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주 주말농장 초입에
농장 사모님 키우시는 아바타상추입니다.
제가 드린 씨앗이라 애착이 가고,
건조망 해가림 속에 예쁘게 큽니다.
지주대 세로 5개, 가로 3개를 이용해
오이 지주대를 예쁘게 하셨습니다.
지주대 한 줄로 박기가 어렵습니다.
망치질 과정에서도 각도가 삐뚤빼뚤
해지는데 보통 내공이 아니십니다.
늦게 심은 건지 아니면
씨앗 4개를 한 곳에 넣어서인지
덕분에 열매가 아직 없습니다
정상적인 옥수수밭이네요
위에 수술 개꼬리가 피었고
열매도 달리고 있습니다.
이제 맞은 편
물지기님 밭입니다.
해가림 치마를 더 짧게 해드렸습니다.
농장지기 여사님의 충고는 언제나 옳습니다.
파프리카는 역대 주말농장에서 못보던
큰 크기로 잘 자랍니다.
당조고추와 일반고추도 잘 자라네요
고추와 토마토는 5월초에 일찍 심어도 된다는 증거...
환경이 다른데 제가 잘못 배웠습니다.
지금 다시 사진을 보다가
지주대가 일부 기울어서인지
고추 쓰러지지 말라고 묶어준 줄이
모두 땅에 내려앉았네요.
시급히 보수가 필요해 보입니다
비가 오니 수박이 힘을 냅니다.
여기도 열매 맺히고
만 23일 만에 수확하시면 될겁니다.
실험삼아 망고수박 세번째 아들줄기를
자르지 않았습니다.
망고수박은 작으니 3개는 안될까?
에고, 비가 또 옵니다
지금 흰 일회용 접시를 놓은 곳은
모두 손톱만한 열매가 달린 곳입니다.
나중에 수확날짜 계산하시라고...
7윌 16일이니 지금 열매가 유산되지 않는다면 8월 10일쯤 일찍 따셔도 됩니다.
방울토마토 밭은 오늘 손 못뎄습니다.
벌써 손높이 한계까지 갔습니다
이제는 더 높아지지 않게
다시 눕혀야겠습니다.
물지기님이 지난 주 죽어가는 오이 제거하려다가 그만 ...
모두 엉켜 있는
호박밭 전체를 뽑아냈습니다.
지주대가 그대로 있으면
가을 오이를 심는 게 어떠냐고 했었는데
휑 합니다.. 생각보다 더 좁은 땅입니다.
덕분에 가지는 신이 났습니다.
열매가 제법 달리려 합니다.
제가 오늘 '최화정의 간장국수'를 먹어야해서
제 밭에 없는 청양고추 5개.
당조고추도 한 주먹 가져갑니다.ㅎㅎ
이제 고추값을 해야 합니다.
비가림된 상추 흙이 살짝 말라서 물주고
수확할 때 편리한 55센티* 65센티.
30리터 짜리 롤백 하나 놓고 갑니다.
홈플러스에서만 파는데
크고 튼튼해서 편리합니다
지난 주 자색감자 맛있게 먹은 소소한 답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