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법사 영어 법문>
기억과 귀명
우리가 끊임없이 ‘나무아미타불’ 염불할 수 있는 것은 아미타불께 ‘귀명’하기 때문이지 단지 ‘기억’에 의존하기 때문은 아닙니다. 귀명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염불이 이어지는 것이지, 단순히 기억만으로는 염불을 지속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오랜 시간 떨어져 있던 아버지와 아들이 다시 재회하게 되면 한 번 알아본 이상 평생 그 관계를 유지하게 됩니다. 부자는 혈연관계이기 때문에 끊을 수 없는 것이지 단순히 기억에 의존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늘 아들은 이 연로한 분이 자신의 아버지라는 것을 기억하고 내일도 여전히 기억하며 심지어 평생 동안 기억합니다. 매일 아침 일어나면, ‘이 분은 내 아버지이다.’라고 어제의 기억이 다시 살아납니다.
아미타불께 귀명하지 않았다면 우리가 밤낮으로 염불하는 것을 기억하기 위해 노력하더라도 재회한 아버지와 아들 사이의 친밀한 관계는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때때로 염불하는 것을 잊어버리기도 할 것입니다.
아미타불께 귀명한 사람은 마치 어려운 상황에 처한 아들이 마침내 집으로 돌아와 아버지와 함께 있는 것과 같습니다. 그는 자연스럽게 아미타불을 떠올리며, 그분의 자비와 은혜에 대해 깊이 감사하게 됩니다. 그는 밤에 잠들 때 염불을 기억하지 못하더라도 여전히 편안하게 잠들 수 있습니다. 정토종의 선지식들은 이러한 관계를 '친연'(親緣)이라고 불렀습니다.
Remembering and Entrusting
We recite Namo Amitabha Buddha persistently because we “entrust our lives” totally to him, not because we happen to remember to recite. This “entrusting” naturally leads to unremitting recitations which cannot be achieved simply by remembering.
To give an example: A father and son who were long separated are now reunited. Once that happened, they are father and son forever. This blood relationship is a fact and does not rely only on their memory. Today, the son remembers that this elder is his father. He still remembers this tomorrow, and even for a lifetime. Every morning when he wakes up, his memory of yesterday lives again: This elderly person is my father.
If we did not entrust our lives to Amitabha Buddha, even if we remember to recite his name night and day, there does not exist an intimate relationship like that between the reunited father and son. And of course, we sometimes do forget to recite.
A person who entrusts his life to Amitabha Buddha is just like a down-and-out son who finally returns home to be with his father. He naturally thinks of the Buddha and is extremely grateful for the latter’s compassion and kindness. He sleeps like a log even if he does not remember the recitation while sleeping at night. The lineage masters of our school called this relationship “karmic intimacy.”
첫댓글 재회한 아버지 나무아미타불
친연 나의 아버지 나무아미타불께
귀명합니다 번역불사 해주셔 고맙습니다
시방세계 단 한 분
나의 구원자
영원한 나의 찐 부모
아미타부처님❤️
오로지 일심귀명하옵니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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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드립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중생의 허망한 망념의 기억이 아닌
아미타불께서 이 중생에게 주신 일심으로 아미타불께 귀명하였기에 아미타불은 저의 생명이옵니다.
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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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드립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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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아미타부처님 친연에 환희심 가득합니다. 나의 아버지 아미타처님께 귀명하여 더 없이 행복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저에게 아미타부처님은 부모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친연이 맞습니다. 부모님에게는 한 번도 속 마음을 터 놓은 적이 없는 제가 제 스스로 제 얘기를 하고 또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하물며 제가 말하지 않아도 이미 다 알고 계신 걸 알면서도 자꾸 제 얘기가 하고 싶어지는 그분이 계셔서 이전의 허한 마음이 행복으로 충만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