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리 글 >
마을 입구에 늘어선 키다리 미루나무 꼭대기에 신나게 들려오던 배미의 노랫소리,
마을 앞 웅덩이에 모여 멱감고 콩서리, 참외서리, 수박서리 하며 함박웃음 짓던 개구쟁이
친구들, 먼 학교 길을 앞서기니 뒤서거니 깔깔대며 달리던 풀숲 길...... 어린 시절 추억들이
눈앞에 어른거려 옵니다.
어린 시절의 추억은 꿈이 아니라, 뭉클뭉클 샘솟아나는 희망과 용기입니다.
오늘날 복잡하기만한 물질문명 사회에 자라나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어린 시절 고향 소꿉친구들과
어울려 우정을 쌓고 희망과 용기를 키워가는 일들이 잊혀져가 안타깝기만 합니다.
'왕철, 남수, 영욱이'와 쌍가마산 아래 '대골, 인옥꼴, 오미기골'의 세 마을 아이들이 펼치는 모험 이야기를
토애 오늘날 각박한 세상을 살아가는 어린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동심을 심어주었으면 합니다.
어릴 때의 아름다운 추억담은 어른이 되어서도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잡고 있어, 언제든지 샘처럼 솟아나와
살아가는 일생 동안 훈훈하고 넉넉한 마음을 갖게 해 주기 때문입니다.
지은이 이승직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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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1. 쌍가마산의 아이들
2. 서낭당 고갯길
3. 호랑이 작전
4. 미친개 작전
5. 쌍가마산의 꼬마도깨비
6. 남참판 묘
7. 말귀신 소동
8. 호랑이굴
9. 남수의 도전
10. 무덤 속의 비밀
11. 산막에서 생긴 일
12. 서낭당 전투
13. 물고기 잡기
14. 수박잔치
15. 새로운 도전
16. 노란색 통학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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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 소개 >
지은이 이승직 선생님은 아동문예문학상 당선, 제4회 공무원 문예대전 수상, 제23회 한국아동운예상 수상,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아동문예작가외 부회장, 서을초등 교원 사진 연구회(청영회) 회장,
동화, 소년 소설 <한놈 두시기 석삼 너구리 오징어> <쌍가마산 아이들의 모험>
현재 : 서울 이문초등학교 교장.
첫댓글 이승직 선생님, 장편동화집 <쌍가마산 아이들의 모험>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이승직 선생님 보고 싶습니다.
어디 계신지 본 카페 회원으로 모셔오세요.
문자 인사라도 나누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