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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산도 진법주 의미
진법이 도통이고, 도통이 종통이다!
증산 상제님께서 20대 때 진법주를 읽으시면서 시루산에서 머리 풀고 공부를 하셨습니다. 진법주를 읽으시면서 그 산길을 오르내리시고 또 시루산에서 공부하실 때 목에 붉은 수건을 거신 채 ‘구천하감지위’와 옥황상제하감지위’를 찾으시며 “도통줄 나온다! 도통줄 나온다!” 하고 큰 소리로 외치셨습니다. 또한 상제님께서 ‘진법은 천하의 대법이다’ 라고 하셨습니다.
법륜 고후비님께서는 신해년(1911년) 4월에 대원사에 들어가시어 대례복을 갖추어 입으시고 상제님의 성령과 혼례식을 올리셨습니다. 이 때 만고장상의 이름을 적어 차례로 크게 부르시고 칠성각에서 49일 동안 진법주 수련을 하셨습니다. 그 뒤에도 고후비님께서 운산리 신경수 종도의 집에 행차하시어 그 집 윗방에서 100일 동안 힘써 수도하시고 공부를 마치시매 이로부터 활연대각 하시어 삼계의 모든 이치를 통하지 않으심이 없으셨습니다.
* 태극도, 대순진리회 진법주의 의미
‘시법공부는 즉석강식(卽席降式)
이니라’.
시학을 마치고 시법공부만 잘하면 누
구나 도통의 경지에 올라 선경에 참
여할 수 있으리니, 이 곧 유일무이하
고 외차무극(外此無極)한 태극의
진법임이니라.
태극진경 (제 9장 : 10)
"너희는 시법공부의 신성함을 더욱
명심하라.
이 공부가 진법주공부(眞法呪工夫)며
공부실도 나의 법단과 상통함을 보라.
태극진경( 8장 44)
: 위와 같이 증산상제님과 법륜 고후비님, 정산 옥황상제님 모두 진법주 공부를 통해 도통하시고, 증산도,태극도,대순진리회 모두 진법주 공부를 하늘의 진강을 받는 도통공부로 말하고 있습니다.
진법주가 제대로 완성되어야 근원의 도가 완성이 되고, 완성된 참기운을 받아 상통천문, 하찰지리, 중찰인사 의 천지인 삼계를 하나로 통하는 대도통을 이루어 후천선경을 열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역(易)은 3가지가 주어졌습니다. 그 첫번 째 역(易)이 복희에 의해 완성된 희역입니다. 희역시대는 '봄'입니다. 하늘의 신명계를 구궁도에 옮겼습니다. 희역 시대는 간단하게 참고만 합니다.
1. '봄' 시대의 조판 (복희의 구궁도)
가. 우주창조의 설계도에 해당하는 8가지의 부호(八卦)를 희역이라고 합니다.
나. 1년 375일에 대한 역(易)
천궁(가운데 흰색)에 9수가 들어가서 "구천궁(구천하늘)"이 됩니다. 구중궁궐(九中宮闕)입니다.
외벽은 9수로 둘러 싸여 있습니다. (3+6) (1+8) (2+7) (4+5)
가로 18 + 세로 18 = 36, 좌대각 18 + 우대각 18 = 36
36 + 36 = 72 [다만 태호(복희)는 음양둔을 못했습니다]
[신명계, 인간계의 차이]
1. 신명계 = 길(吉), 흉(凶)이 없다 / 인간계 = 길(吉), 흉(凶)이 있다
2. 신명계 = 괘사, 효사 불필요하다 / 인간계 = 괘사, 효사가 필요하다
3. 괘(卦), 효(爻) = 신의 모습(속성)을 본 사람이, 괘사, 효사로 신의 모습을 들려준것 (孔子 十翼은 이것을 간략하게 부연 설명한 것입니다)
신명계는 괘사나 효사가 불필요합니다, 왜냐면 길, 흉이 없기 때문입니다. 괘사, 효사는 인간이 길흉을 알기 위해 풀어 놓은 "썰"입니다.
[참고]
3,000년 마다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이법이 달라지므로 시대를 다스리는 이법인 역리(易理)가
달리 주어지게 됩니다. 역(易)이 달라진다함은 팔괘의 배치가 달라진다는의미입니다.
팔괘(八卦)는 자연의 조화를 관장하는 여덟 가지 자연 요소로써 복희가 팔괘를 지을 당시는 글자가 없어 그림으로 의사전달을 하였으므로 음양 두 가지 효(爻)를 3개씩 조합하여 그 특징을 표시하였습니다.
8가지 자연요소는 각기 관장하는 신명이 다르고, 그 팔괘의 배치 방법에 따라 자연을 다스리는 신명의 배치가 달라지므로 시대마다 이법(理法)이 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역(易)의 팔괘는 한마디로 신명을 배치하기 위한 조판(組版)이라 할수 있습니다. 시대마다 이법을 달리하므로 이들 신명을 배치하는 조판(組版)이 달라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복희는 희역(羲易)의 팔괘방위에 따라 하늘[天]에 신(神)을 봉(封)했으니 이것을 일러 신봉어천(神封於天)이라 합니다. 복희가 하늘에 신(神)을 봉(封)함으로부터 봄시대의 자연조화는 모두 하늘에 봉(封)해진 신들에 의해 관장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늘에 제사를 드려 비·바람을 빌고, 또 가을에 제천(祭天)하여 추수감사제를 올렸습니다. 또 국가에 중대사가 있으면 복서(卜筮)를 행하여 그 뜻을 하늘에 물었습니다. 따라서 이때는 풍운상설뇌우(風雲霜雪雷雨)의 모든 권한이 하늘에 있었습니다. 하늘에 모든 권한이 있고 하늘이 지극히 높았기 때문에 천존시대(天尊時代)라 하는 것입니다. 이로써 천존시대(天尊時代)가 열리고 일체의 자연조화나 인간의 운명은 전적으로 하늘에 봉(封)해진 신(神)에 의해 주관되었습니다.
역(易)은 3가지가 주어졌습니다. 그 두번 째 역(易)이 주나라 문왕에 의해 완성된 주역입니다. 주역시대는 '여름'입니다. 하늘의 신명계를 구궁도에 옮겼습니다. 주역 시대는 확장하는 시대로 모자람을 빼앗기 위해 쟁투와 상극이 일어납니다.
2. '문왕(여름)' 시대의 조판 (주역 팔괘의 구궁도)
가. 주나라 문왕이 밝혀낸 8가지 괘(卦)로서 문왕팔괘(文王 八卦)라고도 합니다.
나. 천지변화의 원리를 그림으로 표시한 것이며, 그 원리를 8개의 괘(卦)로서 그려낸 것입니다.
1년 365와 4분의1일에 대한 역(易)
문왕의 구궁도는 구궁수로서 숫자를 가로, 세로, 대각 등 어느 방향으로 더해도 15수가 됩니다.
이를 마방진(魔方陣) 15수라고 하며, 영어로는 마방진 15수를 ‘Magic Square Number 15’ 라고 합니다.
외벽은 10수로 둘러 싸여 있습니다.
(3+7) (1+9) (2+8) (4+6)
천궁(가운데 흰색)에 5수가 들어가서 15가 되며, 일명 "15진주"가 됩니다.
가로 15 + 세로 15 = 30. 좌대각 15 + 우대각 15 = 30
30 + 30 = 60 [신농(태공)은 72둔을 못했습니다]
문왕 시대의 조판에 의해, 중천(천궁)하늘이 무너져 팔괘의 12가 흩어지고, 흩어진 12를 찾기위해 천지공사를 본것입니다. 주역은 모자람을 채우기 위해 남의 것을 뺏어와야 되는 상극 세상이 되었으며, 그래서 문왕은 효사를 만들어 인간의 길.흉사를 피해가는 법방으로 내어 놓은 것이 역설입니다.
중천(천궁)에는 땅의 신명들이 주인으로 들어 앉습니다.
여기에 다시 8괘를 8마디로 나누고, 하나의 기운으로 정역으로 넘어가는 생기법(사는법) 공사를 보는데, 이것을 '십이운법(十二運法)'이라고 합니다.
정산 옥황상제께서 구궁, 팔괘와 생기법(生氣法), 12운법(十二運法)을 가르쳐 외우도록 하셨습니다.
先須掌中配九宮 縱橫十五在其中
선수장중배구궁 종횡십오재기중
먼저 손바닥 가운데 짝을 지어 구궁 하니
종횡으로 십오의 터가 있는 가운데
次將八卦分八節 一氣統三爲正宗
차장팔괘분팔절 일기통삼위정종
이어 장차 팔괘를 여덟 마디로 나누고
하나의 기운으로 통하여 세자리가 바르게 근본(바탕)이 되다
신명계에 왜 인간계의 역설(易說. 해석)이 필요할까? 역설은 변화에 의해서 인간계에 미치는 길,흉,화,복을 피해가는 하나의 수단으로 내어 놓은 것입니다. 그런데 신명계에 길,흉,화,복이 있을까요?
증산상제님은 도통은 8괘에 있다고 했습니다. 정산 옥황상제님은 8괘의 기둥만 알아도 된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천하사는 천간과 지지에 있다고 했습니다. 이번 도통은 인간이 신명계에 있는 신명(신선)을 찾는 것입니다. 그래서 도통은 8괘에 있다는 것이고, 천하사는 천간과 지지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럼 8괘에 있는 천간과 지지를 봐야 도통이 이루어지고(신명을 찾고), 천하사가 이루어지는 것을 보게 된다고 두분 상제께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천간, 지지로 방위를 봐야 어느 방향에서 신명이 오는지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서양세력과 서신사명을 들먹이는 것입니다. 서양세력은 묵은 하늘이고, 서신사명은 새 하늘 새 땅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증산상제 께서는 이미 답을 다 이야기 하고 있는 것입니다.
[참고]
여름시대 주역(周易) 팔괘(八卦)는 신(神)을 땅에 배치하는 조판으로, 진동태서(震東兌西) 이남감북(離南坎北)의 방위에 따라 신을 배치하였습니다.
