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동구 판암동에 있는 쌍청문화원
대전에 살면서 이런곳이 있는줄 도 몰랐다.
雙淸(쌍청)은 고려말에서 조선초기에 副司正(부사정)을 지낸
宋愉(송유 : 1389~1446)와 교분이 두터웠던 朴彭年(박팽년)이
송유의 학식과 덕망을 기려 지어준 당호인데,
淸風(청풍)과 明月(명월)의 기상을 가슴에 새긴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고 한다.
宋愉(송유)는 우암 송시열 선생의 8대조인데 우암 선생의 후손들이
쌍청당 할아버지의 묘소가 있는 곳에 그 유지를 기리기 위해
회관을 짓고 당호를 따서 쌍청회관으로 명명했다고 한다.
대전쌍청전통문화원은 여말선초 선비정신으로 志操(지조), 節義(절의),
風流(풍류), 愛鄕(애향) 덕을 실천한 雙淸堂(쌍청당) 宋愉(송유) 선생의 유지를 기리며,
이를 현대적으로 계승하여 선조들의 지혜롭고 과학적인 전통체험교육과
전통놀이를 통하여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참된 창의성과
올바른 인성발달에 기여하고자 설립 운영하는
‘창의인석전통체험교육’ 전문기관이라 한다.
쌍청당을 들어가는 방법은 이 계단을 오르는 방법과
옆길로 가는 길이 있다.
계단을 오르기전 보이는 돌에는
'숭조교목'으로 새겨져 있다.
조상을 높여 소중히 여기고
화목함을 가르치는 곳의 뜻인듯 하다
계단을 통해 들어가는 쌍청회관의 대문에는
은덕문의 현액이 새겨져 있다.
여기서의 은덕이란 남이 모르게 베푸는 선행을 말하는 듯 하다.
은덕문을 통해 들어서니 쌍청회관 앞 마당에는
벌써 전통혼례가 진행되고 있다.
수많은 예식장은 가 보았어도 전통혼례식은 처음 접한듯 하다.
40대의 늦깍이 결혼을 하는 6촌 동생의 결혼식!!
이 분들이 던지는 닭을 받은 하객들은 쌀을 덤으로 받았다.
결혼식을 마치고 나오는 길목에 우뚝 자리잡은 느티나무
수령이 몇백년은 되어 보이는데
한겨울이라 그런지 을씨년 스럽다.
지금 내가 가고 있는 발걸음이 머무는 곳을 상징이라도 하듯..
마음 무겁게 도착한 을지대학교병원 장례식장
55세의 젊은나이에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다고 한다.
ㅇㅇ대형마트에서 쓰러지셨다고 하는데
제대로 응급처치도 못했나 보다.
그래서 누구나가 받아야할 것이 심폐소생술이다.
당시 심폐소생술만 제대로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달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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