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석으로 유명한
필리핀의 Romblon 섬
루손 섬의 남쪽에 있는 롬블론 주는 3개의 주요 섬(타블라스, 시부얀, 롬블론)과 30개가량 되는 작은 섬 및 모래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모 두 비사야 지역의 일부이다. 시부얀 섬에는 해발고도 2,057m인 기틴기틴 산이 솟아 있지만, 다른 섬들은 대체로 비옥한 저지대이다. 마닐라삼, 코프라, 쌀 등을 주로 경 작한다. 롬블론주의 행정중심지인 롬블론시는 롬블론 섬 북서쪽 해안 에 있다. 산베르나르디노 해협(동쪽)과 베르데 섬의 수로(서쪽)를 잇는 수로에 자리 잡고서 항구도시로 큰 몫을 하고 있다. 3개의 주요 섬으로 이루어진 롬블론 지방은 필리핀 대리석의 주산지다. 매장량이 아시아에서 최대로 알려진 대리석으로 인해 이 섬을 여행하 고 돌아올 때는 기념품으로 대리석으로 만든 테이블장식이나 서양 장 기판같은 제품을 사보는 것도 재미가 있을 것이다. 롬블론 섬은 민도로 섬과 비꼴지방 사이의 시부얀 해에 떠있는 섬이다. 이 섬은 우리들이 보통 한적하며 숲이 우거져 있고 경치가 좋을 뿐만 아니라 필리핀의 다른 섬과는 또 다른 맛을 느끼게 해주는 섬이라고들 한다. 사실 롬블론이라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리석을 연상하게 하 는 섬이다.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경제성을 가진 대리석이 바로 이곳에 서 채굴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스쿠바다이빙과 같은 관광지 로서는 모르는 사람이 더 많다.
롬블론 섬의 다이빙
롬블론 섬의 롬블론 시는 생각보다 작아서 어느 작은 시골마을에 온 느 낌이었다. 그리고 롬블론 섬에는 다이빙 리조트가 2군데 정도가 있다. 그중에서 우리가 머문 리조트는 롬블론 시에서 트라이시클로 15분 정도 떨어진 독일계 필리핀 삼형제가 운영하는 리조트이다. 리조트도 필리핀 의 전형적인 모습이었고 시설은 약간 낡은 느낌이었다. 하지만 대리석 이 유명한 섬이라서 그런지 대리석으로 만든 가구나 물품들이 가득 차 있었고, 리조트 앞에 드리워진 바다와 그 사이에 꽉 채운 맹그로브 나무 의 풍광은 어느 곳보다 아름다웠다. 하지만 이 리조트에서 제공하는 음 식은 사실 한국 사람의 입맛에 전혀 맞지 않았다. 누구든지 이곳을 방문 하고자 한다면 먹을 음식을 충분히 챙겨 갈 것을 권한다. 이렇게 리조트의 시설이나 부대시설, 먹거리가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이 곳만의 커다란 장점이 있다. 바로 독일인 삼형제와 둘째의 여자친구인 케티의 다이빙 가이드 방법이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자그마한 마크 로와 초마크로 생물들을 기막히게 찾아준다는 것이다. 찾아주면 너무 작아서 눈으로 생김새가 식별이 안되고 카메라 렌즈를 통해야만 그 모 습을 어렴풋이 볼 수 있었다. 이렇게 카메라로 생물들의 모습을 담아 와 서 확인을 하면 너무도 아름다움 모습들의 형태와 색깔이 보이면서 다 시 한 번 감동의 물결이 밀려온다. 그리고 가이드가 생물을 찾아내는 능 력에 또 감탄하게 된다. 또한 이들은 생물의 모양과 이름들을 데이터 화하여 원하는 생물을 찾아주는 서비스도 탁월하다. 정말 어느 곳에서 도 볼 수 없었던 독특한 가이드들이다. 이러한 점은 수중사진가들이 롬 블론 섬을 자주 찾게 하는 비결이기도 하다. 다이빙 시간 또한 1회 다이 빙이 보통 80분 이상이다 보니 하루에 3회를 하는 것도 빡빡하다. 특히 리조트 바로 앞에 있는 작은 섬은 마크로의 보물창고이고, 다른 사이트 들도 가까운 거리에 포진되어 있다. 이곳은 특히 수중사진가들이 선호하겠지만 일반 다이버들도 즐길 수 있 는 사이트가 산재해 있다.