진동(震東) : 3 (동쪽)
태서(兌西) : 7 (서쪽)
이남(離南) : 9 (남쪽)
감북(坎北) : 1 (북쪽)
강태공은 곤륜산에서 10년 수도 끝에 원시천존(元始天尊)으로부터 새롭게 신명정부를 구성하라는 명과 함께 봉신방(封神榜)을 받게 됩니다. 봉신방(封神榜)이란, 새롭게 봉(封)할 신명의 명패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강태공에게는 신명을 봉(封)할 조판(組版)이 없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문왕이 유리에서 지은 주역 팔괘였으니 이 조판을 가진 인물을 만나기 위해 10년 동안 낚시를 하며 문왕을 기다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강태공은 문왕을 도와 역성혁명을 하는 가운데 죽은 영웅의 신(神)들을 회집하여 이 신명들을 땅에 봉(封)하는 것이 그의 실제 목적 이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이 신명들을 회집하여 봉신(奉神)할 영대(靈臺)가 필요 했습니다. 강태공이 문왕을 도와 처음으로 실행한 위업이 바로 주왕(紂王)편에서 항상 문왕을 괴롭혔던 숭국(崇國)의 숭후호(崇侯虎)를 정벌한 것이었습니다. 숭후호를 정벌한 문왕은 숭국의 수도였던 풍읍( 邑)으로 도읍을 옮기고 이곳에 영대(靈臺)를 건립하였습니다. 그러나 문왕(文王)은 대업을 이루지 못하고 먼저 죽고 그의 아들 무왕(武王)이 10년 후에 은나라 주왕(紂王)을 정벌하고 새롭게 나라를 열었으니 바로 주(周)나라입니다.
전쟁이 끝나고 땅에 봉(封)할 신명들을 모두 찾아 영대(靈臺)에 봉신(奉神: 봉신우지(奉神于地))하게 되었습니다. 신명들이 땅에 봉(封)해지기 전까지 땅의 일을 하러 온 강태공이 신명들을 받들어 모시고 있다는 뜻입니다. 강태공은 이 신명들을 주역(周易) 팔괘의 방위에 따라 땅에 신(神)을 봉(封)하였으니 이를 일러 신봉어지(神封於地)라고 한다. 이것이 바로 봉신방(封神榜)의 고사(古事)입니다.
이로부터 자연의 모든 조화와 인간의 모든 운명(運命)은 땅에 있는 신(神)들에게 지배를 받았고, 사람들이 땅을 공경하고 귀히 여겼으므로 지존시대(地尊時代)라 합니다.
그 세번 째 역(易)이 김항(김일부)에 의해 완성된 정역(正易)입니다.
김항의 학문적·도학적 스승은 이운규(李雲圭)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운규는 김항의 출생지인 담곡과 인접한 띠울[茅村]에 은거하고 있던 학자였습니다.
김항이 36세 때인 1861년(철종 12) 이운규는 경주에서 올라온 최제우(崔濟愚)와 전라도에서 온 김광화(金光華)를 불렀습니다.
최제우에게는 선도적(仙道的) 전통을 계승할 자라 하여 동학계에 적용되는 “지기금지원위대강 시천주조화정 영세불망만사지(至氣今至願爲大降 侍天主造化定 永世不忘萬事知)”라는 주문을 독송하게 하며 근신하라 부탁하였습니다.
또한, 김광화에게는 불교적 전통을 계승할 자라 하여 “남문을 열고 바라치니 학명산천(鶴鳴山川) 밝아온다.”라는 주문을 주면서 종교적 수련을 부탁하였습니다.
그리고 김항에게는 쇠하여 가는 공부자(孔夫子)의 도를 이어 천시를 크게 받들 자라고 하며 예서(禮書)만 볼 것이 아니라 ≪서전 書傳≫을 많이 읽으면 깨닫는 바가 있을 것이라 하였습니다.
그 뒤에 반드시 책을 지을 것이니 그 때 “나의 이 글 한 수를 넣으라.” 하였는데 그것이 바로 “관염(觀淡)은 막여수(莫如水)요 호덕(好德)은 의행인(宜行仁)을 영동천심월(影動天心月)하니 권군심차진(勸君尋此眞)하소.”라는 글이라 합니다.
여기서 특히 ‘영동천심월’이라고 표현한 일월변화사상의 학적 명제가 바로 후일 동학과 ≪정역≫의 공통사상인 선후천개벽사상 형성의 기초가 되었습니다. 그 뒤 김항은 54세 되던 1879년에 ‘영동천심월’의 오묘한 의미를 파악하여 그것을 입도시(立道詩)에 표현해 놓고 있습니다.
그 뒤 계속 정진하던 중 눈에 생소한 괘획(卦劃)이 나타나기 시작하므로 이러한 괘가 ≪주역≫에 있는가 살펴보았으나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문득 계시적인 체험을 통하여 나름대로의 팔괘도를 작성하였는데 그것이 바로 문왕팔괘도(文王八卦圖)와는 다른 정역팔괘도(正易八卦圖)입니다.
이어서 그에게 공부자(孔夫子)의 영상이 나타나 “내가 일찍이 하려고 하였으나 이루지 못한 것을 그대가 이루었으니 이런 장할 데가 있나.”라고 하였다는 경험을 한 뒤 ≪대역서 大易序≫를 1881년 6월 20일에 저술 하였습니다.
그리고 1884년에 ≪정역≫의 상편인 <십오일언 十五一言>에서 <무위시 无位詩>까지 저술하고 뒤이어 1885년에 <정역시 正易詩>와 <포도시 布圖詩>를 비롯하여 하편인<십일일언 十一一言>에서 <십일음 十一吟>까지 저술함으로써 2년간에 걸쳐 ≪정역≫을 완성하였습니다.
역(易)이란 만물을 끊임없는 변화로서 파악하는 것이며 역학은 이 변화의 원리를 논하는 것입니다. 역위설(易緯說)에 따르면 역이라는 명칭 속에는 간이지덕(簡易之德)·변역지리(變易之理)·불역지리(不易之理)의 삼의(三義)가 내포되어 있다고 봅니다.
이렇게 세 가지로 정의하는 것은 ≪역경 易經≫ 십익전(十翼傳)에 고전적 근거를 둔 것으로서 역위설 이래로 많은 학자들에 의하여 통설로 되어왔습니다. 그런데 간이지덕과 불역지리는 역리의 성격을 표현하는 데 불과하고 오직 변역지리만이 역리의 본질적 내용입니다.
그러므로 계사(繫辭)에서 생생지위역(生生之謂易)이라 하였고 정이(程伊)가 “역은 변역인데 도(道)에 따라서 수시로 변하고 바뀐다.”라 한 것은 역도(易道)의 본령적 의의가 변역지리에 있는 것으로서, 거기에 이미 간이와 불역의 뜻이 내포되어 있음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역은 예로부터 연산(連山)·귀장(歸藏)·주역(周易)의 3역이 있었는데 연산역과 귀장역은 없어지고 ≪주역≫만이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습니다.
연산역은 간(艮)을 머리로 하고 귀장역은 곤(坤)을, 주역은 건(乾)을 머리로 한다고 하였는데, 간을 머리로 한 ≪정역≫이 연산(김항의 출생지로 지금의 논산)에서 나왔다고 하여 삼역의 관계에서 설명하기도 합니다. 즉, ≪주역≫은 연산에서 귀장(歸藏:돌아가 갖춤)되었다가 김항에 의하여 완성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일부역(一夫易)이 연산역처럼 간을 머리로 하고 한국의 연산에서 나온 것이 신기한 일이므로 그렇게 미루어보는 것일 뿐 사실은 알 수 없습니다.
우리가 보고 있는 복희괘와 문왕괘는 하도(河圖)와 낙서(洛書)에 나타난 것을 보고 성인(聖人)이 만든 것이라고 ≪주역≫ 계사에 나와 있습니다. 하도는 제1역으로 복희씨가 천하를 다스릴 때 하수(河水)에서 나온 용마(龍馬)의 문채를 받아 팔괘를 그은 것이며 역학발생의 시초입니다.
낙서는 우(禹)가 치수할 때 신묘한 거북이 나타나 9를 이르는 수를 등에 드러내 보임에 따라 수를 이루었으니 이것이 제2역입니다.
일부역은 연산의 김항에 의하여 세상에 나타난 것이며 제3역입니다. 제1역과 제2역이 선천역(先天易), 즉 과거와 현재를 나타내는 역인 데 비하여, 일부역은 미래역인 후천역이 됩니다.
복희역은 천지자연의 소박한 역이요 무문자시대의 역으로서 생역(生易)인 데 비해 문왕역은 인간변화의 복잡다단한 역이요, 문자시대의 역으로서 장역(長易)이며, 일부역은 자연과 인문의 조화된 역이요 세계인류의 신화(神化)의 역으로 성역(成易)이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다시 말하자면 하도의 복희역이 우주창조의 설계도이고 그 설계에 따라 순차적으로 풀려나온 것이 낙서라고 보는 것입니다.
하도가 본래 1·6, 2·7, 3·8, 4·9, 5·10과 같이 선천적으로 완전무결한 수에 따라 설계되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설계요 계획이며 윤곽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탄생과정의 하도에 의해서 성장과정의 낙서가 이루어지며 그 뒤 설계의 완전실현이 이루어지는 완성의 단계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논리입니다. 그와 같은 의미에서 ≪정역≫은 최후의 역이며 인류가 가질 수 있는 최선의 역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주역≫의 구조가 건곤(乾坤)에서 감리(坎離)까지를 상경(上經)으로, 함(咸)·항(恒)에서 기제(旣濟)·미제(未濟)까지를 하경(下經)으로 하고 있듯이, ≪정역≫은 상편 <십오일언>과 하편 <십일일언>으로 되어 있습니다.
십오일언이란 ‘열과 다섯이 하나로 합하는 말’입니다. 열이란 하도의 오황극(五皇極)을 둘러싸고 있는 십무극(十無極)을 말하고, 다섯은 오황극을 말하며, 하나는 오황극의 중심을 말합니다.
여기서 10·5로 합한다는 것은 10과 5가 그 극중인 1에서 완전히 융합함을 말하며 이것을 십오일언이라 합니다. 또, 이것이 우주조화의 반고화(盤固化)를 논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십일일언이란 ‘열과 하나가 하나로 되는 말’입니다. 열은 무극을 말하고 하나는 태극을 말합니다. 이 무극과 태극이 하나로 합치는 것을 십일일언이라 합니다. 십오일언은 ≪주역≫의 건곤에 해당하고 십일일언은 그 함·항에 해당합니다.
