던 마을굿이다. 마을의 노인들이 전원 참석해 중심적 역할을 하는 일종의 경로잔치이기도 하다.

		황해도 평산 소놀음굿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마을굿이다. 대개 마을굿의 중간에 소를 형상화한 탈을 쓰고 노는 굿이기 때문에 소놀음굿이라고 한다. 소놀음굿은 농사에 없어서는 안 될 소를 등장시켜 노는 놀이이면서 가정과 마을의 액운을 쫓고 풍농을 기원하는 굿이다.

		황해도 만수대탁굿
		황해도 지방의 재수굿(집굿)인데, 신굿으로도 불린다. 이 지역에서 전승되는 무속의례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집안의 번창과 가족들의 건강, 노인의 불로장생 등 산 사람의 길한 복을 빌고, 동시에 조상들은 물론이고 살아 있는 노인들도 죽은 뒤 왕생극락할 것을 빈다.

		서울 천신맞이굿
		천신(薦新)굿은 계절의 새로운 소산을 신령에게 올리는 굿이다. 지역과 계절에 따라서 꽃맞이굿ㆍ잎맞이굿ㆍ햇곡맞이굿ㆍ신곡맞이굿ㆍ단풍맞이굿 등으로 불린다. 재수굿과 비슷하나, 재수굿이 서민들 위주의 굿인 반면, 상류층이 격식을 제대로 갖춰 놀던 것이 천신굿이다.

		서해안 배연신굿
		한 해 동안 바다에서 무사하고 고기를 많이 잡게 해달라고 배를 부리는 집에서 하는 집굿이다. 망망한 바다에서 유일한 생명선인 배를 위하는 정성과, 풍어를 바라는 간절한 소망, 그리고 배 임자가 1년에 한 번 배꾼들에게 베푸는 푸짐한 잔치의 의미를 담은 굿이다.

		전라도 씻김굿
		망자를 극락으로 천도하기 위해서 행하는 넋굿이다. 씻김굿은 삶과 죽음의 명확한 분리를 도모하여, 망자는 죽음의 세계로 보내고, 생인은 더욱 충실한 삶을 구가할 수 있도록 발복(發福)을 기원한다. 넋을 물로 씻기는 특이한 구성에다, 음악성 높은 무가가 유명하다.

		서울 새남굿
		서울지역 일대에 전승되는 넋굿이다. 서울지역의 상류층이나 부유층의 죽은 이를 위한 전통적인 망자천도(亡者薦度) 굿이다. 오늘날의 서울지역이란 옛 경기지역을 많이 포함한 데다,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지역적인 특성 때문에 기실 서울ㆍ경기지역에서 널리 전승되어 왔다.

		동해안 오구굿
		경상도와 강원도 영동지방에서 죽은 이의 영혼을 저승으로 천도하기 위하여 행하는 넋굿이다. 같은 지역의 마을굿인 별신굿이 흥청거리는 분위기인 것과 달리 오구굿은 슬프기 짝이 없다. 이 가운데 특히 수망굿은 바다에서 목숨을 잃은 이의 넋을 달래 주는 오구굿이다.

		서울 진오기굿
		서울을 비롯한 한강 이북의 경기지역과 황해도 등지에서 강신무에 의하여 전승되는 넋굿이다. 지노귀새남ㆍ지노귀굿이라고도 한다. 죽은 사람의 넋을 저승으로 천도(薦度)시키기 위하여 행하여지는 것으로, 전라도의 씻김굿이나 동행안의 오구굿 등과 그 기능이 같다.

		함경도 망묵굿
		함경도지방의 넋굿이다. 곧 죽은 사람의 넋을 천도하는 굿이다. '망묵이굿', 또는 '망령굿'이라고도 한다. 거리 가운데, 앉인굿-타성풀이-왕당천수 부분이나, 동갑접기-도랑축원-짐가재굿 같은 경우는, 다른 지방에서 볼 수 없는, 함경도 굿만의 특성을 잘 나타내 주고 있다.

		충청도 앉은굿
		대전을 비롯한 충청도 지역에 전승되는 집굿의 하나로서, 앉아서 하는 굿이라는 의미로 앉은굿이라고 한다. 충청도 일대에서는 법사(法師)라고 부르는 무당이 경(經)을 읊조리면서 굿을 하는데, 이를 독경 혹은 설위설경(設位說經)이라고 한다. 설위라는 지화가 뛰어나다.

		평안도 다리굿
		죽은 이를 극락으로 보내기 위한 평안도 지방의 넋굿이다. 이 지역의 수왕굿도 죽은 이를 위한 굿이지만, 다리굿은 서울의 진오기새남에 비교될 수 있는 규모가 큰 굿이다. 죽은 이의 넋을 보내기 위해 다릿발이라고 불리는 기다란 무명을 굿당 밖에 걸어 놓고 한다.

		황해도 내림굿
		내림굿은 무병을 앓는 사람이 무당이 되게 하는 의식절차이다. 강신무(降神巫)의 문화권에 속하는 지역에서, 신병에 걸린 사람이 정식 무당이 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것이 바로 내림굿이다. 내림굿이라 통칭하지만, 허주굿을 먼저 하고 나서 내림굿을 하게 된다.

		서울 진적굿
		무당들이 자기네들을 위해 하는 굿을 통칭 '신굿'이라 부른다. 진적굿은 이 신굿 가운데 무당 자신의 재수굿이라고 할 수 있다. 곧 무당이 모시고 있는 신들을 위한 계절적인 축제이다. 무당을 위한 굿은 지역에 따라 꽃맞이굿, 단풍맞이굿, 진적, 대택굿으로 불린다.

		황해도 꽃맞이굿
		만신이 벌이는 신굿이다. 곧 무당 자신을 위한 굿으로서, 자신이 모시는 신령님들을 주기적으로 받들어 모시는 굿이다. 서울의 진적굿에 해당한다. 황해도에서는 봄에 하게 될 경우 '꽃맞이(굿)'이라 부르고, 가을에 하게 될 경우 '햇곡맞이' 또는 '단풍맞이'라고도 부른다. ♧ 백호 법사 배상 ♧

[옥장군]

또 한번 공부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백호법사]

감사합니다

[용궁애기씨]

공부하고 갑니다~~

[백호법사]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