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여름의 이변-1

[수진]

1994년 여름의 기록적인 폭염은 이변을 일으켰다.

신문의 표제는 연일, 한여름의 대낮과 열대야의 연속 기록갱신을 알리고,

여기저기에서 가축이 죽거나 여름을 탄, 소의 젖이 잘나오지 않는 등의 뉴스가 잇달았다.

위험한 상태였던 것은 동물만이 아니다. 낮의 더위에 더해, 밤도 열대야로 잠들 수 없었기 때문에

체력의 소모가 심해져, 인간의 한계를 넘고 있다고 하는 설도 나왔다. 

[수진]

1994년 여름에 일본에서는 기록적인 폭염이 있었다.
이런 이변이 요즘에는 일상이 되어 버렸다.
기상이변으로 폭염, 장마, 산불 등등이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카나다의 산불로 미국의 뉴욕 하늘이
잿빛이 되기도 했다. 기상이변으로 가축뿐만이 아니라
인간도 영향을 받지 않을 수가 없다. 체력의 소모가 평소보다
많아지면서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기온이 40도 이상으로 과연 인간이 견뎌낼 수 있겠는가? 하는
일들이 세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