≪주역≫의 건곤이 천도이고 함·항이 인사(人事)이듯이, ≪정역≫의 십오일언은 건곤정위(乾坤正位)의 뜻이 있으며 뇌풍정위(雷風正位)의 체(體)를 이루고, 십일일언은 간태합덕(艮兌合德)의 뜻이 있으며 산택통기(山澤通氣)의 용(用)을 나타냅니다.
뇌풍정위의 체는 자연의 초자연적 변화로 인한 윤력(閏曆)의 탈락과 정력(正曆)의 성립을 의미하고, 산택통기의 용(用)은 인간의 초인간적 변화로 인한 인간완성의 길을 의미합니다.
≪정역≫은 <십오일언>에서 <금화정역도>까지는 주로 일월성도(日月成道)에 의한 정력의 사용, 변화 후의 새 질서, 우주의 새 방위, 기후의 새 조화를 나타내는 <정역시>와 <포도시>로 끝을 맺고 있습니다.
<십일일언>에서 <십일음>까지는 주로 인간완성에 의한 황극인의 등장, 그리고 그에 의하여 새로이 수립되는 신질서와 고도로 발달한 무량복지사회인 유리세계(琉璃世界)를 노래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이상과 같은 구조를 지니고 있는 ≪정역≫의 사상은 세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즉, 선천·후천 사상과 자연변화를 이루는 일월개벽사상, 그리고 인간변화와 문화세계를 이루는 신명개벽사상이 그것입니다.
첫째, 일반적으로 선천·후천을 말할 때 과거의 것을 선천이라 하고 현재의 것을 후천이라 합니다. 이것을 인간에 비유하여 말하자면 출생 이전은 선천이요, 출생 이후는 후천이라 하는 것과 같습니다.
역학에서도 과거를 나타내는 복희괘와 하도는 선천세계를 말하는 것이라 하고, 현재를 나타내는 문왕괘와 낙서는 후천세계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정역≫에서는 선천·후천 개념을 다른 방식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즉, 현재를 선천이라 하고 미래를 후천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하도·낙서의 원리인 ≪주역≫의 괘는 선천에만 적용될 수 있는 것이며, 미래에는 후천의 원리를 나타내는 정역의 괘도를 사용해야 된다고 봅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보면 ≪정역≫의 후천개벽사상은 미래의 이상세계 건설의 꿈이요, 미래세계에 펼쳐질 자연변화의 원리를 천명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둘째, ≪정역≫은 현행의 윤력도수(閏曆度數)에서 미래의 정력도수(正曆度數)로 넘어가는 장래의 일월역수변화, 즉 윤변위정(閏變爲正)의 후천개벽기를 기점으로 우주사의 시간적 선후를 확정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정역≫의 근본사상은 역수원리를 바탕으로 후천개벽사상을 말하는 천도적 윤변위정의 원리라 할 수 있습니다.
셋째, 앞에서 언급한 것이 후천개벽의 객관적 세계인 천지일월의 개벽사상이라면, 신명개벽사상은 이러한 이치를 주체적으로 자각한 인간에 관한 내용입니다.
≪대역서≫에서 ‘무역무성 무성무역(無易無聖 無聖無易)’이라 하였듯이, 일월변화와 인간성덕(人間聖德)을 일체로 보는 정역사상은 외적인 일월개벽사상과 아울러 내적인 인간본래성의 신명개발을 매우 강조합니다.
따라서, “천지가 말을 하므로 일부(一夫)가 말을 하는 것이며 일부의 말이 곧 천지의 말이다.”라고 한다든지, “금·화문(金火門)은 천·지·인 삼재(三才)의 출입문이다.”라고 ≪정역≫에서 언급하고 있는 이유는 천지는 천도를 자각한 인간, 즉 성인을 통해서만이 비로소 말해질 수 있다는 것을 중시하기 때문입니다.
≪정역≫은 하도의 실현이요, 그 구체적 표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도는 음양의 완전조화체이므로 ≪정역≫도 역시 음양의 완전조화를 나타냅니다.
완전한 음양의 조화세계란 남녀가 평등하고 인권이 존중되고 무량한 복지사회가 됨을 의미합니다. 또한, 사상적으로도 진리의 근원이 밝혀져 사상적 갈등이 극복되고, 교파초월과 상호이해·상호존중·상호협력으로 종교의 일치가 도모되는 세계입니다.
지금까지 보아온 ≪정역≫을 한국과 관련시켜 두 가지 관점에서 볼 수 있습니다. 즉, 역리상에서 본 한국과 한국의 주체적 사상으로서의 ≪정역≫이 언급될 수 있습니다.
우선 역리상에서 본 한국을 살펴보면, ≪주역≫ 설괘전(說卦傳)에서 간(艮)은 겨울과 봄이 동과 북 사이에서 교체되는 괘입니다. 만물이 종말기가 되면서 곧 발생기가 되는 때이므로 결실은 간방에서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또한, 간은 소남(少男)인데, 한국은 지리상의 위치로 볼 때 동북방으로서 간방이므로 한국은 간소남(艮少男)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간은 진장남(震長男)에서 출발한 역이 간소남에 이르러 그 막을 내리고 그 자리에서 새 질서와 새 생명이 시작되는 터전이 마련됩니다. 이것은 바로 종말이 곧 새로운 간의 시작으로 이어지는 정역의 세계와 상응하고 있습니다.
즉, 팔간(八艮)으로 시작하여 칠지(七地)로 끝을 맺는 <십오일언>과 <십일일언>이 우주와 만물의 완성을 나타내는 ≪정역≫의 내용입니다.
우리 나라는 역리상에서 보듯이 만물을 종시(終始)하는 간역(艮域)으로써 만물이 시종하는 간역(艮易), 즉 정역이 나왔으니 우주론적·인류사적 의의와 거기에서 창조될 새로운 세계건설, 즉 유리세계건설의 사명이 크다는 것을 ≪정역≫은 암시하고 있습니다.
두번째로 정역사상은 19세기 후반의 동학사상과 함께 한민족의 주체사상을 이룹니다. 20세기에 발생한 한국의 신종교들의 교리적 토대가 되었던 것이 바로 김항과 최제우에 의하여 천명된 후천개벽사상입니다.
그러므로 ≪정역≫의 사상사적 연원은 중국의 선진성학(先秦聖學), 즉 십익(十翼)을 포함한 ≪주역≫에 두었으나, 그 논리적 연원은 도리어 정역원리에서 주역사상이 연원하였다고 봄으로써 ≪정역≫은 한국사상으로서의 주체성을 강조합니다.
뿐만 아니라 ≪정역≫의 근본사상이 재래의 유학과는 달리 미래를 예견하려는 사고방식에 입각하여 선천·후천의 개념을 새로 규정하고 후천개벽사상을 역리적으로 체계화 하였습니다.
이로써 천도의 일월개벽사상으로는 윤변위정의 원리를 주장하였고, 인도(人道)의 신명개벽사상으로는 도덕적 교화의 윤리를 내세워 공자도 감히 말하지 않았던 우주사적 원리를 천명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구한말의 상황 속에서 형성된 정역사상은 ≪주역≫의 원리를 독자적으로 이해하여 독특한 세계관을 만들어냈고, 한민족 중심적인 종교사상의 기반을 마련하였다는 점에 그 중요성이 있다고 여겨집니다.
다시한번 전체적으로 정리하면,
역(易)의 팔괘는 한마디로 신명을 배치하기 위한 조판(組版)이라 할수 있습니다.
시대마다 이법을 달리하므로 이들 신명을 배치하는 조판(組版)이 달라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황하에서 용마하도(龍馬河圖)를 얻은 복희는 희역(羲易) 팔괘를 짓고 다음단계로 팔괘의 방위에 따라 하늘[天]에 봉(封)할 신명들을 회집하여 모셔둘 장소가 필요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영대(靈臺)입니다.
신명을 하늘[天]에 봉(封)하기 전까지는 영대(靈臺)에 신명을 받들어 모셔야 하니 이를 일러 봉신(奉神: 봉신우천(奉神于天))이라 합니다. 즉, 하늘의 일을 하기 위해 온 복희가 신명들을 받들어 모시고 있다는 뜻입니다.
복희는 태산(泰山)에 흙으로 돈대(墩臺)를 쌓아 영대(靈臺)를 지었습니다.
그리고 신명들을 회집하여 이곳에 봉신(奉神)하였습니다.
“봉(封)”이란 글자는‘흙[土]으로 마디마디[寸] 단(壇)을 쌓아 올린다’는 뜻으로 복희가 흙으로 단을 쌓아 영대(靈臺)를 짓고 신명을 봉신(奉神)하다가, 이후 이 신명들을 팔괘의 방위에 따라 봉(封)하여 자리를 배치함으로부터 이 글자가 비롯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역대 역성(易姓)을 하고 새로운 왕조를 세운 왕들이 봉선(封禪)을 할 때 문무백관을 거느리고 높이 치솟은 태산 꼭대기에 올라 흙으로 돈대를 쌓고 하늘에 고하는데 이것을 봉(封)이라 하였으며, 태산 기슭에 양부(梁父)라는 낮은 산에서 제사를 올렸는데 이것을 선(禪)이라 하였습니다. 그들이 태산 꼭대기에 흙으로 단을 쌓고 ‘봉(封)’이라고 칭한 것은 바로 복희가 태산 위에 흙으로 단을 쌓고 영대를 지어 신명을 봉신(奉神)하다가 후에 신(神)을 하늘에 봉(封)한 행위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그들이 봉선(封禪)을 행함은 복희가 신명을 봉(封)한 의미는 모른 체 단지 그 행위만 흉내 낸 것에 불과 한 것입니다.
이렇게 영대(靈臺)로 신명들을 회집하여 봉신(奉神)한 후 복희는 희역(羲易)의 팔괘방위에 따라 하늘[天]에 신(神)을 봉(封)했으니 이것을 일러 신봉어천(神封於天)이라 합니다.
복희가 하늘에 신(神)을 봉(封)함으로부터 봄시대의 자연조화는 모두 하늘에 봉(封)해진 신들에 의해 관장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늘에 제사를 드려 비·바람을 빌고, 또 가을에 제천(祭天)하여 추수감사제를 올렸습니다.
