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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성초(魚腥草)는 우리나라에서 산 속 그늘이 지거나 습하고 물기가 많은 곳에서 자란다고 하는 여러해살이 풀로 일본이나 중국에서도 많이 쓰는 약초라고 알려져 있는데 히로시마 원폭으로 폐허가 된 땅에서 가장 먼저 자라날 정도로 강인한 생명력을 가진 식물이며, 죽은 땅을 해독시킨 풀로 더욱 유명하다.[腥(비릴 성)]
잎 모양이 메밀의 잎과 비슷하고 약으로 많이 쓰이므로 약모밀이라고도 한다. 생약명으로는 식물 전체에서 특유의 생선 비린내가 나는 풀이라 하여 어성초(魚腥草)라 불려 왔으며, 칼륰, 데카노일아세트 등 다양한 유효성분이 함유되어 있고, 10가지 병에 약으로 쓰인다고 해서 십약이라고도 한다. 꽃잎처럼 생긴 총포가 십자형으로 배역되어 있어 십자풀이라고도 부른다.
성질은 차며 맛은 맵다. 청열해독, 이뇨소종하는 효능이 있다. 폐농양, 담열해수, 폐렴, 수종, 각기, 요로감염, 백대하, 과다, 옹종, 창독에 외용한다.
• 다른이름 : 紫背魚腥草(자배어성초), 岑草(잠초), 蕺(즙), 蕺菜(즙채), 臭猪巢(취저소), 肺形草(폐형초)
漁腥草(어성초의 효능)
■ 각종 염증치료
어성초는 먹든 바르든 염증을 가시게 하는 역할을 해서 축농증이나 중이염 같은 각종염증성 질환치료에 유용하게 사용하는 약초다. 특히 '열로 인한 종기'에 탁월한 효능을 보여서 우리 몸에 생긴 종기나 곪는 증상을 치료하는데 어성초가 자주 쓰인다. 최근에는 폐렴이나 급성 기관지염, 장염으로 인한 설사에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 강심작용
어성초에 함유된 'Quercitrin'은 강심작용 뿐만 아니라 이뇨작용도 한다.
■ 기관지와 폐질환 개선
중국에서는 어성초의효능을 민간처방에 활용한 사례가 많은데 이중에서 오랜 기관지 질환에 사용했다는 기록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특히 폐질환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어성초는 폐렴이나 폐농양,축농증 등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어성초에 함유된 풍부한 단백질원이 소모성 질환인 폐질환에 도움을 준다고 하니 기관지와 폐질환도 개선하고 이 질병으로 인해 쳬력이 약해지신 분들에게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당뇨에 좋다
어성초는 혈당을 낮추어 주기 때문에 당뇨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어성초의 꾸준한 사용은 낮은 혈당을 예방해주는 동시에 갑작스럽게 혈당이 오르는 것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어성초에는 칼륨염이 풍부해서 이뇨작용을 높이고 나트륨을 배출하는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특히 칼륨의 경우 신장에서 나트륨이 재흡수 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본태성고혈압(本態性高血壓-원인불명 고혈압)에 도움을 준다고 하네요. 이외에도 몸속 활성산소를 제거해 면역력을 높히고 고혈압을 원천적으로 해결해 준다고 하니 꼭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두피건강에 좋다[탈모 예방]
어성초는 강력한 항염 향균효과가 있다.
임상실험결과 효모균과 곰팡이에 대한 억제 효과가 뛰어나 지루성 탈모증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한다. 염증성 피부질환은 포도상구균과 관계가 많은데 두피 피부 질환에 특히 효과가 있는 이유는 포도상구균과 곰팡이에 강하고, 포도상구균은 혈액을 응고시키는 효소를 만들어 백혈구의 식균 작용을 방해하고, 환부의 염증을 급속히 악화 시킨다. 게다가 스스로 독소를 배출하기도 한다.
