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구상에 생명체를 갖고있는 모든 동물들은 같은 종류들끼리 서로간에 의사를 소통하는 소리를 낸다 이 소리의 고음과 저음 장음과 단음에따라 뜻을 상대방에게 전달 한다 이것을 우리 인간은 말이라고 한다 또 이말을 일정한 부호에 의해 기록으로 남기거나 의사를 전달할수 있는것을 글 이라고 한다
이와같은 말 과 글은 나라마다 서로 다르고 또 말은 있으되 글 이없어 다른 나라의 글을 사용하는 나라들도있다 우리는 세종대왕님께서 한글을 만들어 주셔서 필자와 같이 자유롭게 글도쓰고 의사를 전달할수 있게되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우리의 조상들은 한자문화 시대에 살아 왔다 배우기도 어려운 한자(漢字) 나마 반상제도가 엄격한 시대라 양반계급이 아니고는 오늘날과같이 마음대로 글을 배울수도 없었다
글로서 의사 소통을 할수없는 어리석은 백성들을 불쌍히 여기신 세종대왕은 1446년(세종28년) 다음과같은 훈민정음(訓民正音)을 반포하셨다 "우리말이 중국과달라 한자와는 서로 통하지 아니한다 이런 까닭으로 어리석은 백성들이 말하고자 하는바 있어도 마침내 제 뜻을펴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내가 이것을 가엽게 생각하여 새로 28자를 만드니 모든 백성들로 하여금 쉬이 익혀서 날마다 쓰는데 편하게 하고자 할 따름이니라"
세종대왕이 훈민정음(국보제70호)을 반포하신지 567돌이되었다 한글은 세종대왕이 집현전 학자들의 도움을받아 자음(닿소리)17자와 모음(홀소리)11자 모두 28자를 창제한 우리나라 글자이다 한글날은 1926년 음력 9월 29일(양력11.4) 가갸날로 정했다가 1928년에 한글날로 개칭 하였고 1940년7월에 발견된 훈민정음(해례본)기록에 10월9일을 언문(言文)의날로 제정 반포 하였다
세종대왕의 한글 반포정신을 기리고 한글 연구와 보급을 장려 하고자 한글 창제 500주년인 1946년 법으로제정 한글 전용과 한글의 우수성을 자랑하며 한글 사랑하자고 매년 기념행사를 해온지도 올해로 67년째다 그러면서도 우리정부 정책은 아직도 한자 혼용 정책을 쓰고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굴러온돌이 박힌돌을 빼낸다고 외래어가 판을쳐 한글이 제 자리 매김을 못하고 있다
대표적 사례를보면 대한민국을 코리아(KOREA)로 수원시를 휴먼씨티수원(HUMAN CITY)으로 외래어를 오역(誤逆)해서 쓰고있다 그뿐만아니다 대통령 이름까지도 김영삼을 와이에스(YS)로 김대중을 디제이(DJ) 이명박을 엠비(MB)로 외래어를 쓰는데 국민을 선도 해야할 언론이 앞장서 왔다 KOREA는 고구려가 만주를 정벌하고 전성기때 외국인들이 COREA(꼬레아)로 부르던 말이 변형된 말로 헌법에 명시된 대한민국과는 관련도없는 외래어다
수원시도 각기관 단체의 간판을 "휴먼씨티수원"이라고썼다 수원시 정책광고 같은데 우리말도 좋은말이 많은데 꼭 외래어를 써야만 했는지? 수원시 110만 시민이 몇사람이나 뜻을 이해하고 읽을지 의문이다 거리에 간판이나 생활용어 신문 방송 심지어 정부 행정기관 공문서 조차 외래어를 혼용해서 쓰고있는 우리에 비해 북한의 한글 정책은 어떨까?
북한은 해방이후 조선어글 전용화 정책을 꾸준하게 펼쳐 성공을 거두었다 북한은 외래어를 쓰지 않는다 슬리퍼~끌신 헬리콮터~직승기 립스틱~입술연지 마스카라~눈섭먹등 순수 우리 말과 우리 글을 쓴다 또 종파(宗派)타파를 위해 우리민족이 가장 중요시하는 혈통인 성(姓)조차도 한글화 했다고 한다 그래서 같은 성씨라도 본향이나 종파를 알수가 없다 부모들이 알려주거나 주변지역에 거주하는 친인척이 고작 50~60여명 정도의 범위를 벗어날수 없다고 한다
선거때만 되면 성씨 하나로 전국에 뿌리나 혈통을 찾는 남한과는 대조적이다 우리는 왜 한글 전용 정책을 못할까? 한자 문화에 익숙한 기득권 세력들의 아집 때문이 아닐까? 우리의 말 이나 글이 잘못 쓰일때 이를 바로 잡아주고 교육하는 곳이 한글학회와 문교부다 아무래도 이번 한글날에는 한글학자와 문교부장관은 종아리를 걷고 세종대왕님의 회초리를 맞아야만 할때 인것같다
첫댓글 한글의 우수성은 익히 알고 있는 일인데도 우리 스스로 우리글을 지키지 못하고 외래어가 도를 넘어 생활 깊숙이
들어와 이제는 외래어를 쓰지 않으면 불편할 지경에 이르렀으니 한글날을 맞이한 오늘에 와서 그저 통탄만 해야하는지?
우리의 오늘이 이지경인데도 극우의 깃발만 더욱 거세어 바른 길을 찾지 못하니 어이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