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20년쯤 저의 건강 염려증과 가족의 복잡한 관계로 우울증을 겪게 되었습니다. 머릿속은 안개가 낀 것처럼 뿌옇고 가정에서 제가 꼭 해야 할 집안일들도 못 할 정도로 잊어버렸어요. 세탁, 청소, 반찬 만드는 순서는 물론 음식 간도 못 봤구요. 제 속으로는 우울증과 치매를 의심했습니다. 그렇게 지낸 몇 개월 동안 신경정신과 약도 전혀 도움이 안 되었어요.
그러다 유투브에서 신목사님 말씀을 듣게 되고, 내 병의 원인이 귀신들이 일으킨 질병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2021년 9월에 기도훈련을 신청하여 코치님을 통해 코칭을 받으면서, 축출기도 중 뒤통수에서 등으로 뒤쪽 다리로 발끝까지 찌릿찌릿 전기 감전을 느끼며 땀이 비 오듯 나왔어요. 무서웠지만 더 크게 예수피를 외쳤습니다. 기도를 시작하니 더 큰 몸의 증상들이 나타나서 수차례 낙심이 오고 여러 번 포기할까 고민도 했습니다. 집에서 침대에서 일어나려고 하면 어떤 힘이 제 머리를 잡고 빙글빙글 돌려서 침대에 던져버렸어요. 또 외출할 때는 제 발바닥이 땅에서 떨어져 공중을 걷는 느낌으로 언제나 넘어질까 봐 조심조심 걸어다녔구요. 또 왼쪽 눈동자가 진한 갈색으로 보였어요. 안과에서는 이상이 없다고 큰 병원으로 의뢰서도 써주었어요.
여러 가지 귀신의 체험을 하면서 살 만큼 살았으니 죽는 것은 괜찮은데, 40년 교회를 다녔는데 지금 죽으면 지옥 가겠구나 하고 생각하니 아찔했습니다. 그리곤 아직 육신이 살아있으니 하나님께 매달리자, 이 생각으로 기도를 하는데 몸의 통증이 도저히 기도를 못하게 했습니다. 온몸의 뼈는 쑤시고 잠은 며칠씩 못 자고 그래도 살아있으니 기회는 있다 하면서 기도했습니다. 자기부인 훈련을 하면서 그동안 내가 얼마나 모자라고 이기적인 인간인지 많이 느끼고 가족들에게 피해 주지 않으려 애를 썼습니다. 지금은 잠도 자고 통증도 줄고 오직 감사한 마음으로 하나님만 사모하며 부릅니다. 할렐루야~
첫댓글 아멘 할렐루야!!
할렐루야~!!
아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