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잃어버리고 살아온 것은 새벽, 고요, 그지없이 맑은 별빛이었다.
우리가 새벽을 잃어버렸다는 것은
곧 우리 자신을 잃어버렸다는 것을 의미한다….
진정한 기다림과 간구를 잃어버리고
찰나적인 위안과 쾌락에 끌려다니고 있다는 것이다.
침묵보다는 소음 속에, 별빛보다는 네온사인 속에,
거짓 없는 눈물보다는 위장된 웃음 속에
우리 존재가 더 많이 놓여 있음을 느끼곤 한다….
오늘도 변함없는 일상 속에 가을 하늘도 차분한
날이다.
오늘은 나를 위해서, 내가 잃어버린 게 무엇인지 조금은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하나하나 찾으면서 살고자 한다….
어제 수도권 친구들과 정기모임을 하면서 어릴 적 추억 속에서
기분 좋게 헤매고 있다.
장성 남면 22회 초등학교 친구들
우리가 잃어버리고 살아온 것은?
마음에 늘 어릴 적 추억을 생각하고, 그 추억을 함께 했던
친구들이 궁금해지고 보고 싶어…….
그래서 그 추억을 되짚어 보고
그 추억의 장소를 방문하여 고향 주변에 있는 친구들도 보고자
이번 모임을 추진 한다.
1. 일자 : 2021, 11, 6일. (1박 2일)
2. 출발시각 : 10:30분. (서울 출발 예정)
3. 귀가 시간 : 11, 7일 13:00. (장성 남면)
4. 장소 : 장성 남면서 초등학교.
5. 교통편
- 20인승 미니 우등버스. (운전사 포함 60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