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 2022.11.19~20
○ 산행코스 :
밤머리재~웅석봉~달뜨기능선~백운산~윗터재~아미랑재~제마재~바느고개
~황학산~분토산~꽃동실~끝점~석정산~갈마봉~까꼬실주차장( 50km)
○ 산행거리 : 51 km
○ 날씨 : 맑음
웅석지맥(熊石支脈)은,
백두대간의 지리산 천왕봉(1915m)에서 분기하여
북으로 임천과 남으로 덕천강을 가르며
중봉(1875m), 하봉(1755m), 두류봉(1616m), 쑥밭재, 새봉(1312m),
왕등재(935.8m), 밤머리재, 웅석봉(1099.3m), 백운산(515m),
아미랑재, 시루봉(327m), 제마재를 지나 진양호까지 도상거리 54.5km이며
실거리(중산리 접속포함) 70km의 산줄기이다.
임천(林川)은,
백두대간 지리산 노고단(1507m) 북쪽 심원 계곡에서 발원하여
운봉, 인월, 산내, 마천을 지나 장항리에서 남강에 합수되는 48.5km의 물줄기이고
덕천강(德川江)은,
백두대간 지리산 중봉(1875m) 동쪽계곡에서 발원하여
유평리, 삼장, 시천, 옥종면을 지나 진양호에서 남강에 합수되는 46.7km의 물줄기이다.
백두대간의 끝점으로
혹자는 남해대교
혹자는 진양호 꽃동실 끝점으로 인식되고 있는데
그래서 웅석지맥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하겠다.
지난 어느 이른 봄날에 웅석지맥 1구간 중산리에서 밤머리재까지
걸었었고 이번에 나머지 구간 진양호에 손을 씻으며 완결 지었다.
지난 1구간 간단히 요약하고 나머지구간 이어간다.
1구간=>
중산리~ 천왕봉~ 중봉~ 하봉~ 영랑대~두류봉~ 국골사거리
~ 청이당~ 산청독바위~ 새봉~ 너럭바위~ 새재~외고개
~ 왕등습지~ 서왕등재~ 동왕등재~ 도토리봉~ 밤머리재(25 km)
웅석지맥 분기점인 천왕봉을 향한 첫걸음
개선문을 지나니 여명이 밝아온다.
아침 노을이 붉게 다가오고...
천왕샘에 도착한다..
남강발원지는 남덕유산 찬샘 아닌가요?
천왕샘은 덕천강 발원지?
천왕샘 물맛보고 ..
진달래 피는 4월이었는데 지리의 정상에는 상고대가 장관을 연출 했었다.
웅석지맥분기점인 천왕봉
삼대가 덕을 쌓아야 볼수 있다는 천왕일출.....
중봉 가는길 설경은 환상이고...
4월의 풍경이란게 믿어지지 않았었다.
천왕봉을 되돌아보고
중봉
하봉 가는길
하봉을 지나고..
가파른 눈길을 헤쳐간다...
영랑대 가는길 파란하늘과 눈꽃의 조화로움
지나온 중봉 모습....
영랑대/
.
영랑대에 서서..
두류봉에서 꽈당님
국골사거리 지나 산죽들이 반기고
눈은 점점 옅어지네요
발밑에 달라 붙는 눈이 성가시기도하고
청이당을 지나며 계곡수 구경도 다녀오고..
.
산청독바위가 눈앞에 다가온다...
산청독바위에 올라서서..
셀파님
마천환종주 갈림길인 새봉을 지나고
너럭바위에서 조망보며 쉬어간다..
너럭바위서 본 왕산과 필봉산
너럭바위 내려가는길 제법 가파르다..
왕등재능선이 눈앞에 드러나고..
좌로 필봉... 눈앞에는 서왕등재와 동왕등재가 이어지고 도토리봉도 보인다..
새재를 지나
외고개를 지나고
왕등습지에 도착
서왕등재/
동왕등재서 도토리봉 가는 능선길...
웅석봉과 달뜨기 능선도 이어지는 모습..
동왕등재에서 잠시 휴식중
동왕등재 아래 조망처에서 본 왕산
도토리봉 가는 능선길...
밤에 저길을 걸으면 무척이나 지겨웠던 기억이 난다.
웅석봉..
도토리봉 지나 밤머리재로
밤머리재 도착하며 1구간 마감합니다.
이어가는 2구간 이른 새벽 밤머리재 도착합니다.
밤머리재
10여분 빡세게 올라서니 나오는 첫 전망데크
헬기장지나고
861.1m봉/
지리태극때는 우회하던길이지만 지맥산행이니 올라본다.
왕재
지리산이 조망되는 멋진곳이지만 어둠속에 박무가 심해 희미하게 보인다.
여명은 밝아오고
달뜨기능선 갈림길에서 웅석봉 다니러 간다.
구름이 많아 일출이 예정시간보다 늦어질듯..
