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소방서 청렴교육을 하러 가는 날!!
새벽 3시에 하늘이 무너지는 천둥번개가 잠을 깨웠습니다.
비가 정말 억수같이...라는 표현이 뭔지 깨달을 수 있을 정도로
물을 퍼붓듯이 왔는데 깨서 잠이 더이상 안오더군요..
서울, 인천 중부지방에 사시는 분들..무사하셨죠?
두려움에 떨면서 운전을 해서 인천까지 가는데..ㅠ
와~~~ 퍼붓는 비로인해 앞이 안보이는 막막한 도로를 한시간정도 운전..
이러다가 강의장까지 갈수 있을까?
걱정과는 달리 차가 안막혀서 30분이나 일찍 도착했습니다.
이번엔 강의장에 하얀 와이셔츠 입으시고 각잡고 앉아계신 소방관님들...
계양소방서는 청렴을 실천하는 소통을 위하여 익명의 단톡방도 운영하고,
입구에서 길을 알려주신 소방관님이나 사무실에서 민원처리하신
소방관님들의 행동 하나하나가 친절이 드러납니다.
다들 멋지고 잘 생기신 분들... 여자소방관님들도 너무 예쁘던데...외모로 뽑은 건 아니겠죠?
마음부터 열어야 할 것 같아서 뇌자극 스팟을 진행하였습니다.
도입에서 바꿔게임.. 소방관으로 바꾸고 싶은 것,
주변에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위한
바꾸고 싶은 것을 "바꿔!" 라고 소리쳐달라고 했더니..
소방관 중에 예쁜 여자분의 소확행..
"가족과 많은 시간을 갖게 여가시간을 많이 줄수 있는 직장으로 분위기를 바꿔!"
인상에 남습니다. 사실 이분이 이것을 말하고 싶어 하시다가
표현이 적절치 않아서 직장을 바꿀뻔... ㅎㅎ 중요한건 분위기를 바꾸자는 건데..ㅋㅋ
시간이 부족하여 가족과의 시간을 원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묻어납니다.
우리 소방관님들께도 조금의 여유로움을 누릴 기회를 마련해 가는데
다같이 목소리를 내어주었으면 합니다.
이런 스팟으로 현장의 소리를 듣고 수고하시는 분들의 작은 소망을 알아가는 것도
청렴강사로써 역할을 찾아가는 것 같습니다.
의무교육에만 치중하다보니 수강자들의 반감도 생길 듯 싶구요..
청렴성 공직성에 대해 나에게는 관대하고 남에게는 엄격한 이중적인 잣대..
국민은 '공직사회를 부패하다.' 라고 생각하는 이유입니다.
그래서 공직자는 국민에게 사회적 민감성을 갖고 '설명해야 할 의무'가 있답니다.
또한 특혜에 대한 인식을 달리해 주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활동을 준비했다가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이해만 할 수 있게 했고,
사회적 민감성을 위한 이미지로 판단을 유도했더니
민감성에서는 누구보다 뛰어나신 분들이셨습니다.
좀 강력하지만 청탁과 금품의 늪에 빠지지 않게 마지막영상으로 다시한번 강조하고
강의 경청에 감사드리면서 마무리 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정성스럽게 배려해주신 이** 님 고맙습니다.
차까지 우산 받쳐주셔서
차에 오를때
비를 덜 맞았습니다.
강의장을 알려주시고 강의장까지 안내해주신 소방관님들께도
감사드려요~
훈련으로
힘드실텐데
최선을다해
반응해 주신 소방관님들
고맙습니다.
교육에 참여하는 소방관님들
어제 빗속에서 연합훈련으로 몸과 마음이 힘든 상황...
피곤하셨음에도
아마 오늘 최선을 다해 반응해 주신거라 생각합니다~
청렴 교육을 좀 더 재밌고
집중되게 만들어 가는 것은 제 몫이구요...
오늘 또 훈련이 있으신데
빗줄기에도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현장에서 훈련과 안전을 책임지시느라
누구보다도 솔선수범하시고 청렴하신 소방관님들....
저
뿐만 아니라 국민모두가 한마음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