롬블론 섬의 주요 다이브 사이트 맵
Panay 파나이 섬
보라카이 섬을 가기 위해 거쳐야 할 섬
파나이 섬(Panay)은 보라카이 섬으로 가기 위해서 거쳐야 할 섬으로 필리핀 중부 비사야 지역의 북쪽에 있으며 면적은 11,515㎢로, 필리핀에서 여섯 번째로 크다. 섬의 북쪽은 시부얀 해와 롬블론 제도가 있고, 토토로 해협을 사이에 두고 비콜지 방의 마스바테 섬이 있다. 시부얀 해와 마스바테 섬 너머는 루 손 섬이 있다. 남서쪽으로는 술루해(Sulu Sea)가 펼쳐져 있다. 파나이 섬의 최대의 도시인 일로일로(Iloilo)는 서부 비사야 지 방의 중심 도시이다. 또한 2,117m인 미자야스 산(Madjaas)이 우뚝 솟아 있다. 파나이 섬의 주요 언어는 비사야어의 일종인 이롱고(Ilonggo)어이다. 대부분의 섬사람들은 기독교(로마 가 톨릭교회)를 믿는다. 섬의 주요 산업은 쌀, 설탕, 어업 등이다.
Boracay 보라카이 섬
비치가 아름다운 세계적인 휴양지
세계적인 휴양지로 손꼽히는 보라카이 섬은 필리핀의 중서부 파나이 섬(Panay Province) 북서쪽에 떠 있는 섬으로 마지막 남은 천국이라 불릴 만큼 때묻지 않은 자연을 지닌 휴양지이다. 이곳에는 길이 7㎞에 달하는 길고 넓은 화이트 비치와 야자수 숲이 어우러진 32개의 크고 작은 독특한 매력을 지닌 비치가 있다. 보라카이에서는 자연 경관과 조화를 이룬 건축물을 짓기 위해 코코넛 나무 크기 이상의 건물을 지을 수 없으며 또한 파도가 밀려오는 지점에서 300m 이내에도 건물을 지을 수 없다
보라카이 섬의 씨월드다이브센터 소개
필리핀 중부 비사야 제도 보라카이 섬의 화이트 비치 가 장 중앙부에 위치한 씨월드다이브센터는 1995년에 설립 되었으며, 1999년 11월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여 현재 성 업 중에 있다. 씨월드다이브센터는 PADI 5STAR Career Development Center이며, National Geographic Dive Center로서 강사 교육을 수시로 개최할 수 있는 최고 등급 의 다이빙 센터로 연 6회의 정기 강사교육과 비정기 강사 교육을 수시로 실시하고 있다. 현재 한국인 다이빙 강사 4명, 벨기에 다이빙 강사 1명, 러 시아 다이빙 강사 2명, 중국 다이빙 강사 1명이 상주하여 근무하고 있으며 겨울 성수기에는 2~3인의 외국인 강사가 추가로 근무하고 있으며, 한국인 매니저와 10여 명의 필리 핀 스탭이 씨월드다이브센터에 상주 근무하고 있다. 씨월드다이브센터에서는 다이버에게 최고의 편의를 제공 해주기 위해 10개의 객실을 갖춘 최고급 리조트를 2002 년 8월에 건립하였다. 씨월드다이브센터에서는 연 2,000 여 명 이상의 체험 다이빙을 실시하고 있으며, 연 500명의 PADI C-CARD를 발행하고 있으며, 연 30여 명의 새로운 강사를 배출하고 있다. 그리고 1일 평균 4~5회의 다이빙 을 매일 실시하며 연 1,000회 이상의 다이빙 자격증을 가 진 다이버를 위한 펀 다이빙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PADI SCUBA DIVER COURSE부터 PADI INSTRUCTOR COURSE까지 PADI 의 전 교육 과정을 가르치는 다이브센터이다. 씨월드다이브센터에서는 프로를 지 망하는 교육생을 위해 3, 4, 7주 등의 여러 집중적인 개발코스를 마련하여 단시일 내에 강사가 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보라카이 섬의 다이빙