그런데 어성초의 데카노일 아세트 알데하이드 성분이 포도상구균에 대한 억제력이 높아 두피의 세균성 피부질환에 효능이 있으며 곰팡이의 일종인 사상균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 지루성 탈모증은 대개 '말라세지아라'는 효모균과 포도상구균에 의해 발생하고 증세가 악화되는데, 어성초의 데카노일 아세트 알데하이드 성분이 이 두 가지 균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성초의 주성분인 퀘르세틴(quercetin)-퀘르시트린(quercitrin)은 모세혈관 확장 작용으로 두피 혈액순환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며 쿠에르치트런 성분도 모세혈관을 확장시키고 피를 맑게 해주어 피부조직이 튼튼해지며 염증성 트러블을 사라지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
일반적으로 항생제를 장기 투여할 경우 내성균이 생겨 치료가 어려워지지만 지루성두피염으로 인한 탈모증에서 어성초는 지금까지의 항생제 요법보다 더욱 치료 효과가 좋고 재발률도 낮아 많은 탈모환자에게 추천되고 있다.
■ 모세혈관 강화작용
어성초에 함유된 "이소퀘르시트린(Isoquercitrin), quercitrin + α"의 물질이 상승해서 모세혈관의 ㅅ혈액 운반 작용을 촉진시키므로 혈액의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모세혈관을 강화하는 작용이 있다
■ 미용에 좋다
어성초 속의 풍부한 "쿠에르치트런"이라는 특수 성분이 모세혈관을 확장시키고 피를 맑게 해주면 살결 속의 독도 없애주므로 어성초를 먹으면 살결이 희어지고 피부 "트러블"이 사라진다.
일본에서는 먹는 미용제라 알려지고 있으며 또 외용으로 "어성초 비누","어성초 유액","어성초 화장수","어성초 연고" 등 미용제로 시판되고 있다.
■ 변비 및 대장에 좋다
어성초는 식품으로 먹고 있으면 대장벽의 모세혈관이 부활되어 장속을 깨끗이 해준다. 즉 변비에도 설사에도 좋게 장의 상태를 정상화해 준다. 또 대장 속의 유해 세균을 없애 줌으로써 상대적으로 유익 세균을 보호하게 되어 장의 기능을 활발히 한다.
일부러 염증을 없애려고 먹지 않아도 일상으로 차처럼 또는 부식으로 먹고 있으면 염증이 생기지 않는 체질이 된다. 어성초 달인 국물로 소염이 된다 는 것은 이종수 박사의 박사학위 논문에도 나와 있다.
■ 어성초는 재생초(再生草)다.
원폭을 맞은 "히로시마"시에 제일 먼저 소생한 풀이 어성초인데 이런 생명력 탓인지 원폭으로 상한 사람들이 이 어성초를 이용해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먹어도 발라도 세포 재생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이는 중약 대사전에도 확인되고 있다. 일상으로 먹으면 상한 조직의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 이뇨작용
어성초를 먹고 있으면 그 속의 풍부한 "칼륨"과 이소쿠에르치트런" 및 "쿠에르치트런"의 상승 작용으로 무리없이 수분 대사가 잘 된다. 오줌이 시원하게 힘차게 나오면 소변 색깔도 맑아진다.
어성초를 두꺼비의 신장 또는 개구리의 발에 관류(灌流)하면 모세혈관이 확장하여 혈유량과 이뇨분비가 증가하여 이뇨작용을 발휘한다.
이뇨작용에도 도움을 주고 비뇨기질환 예방에 효능이 있어 요로결석 및 요로감염 등의 비뇨기 질환 치료에 어성초를 드시면 좋다고 한다.