산불초소
웅석지맥 주산인 웅석봉
천왕봉 조망
웅석봉
웅석봉 2등삼각점
왕산과 필봉
황매산이 가까이 보이고
남덕유산에서 시작되는 진양기맥이 장쾌하게 이어진 모습이다.
진양기맥은 웅석지맥과는 진양호에서 마주보며 끝나기에
남강을 좌로끼고 계속 호위 받으며 간다.
늦어진 일출 선명하진 않지만 감상 한다.
남강(경호강)과 멀리 진양기맥의 한우산 자굴산도 보이고
멀리 황매산에서 가까이 둔철산까지 자리합니다.
천왕봉에서 이어지는 웅석지맥길이 한눈에 보인다.
乙자 모양이 인상적이네요.
웅석봉에서 웅석북능에 있는 십자봉을 다니러 간다.
십자봉은 한참을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와야해서
난 적당한 조망터에서 놀고 있고 갈 사람은 다녀오고..
경치 구경하다가 심심해서 다시 웅석봉으로 올라간다.
셀카도 찍고 놀다가 따스한 햇볕 쬐는 산불초소 앞 의자에서 잠시 망중한
태양빛을 받으니 더 이뻐보이는 천왕봉
따스한 곳에 앉아 있으니 살짝 졸려 잠시 잠이드는데
십자봉을 다녀온 경호대장,
함께 달뜨기능선을 걷는다.
큰등날봉
달뜨기능선에서 본 지리산 천왕봉
도토리봉, 밤머리재가 보이고 뒤로 왕산과 필봉 모습
삼신지맥길과 멀리 하동의 금오산이 보이네요.
신백두대간길에 영신봉에서 남해대교까지 가던 추억이 생각나고
그길에 사자자리 아우가 타주던 미숫가루가 생각이 난다.
멀리 한우산과 자굴산이 보이고 좌측 뒤로 비슬산이 희미하게 보인다.
달뜨기능선을 지나 지리태극 갈림길에서 좌측 마루금으로 이어 간다.
점점 고도를 늦춰가면서 작은 찐빵을 넘고 너머
멀리 진양기맥의 산들이 펼져저 있고
선인봉 지나고
운리 덕산간 지리산둘레길을 잠시 만난다.
백운산 오름길에 준.희선배님 시그널이 휘날리고
잠시 안부전해본다.
지리태극길 벌목봉으로 보이고
산청 백운산을 지납니다.
윗터고개 가는길에 운치가 그만입니다.
윗터재
윗터재 지나 아랫터재도 지나고
산불초소에 감시원이 계셔 몇마디 말도 나누고
조망구경하고 진행
넓은 공터에 왠 우체통
추억의 017 ㅋㅋㅋ
공터를 지나고
잡목이 거슬리는 구간
맥을 조금 벗어난 곳에 석당산이 있어 경호대장은 다니러가고
난 바로 내려서는데
길이 잘 보이지 않고 잡목과 가시나무 헤치고 대충 내려선다.
나중에 보니 차라리 석당산에서 내려서는게 훨 좋았다는..
아미랑재
오대주산을 우측으로 끼고 웅석지맥은 이어진다.
백의종군로를 지나고
편백나무 숲을 지난다.
267.7봉을 지나 팔암산을 들리고 제마재에 내려설 예정이었지만
깜빡하고 지나치고
다시 팔암산을 들리고 첫쨋날 일정을 마감 한다.
팔암산
팔암산에 있는 신기한 바위
제마재에서 첫째날은 쉬어가고
일요일 새벽에 다시 오른다.
제마재
아미랑재에서 제마재까지는 가시덤불 잡목의 연속이었다면
제마재 이후는 길이 참 좋았다.
암릉구간 조망터에서..
200m이하 고만 고만한 산들을 넘고
오늘도 흐려서 일출이 시원찮다.
바느고개
대평당촌
대숲을 지나고
당하동재
진양호가 모습을 드러낸다.
황학산
뒷쪽엔 한글로도 되어 있다.
까꼬실안내도
꽃동실 가호전망대가 끝점이고
혹자는 백두대간 끝점이라고들 한다.
톳재비고개 방향으로 진행
편백나무 숲
톳재비고개
분토봉
당산먼당
꽃동실
드디어 끝점인 꽃동실에 도착했다.
진양호 건너편의 진양기맥 끝점도 보입니다.
꽃동실 비석 뒷쪽에 새겨진 글귀
천왕샘은 덕천강의 발원지라 되어 있네요.
끝점에 왔으니 물맛은 봐야겠죠.
꽃동실전망대에서 까꼬실주차장 가는길에 마실길을 걸어 봅니다.
대숲속의 거대한 고목
지금은 수몰된 귀곡초등학교 학생들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석정산에 올라보고
갈마봉으로 진행
갈마봉
갈마봉전망대서 본 풍경
멀리 하동의 금오산이 우뚝합니다.
당겨본 금오산
백두대간의 끝점이라는 두줄기가 가까이 마주보며 서 있네요.
잠시 조망구경하다가 마루금으로 까꼬실주차장에 내려가며
웅석지맥 마감합니다.
-두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