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문객잔, 1992, 84분, Dragon Inn, 新龍門客棧>
감독 이혜민
주연 양가휘(58년생, 촬영시 34세), 임청하(54년생, 촬영시 38세),
장만옥(64년생, 촬영시 28세), 견자단(63년생, 촬영시 29세)
명나라 태종 집권기에 환관이 득세하여 경성에 12감과 13곳의 국고, 4사 8국, 24개의 관할을 설립하여 천하를 호령했다. 그 중에서 정보감찰을 맡던 동창의 세력이 가장 강성했다. 동창은 정적을 제거하고자 나라 곳곳에서 돈으로 흉악범을 끌여들여 중악무도한 궁수 부대를 조직하고 비밀리에 혹독한 훈련을 시켰다. 군수품 조달을 담당한 동창은 신무기를 이용하여 정적을 대상으로 시험하여 정적 제거와 훈련을 병행했다. 대퇴감 조소흠은 동창의 우두머리로 천자를 억압하고 정권을 장악하고 문무 대신을 아무르며 동창을 사병으로 삼아 백성을 유린하였다. 당시 백성은 동창을 두려워하였고 온 천하에 피를 부르는 폭풍우가 몰아쳤다. 동창에 반대하던 병조판서 양원을 제거한 조소흠(견자단 분)은 양원의 일가를 몰살하고 그의 딸과 아들을 살려두어 국경으로 데려가게 하였다. 이는, 남은 양원의 병사들이 양원의 심복인 주회안(양가휘 분)을 따를 것을 우려하여 그를 유인하여 제거하기 위해서였다. 국경 근처에서 양원의 두 아이를 구해낸 주회안의 애인 구모언(임청하 분)과 무림 협객들은 주회안과 합류하기로 한 용문객잔에 도착한다. 이곳 여관의 안주인인 아름답고 요염한 금양옥(장만옥 분)은 이곳에 투숙하는 사람을 잡아 인육으로 만두를 만들는 도둑패의 우두머리다. 그녀는 이곳에 온 주회안에게 매료되어 그를 유혹하는데 혈안이 된다. 한편, 주회안 일행은 폭우로 인한 날씨 때문에 바로 떠나려던 계획을 포기하게 되고...
첫댓글 요 작품 아주 재밌죠. 젊은 시절 장만옥, 임청하, 견자단을 볼 수 있는 것만 해도 본전 뽑습니다....^^ 임청하 54년생이라니 문재인 대통령보다 한 살 적고, 이낙연 대표보다 2살 어리시(?) 시군요. '동사서독'에서 '모용연으로 나왔던 장면들이 눈에 선하네요. 날 잡아서 '동방불패' 한 번 더 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