■ 중금속 배출
중금속이 몸속에 쌓이게 되면 건강에 좋기 않기 때문에 큰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평소에 어성초를 꾸준히 섭취하면 몸속에 쌓인 중금속을 배출시켜주는데 도움이 되는 어성초의 효능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 통증에 효과적이다
최근들어 식습관의 변화와 육류섭취의 증가로 통풍을 앓고 계신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통풍의 통증은 생각보다 심각하다고 하는데요. 어성초의효능중 항염증 작용으로 통증을 줄여주고 몸속의 노폐물을 배출하는데 효과적이라서 통풍으로 고생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관절염이나 류마티즘으로 고생하는 분들에게 강력한 항염작용으로 도움을 드린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피부에 좋다
어성초는 재생기능이 탁월하여 피부에 생긴 생채기나 상처 등의 회복에 도움을 주며, 상처 부위에 세균이 생길 수 있는데 이러한 세균 퇴치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어성초는 소염작용이 뛰어나기 때문에 피부에 생기는 여드름이나 뾰루지 등의 피부 트러블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어성초에는 쿠에리치트린과 이소쿠에리치트린 성분이 들어 있어 피부의 독을 없애주고, 피부 모세혈관의 혈행을 개선해주기 때문에 피부 미용에 좋을 뿐만 아니라, 여드름 및 염증, 아토피 증상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미 화장품의 천국이라는 일본에서는 어성초를 활용한 용품이 이미 많이 판매되고 있는데, 터무니 없이 비싼 관리비 대신, 어성초 화장품으로 가격 부담없이 피부관리 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혹시 피부질환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어성초를 섭취하는 것도 좋지만 그것보다는 환부에 바르는 것이 더 좋다고 한다.
■ 항균작용
어성초는 강력한 살균, 해독 작용이 있어 재배 반경 30m 이내에는 벌레나 해충이 접근하지 못하기 때문에 무공해 약초로 잘 알려져 있다.
어성초에는 '데카노일 아세트 알데히드', '메톤' 등의 여러 종류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 중 데카노일 아세트 알데히드는 위에 잠시 언급했던 것처럼 설파민 같은 항생제의 4만 배에 달하는 효능를 지녀서 '천연 항생제의 왕자'라고 불리 울 정도이다. 그래서 어성초는 포도구균, 임균, 무좀균, 대장균, 티푸스균 등 뿐만 아니라 비 병원성 세균까지 광범위한 항균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효성분인 decanoyl acetaldehyde는 in vitro 시험에서 Katarrh성 구균, 인풀레인자(Influenza), 간균, 폐렴구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에 대하여 확실한 억제작용을 가지며 이질균, 대장균, 장티푸스균에 대하여는 약간 떨어진다. 또 어성초와 길경과의 합제는 장염구균에 대하여는 항균작용이 없다.
■ 항암작용.항바이러스작용
단층 상피세포의 조직배양의 작용으로 태아의 신세포를 사용하여 실험한 결과 어성초(1 : 10)는 Influenza Asia A형에 대해 억제작용이 있고 또 echovirus(ECHO11)의 성장을 늦추다.
■ 해독작용
어성초는 천연항생체라고 불리울 만큼 항균,항염 작용이 뛰어나며 해독작용이 뛰어난 좋은 한방재료로 알려져 있어요. 옛 중국 의학고서인 본초강목에서는 잘 낫지 않는 부스럼이나 대머리에 쓰이는 것이라 기록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각종 독을 없애주는 해독초로도 유명한 어성초는 특히 쿠에르치트런이라는 성분이 있는데요. 이 쿠에르치트런이라는 성분은 모세혈관을 확장시킨다고 하며 피부에 남아있는 독소 해독 및 제거를 통해 피부에 좋고 더 나아가 두피에 좋은 효과를 준다고 해요.
특히 탈모 등 모발건강에 큰 효능이 있다는 것!!
어성초가 얼마나 독을 잘 제거 하는 가는 일본에서 "도꾸다미"(글자로 풀면 毒矯)라고 부르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즉 독을 교정한다는 뜻이다. 학자에 의하면 얻은 외래독,몸 속에서 생긴 자가 중독,세균 독 까지 없게 해준다는 기이한 해독 전문 식품이다.
고대로 만병 일독이라 했는데 이는 모든 병의 원인은 독이라는 한 가지 요소로 생긴다는 뜻이다.이 독을 어성초가 제거한다니 어성초야 말로 건강 증진을 위한 귀중한 하늘의 선물이라 할 수 있다.중국의 『본초강목』에 어성초가 해독한다고 하여 중금속의 독을 해독하는 작용이 있음을 기록해 있고, 『영남 체역록』에도 어성초가 농소독 한다고 나와있고 『중국 약식물 도감』에도 역시 어성초가 가작 구급 복독 한다고 나와 있어 어성초의 해독력은 국제적으로 확인된 것임을 알수 있다.