필리핀 보라카이 섬에는 보라카이만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장점이 있 다. 바로 스쿠바다이빙을 즐기면서 멋진 해변과 관광지로서의 다양함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요소들이 많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다이빙 사이트는 주변의 환경들이 너무 적막하고 조용한 데 반하여 이곳은 젊은이들의 열기와 사람들의 놀이 본능을 자극하는 곳이다. 천혜의 자연경관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7km 정도 뻗어 있 는 하얀 백사장은 정말로 장관이다. 해안가의 야자수는 이런 환경을 더 욱 멋지게 장식한다. 따라서 로맨틱한 분위기와 화려함이 공존하는 섬 이기도 하다. 특히 해질 무렵 해변에서 느끼는 풍광은 낭만적이고 로맨 틱하다. 비치 주변에는 리조트와 상가들이 늘어서 있어 해변을 즐기면 서 다양한 음식과 쇼핑, 마사지 등 전 세계의 문화를 만끽할 수 있다. 해 양에 관련된 상품들도 다양하다. 스킨스쿠바, 요트, 파라세일링, 바나나 보트 등 놀이거리도 풍부하다. 저녁에는 비치에서 벌어지는 불 쇼와 생 음악 등 다양한 공연과 음식들로 인해 저녁시간의 무료함을 느낄 새가 없다. 이러한 사람들에 섞여 있다 보면 젊음이 되살아나는 것 같다. 이렇게 스쿠바다이빙을 즐길 수도 있고, 더불어 생동감을 느끼면서 다 양한 음식과 문화를 경험하고, 낭만적인 해변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곳 이 많지 않은데 그 중의 하나가 보라카이 섬이다.
보라카이 섬의 대표적인 다이빙 사이트는 야팍(Yapak) 사이트는 물이 들어오는 시간에 맞추어 가야 하는 곳으로 익스트림한 조류 다이빙과 딥 다이빙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곳이다. 2001년 1월 8일, 수명이 다 한 화물선을 고의로 침몰시켜 만든 난파선 사이트인 Camia’s Wreck과. 모든 레벨의 다이버에게 가장 인기가 있는 크로커다일(Crocodile) 섬 사 이트 등은 많은 다이버들이 찾고 있다. 발링하이(Balinghai) 사이트는 변화무쌍한 지형의 암초 지대로 12m 수심에서 시작하여 절벽(Wall)을 타고 내려가면 수심이 18m 정도가 된다. 절벽에는 아름다운 산호 지역 이 있으며, 인공 어초가 있어 물고기 및 해양생물들이 살고 있다. 앙홀(Angol) 사이트는 나이트다이빙이 가능하며, 마크로 수중사진 촬 영을 위한 최고의 사이트이다. 여러 종류의 커다란 산호 암초에서 자 라나고 있으며, 산호 주변으로 많은 물고들이 살고 있다. 그 밖에 마크 로 해양 생물을 찾는 즐거움이 있다. 앤티어스 무리(Anthias), 담셀피 쉬(Damsels), 버터플라이피쉬(Butterflyfish), 블루리본일(Blue Ribbon Eel), 곰치(Morays), 갯민숭달팽이(Nudibranchs), 핑크아이고비(Pinkeye Goby) 등을 볼 수 있다. 밤에는 산호초 사이에 먹이활동을 하는 많 은 종류의 새우와 게들을 볼 수 있으며, 운이 좋으면 불루링옥토퍼스 (Blue-ring Octopus)도 만날 수 있다.
보라카이 섬의 주요 다이브 사이트 맵
출처
http://www.sdm.kr/bbs/board.php?bo_table=magazine_view&page=10&page=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