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명 : (영) American bullfrog
형 태 : 몸길이 15-20cm에 달하는 대형종이다. 머리 부분은 넓고 편평하다. 몸빛깔은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수컷은 암녹색이고 희미한
흑갈색 무늬가 많으며 암컷은 갈색 바탕에 흑갈색 무늬가 많다. 배는 흰색이고 수컷의 배쪽 목부분은 담황색이다. 눈 뒤에 고막이 있으며 수컷의 고막은
암컷보다 크다. 목에 큰 울음주머니가
있어 밤에 황소 울음 같은 소리를 낸다. 뒷다리는
길고 튼튼하여 도약력이 뛰어나며 한번에 5m 이상을 뛰는 것도 있다.
설 명 : 연못이나
웅덩이에서 살며 거의 물가를 벗어나지 않지만 비오는 밤에는 멀리까지 이동한다. 뒷다리의 물갈퀴가 발달하여 헤엄을 잘 친다. 산란기는 아메리카 북부에서는 6-7월이고, 남부에서는 2월이다. 알덩이[卵塊]는 커서 1만-2만 개의
알이 들어 있다. 올챙이로 월동하여 12cm 이상 크게 자란다. 성체는 곤충 외에 물고기, 작은 개구리, 가재, 조개류
등을 먹는다. 식용으로 적당하여
각국에서 수입하여 번식시키고 있다. 한국에서도
오래전에 수입하여 번식을 하였다. 주로
넓적다리의 근육을 요리하여 식용한다. 기타
식용개구리로는 유럽참개구리(R. esculenta), 범무늬참개구리(R.
tigrina) 등이 있다.
분 포 : 아메리카의
동남부 저지대
비 고 : 식용하는
개구리로는 주종인 미국산 황소개구리(Rana catesbeiana)를 비롯하여 세계 각지에서 식용으로
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유럽참개구리(R. esculenta)와 아시아 남부의 범무늬개구리(R. tigrina)가
유명하다. 범무늬개구리는 닭고기맛이
난다 하여 수계(水鷄)라 한다. 동남아시아에서는 늪개구리(R. limnocharis)와 게잡이개구리(R. cancrivora) 등을
식용으로 한다. 아마존강 유역에
서식하는 거꾸로개구리(Pseudis paradoxa)도 식용하며, 몸길이 25cm에 달하는 올챙이까지도 식용으로 매매되고 있다. 한국에는 중부지방에서 경칩을 전후하여 산개구리를 잡아다가 개구리죽을 끓여먹는
풍습이 있었고, 최근에는 산개구리를 튀김으로 하여 술안주를 하며, 옴개구리까지도
식용하고 있어 멸종위기에 처해 있다. 프랑스요리에서
식용개구리(주로 황소개구리) 요리를 그르누유(grenouille)라 하며 껍질을 벗긴 뒷다리를 조리한다. 주로 튀김으로 조리하지만, 마리네, 스튜, 조림, 양념구이
등이 있다.
◇ 참개구리 : Rana nigromacula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