■ 혈액순환에 좋다
많은 어성초 관계 문헌에 한결같이 어성초는 피를 맑게 해준다고 한다. 어성초 속의 "이소쿠에르치트런"과 "쿠에르치트런" 플러스 "알파"의 물질이 상승해서 모세혈관의 혈액 운반 작용을 촉진시키므로 혈액의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어성초를 먹고 있으면 피가 맑아지는 것이다.
따라서 혈압개선이 개선되어 고혈압등 각종 혈관질환을 치료해 준다.
• 어성초는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 평소 손발이 차거나 소화력이 약하고 식욕이 없는 분들이 섭취할 경우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와 상담 후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어성초의 부작용으로 독성이 있으며 많이 먹거나 오래 먹으면 천식이 생기고 어린아이가 먹으면 잘 걷지 못한다.
• 약맛 : 신(辛)
• 귀경 : 폐(肺)
• 주치 : 疥癬(개선), 尿道炎(요도염), 禿瘡(독창), 痢疾(이질), 膀胱炎(방광염), 水腫(수종), 濕熱泄瀉(습열설사), 濕疹(습진), 腎炎水腫(신염수종), 熱淋(열림), 熱瘴(열창), 癰疽腫毒(外用)[옹저종독(외용)], 痔瘡(치창), 肺癌(폐암), 肺炎(폐렴), 肺癰(肺膿瘍)[폐옹(폐농양)], 風熱咳嗽(풍열해수)
[어성초의 주요성분과 특징]
주요 성분 | 특징 | |
데카노일 아세트 - 알데히드 | 항균 항바이러스 진균 억제 작용. | |
풀라보노미드 | 이소쿠에르치트린, | 이뇨작용, 강심작용, 완화작용(배변작용) |
루틴 | 모세혈관, 강하작용 | |
크로로필( 엽록소 ) | 육아조직 재생활용, 항궤양작용 | |
칼륨염 | 이뇨작용 높이고 체내 과잉염분 배출 | |
N-4 하이드록시 시칠린벤자민 | 혈소판 응징 억제작용, 혈관벽유연->혈압조정 | |
게르마늄 | 혈액정화, 암치유 및 예방 | |
기타 비타민, 미네랄, 아미노산 등 40여가지 미량요소 함유 |
고전문헌
① 약모밀은 민간약으로서 역사뿐만 아니라 그 범위가 넓다. 체내의 독성물질을 없애는 특성을 가진다 『금궤요약』.
② 어성초는 항균작용이 강한데 특히 폐렴균이나 황색포도상구균, 이질균, 대장균 등에 강한 증식억제 작용이 있다. 그리고 신장의 병원 세포를 조직 배양하여 세포의 발육을 억제시키는 효과를 관찰하였을 때도 현저한 반응을 보인다. 두꺼비나 개구리를 이용한 실험에서 보면 신장의 모세혈관 확장작용으로 피의 흐름을 증가시키고 소변의 분비량도 높이는 데 기여한다. 어성초를 달인 물을 생쥐의 복강 안에 주사했을 때 기침을 멎게 하는 작용은 있었으나 가래를 제거하지 못한다 『상한론』.
③ 멸나물의 성미는 맵고 약간 따스하며 독이 조금 있다. 오줌을 잘 누게 하며 해열, 해독작용을 한다. 매독, 요도염, 수종, 화농성 질환 등 치료에 쓰이며 더위 먹는 것을 예방한다 『향약집성방』.
민간요법
① 관상용, 약용으로 쓰이고 한방과 민간에서는 풀 전체와 뿌리, 잎은 수종, 매독, 방광염, 자궁염, 유종, 페농, 중이염, 개선, 치창, 중풍, 폐렴, 피부염, 감염, 고혈압, 강심, 해열, 동맥경화, 이뇨, 임질, 완하, 요도염 등에 약재로 활용하고 있다.
② 약모밀은 가장 유명한 민간약으로서 생잎의 좁은 화농, 종기, 창상 등에 바르면 효과 있고 또한 창독을 내리며 이뇨의 효과가 있다. 임질, 요도염 등에는 약모밀 30g을 달여 마시며 또한 이 달인 즙으로 치질, 옴 등을 씻는다. 욕탕용으로 쓰인다 『약용식물사전』.
