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마라톤협회에서 주관한 12키로 금산마라톤에 다녀왔습니다. 겨울에 나선 건 첨이라 추울까 걱정했는데 한개도 안 추웠습니다. 찹찹한 바람이 봉황천변을 달려줄 때 이야호 몸을 맡기기만 하면 되었습니다.
합천마라톤 동호회 다섯 수다 같이 갔습니다. 대회 마치고 무대 올라 아싸 노래도 한곡 때리고, 월영교 출렁교 2키로, 도리뱅뱅이랑 민물새우튀김, 어죽 얌냠 먹었습니다.
겨울 금산 봉화천변 달리며 황강 긴 둑길을 생각했습니다. 묵묵한 겨울강을 천천히 떠나보냈습니다.
12키로는 처음이었지만 할만했습니다.
뛰자 뛰자 끝까지. 걷진 말고!
첫댓글 와~~응원합니다 진짜 좋으셨겠네요 부러워~^^
다리는 괜찬습니꺼? 선생님
발바닥요^^ 약 먹고 시키는 운동하니 좋아지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허허..
합천에 날쌘돌이 났네..
즐겁게 뜨겁게 겨울 나시길..
힘!
예 교수님ㅎㅎ
근데 저 날쌘 순인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