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 에디터
저: 이용태
ㆍ비행사 생떡쥐베리가 비행하다 사하라 사막에 추락했을 때천행으로 베두인 유목민에게 구조되었는데 미소 덕택에 목숨을 구했다. 스페인 내란에 끼어들었다가 포로로 잡혔는데 그 다음날 총살되게 되어 있었다. 그는 주머니에서 담배 한 개비를 찾아 꺼내 물었다. 간수에게 성냔을 얻자고 했다. 간수가 불을 붙여 줄 때 둘은 시선이 마주쳤다. 그때, 생떡쥐베리가 미소했다.
간수가 "가족이 있느냐?"물었다. 주머니에서 아이와 아내 사진을 꺼내서 보여 주었다. 간수는 문을 열고 그늘 내보내 주었다.
ㆍ자기 아이를 괴롭히는 아이를 시골 할아버지 농장으로 주말에 같이 가서 놀게 해서 아이를 도왔다.
ㆍ아이에게 1800년대 임금은 못 가졌고 지금 우리가 갖고 있는 것을 찾아보게 했다. 가족이 돌아가면서 한 가지씩 불렀다. 에어컨, 겨울수박, 페니실린, 자동차.
이 게임에서 현재 우리가 보기에 따라서 과거 임금도 부러워할 풍족한 생활을 즐기는데 행복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는 것을 깨우쳐주는 데 있다.
2011년 7월 20일 수요일
전국 교장 하계연수일이다. 우리 부부는 현주네랑 함께 청남대로 출발했다.
날씨가 무더워 걷기가 힘들다. 그보다 새벽부터 설사를 해서 기운이 없고 컨디션이 안 좋아 앉아 있기도 힘이 든다. 그래서 현주네가 청남대를 구경하는 사이 남편과 나는 돗자리를 청남대 한쪽 구석에 깔고 현주네가 구경하고 나오기만 기다렸다.
건강이 중요하다는 걸 실감하는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