또 국가에 중대사가 있으면 복서(卜筮)를 행하여 그 뜻을 하늘에 물었습니다. 따라서 이때는 풍운상설뇌우(風雲霜雪雷雨)의 모든 권한이 하늘에 있었습니다. 하늘에 모든 권한이 있고 하늘이 지극히 높았기 때문에 천존시대(天尊時代)라 하는 것입니다. 이로써 천존시대(天尊時代)가 열리고 일체의 자연조화나 인간의 운명은 전적으로 하늘에 봉(封)해진 신(神)에 의해 주관되었습니다.
여름시대 주역(周易) 팔괘(八卦)는 신(神)을 땅에 배치하는 조판으로 진동태서(震東兌西) 이남감북(離南坎北)의 방위에 따라 신을 배치하였습니다. 주문왕(周文王)은 은나라 주왕(紂王)의 폭정에 반발하다가 유리성( 里城: 지금의 하남성 탕음(: 현 북쪽에 있는 옛 지명))에 유폐되어 3년을 지내는 동안 신구낙서(神龜洛書)를 연구하여 주역(周易)을 완성하였습니다.
문왕은 주왕(紂王)이 자신을 시험하기 위해 아들 백읍고(伯邑考)를 죽여 빚은 만두를 가져와 먹으라고 하자, 그것이 아들의 골육으로 만든 만두인줄 알면서도 모른 체 태연히 먹는 시늉을 하고 난 후에야 주왕의 의심을 벗어나 풀려날 수 있었습니다. 피를 토하는 울분을 가슴에 담고 고향인 기산으로 돌아온 문왕은 주족(周族)을 강성하게 할 계책을 세우고자 절치부심하였습니다.
그러나 정작 주족(周族)을 부유하고 강성하게 만들 군사(軍師)가 없었습니다. 그의 부친 태공(太公)이 생전에 “장차 너를 도울 스승이 나타날것이다.”고 항상 말하였으나 좀처럼 그 스승은 만날 수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위수(渭水)에서 낚시를 하는 한 노인을 만났으니 그가 바로 강태공이었습니다. 강태공의 본명은 강자아(姜子牙)였으나 문왕의 부친 태공이 항상 기다렸다하여 강태공이라 칭하였습니다.
강태공은 곤륜산에서 10년 수도 끝에 원시천존(元始天尊)으로부터 새롭게 신명정부를 구성하라는 명과 함께 봉신방(封神榜)을 받게 됩니다. 봉신방(封神榜)이란 새롭게 봉(封)할 신명의 명패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강태공에게는 신명을 봉(封)할 조판(組版)이 없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문왕이 유리에서 지은 주역 팔괘였으니 이 조판을 가진 인물을 만나기 위해 10년 동안 낚시를 하며 문왕을 기다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강태공은 문왕을 도와 역성혁명을 하는 가운데 죽은 영웅의 신(神)들을 회집하여 이 신명들을 땅에 봉(封)하는 것이 그의 실제 목적이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이 신명들을 회집하여 봉신(奉神)할 영대(靈臺)가 필요했습니다.
강태공이 문왕을 도와 처음으로 실행한 위업이 바로 주왕(紂王)편에서 항상 문왕을 괴롭혔던 숭국(崇國)의 숭후호(崇侯虎)를 정벌한 것이었습니다.
숭후호를 정벌한 문왕은 숭국의 수도였던 풍읍( 邑)으로 도읍을 옮기고 이곳에 영대(靈臺)를 건립하였습니다.
그러나 문왕(文王)은 대업을 이루지 못하고 먼저 죽고 그의 아들 무왕(武王)이 10년 후에 은나라 주왕(紂王)을 정벌하고 새롭게 나라를 열었으니 바로 주(周)나라입니다.
전쟁이 끝나고 땅에 봉(封)할 신명들을 모두 찾아 영대(靈臺)에 봉신(奉神: 봉신우지(奉神于地))하게 되었습니다. 신명들이 땅에 봉(封)해지기 전까지 땅의 일을 하러 온 강태공이 신명들을 받들어 모시고 있다는 뜻입니다. 강태공은 이 신명들을 주역(周易) 팔괘의 방위에 따라 땅에 신(神)을 봉(封)하였으니 이를 일러 신봉어지(神封於地)라고 합니다. 이것이 바로 봉신방(封神榜)의 고사(古事)입니다.
오방신(五方神)을 땅에 봉(封)하자 지맥(地脈)을 따라 지기(地氣)가 흐르게 되고, 이때부터 인간들은 방위를 보고 좋은 땅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즉, 집을 지을 때는 꼭 지기의 좋고 나쁨을 따졌고 주위의 큰 산과 방위를 맞추어서 지었습니다. 땅속에는 살아 꿈틀대는 정기가 있어 마치 몸속의 기혈처럼 일정한 길을 따라 흐르게 되어 있었으니 좋은 정기를받기 위함이었습니다.
이러한 정기를 타고난 사람은 복을 받아 부귀영화를 누리기도 하고 또 정기가 뭉친 혈(穴)자리에 집을 지으면 가운이 뻗쳐서 대대로 번성하며, 이런 곳에 도읍을 정하면 나라가 튼튼히 오래 유지되며, 조상의무덤을 쓰면 훌륭한 인물이 태어났습니다.
집터나 마을터, 도읍터, 묘터의 좋고 나쁨에 따라 인간의 길흉화복(吉凶禍福)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고 국운(國運)이 좌우되었습니다.
따라서 지기의 좋고 나쁨을 따지고 그런 자리를 찾는 학문이 발전하였는데 이것을 풍수지리학이라 하였습니다.
살아 있는 사람이 집터를 정하는 것을 양택(陽宅) 풍수라 하고, 죽은 자의 묘터를 정하는 것을 음택(陰宅) 풍수라 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을자리나 도읍터를 정하는 것을 양기(陽氣) 풍수라 하였습니다.
이로부터 자연의 모든 조화와 인간의 모든 운명(運命)은 땅에 있는신(神)들에게 지배를 받았고,
사람들이 땅을 공경하고 귀히 여겼으므로 지존시대(地尊時代)라 합니다.
이제 가을시대를 맞아 정역(正易) 팔괘(八卦)가 나왔으니 그 방위는간동태서(艮東兌西) 곤남건북(坤南乾北)이 되며 이것은 신(神)을 사람에게 배치하는 조판입니다.
증산 상제께서 “구궁(九宮)에 가일점(加一點)하라”는 설언(說言)으로 정역(正易)을 내놓으시고, 다시 “삼천(三遷)이라야 일이 이룩되리라”는 말씀을 남기고 화천(化天)하시게 됩니다. 즉, 사람에게 신(神)을 봉(封)하는 일은 종통이 세 번 옮겨진 뒤에야 이룩된다는 말씀이셨습니다.
이것은 상제께서 영대(靈臺)에 봉신(奉神)할 신명들을 15진주(眞主)라하여 15신위(神位)를 정하셨는데 주재의 자리인 원위(元位)의 여섯분은 밝히지 않고 난법(亂法)으로 내려주시고, 종통이 세 번 옮겨지면 여섯 분이 모두 밝혀지고 15신위가 완성되어 진법(眞法)이 완성되게 되니 그제야 비로소 모든 준비가 끝나기 때문입니다.
구천 증산상제님 으로부터 천부의 종통을 계승하신 도주 조정산께서는 전북 구태인에 영대(靈臺)를 건립하여 강증산 성사의 정체를‘구천응원뇌성보화천존강성상제’로 밝혀 원위(元位)에 봉신(奉神)하고 천지신명들을 함께 봉신(奉神)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사람에게 신(神)을 봉(封)하게 되므로, 사람으로써 팔괘의 조판(組版)을 짜야만 됩니다. 이를 위해 도주께서는 12,960명의 도통군자들의 자리를 정하는 공부법방을 완성하시게 됩니다. 그리고 이 공부를 돌리는 과정을 시험하신 후, 신(神)을 봉(封)하는 대강식(大降式)은 후일에 있음을 알려주시고 화천하시게 됩니다.
정산 옥황상제님으로 부터 도전으로 임명 받으시고 후일 대순진리회를 여신 박우당 도전께서는 다섯 곳에 도장을 짓고, 그곳에 영대(靈臺)를 건립하고, 도주 조정산님의 정체가 ‘조성옥황상제’ 이심을 밝혀 ‘구천응원뇌성보화천존강성상제’와 함께 원위(元位)에 봉신(奉神)하고 천지신명을 함께 봉신(奉神)하였습니다.
그리고 도주께서 짜놓으신 공부법방을 시험하기 위해 시학공부(侍學工夫)를 열게 됩니다. 그리고 이 공부의 봉강식(奉降式)에서 “대강식은 생략하옵고, 후일을 기(期)하오며, 날짜나 기념하기 위(爲)하옵서, 봉강중이오니 봉강식으로 현알(見謁) 올립니다”라는 봉강문(奉降文)을 낭송하게 하여 대강식이 후일에 있음을 알리셨습니다.
【공사 3장 41절】
成器局 塚墓天地神 基址天地神
성기국 총묘천지신 기지천지신
運 靈臺四海泊 得體 得化 得明
운 영대사해박 득체 득화 득명
[주해(註解)]
천지를 무덤으로 삼는 신(神=천지신명)들이나,
천지를 기지로 삼는 신(神=오방신장)들 모두
기국(器局=기량器量)대로 성취 한다.
운수는 천지부모의 영체(靈體)를
나의 심령신대에 모신 자에게 있는데
이것이 득체(得體)가 되며
득체(得體)가 되었으니
천지부모님의 조화의 법술을 내가
마음대로 행사하니 이것이 득화(得化)로다.
이렇게 득화가 되어 조화를 마음대로 부리니
세상이치에 모든 것이 밝아지므로
이것을 바로 득명(得明)이라 한다.
이렇게 되었을 때 “도(道)가 곧 나요
내가 곧 도(道)의 경지
(道卽娥 我卽道)” 라고 할 수 있다.
도(道)란 무조건 믿는 것이 아니라
참된 진리를 올바로 알고
바른 수도의 길을 행하고
마음을 거울처럼 닦아야 한다.
마음을 거울과 같이 닦았을때
도즉아 아즉도의 경지가 이루어 지며
이것이 도통진경(道通眞境) 이다.
