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여행> 아름다운 향기와 이국적인 천리포수목원
충청남도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에 위치하고 있는 천리포수목원은 아름다운 삶의 향기를 남기고 한국인 보다 더 한국을 사랑한 사람 故 민병갈 원장(Carl Ferris Miller, 79년도 귀화, 1921 ~ 2002년)이 1970년에 설립한 개인소유림으로서 각종 국내외 희귀 수목들로 가득하며, 약 618,397㎡(18만평)의 면적이고, 국내 최대 약 13,200여종의 식물이 식재되어 있다.
천리포 수목원은 지난 2000년 국제수목학회 지정한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선정이 되었고, 2009년에는 산림청으로 부터 국내 최초 "수목원전문가 교육과정"을 인증 받았다. 특히, 호랑가시나무가 유명해서 ‘공인 호랑가시 수목원’에 선정됐을 정도로 전문가들 사이에서 널리 알려진 곳이다. 수목원 개방은 2009년 3월 일반에게 공개 돼었으며, 이 곳에 들어서며는 한적하고 여유로운 태안의 정서를 느낄 수 있다.
숨쉬는 뿌리 낙우송 "새의 깃털과 같은 잎이 떨어지는 소나무" 라 하여 낙우송이라 한다. 나무 주변을 살펴보면 종유석과 같이 뽀족하게 솟은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물이 많은 습지에서 숨을 쉬기 위하여 만든 뿌리로서 "기근" 이라고 한다.
가시에 거리면 도망갈 수 없는 실거리나무 줄기와 가지에 날카로운 갈고리 모양의 가시가 있어 실처럼 가는 것도 잘 걸려 실거리나무 한다.
사랑의 밀어를 속삭여요 닛사 "물을 사랑한 친절한 고마 요정" 이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으며, 가지가 아래로 향하는 독특한 수형 때문에 연인들에게 매우 인기가 높은나무이다.
해송집
배롱나무집
위성류집
측백나무집
천리포수목원에는 이외에도 사철나무집, 초가집 등 숙박시설이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어 수목원내 아름다운 향기와 계절별 꽃들을 구경하면서 이국적인 세상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전쟁을 패하게한 마취목 잎에 독이 있어 말이나 소가 섭취하면 마비증상을 일으켜 마취목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옛날 일본에서 전쟁 중 기마대의 말들을 마취목 근처에 묶어놔서 잎을 뜯어 먹은 후 마비증상을 보이던 중 적들로 부터 공격을 받아 전쟁을 패하게 하였다는 전설이 있다.
후박나무
몽마르뜨 언덕의 마로니에 칠엽수 유럽의 많은 예술가들의 마로니에 가득한 몽마르뜨 언덕에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다 보니 자연스럽게 유명세를 타게 된 나무이다.
완도호랑가시나무
수목원에는 봄, 여름, 가을, 겨울별로 다양한 꽃들의 만발하여 향기가 가득하다. 동백나무는 머리기름을 짜는 나무로도 유명하지만 수목원에는 약 300여 품종이 동백나무가 다양한 색깔로 뽐내고 있다.
붉은병꽃나무
황목향화
"나는 죽어서 개구리가 될 거야" 하신 고 민병갈 원장님은 개구리의 오랜팬으로서 개구리 울음소리가 커지는 밤이 되면 오래도록 연못가에 머무를 정도로 개구리를 사랑했다.
멸종위기 식물인 매화마름
어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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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모실과 함께 하는 여행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모실
첫댓글 노란 장미꽃 같은것이 황목향화였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