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판 연골은 무릎 위아래 관절 사이에 있는 반달 모양의 연골이며, 무릎의 안쪽과 바깥쪽에 하나씩 자리하고 있습니다.
반월판 연골의 기능은 무릎관절을 보호하고 무릎이 받는 충격을 완화해 주고 무릎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원인
젊은 연령의 환자에서 발생하는 반월상 연골판 손상은 대부분 외상의 결과입니다.
대개 무릎에 회전력이 가해질 때 발생하므로 스포츠 운동 중 손상되는 일이 많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반월상 연골 손상은
중년 이상의 나이에 외상 없이 발생하는데, 이는 일종의 퇴행성 질환입니다. 남자보다 여자에서 흔하며 일상 생활 속에서
무릎에 누적된 부하와 스트레스가 병변의 원인이라고 생각됩니다.
반월상 연골 파열을 조기에 적절한 방법으로 치료하지 않으면, 퇴행성 관절염과 같은 더 심하고 치료가 어려운 병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따라서, 무릎에 반복적인 통증과 부기가 있으면 전문의에게 조기에 진찰받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1) 외상 : 30세 이전의 반월판 연골은 매우 단단하여 무릎을 딛은 상태에서 비틀어지는 외상이나 스포츠 손상에 의해 발생함.
2) 퇴행성 변화 : 나이가 듦에 따른 퇴행성 변화에 의해 쪼그려 앉거나 제자리에서 일어나는 등의 작은 압력에 의해서도
손상이 발생함.
증상
1) 통증 : 거의 모든 환자에게 나타나며 관절 전체에 뻐근한 통증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2) 운동제한 : 손상 후에는 통증과 종창으로 걷는 것이 힘들 수 있습니다.
3) 관절잠김 : 슬관전 운동 중 갑자기 무릎이 구부려지지도 않고 펴지지도 않는 현상을 말합니다.
파열된 연골판 조각이 위아래의 뼈 사이에 끼여 발생하게 되는 증상입니다.
4) 관절불안정증 : 계단을 내려가거나 뛰어내릴 때, 안정성을 잃고 갑자기 힘이 빠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5) 관절 탄발음 : 관절운동 시 관절에서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빈도가 흔한 증상은 아닙니다.
남이 들을 수 있을 정도로 큰 소리를 내는 연골판 파열이 통증을 수반하지 않을 경우는 드뭅니다.
따라서, 무릎에서 소리가 나더라도 통증이 수반되지 않는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6) 부종 : 손상 시 출혈에 의해 부종이 발생하며 만성일 경우 관절이 붓고 뻣뻣해지는 증상이 있습니다.
진단
1) 병력 : 외상의 병력, 관절면의 통증 등을 확인합니다.
2) 이학적검사 : 세밀한 이학적 검사로 대부분 진단이 가능합니다.
- 맥머레이(McMurray) 검사 : 똑바로 누운 상태에서 무릎관절을 90˚로 만들어 발목이나 발을 잡고 안쪽과 바깥쪽으로 회전시키면서 통증이나 소리로 판단하는 검사입니다.
- Apley 검사 : 엎드려 누운 상태에서 무릎을 90˚ 구부린 상태에서 2가지 검사를 합니다.
- 웅크리기 검사 : 환자가 선 상태로 양쪽다리를 안쪽 또는 바깥쪽으로 한후 앉았다 일어섰다하는 검사입니다. 이 검사는 손상받은 반월판 연골이 관절 사이에 끼는 경우 통증이 있습니다. 이 밖에도 여러 가지의 이학적 검사가 있으며, 여러 가지 이학적 소견을 종합하여 진단적 의심을 갖게 됩니다.
3) MRI : 90%를 상회하는 정확성을 가지며 연골파열의 확진을 위한 검사 중 하나이고 또한 동반된 다른 손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4) 관절경검사 : 파열된 연골을 마취한 후, 내시경으로 직접 보면서 동시에 파열된 연골의 제거나 봉합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검사라기보다는 일종의 수술입니다.
치료
1) 보존적 치료
- 초기(급성기)에는 통증과 부종을 감소시키기 위해 안정을 취하며 1~2주간 압박붕대, 부목, 석고붕대, 소염제 등을 사용하여
통증과 부종을 감소시키고 급성 증상이 지난 후에는 관절운동을 해야 합니다.
2) 수술적치료
- 수술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통증이나 잠김 또는 불안정이 자주 일어나는 경우, 지속적인 신전제한 등이 있을 때
필요할 수 있습니다.
- 관절내시경 : 환부에 1cm 미만의 작은 절개를 내고 관절내시경을 집어넣은 후 모니터를 통해 손상된 반월상 연골을 보면서
치료합니다.
수비치료
1)급성일경우 키네시오 테이핑이 큰 도움이 된다. 통증이 해소되고 림프의 순환이 원할히 이루어진다
2)급성이 지나 통증과 붓기가 어느정도 가라앉으면 무릎에 혈액을 충분히 공급해주는 수비를 한다
3)고타법을 이용하여 모세혈관을 열어준다
4)무릎주위의 경직된 근육을 풀어준다(대퇴근,햄스트링)
5)몸의 균형을 맞추고 고관절을 제 위치로 교정한다
6)무릎 강화운동을 실시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