③ 치질, 치루, 치핵에는 어성초의 지하경(地下莖)을 짓찧어 즙을 내어 1회 4g 정도를 1일 3회로 나누어 마신다. 또한 잎, 줄기를 말려 40g 정도를 물 4홉에 달여 그 반량으로 졸여 1일 3회로 나누어 마시면 효과가 있다 『약이 되는 식물』.
④ 민간에서는 즙을 내어 무좀, 치질, 뱀독, 옻에 붙인다.
⑤ 생즙과 짓찧은 것은 상처에 바르거나 붙이면 낫는다.
⑥ 약모밀 다림 약(10∼15 : 200)은 하루 3번 먹으면 염증, 이뇨, 폐렴, 방광염, 요도염, 자궁 염증에 좋다.
⑦ 해열, 해독, 이뇨, 습진에 좋고 상처, 세면 구충, 피부병, 위장병에 좋다.
⑧ 하루10g씩 달여서 두 번 나눠 식전 30분에 먹으면 방광염에 좋다.
- 어성초 복용법 -
1. 어성초 차로 마시기
물 3리터에 어성초 건조 30g을 넣은후 물이 끓기 시작하면 중간 불로 줄인 다음 약 20~ 30분간 더 끓여주세요
끓인 어성초 물은 식힌 후 병에 넣어 기호에 따라 마시면 됩니다.
[이렇게 먹자]
어성초를 즙이나 쌈으로 먹는 사람은 비위가 상당히 좋은 사람이다. 나는 도저히 안 된다. 어성초를 말리면 비린내가 사라진다. 차는 이 같은 특성을 이용해서 만든다. 어성초로 차를 만들려면 10월에 잎을 따서 그늘에 말리거나, 실내온도가 30도 정도 되는 펄펄 끓는 방에서 이틀 정도 뒤적이며 말린 다음, 그늘에 놓아두어 비린내가 사라지게 한다.
그러면 아주 좋은 차가 된다. 어성초로 만든 차를 상시 음용하면 혈액순환에 좋다. 또 항균제로 이용하기도 한다. 어성초술은 어성초 뿌리를 소주에 담가서 만든 것으로 강장제로도 널리 이용된다. 어성초 뿌리는 해가 거듭될수록 굵어진다. 어성초잎과 줄기 모두 말려서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쓰면 좋다. 화장수를 만들 때나 차로 마실 때, 혹은 농자재로 쓸 때도 말이다.
2. 담금주
하루에 소주잔으로 2~3잔 정도 마시는것이 적당하며, 너무많이 마실경우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적당량을 지키는것이 중요합니다.
이외에 분말을 만들어 칼국수나 수제비, 밥지을때 넣어서 먹거나, 생즙을 내어 드셔도 좋고 환, 진액등으로 드실 수 있습니다.
-어성초 부작용 -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는 어성초는 몸에 냉증이 있는 분에게는 좋지 않다고 하며 어성초를 먹으면 체력이 떨어지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다만, 어성초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은 경우도 많기 때문에 조금씩 복용하면서 몸에 부작용이 있는 분이라면 드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어성초 비누, 어성초 스킨로션을 비롯해 어성초가 들어간 목욕용품과 화장품이 어느 날 갑자기 대박상품이 되었다. 아토피 피부에 어성초가 특효라고 했더니 모두들 앞 다투어 어성초에 열을 낸다. 그런데 정작 사용하는 사람들조차 어성초가 무엇인지 어떻게 생겼는지를 알지 못한다.
어성초가 특별히 재배되는 식물인지, 아니면 들에 나는 잡초인지, 산에서 나는 약초인지 모른 채 그저 좋다는 말만 믿고 사용하는 것이다. 이처럼 소비자들은 '소비자가 왕'이라는 말에 '속기 쉬운 대상'일 뿐이다. 사실 소비자를 왕이라고 생각하는 기업은 거의 없다.
