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오개풍물패축하공연과 윷놀이 동영상
창천노인복지센타에서는 3월14일 어르신들을 모시고 풍물놀이로 흥을 돋우고 이어서 윷놀이 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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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창천노인복지센터와 병설 창천데이케어센터를 사회복지법인 진각복지재단에서 위탁하여 문을 열었다.
건강한 어르신들께는 컴퓨터 교실, 영어교실, 요가교실 등 각종 사회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며,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들께는 아침부터 밤까지 전문적인 데이케어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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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바로위로는 창천근린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아래로 창천노인복지센터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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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천노인복지센터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으니 바로 컴퓨터 교실이다. 20명이 정원으로 협소한 장소에 그렇게 좋은 시설은 아니지만 열정적인 선생님 때문이다.
"한 마디로 선생님 같은 분은 본 적이 없어요. 어르신들과 수업을 하다보면 답답할 때도 있을만 한데 화내시는 것을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에서 소문을 듣고 일부러 이곳까지 원정와서 수업을 받고 계시는 김x기 어르신 말씀이다.
"마포, 은평, 멀리 일산에서도 선생님 강의를 듣기 위해 오고 있어요"
옆에 이x자 어르신이 한 말씀 거드신다.
이어서 "선생님은 한 수업에 2시간을 쉬지 않고 강의 하셔요. 그래도 우리들은 힘든 내색을 하지 못해요. 노인이 되어서 이렇게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것에 감사할 따름이지요."
말씀 하시고는 살짝 웃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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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정월 대보름을 맞아 동네마다 윷놀이 대회가 열렸다. 대회를 연다는 안내문과 플래카드에는 대부분 ‘척사대회’라 적혀 있다. 어른들이야 ‘척사대회’가 익숙한 말이지만 요즘 아이들에겐 생소한 단어다.
‘척사(擲柶)’의 ‘척(擲)’은 던지는 것을, ‘사(柶)’는 윷을 뜻한다. 쉽게 말하면 윷놀이다. 한자어도 우리말의 일부분이므로 배척할 필요는 없지만 ‘척사’와 같이 지나치게 어려운 한자어는 누구나 알아들을 수 있는 말로 바꾸어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언어란 기본적으로 전달에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참조 - 중앙일보 어문연구소
정 재 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