이와 같이 도통진경이 되기 위해서는
음양신(陰陽神)이신 천지부모의 영체(靈體)를
모신 곳에서 수도를 해야만 가능하다.
이번의 운(運)은 대 스승을 만나서
심령을 얻는 데 있다.
인존시대에서는
천지부모의 영체(靈體)를 모신 곳이 영대가 된다.
이 천지부모의 영체(靈體)를 모셔 놓은
영대(靈臺)에서 누구든지
천지부모의 영체(靈體)를
나의 심령(心靈)에 모시고 신인상합을 하면
이것이 운수(運數)를 받는 것이다.[그림참조]
심(心)의 중앙에 음양신(陰陽神)이신
천지부모의 영체(靈體)를 모시면
심령신대(心靈神臺)로써
이 영대(靈臺)의 기운이 삼태 칠성을 위시하여
혼백 동서남북의 진술축미(辰戌丑未)방향으로
동(動)하는 때가 도래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위의 현무도에서와 같이 일심(一心)으로
심령신대(心靈神臺)를 이루어야 합니다.
사해(四海)라 함은 우주 삼라만상의
우주의 바다를 뜻합니다.
박(泊) 은 정박한다, 머문다는 뜻입니다.
영대(靈臺)가 우주의 바다에 정박해 있는데
그러나 사해(四海)에 정박해 있는 영(靈)은 아무도 모릅니다.
이 천지부모의 영체(靈體)를 밝혀서
바르게 모셔진 곳에 모든 신명이 따라갑니다.
따라서 천지부모의 음양신명이 모셔져 있는 곳에
모든 신명들이 응기해 있는 것입니다.
그곳이 영대(靈臺)입니다.
따라서 영대(靈臺)에 삼신(三神)을 비롯한 천지신명(天地神明)과 각 집안의 조상선령신(祖上先靈神)들을 봉신(奉神: 봉신우인(奉神于人))해야하며, 장차 정역팔괘의 이법(理法)에 따라 사람에게 신(神)을 봉(封)할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즉, 사람에게 신(神)을 봉(封)할 때까지 신명(神明)을 받들어 모신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이 진법(眞法)을 찾아 일만 이천 도통군자가 모두 모이게 되면 시학공부가 열리게 되고 대강식(大降式)이 거행되니, 이때 대두목이 12,960명의 도통군자들에게 신(神)을 봉(封)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일러 신봉어인(神封於人)이라 하는 것입니다.
이 신명(神明)을 인간에게 봉(封)하면 신인조화(神人調化)가 되고, 그러면 사람이 천지 대자연을 운용할 모든 권한을 가지고 풍운상설뇌우(風雲霜雪雷雨)를 주관하게 될 것이니 천지간에 인간이 가장 존귀한 존재가 됩니다.
이를 일컬어 인존시대(人尊時代)라 하는 것입니다.
정산 옥황상제님은 “선천의 천존•지존시대는 신봉어천(神封於天)•신봉어지(神封於地)였으나 후천의 인존시대는 신봉어인(神封於人)이므로 신인조화(神人調化)가 되느니라.” 하셨습니다.
복희팔괘(伏羲八卦)의 이동감서(東坎西) • 건남곤북(乾南坤北)세상은 봄(春)에 속하고, 문왕팔괘(文王八卦)의 진동태서(震東兌西) • 이남감북(南坎北)세상은 여름(夏)에 속하고, 이번의 간동태서(艮東兌西) • 곤남건북(坤南乾北)세상은 무병장수의 가을(秋)의 세상이 되니, 화평의 세상이 됩니다.
지존시대(地尊時代)에 땅에 신(神)을 봉(封)한 강태공의 성씨인 인류 최초의 성씨 강씨 성(姓)으로 오신 증산상제님은 9년 천지공사로 선천에서 후천 인존시대(人尊時代)를 여시기 위해 하늘에 신(神)을 봉(封)해서 열린 천존시대(天尊時代)를 마무리 짓는 평천하 시천주 50년 天공부(1860 ~ 1909)와 땅에 신(神)을 봉(封)해서 열린 지존시대(地尊時代)를 마무리 짓는 치천하 태을주 50년 地공부(1969 ~ 2018), 그리고 마지막 후천 5만년 인존시대(天尊時代)를 여시기 위해 사람에 신(神)을 봉(封)하는 帝出辰 진법주 5년 人공부(2019 ~2023)의 동지한식백오제(冬至寒食百五除) 105년 천지인(天地人) 완성의 도맥(道脈)을 짜셨습니다.
厥有四象抱一極 九州運祖洛書中
궐유사상포일극 구주운조낙서중
道理不慕禽獸日 方位起萌草木風
도리불모금수일 방위기맹초목풍
開闢精神黑雲月 遍滿物華白雪松
개벽정신흑운월 편만물화백설송
男兒孰人善三才 河山不讓萬古鍾
남아숙인선삼재 하산불양만고종
사상(四象)이 1태극을 품고난 후
온 세상 운수의 뿌리는 낙서(洛書) 속에 들어 있네.
도리를 생각하지 않으니 금수시대요
초목에 부는 바람 사방에서 싹을 틔우네.
개벽의 정신은 먹구름 속에 달이요
온세상 만물은 흰 눈 속에 소나무로다.
나 보다 삼재(三才)를 잘 아는 자 누가 있겠는가
산과 강은 뭇 생명을 모두 포용하지 않을 수 없노라.
90. 상제께서 무신년(1908) 四월에 전주에 가셔서 여러 종도들로 하여금 글월을 정서하게 하시니라. 상제의 말씀에 따라 광찬은 김병욱의 집에 머물면서 상제께서 전하는 글을 일일이 등사하고 형렬은 상제를 따라 용머리 주막에 가서 상제로부터 받은 글월을 광찬에게 전하느니라. 광찬은 그 글월을 정서하여 책을 성편하였도다. 상제의 명대로 책이 성편되니 상제께서 광찬에게 「세상에 나아가 그 글을 전함이 가하랴.」 하시니 광찬이 상제의 종의에 좇을 것을 여쭈니라. 상제께서 그에게 「경석에게 책 한 권을 주었으니 그 글이 나타나면 세상이 다 알 것이라.」 말씀하시고 성편된 책을 불사르고 동곡으로 떠나셨도다. 책 중에 있는 글이 많았으되 모두 불사르셨기에 전하지 못하였고 한 조각만이 종도의 기억에 의해서 전하도다.
“士之商職也 農之工業也 士之商農之工職業也
사지상직야 농지공업야 사지상농지공직업야
其外他商工留所 (疑有闕文)萬物資生
기외타상공유소 (의유궐문)만물자생
羞耻放蕩神道統 春之氣放也 夏之氣蕩也
수치방탕신도통 춘지기방야 하지기탕야
秋之氣神也 冬之氣道也 統以氣之主張者也
추지기신야 동지기도야 통이기지주장자야
知心大道術 戊申十二月二十四日
지심대도술 무신십이월이십사일
좌선(左旋)
438(四三八) 천지망량(天地魍魎)주장(主張)
951(九五一) 일월조왕(日月竈王)주장(主張)
276(二七六) 성진칠성(星辰七星)주장(主張)
運 至氣今至願爲大降
운 지기금지원위대강
無男女老少兒童咏而歌之
무남녀노소아동영이가지
是故永世不忘萬事知
시고영세불망만사지
侍天主造化定永世不忘萬事知
시천주조화정영세불망만사지
” 의 구절이 전해졌습니다.
士之商職也 農之工業也
사지상직야 농지공업야
士之商農之工職業也
사지상농지공직업야
[음훈]
之 - 갈지 이를(到)지
[분석]
* 士 ~ 선비는 학식은 있으나 벼슬하지 않은 사람이다. 그렇지만 벼슬이름에 '士'가 들어가서 관리(官吏)를 지칭하기도 한다. 여기서는 이 전체를 포괄하는 의미를 가진다.
* 商 ~ 장사하는 사람을 지칭한다. 물건의 유통과 판매와 관련되는 일을 하는 사람이다.
* 農 ~ 농사 짓는 사람이다. 내용상 농업 뿐만 아니라 어업, 임업, 축산업 등도 포괄한다고 보아지며, 1차산업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들을 대표하는 글자로 '農'을 선택한 것으로 판단된다
* 工 ~ 물건을 만드는 기술자. 생산직
* 士,商,農,工 ~ 이 글에서는 사람이 아니라 직업을 지칭하는 것이므로 각각 관료직, 판매직, 생산직, 농업직이라고 풀이하는 것이 옳다.
* 之 ~ 예를들어 '1,2,3,4,5 (=1에서 5에 이르기까지)'라고 할 경우 '一之五'가 된다. 이처럼 '~에서~까지'라는 의미로 쓰였다. 해석은 '사(士) 와 商(상)'이라고 해석하면 된다. 각각의 개념들이 수평적으로 대등한 의미라면 '與(더불어 여)'를 쓰는 것이 옳겠지만, '士'는 '윗사람'이고 '商'은 '아랫사람'이며 수직적 계층구조의 의미이기에 '之(지)'를 쓴 것이다. 현대사회의 평등의 개념을 버리고 이 글을 보아야 한다.
* 職 ~ '士'와 '商'의 공통점은 기능직이 아니라 사무직이라는 것이다. 또한 조직에서 주어지는 직책에 따른 부분적인 일 만을 수행한다. '士'는 조직이 '국가(國家)'이고 '商'은 '상단(商團)'이라는 것만 차이가 있다. 물론 규모가 작으면 1인이 장사를 하기도 하지만 규모가 커져서 직원이 입사하면 '사장'과 '직원'의 직책에 따른 일이 달라진다. 이것이 '職'이다. 고유한 일이 있는 것이 아니라 주어지는 직책에 따라 조직의 특수한 분야의 일 만을 수행하는 것이다. 따라서 직책은 가변적이다.
* 業 ~ '農'과 '工'의 공통점은 기능직이다. 차이점은 '農'은 '땅'에 노동력을 집중하는 것이고, '工'은 '물건'에 노동력을 집중하는 차이 뿐이다. 주로 육체적 노동을 한다는 것은 공통이고 이것을 '業'이라 표현한 것이다. 오랜시간 하게되면 숙련도가 증가하고 생산성이 늘어날것은 당연하기에 한번 발들여 놓게되면 바꾸기가 쉽지 않고 평생을 지속하는 것이 보통이다. 따라서 농민이나 장인들은 거의 한평생 자기의 기술 하나를 천직으로 살아가게 된다
* 職 / 業 ~ 사무직(정신 노동), 직(職)에 따른 가변적 일 / 기능직(육체 노동), 업(業)에 따른 영구적 일
[해석]
사(士)에서 상(商)까지는 직이고 농(農)에서 공(工)까지는 업이다
사에서 상까지, 농에서 공까지 (모두를 합하여) 직업이라 한다
[해설]
세상에서 직업이라는 것은 4종류이다.
