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노역앞의 분수대에 불상이 있네요
젠코지를 다 보고나서 버스를 타고 나가노역으로 돌아왔습니다.
나가노역앞에 있는 분수대에도 저런 부처님이 있는걸 보면 나가노는 역시 젠코지 라는 공식이 성립된다고 볼 수 있겠네요...
이제 슬슬~ 도쿄로 돌아갈 채비를 합니다. 아직 해는 떠있지만 저녁에 도쿄에서 사적인 약속이 있기때문에 미친듯이 내려가야 합니다.
나란히 서있는 E2계 아사마의 모습
나가노로 올때는 마츠모토를 경유하여 열심히 재래선을 따라 올라왔다면...
도쿄로 돌아갈때는 빠르고 편리한 나가노신칸센을 이용합니다.
나가노신칸센은 나가노~도쿄간을 운행하는 계통이며, 아사마(E2계)가 절찬리에 운행되고 있습니다
E2계의 경우 도호쿠신칸센 하야테, 야마비코로도 절찬리 애용되는 JR동일본의 베스트열차 라고 볼 수 있겠네요...
제가 이용할 도쿄행 아사마 그린석은 7호차
말랑말랑하고 푹신푹신한 E2계 그린좌석
좌석또한 하야테와 동일하구요... 도쿄로 올라가는 상행열차에는 승객이 거의 없어서 전세내다시피 하고 도쿄까지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날씨가 워낙 좋아서 한컷
워낙 날씨가 좋았던 날이라 차창풍경은 끝내줬습니다.
이후 도쿄에 도착해서 개인적인 약속을 끝내고 우에노역에 가도록 합니다.
이날의 숙박은 도쿄가 아닌 야행열차에서 하루 자는것이 되어있는데요...
카나자와까지 가는 급행 노토를 이용하게 됩니다.
노토를 이용하게 된 이유는 내일 오전까지 목표로 하는 목적지가 교토역인데 이용하려던 선라이즈세토,이즈모 시리즈가 당일까지 노비노비시트 좌석이 만석으로 예약 실패함에 따라서 대안수단으로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
노비노비처럼 누워가진 못해도 숙박비용 굳히고 간다는 일념하나로 카나자와까지 가서 선더버드로 환승해서 교토역으로 간다는 야심찬 계획이였죠.
지금 생각해보면 이때 아니였으면 노토를 탈 기회가 없었기 때문에 다행이라고 생각을 하고는 있습니다. (아직 임시로나마 운행중이지만요)
지금은 임시열차로 격하된 급행 노토는 16번홈에서 탑승합니다
급행 노토의 그린샤 승차위치는 4호차!
간지작렬 본네트~
막 들어온 열차라 아직 행선지가 회송이네요
저혼자 전세내서 카나자와까지 가는 그린석 객차
있다가 출발하고나서 앞자리 좌석을 돌려서 씁니다
노토가 우에노역을 출발하고나서 슬쩍보니 그린석인 4호차에는 저혼자 탑승하고 있었습니다.
차장님이 오셔서 검표를 하신후에 오늘 이용승객이 손님 혼자라고 하면서 앞의 좌석을 돌려서 편하게 다리뻗고 가라는 정말 친절한 조언(...)까지 해주실 정도였구요 -_-
열차에 준비되어있던 모포 두장과 함께 차내온도가 춥거나 덥다~ 하면 바로 말해달라고 하시면서 차장실로 돌아가셨습니다...
그러고보니 차장님이 JR서일본 소속이였던거 같았는데 (맞나요?) 여튼 정말정말 기억에 남는 차장님이였습니다 :)
.... 이런 772짓은 그만합시다
어딜가나 772는 있는거 같습니다.
어떻게 저런걸 떼갈 생각을 다했을까요 -_-
준비해간 목배게를 이용하면서 잠을 자고 깨보니 열차는 딱 카나자와역 도착!
카나자와역에 도착해서 열차시간표 확인. 제가 이용할 선더버드 6호 오사카행이 7시01분발이네요
잠시나마 역사 구경을 위해 개찰구를 통과합니다
카나자와역은 흔히(?)볼수있는 유리궁전 타입입니다
유리궁전 사이에서도 고풍스런 느낌을 주기위한 모습(?)
저쪽으로 들어가면 카나자와역입니다
교토역까지 타고가게될 특급 선더버드 6호
교토역에 도착해서 도시락을 구입하러~
위 사진의 벤또가게에서 맛있는(?) 정식도시락을 하나 구입하여서 다음에 이용할 열차에서 먹을 예정입니다.
개인적으로 우메보시는 정말~ 싫은데 일본의 대부분 도시락에 우메보시가 들어가는것도 참 -_-;;
다음에 탈 열차는 0번홈에서 탑승합니다
과연 다음에 이용할 열차는 무엇이고..
이거 타려고 고생하면서 교토역 0번 타는곳까지 왔을지... 다음편에서 계~속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