소비자를 자신의 하수인으로 전락시켜 돈의 이동을 원활하게 해주는 통로쯤으로 생각할 따름이다. 따라서 소비자가 제대로 '왕' 대접을 받으려면 직접 '생산자'가 되거나 '생산'을 잘 알아야 한다. 어성초가 무엇인지, 어성초가 그렇게 효과가 좋은 건지, 아니면 '어성초만이 좋은 건지'도 자세히 알 필요가 있다. 어성초는 원래 '약모밀'이라는 약초다.
삼백초가 강장제로 귀한 대접을 받지만 어성초는 그렇게 귀한 대접을 받지 못하다가 아토피 피부질환이 국민적 질환이 되어버리자 스타 대접을 받기 시작했다. 연두 밭에서는 어성초를 잡초로 친다.
왕성한 번식력으로 작물을 재배하는 땅까지 점령해버려서 일 년에 두 차례 어성초 뿌리까지 베어버리는 제초 작업을 한다. 올해는 다행히 버리지 않고 잎부터 뿌리까지 사용하고 있다. 농사짓기 첫 해, 나는 어성초에 충방제 효과가 있다는 말을 듣고 일산에서 다섯 뿌리를 캐어왔다. 5년이 지난 지금 그것들은 잡초처럼 번성했다. 습한 곳에서 잘 자란다고 하여 물기 많은 가장자리에 심었고, 3년째부터는 상추와 함께 길렀다.
어성초란 이름은 잎에서 비린내가 난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나는 이 냄새를 지독하게 싫어한다. 어성초로 만든 차는 좋아하지만 냄새 때문에 직접 어성초잎을 따지는 않는다. 어성초를 만지면 하루 내내 손에서 비린내가 지워지지 않는 것 같다. 생선 비린내도 이 정도는 아닌데. 하지만 어떤 이는 어성초를 아무렇지도 않게 만진다. 사람마다 좋아하고 싫어하는 게 다르니까. 어성초는 혈액순환에 좋다. 그래서 차로 애용된다.
건조시킨 어성초잎을 끓여서 물에 섞어 목욕하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아토피에 좋은 이유는 두 가지 때문이다. 나쁜 피 즉 어혈을 풀고 혈액을 맑게 하기 때문이고, 또 한편으로는 살균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어성초의 대표적 약성은 '살균'이다. 어성초에는 항균성과 살균성이 동시에 있다. 이와 비슷한 것이 소리쟁이의 뿌리다. 소리쟁이 뿌리도 살균효과로 인해 약으로 사용된다. 어성초나 소리쟁이 뿌리는 사람이 먹을 뿐 아니라 농사에 살균제로 쓰기도 한다. 농자재로 쓸 때는 어성초잎을 즙으로 내어 바로 쓰는 것이 좋다.
어성초를 알코올에 담가 6개월 정도 두었다가 충균제로 사용해도 된다. 피부가 약하거나 아토피성 질환이 있을 때 얼굴과 몸에 화장수로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알코올은 세포막 내에 들어가 세포안의 세균을 응고시켜 죽이는 효과가 있으므로 살균에 탁월한 어성초의 효과를 증폭시킨다. 어성초는 쑥처럼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풀이다. 자궁염이나 요도염 등에 효과가 있으므로 건조된 것을 다려서 먹으면 좋다. 어성초는 돼지나 닭들에게 항생제 역할을 하는 사료다.
돼지나 닭 우리 주변에 심어 놓으면 좋다. 그러면 돼지들이 자연스럽게 잎사귀를 먹게 된다. 어성초를 한 뿌리 정도 집에 가져다 놓으면 모기가 달려들지 않는다. 습지고 더러운 곳에서 번성하는 모기나 벌레들이 달려들지 못 하게 끔 해주는 것이다. 어쩌다 습지에 뿌리내린 어성초 하나가 얼마 뒤엔 그 주변을 몽땅 잠식하는 것을 보면 어성초는 정녕 잡초인지도 모르겠다. 우리 밭에서는 적어도 환영받는 잡초로 살아가고 있지만.
[네이버 지식백과] 어성초 - 풀에서 생선냄새가 나네. 잡초처럼 자라는 약초 (숲과 들을 접시에 담다(약이 되는 잡초음식), 2011. 12. 16., 도서출판 들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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