士 - 하늘의 뜻을 대신하여 인간에게 베푸는 일을 하는 직업이다
農 - 땅의 이치를 파악하여 인간에게 베푸는 일을 하는 직업이다
工 - 인간에게 필요한 물건을 생산하는 사람이다
商 - 인간에게 필요한 물건을 유통하는 사람이다
이 중
'士'와 '商'은 직(職)에 따른 일을 하고
'農'과 '工'은 업(業)에 따른 일을 한다
[첨언]
글도 않고 일도 않는 자는 사농공상(士農工商)에 벗어난 자니 쓸데가 없느니라 (대순전경11판 6:072) (무극진경 4:054) (전경교법1:061)
萬物資生 羞恥 放 蕩 神 道 統
만물자생 수치 방 탕 신 도 통
春之氣放也 夏之氣蕩也 秋之氣神也 冬之氣道也
춘지기방야 하지기탕야 추지기신야 동지기도야
統 以氣之主張者也 知心大道術 戊申十二月二十四日
통 이기지주장자야 지심대도술 무신십이월이십사일
[음훈]
資 - 비로소자
放 - 놓을방
蕩 - 넓고클(廣大)탕
神 - 신기(神奇)할신 화(化)할신
道 - 근원(根源)도
統 - 거느릴통 합칠통 모두통
[단어]
* 資生 ~ 비로소 생겨난다
* 羞恥 ~ 이글을 쓴사람이 어떠한 심정으로 '수치'라는 글자를 쓴것인지가 중요하지 현재 우리가 쓰고 있는 '수치스러움'이라는 것과는 무관하다. 씨앗이나 새순에서 싹이 나오는 것을 보고 부끄럽게 얼굴을 보일듯 말듯 살짝 드러내는 것인양 표현한 것이다.
* 主張 ~ 주로 베풀어줌. 주로 일벌림.
* 道術 ~ 도를 이용한 방술(方術).
[분석]
** '아버지가방에들어가신다'를 '아버지가□방에□들어가신다'와 '아버지□가방에□들어가신다'는 다른 의미가 된다. 이글 직전에 '빠진 구절'이 언급되어 있으므로 더더욱 상제님 말씀이 그대로 활자화되었는지도 의문이다. 그렇지만 모든 글자는 그대로 해석하되 띄어쓰기는 말이 되게 띄워서 해석한다.
* 萬物資生 羞恥 ~ '萬物資生(주어절)+羞恥(동사)''만물자생은 수치이다'는 뜻이다. 의역하면 '만물이 비로소 생겨나려할 때에는 부끄러운듯 살포시 세상에 싹을 드러낸다'는 의미이다.
** 放,蕩,神,道 ~ 문맥상 이 4가지 각각은 '1/4'이고 4가지를 합하면 '전체(全體)'가 되어야 한다. 이 글자에 대한 기존 생각을 버리지 않고 해석하면 화자(話者)의 의도와는 멀어진다. 또한 각각의 의미는 다음 구절의 '춘하추동'과 결부하여 역추적하여 의미를 파악하여야 되리라 생각한다.
* 放 ~ '놓다'는 뜻이다. 주로 '직진성(直進性)'을 가지는 의미로 많이 쓰인다. 방송(放送. 전파를 직진으로 쏘아보냄), 방사상(放射狀. 바퀴살 모양. 중심에서 부채살 모양으로 사방 직진으로 퍼짐), 방포(放砲. 대포를 발사함) 등으로 쓰인다. 즉 봄에 싹이나서 하늘로 똑바르게 솟아나거나 나뭇가지가 자라는 모양은 직진성을 주로 가지게 된다.
* 蕩 ~ '넓고 크다'는 의미이다. 초두머리(=艸. 풀)과 湯(끓일탕)이 합(合)하여 이루어졌다. 이는 풀이 자라남에 규칙적이 아니라 물을 끌일때 끓는 물은 사방으로 튀듯(湯) 퍼져나가는 모양에서 따온 글자이다. 봄에는 만물이 직진으로 자라지만 여름에는 그 가지나 줄기에서 사방으로 끓는 물 튀듯 잎사귀들이 자라남을 표현한 글자이다.
* 神 ~ '화(化)하다'라는 의미이다. 꽃이 화(化)하여 맛있는 열매가 가지에 주렁주렁 열리니 신기하다.
* 道 ~ '근원(바탕)'이란 의미이다. 즉 여기서는 '씨앗'이라는 의미로 쓰인 것이다. 씨앗 자체가 음식이 되기도 하고 다음해 농사에 쓰일수도 있다. 예를 들어 사과 열매를 다먹고 나야 씨앗이 남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열매는 가을의 상징이지만 씨앗은 겨울의 상징인 것이다.
* 放,蕩,神,道 ~ '放'은 '봄에 생기는 줄기' 모습이고, '蕩'은 '여름에 생기는 잎사귀' 모습이고, '神'은 '가을에 생기는 열매' 모습이고, '道'는 '겨울에 생기는 씨앗' 모습인 것이다.
* 放蕩神道 統 ~ '放蕩神道(주어)+統(동사)' 구조이고 '방탕신도는 통된다'는 의미이다. 여기서 '統'은 '거느리다'가 아니라 '거느림 당하다'라고 해석해야 문맥이 통한다. '만물이 처음 생길 때는 수줍은 듯하게 세상으로 나왔지만 일단 나온 다음에 방,탕,신,도 라는 자연의 섭리에 의해 거느려 지게 된다(=통제된다)'
* 春之氣放也 ~ '春之氣(주어절)+放(동사)+也(어조사)' 구조이고 '봄의 기운은 放이도다'라는 의미이다.
* 統 以 氣之主張者也 ~ '자연의 섭리(주어)+統(동사) / 원인<== 以 ==> 결과 / 氣之主張(주어)+者也(동사)' 의 구조이다. '(자연의 섭리에 의해) 통제된다. 그럼으로써, 기의 주장인 것이다'라는 의미이다. 의역하면 '춘하추동이라는 자연의 섭리에 의해 통제됨으로써 방탕신도는 각 계절 마다 주로 펼쳐지는 대표적 기운이 된다'이다. 완전히 의역하면 '춘하추동이라는 기운에 완전히 지배 받아서 각각 방탕신도라는 기운이 생기는데 이 기운이 바로 각 계절을 대표하는 기운이 된다'는 것이다.
* 知心大道術 ~ 하나의 문장으로 본다면 동사는 '大'가 된다. '지심은 도술을 크게 한다'이다. 즉 '이 문장의 핵심을 알게 된다면 도술 부리는 능력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도술이란 귀신을 부리고 풍운조화를 마음대로 하는 것인즉 세상 만물이 생겨나고 없어지는 자연의 섭리만 알면 귀신이나 풍운도 자연의 일부이므로 마음대로 생겨나게 하거나 없어지게 할수 있을 것이므로 도술 능력이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 十二月二十四日 ~ 12월 24일. 12와 24는 1년과 아주 가까운 숫자이다.
[해석]
만물이 처음 생겨날 때에는 부끄럼 타듯 살포시 싹을 틔우지만
자연의 섭리에 따라 放 蕩 神 道 라는 기운에 통제된다.
봄의 기운은 방(放)이고
여름의 기운은 탕(蕩)이고
가을의 기운은 신(神)이고
겨울의 기운은 도(道)이다
자연의 섭리에 통제됨으로써
각 계절의 대표적 기운이 될수 있는 것이다
핵심을 깨달으면 도술도 크다
1908년 12월24일
運 至氣今至願爲大降
운 지기금지원위대강
[음훈]
定 - 도닦을정 편안할(平)정
[단어]
* 運 – 움직임
* 至氣 - 지극한 기운. 상제님 기운
* 今至 - 지금(只今) 이르고 있는
* 天主 - 상제님
* 化定 - (마음의) 평정을 얻음. 평정하게 됨
[분석]
* 運 ~ '운행(運行)하다 또는 운용(運用)하다'의 의미이다. 상제님께서 천지의 기운을 운용하여 어떠한 과정을 거치게 할 것인지에 대한 글자이다.
** 至氣今至願爲大降 ~ 일반적인 문장으로 쓰면 ‘我(주어)+願(동사)+至氣今至爲大降(목적절)’이며 ‘저는 지기금지가 대강되는 것을 원합니다’이다. 여기서 ‘願’은 ‘원하다(=자동사)’로 쓰였다. 그러나 주문을 외우는 주어는 당연히 ‘我’이므로 생략하고 ‘至氣가 원함을 받습니다’라는 문장으로 바꾸어진 것이다. 즉 ‘至氣(주어)+願(동사)’가 핵심단어이다. 즉 ‘지기는 원하여집니다(=원하다의 피동사)’이다. 자동사와 피동사는 문맥으로서 판단하여야 한다. ‘至氣(주어)+今至(부사)+願(동사)+爲大降(목적어)’이며 직역하면 ‘지금 이르는 지극한 기운이 대강되기를 원하여집니다’이다. 의역하면 ‘현재 지상에 내려주시는 상제님의 지극한 기운이 크게 내려지게 되기를 원합니다’ 이다. ‘至氣’는 질적으로 최고인 ‘상제님 기운’이며, ‘大降’은 양적으로 ‘아주 많이’라는 의미를 내포한다.
** 無男女老少兒童咏而歌之 ~ ‘남녀 노소 아동 (구분)없이 (그것을) 영하고 가하였다’ 이다. 여기서 ‘之’는 ‘至氣今至願爲大降’를 가리킨다. ‘咏’은 ‘(시를) 읊다’라는 뜻이고 ‘歌’는 ‘(노래를) 부르다’라는 뜻이다. 즉 주문에 곡조를 붙일 때 높낮이가 적으면 시를 읊는 소리로 들릴 것이고 높낮이가 크다면 노래 부르듯 들릴 것이다.
