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만복이네 떡집
욕하고 나쁜 말하는 습관을 고치게 되는 이야기
(그 과정이 넘나 재미있게 쓰여있다.)
2편 장군이네 떡집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하는 일마다 되는게 없는 장군이 ㅜㅜ 읽으면서도 넘나 불쌍... 그러니 더더욱 행복할리 없는 장군이 앞에 나타난 떡집. 돈이 없어 그냥 지나쳤는데도 자꾸 나타나는 떡집에서 장군이는 행복한 웃음 한 개를 값으로 내고 기분이 솔솔 좋아지는 진달래떡을 먹게 된다. 그러고는 기분이 좋아져 평상시 같으면 버럭하고 화냈을 친구들의 장난에도 웃으며 여유롭게 넘긴다. 예를 들면, 똥장군이 나가신다 길을비켜라~~ 응, 고마워. 똥처럼 쓸모가 많은것도 없지~~ 이런식 ㅎㅎㅎ 놀리던 친구들이 머쓱해지는 상황 ㅋㅋㅋ
집중력이 팍팍 높아지는 팥떡
용기가 용솟음치는 용떡
심장이 콩콩 뛰는 콩떡
등을 먹으며 장군이의 행동이 변하고 친구들, 가족들과의 관계가 좋아지고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게 된다.
3편 소원 떡집
사람이 되고 싶은 꼬랑쥐가 소원 떡집에서 필요한 아이들에게 떡 배달을 하고 사람으로 변하는 이야기
요즘 영상 시청 시간이 많아진 8살 요셉을 위해 하나씩 빌려다 읽힌 책~~ 처음엔 재미있다고 읽어보라고 줬는데 쳐다도 안보더니 자기 전에 누워서 동생 읽어주는 소리에 스리슬쩍 다가와 듣고는 만복이네 떡집 팬이 되었다. ㅎㅎ
장군이네 아빠가 버럭하는 장면에서 "엄마랑 똑같다" 해서 뜨끔 ㅜㅜ
처음으로 친구들한테 먼저 같이 놀자는 얘기를 들은 장군이가 아빠한테 전화로 허락을 구하는데, 아빠가 흔쾌히 허락하면서 그동안 공부하라고 화만 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장면에서 나도모르게 코끝이 찡~~ 울락말락한 목소리를 듣고 6살 데레사가 방 밖으로 나가더니 티슈를 한장 가져다 주었다. 언제 이렇게 컸니♥
너무 재미있어서 목이 아픈것도 참고 다 읽어주었다^^
요셉이 학교 숙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