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클라우드 도입 고민하는 기업들, 끊임없이 되물어야"
현대의 기업이 사내의 업무 효율성을 증대하기 위해 IT 시스템을 교체하는 건 흔한 일이지만 클라우드 도입은 단순히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교체에 그치던 기존의 IT 시스템 교체와는 의미가 다르다. 클라우드의 도입에 따라 기업의 업무 방법은 물론, 의사결정과정까지 큰 변화를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IBM은 보고서를 내고 ‘클라우드 도입을 주도하는 7가지 일관된 패턴’에 대해 설명했다.
해당 보고서에서 언급한 첫 번째 패턴은 기업 전체 클라우드의 비즈니스 가치 확대다. 새로운 기술뿐만 아니라 새로운 작업 및 운영 방식을 통해 비즈니스와 이해 관계자에게 제공되는 새로운 가치를 측정하고 포착해야 한다는 점이 중요하다. 이와 더불어 클라우드 도입을 통해 기술적 제약이 사라진다는 점 역시 주목할 만하다. 예전에는 매일 발행되는 각종 보고서를 참고해 의사결정을 해야 했지만 클라우드 도입 이후에는 언제든지 최신의 보고서를 가져올 수 있다. 덕분에 이슈가 발생하는 즉시 실시간으로 대응이 가능해 새로운 가능성을 열 수 있다.
두 번째 패턴으로는 기존 시스템과 새로운 시스템 간의 균형을 언급했다. 새로운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과 기존의 애플리케이션 사이의 중간지대가 존재하는데, 기업들은 이를 두고 기업들은 애플리케이션을 현대화할지,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그대로 활용할 것인지, 중간지대의 활용성을 어떻게 높일 지 등을 고민한다. 탄력성과 민첩성을 동시에 갖춘 기업을 목표로 한다면 클라우드에 이르는 전체 여정을 치밀하게 계획할 필요가 있다.
세 번째 패턴은 메인 프레임 및 데이터 센터 현대화다. 클라우드는 안정적이고 불확실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기업이 고정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최근 기업이 클라우드로 이동한다고 선언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균형 잡힌 클라우드 채택을 위한 이상적인 플랫폼이 될 수 있다.
네 번째 패턴은 컴플라이언스(규정 준수) 요구 사항 대처다. 현대의 기업들은 정말로 많은 보안위협에 시달리고 있으며, 지켜야 할 각종 규제도 많아졌다. 클라우드를 채택하는 과정에서 이 문제를 심층적으로 다루어야 하는데, 이에 실패한다면 규제 벌금, 소송, 사이버 보안 사고 및 평판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다. 코드를 통해 규정을 준수하면서 동시에 자동화를 이룰 수 있는 관리 방법을 택할 수 있다.
다섯 번째 패턴은 사이트 안정성 엔지니어링 및 유사한 작업 방식 구현이다. 새로운 클라우드 운영 방식을 어떻게 구현하고 통합하는 지의 문제로서, 기존 IT 조직과 함께 운영되는 새로운 동종 IT 조직을 설립하는 형태, SRE(Site Reliability Engineering, SRE)와 같은 새로운 실천요강이나 다른 종류의 실천요강들이 기존 조직 내에서 진화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형태, 그리고 SRE, DevOps 코치, 민첩한 방법론 등 외부 인재를 영입하는 형태가 있을 수 있다. 이러한 시도에 따라 새로운 본보기가 형성되는 지점이 발생하게 된다. 이후부터는 새로운 작업 방식의 유지가 가능해진다.
여섯 번째 패턴은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자의 경험 향상이다. DevOps 팀과 같은 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자들은 멀티클라우드 설치 공간이 점점 더 복잡해지는 상황을 신경 쓰고 싶어하지 않는다. 서비스 뷰 또는 소비 뷰를 전달 뷰에서 분리해야 한다는 뜻이다. 사용자가 업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서비스와 API를 간편하고 사용하기 쉬운 플랫폼으로 패키징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사용자들이 즐거워하는 경험을 설계해 그 기쁨을 수량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곱 번째 패턴은 기술적 절벽탐색이다. 이는 현대화할 수 있는 인재를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서 시작된다. 단순한 직업훈련에서 벗어나 핵심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들을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언어와 시스템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 특정 개인에게 명확한 로드맵, 이상적인 학습 여정을 마련했는지 점검한다.
IBM은 이러한 보고서를 발간하며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기업들은 자신들이 풀고자 하는 사업적 가치가 무엇인지, 클라우드가 무엇을 가능하게 하는지, 그리고 우리를 망설이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계속 질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클라우드 도입 및 실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걱정하는 기업이라면 명심해야 할 것이다.
IBM(International Business Machines Corporation) : 사무용 기기 사업으로 출발하여 세계 최대 컴퓨터 제조업체로 성장한 후, 기업 컨설팅 및 IT솔루션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미국의 다국적 기업
클라우드 : 데이터를 인터넷과 연결된 중앙컴퓨터에 저장해서 인터넷에 접속하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든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것
www.donga.com/news/It/article/all/20201210/104393321/1
첫댓글 이 날 기사가 눈에 띄는게 없어서, 가져왔습니다. 핵심단어와 단계 중심으로 알아두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