** 是故永世不忘萬事知 ~ ‘이러한 연고로 영세불망하고 만사지 된다’는 의미이다.
* 侍天主 ~ ‘천주를 모신다’이다. 즉 ‘상제님을 마음에 모신다’는 뜻이다.
* 造化定 ~ ‘造化+定’ 으로 해석하여 ‘조화가 정하여지다’라고 해석할 수도 있으나 앞뒤 문장의 뜻이 연결이 안되고 앞문장에서 너무 비약한다. 따라서 ‘侍(동사)+天主(목적어)’와 같은 문장구조와 글자수를 맞추어 ‘造(동사)+化定(목적어)’로 해석함이 타당하고 앞뒤 문장의 연결이 자연스럽게 된다. ‘화정을 만든다’는 것은 ‘어떠한 유혹이나 욕심에 마음이 흔들리거나 변하지 않는 마음을 만든다’라는 뜻이다.
* 永世不忘 ~ ‘영세토록 잊지 않음’이다. 예를들어 불이 뜨겁다고 남에게 말로만 들어서 아는 것은 ‘지식(知)’이면 가끔 잊기도 하지만, 불에 데어본 사람은 불이 뜨거운 것이라 ‘자각(覺)’하는 사람이며 또한 평생토록 잊지 않을 것이다. 여기서 ‘영세불망’은 ‘의도적으로 기억하여 잊지 않게함’이 아니라 ‘자각(自覺)하였기에 잊혀지지 않음’을 의미한다.
* 萬事知 ~ ‘만사가 알아진다’는 뜻이다. ‘만사를 안다’라고 하려면 ‘知(동사)+萬事(목적어)’로 써야한다. 내가 노력하여 아는 것이 아니라 다른 힘에 의해 알아지게 되는 것이다. 뜻이 정반대이다.
** 侍天主造化定永世不忘萬事知 ~ ‘我(주어)+侍(동사)+天主(목적어) / 我(주어)+造(동사)+化定(목적어) // 我(주어)+永世(부사)+不忘(동사) / 我(주어)+萬事(부사)+知(동사)’ 구조이다. 주문이므로 각각의 주어인 ‘나(我)’가 생략된 문장이다. ‘천주를 모시고, 화정을 이루어서, 영세불망하고, 만사지한다’는 뜻이다. 즉 ‘상제님을 마음에 모시면, 다음 단계에서는 마음의 평정을 얻게되고, 그 다음 단계에서 자각을 하게되고, 마지막 단계에서 세상의 일을 모두 아는 도통에 이르게 된다’는 의미이다. 즉 수도과정을 순서대로 나열한 문장이다.
[해석]
지금 이르고 있는 지극한 기운이 대강되기를 원하여집니다
(이 주문을) 남녀노소아동 구분없이 읊고 노래합나다
이러한 연고로 영세불망하고 만사지 합니다
천주(天主)를 모시고 화정(化定)이 만들어지고 영세불망하여 만사지합니다
[해설]
‘지기금지원위대강’이라고 세상사람 모두가 주문을 외우니 상제님께서 기운을 인간세상에 있는 최수운에게 내리셨다. 그리하여 세상사람들은 ‘혜각(慧覺)’을 열고 ‘도통(道通)’ 하게 되었다. 그러한 뒤에 시천주하고 조화정하며 영세불망하여 만사지가 된것이다.
즉 상제님께서 최수운에게 ‘강(降)’을 먼저 내리셔서 그것을 보고나서 사람들이 그 뒤에 상제님을 모시게 되었다는 것이 요지이다.
최수운께서 상제님으로부터 받으신 주문은 ‘至氣今至願爲大降 侍天主造化定永世不忘萬事知’ 이지만 상제님께서 재세시 ‘侍天主造化定永世不忘萬事知 至氣今至願爲大降’으로 바꾸셨다. (대순전경초판10:1)
전자는 ‘강(降)을 받아서 각(覺)함’이지만 후자는 ‘각(覺)한 사람이 강(降)을 받음’이다.
그러므로 이 문장은 상제님께서 최수운에게 내리신 주문인 시천주(侍天主)의 진정한 의미와 이 주문의 순서를 현재와 다르게 앞뒤를 바꾸어 내리시게 된 연유와 함께 수도과정에서 수도인이 어떻게 변해가는지를 설명해 주시는 구절인 것이다.
* 厥有四象抱一極
궐유사상포일극 : 사상(四象)이 1태극을 품고난 후
태극기의 태극 문양은 음과 양이 서로 변화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음양의 조합을 통해 나타낸 것이며, 태극기의 흰색 바탕은 밝음과 순수, 그리고 전통적으로 평화를 사랑하는 우리의 민족성을 나타냅니다.
태극기의 네 모서리 4괘는 태극을 중심으로 통일의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음과 양이 서로 변화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음양의 조합을 통해 나타낸 것으로 건괘(乾卦)는 우주 만물 중에서 하늘을, 곤괘(坤卦)는 땅을 감괘(坎卦)는 물을, 이괘(離卦)는 불을 상징합니다.
易有太極(역유태극)하니 是生兩儀(시생양의)하고 兩儀(양의)가 生四象(생사상)하고 四象(사상)이 生八卦(생팔괘)하니라.
易에는 太極이 있으니 이것이 兩儀를 낳고 兩儀는 四象을 낳으며 四象은 八卦를 낳는다. (『주역』 「계사전」)
태극기의 중앙에 있는 태극문양은 태극에서 나온 양의(兩儀)로 순수 음양의 정점에 계신 구천응원뇌성보화천존(九天應元雷聲普化天尊) 증산상제(甑山上帝)님과 태을천상원군(太乙天上元君)님을 나타내고,
태극기 사방에 있는 건곤감리(乾坤坎離) 의 사상(四象)은 주역(周易)에서 兩儀(양의)가 生四象(생사상) 하여
구천응원뇌성보화천존(九天應元雷聲普化天尊) 증산상제(甑山上帝)님과 태을천상원군(太乙天上元君)님을 대행하시는
태양,태음,소양,소음의 사상(四象)의 자리에 계신 정산옥황상제(鼎山 玉皇上帝)님, 내원궁 법륜 고후비(內院宮 法輪 高后妃)님, 서가 자미 대제군 (釋迦 紫微 大帝君)님, 요운전 묘향 김후비(曜雲殿 妙香 金后妃)님을 나타냅니다.
태극기의 건곤감리(乾坤坎離) 4괘의 괘 모양이 각각 3개의 효로 구성되어 총 12개의 효로 이루어져 있고, 하늘은 태양을 중심으로 하는 황도 12궁, 땅은 자축인묘진사오미의 12지지, 인간은 포태양생욕대관왕쇠병사장의 12포태법으로 이루어져 있듯이
진법주의 천지신명(天地神明)의 위치도 구천응원뇌성보화천존(九天應元雷聲普化天尊) 증산상제(甑山上帝)님과 태을천상원군(太乙天上元君)님을 중심으로
하늘의 사상(四像) 인 "일월성신(日月星辰)" 의 주재자 자리에 계시는 정산 옥황상제(鼎山 玉皇上帝)님, 내원궁 법륜 고후비(內院宮 法輪 高后妃)님, 서가 자미 대제군(釋迦 紫微 大帝君)님, 요운전 묘향 김후비(曜雲殿 妙香 金后妃)님의 4신위(神位)와
땅의 사상(四像)인 "수화석토(水火石土)" 의 주재자 자리에 계시는 ,명부시왕(冥府十王)님, 오악산왕(五岳山王)님, 사해용왕(四海龍王)님, 사시토왕(四時土王)님의 4신위(神位),
그리고, 인간의 사상(四象)의 자리에 있는 칠성사자(七星使者), 좌직사자(左直使者), 우직사자(右直使者), 명부사자(冥府使者)의 4신위(神位)가 총 12신위(神位)로
중앙 태극자리에 계신 구천응원뇌성보화천존(九天應元雷聲普化天尊) 증산상제(甑山上帝)님과 태을천상원군(太乙天上元君)님을 보좌하여 자리해 계십니다.
정산 옥황상제께서 "해인(海印)은 해인(解印)이며 태극의 원리로서 모두 자기 장중(掌中)에 있음을 알지니라." 라고 하셨는데, 손바닥을 보면, 손가락이 총 다섯개인데, 엄지 손가락만 마디가 두개로 태극의 음양을 상징하고,
나머지 네 손가락은 모두 마디가 세개로 사상(四象)과 건곤감리의 팔괘의 세개의 획을 상징하니 황극의 주문인 진법주의 황극수 5를 나타내는 다섯 손가락에 총 14마디가 있는 것처럼
진법주에도 총 15신위(神位)에서 인간의 조상자리인 선영조(先靈祖)를 제외한 14신위(神位)가 정확히 이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엄지손가락의 두마디가 태극기의 중앙에 있는 태극문양의 순수음양의 지존이신 구천응원뇌성보화천존(九天應元雷聲普化天尊) 증산상제(甑山上帝)님과 태을천상원군(太乙天上元君)님을 나타내고,
나머지 네(4)손가락이 각각 세(3)마디로 총 12마디가 되어 태극기 사방의 사상(四象)에 해당하는 건곤감리(乾坤坎離) 4괘의 각각의 괘가 天地人 3효로 이루어져 총 12효로
하늘의 사상(四像) 인 "일월성신(日月星辰)" 의 주재자 자리에 계시는 정산 옥황상제(鼎山 玉皇上帝)님, 내원궁 법륜 고후비(內院宮 法輪 高后妃)님, 서가 자미 대제군(釋迦 紫微 大帝君)님, 요운전 묘향 김후비(曜雲殿 妙香 金后妃)님의 4신위(神位)와
땅의 사상(四像)인 "수화석토(水火石土)" 의 주재자 자리에 계시는 명부시왕(冥府十王)님, 오악산왕(五岳山王)님, 사해용왕(四海龍王)님, 사시토왕(四時土王)님의 4신위(神位),
그리고 인간의 사상(四象)의 자리에 있는 칠성사자(七星使者), 좌직사자(左直使者), 우직사자(右直使者), 명부사자(冥府使者)의 4신위(神位) 가 총 12신위(神位)를 나타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주역에 나와있는 태극의 음양과 사상 그리고, 팔괘를 바탕으로 道를 형상화 한 태극기의 원리를 토대로 완성된 진법주(眞法呪)의 15진주(眞主) 천지신명들의 15신위(神位)를 바탕으로 해서 엄지손가락 두 마디에 해당하는 태극기 중앙의 태극의 양의(兩儀) 근본 음양 자리에 계신 구천상제님과 태을천상원군님을 중심으로 나머지 네 손가락에 해당하는 태극기 건곤감리 사상(四象)을 바탕으로 한 네 손가락 각각 세 마디씩을 합한 총 12마디(4곱하기3)에 해당하는 12황도, 12지지, 12운성의 자리에서 사명을 받고 인간으로 태어난 열두분의 사명자들이 역시 인간세상으로 화육하신 구천상제님과 태을천상원군님의 도맥(道脈)을 이어받아 천지인(天地人) 완성의 후천선경을 열게 됩니다.
그리고, 15신위중 나머지 한 자리인 선영조(先靈祖) 자리에는 각각 그 집안의 조상신들의 공덕으로 태어난 씨종자인 도인(道人)들이 나머지 14신위의 천지신명의 자리에서 사명을 받고 태어난 분들의 사명을 받들어 사명을 완수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역할들을 하게 됩니다.
* 이괘(離卦) ~ 리허중(離虛中),소양(小陽)
최제우 대신사 (갑신생, 1824년, 갑3목 양획)
정산 옥황상제 (을미생, 1895년, 을8목 음획)
차경석 (경진생, 1880년, 경9금 양획)
* 건괘(乾卦) ~ 건삼련(乾三連),태양(太陽)
화은당 강순임 (갑진생, 1904년, 갑3목 양획)
법륜 고후비 (고수부) (경진생, 1880년, 경9금 양획)
정씨 사모 (갑술생, 1874년, 갑3목 양획)
* 감괘(坎卦) ~ 감중련(坎中連),소음(少陰)
박한경 도전 (정사생, 1917년, 정2화 음획)
안운산 종도사 (임술생, 1922년, 임1수 양획)
서가자미대제군(석가여래) (계축생, 축6수 음획)
* 곤괘(坤卦) ~ 곤삼절(坤三絕),태음(太陰)
본주 인정상관 (정해생, 1887년, 정2화 음획)
김호연 (정유생, 1897년, 정2화 음획)
묘향 김후비(김수부) (경인생, 1890년, 경9금 양획) -> 재생신 (정미생, 1967년, 정2화, 음획)
: 태극기의 음양(陰陽)과 사상(四象)에 천리(天理)의 사명이 들어있고, 각각의 괘에 세분씩 총 12분이
1년이 12달로 이루어져 있듯이 생장염장 하는 무위이화의 천리(天理)의 사명을 받고 인간으로 태어나셨습니다.
정산 옥황상제께서 "해인(海印)은 해인(解印)이며 태극의 원리로서 모두 자기 장중(掌中)에 있음을 알지니라." 라고 하셨는데, 손바닥을 보면, 손가락이 총 다섯(5)개인데, 엄지 손가락만 마디가 두(2)개로 태극의 음양을 상징하고,
나머지 네(4) 손가락은 모두 마디가 세(3)개로 사상(四象)과 건곤감리(乾坤坎離)의 팔괘(八卦)의 세(3)개의 획을 상징하니 태극기의 음양과 사상이 손바닥, 장중(掌中)에 있음으로 태극기의 생장염장하는 태극과 사상의 원리가 해인(海印)이며 태극의 원리임을 알수 있습니다.
* 九州運祖洛書中
구주운조낙서중 : 온 세상 운수의 뿌리는 낙서(洛書) 속에 들어 있네.
현하대세가 가구판 노름과 같으니 같은 끗수에 말수가 먹느니라."(대순전경 P313)
* 어느날 공사에서 종도들에게 가라사대 "낙서에 배열되어 있는 석줄 아홉개의 숫자가 종횡으로 매행마다 각각 십오수(十五)가 차면 판모리를 하는 것이 곧 후천에 이루어질 비밀을 세간에 누설한 것인데 내가 천지공사에 이 일을 도수로 정하여 쓰노라." 하시니라.(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123-124)
낙서(洛書)와 마방진(魔方陣)에 나타난 15
만물 근원 1․6水의 변화의 바탕이 되는 5․10土는 약 4000년 전 우임금이 홍수를 다스릴 때 낙수(洛水)에서 나온 거북의 등에 그려진 낙서(洛書)에서 마방진(魔方陣)의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즉 그림 3과 같이 낙서의 수리를 구궁(九宮)에 배치시키면 어느 방향으로 다 더해도 그 합은 15가 되는데, 이것은 마방진이라고 하여 동서양에서 예부터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낙서의 마방진 수리 15를 보면 15는 곧 10과 5로서 만물 변화의 바탕이 되는 5․10土임을 곧 알 수 있습니다. 즉 5․10土는 15의 모습으로서 만물이 생장염장(生長斂藏)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장(場)을 만들어 주는데, 그 장(場)은 곧 24방위와 24절기입니다.
먼저 하늘 360주천(周天)을 15로 나누면 24가 되고 이것은 곧 24방위로서 24방위는 매 15°마다 그 자리가 교체되며, 또한 땅의 24절기도 15일을 기준으로 서로 그 자리를 교체하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하늘과 땅은 15수리(數理)를 근본으로 하여 각각 24방위와 24절기를 운행시켜 만물이 생장염장(生長斂藏)하는 장(場)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조석도 또한 예외가 아니어서 15일마다 그 주기적인 운동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모든 만물은 15라는 수리를 바탕으로 변화를 일으키고 있기 때문에 진법주의 신위는 모두 15수에 맞추어져 있는 것입니다.
士之商職也 農之工業也 士之商農之工職業也
사지상직야 농지공업야 사지상농지공직업야
其外他商工留所 (疑有闕文)萬物資生
기외타상공유소 (의유궐문)만물자생
羞耻放蕩神道統 春之氣放也 夏之氣蕩也
수치방탕신도통 춘지기방야 하지기탕야
秋之氣神也 冬之氣道也 統以氣之主張者也
추지기신야 동지기도야 통이기지주장자야
知心大道術 戊申十二月二十四日
지심대도술 무신십이월이십사일
좌선(左旋)
438(四三八) 천지망량(天地魍魎)주장(主張)
951(九五一) 일월조왕(日月竈王)주장(主張)
276(二七六) 성진칠성(星辰七星)주장(主張)
運 至氣今至願爲大降(운 지기금지원위대강)
無男女老少兒童咏而歌之(무남녀로소아동영이가지)
是故永世不忘萬事知(시고영세불망만사지)
侍天主造化定永世不忘萬事知(시천주조화정영세불망만사지)
天地魍魎主張
4 (신,辛) 손괘(巽卦)
3 (갑,甲) 진괘(震卦)
8 (을,乙) 간괘(艮卦)
日月竈王主張
9 (경,庚) 리괘(離卦)
5
1 (임,壬) 감괘(坎卦)
星辰七星主張
2 (정,丁) 곤괘(坤卦)
7 (병,丙) 태괘(兌卦)
6 (계,癸) 건괘(乾卦)
天地魍魎主張
4 (신,辛) 신미생 구천 증산상제
3 (갑,甲) 갑신생 최제우, 갑술생 정씨 사모, 갑진생 강순임
8 (을,乙) 을미생 정산 옥황상제
日月竈王主張
9 (경,庚) 경진생 법륜 고후비, 경인생 묘향 김후비, 차경석
1 (임,壬) 임술생 태을천상원군 화신, 안운산
星辰七星主張
2 (정,丁) 정사생 박한경, 정해생 인정상관, 정유생 김호연
7 (병,丙) 병술생 묘향 김후비 후신
6 (계,癸) 계축생 서가자미대제군(석가여래) 후신
좌선(左旋)
438(四三八) 천지망량(天地魍魎)주장(主張)
951(九五一) 일월조왕(日月竈王)주장(主張)
276(二七六) 성진칠성(星辰七星)주장(主張)
천지일월성신의 주재자에 대한 말씀에서
4 3 8, 9 5 1, 2 7 6 은 낙서의 숫자인데,
위 글에서 3을 중심으로 좌선 즉, 왼쪽으로 이동해 보면,
14분의 천명을 받은 사람의 태어난 해의 천간의 오행 숫자가 순서대로 이어집니다.
3을 출발점으로 시작하면, 평천하 50년공부의 첫 천명과 신교를 상제님으로부터 직접 계시받은
수운 최제우가 갑신생(1824) 이고 상제님의 배필이신 정씨 사모께서 갑술생(1874), 그리고 상제님의 계시로 법종교를 여신 따님이신 화은당 강순임이 갑진생(1904) 갑 3목으로 오셨고,
그 다음 왼쪽에 있는 숫자 4에 해당하시는 분이 최제우가 유교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자 천명과 신교를 거두고 직접 인간세상에 태어나
천지공사를 보시고 화천하시며 평천하 50년 공부(1860~1909)를 마무리 하신 증산상제님이 신미
생(1871) 신 4금으로 오셨고,
그 다음 치천하 50년 공부의 양대 축의 하나인 증산도를 실질적으로 나오게 한 증산도 신앙의 대상인 경진생(1880) 법륜 고후비님과 같은 경진생(1880)으로 태어나 보천교를 창립한 차경석, 그리고 경인생(1890)으로 오신 묘향 김후비님이 경 9금으로 오시고,
다음으로 치천하 50년공부의 다른 한 축인 대순진리회를 나오게 한 신앙의 대상인 정산 옥황상제님이 을미생(1895) 을 8목으로 오셨고 정산 옥황상제님의 무극도와 태극도를 이어서 대순진리회를 창립한 박한경 도전이 정사생(1917)이고 모악교를 여신 인정상관님이 정해생(1887), 그리고 증산도에 증산상제님의 천지공사 증인으로 말씀들을 전한 김호연이 정유생(1897) 정 2화로 오셨고, 다음으로 증산도를 창립한 안운산 종도사가 임술생(1922) 임 1수로 오셨고,
이어서 帝出辰 진법주 5년 공부로 마무리 지으시는 묘향 김후비님의 후신이 병술생(1946) 병 7화로 오시고, 서가자미대제군(석가여래)의 후신이 계축생(1973) 계 6수로 오시고, 태을천상원군의 화신께서 임술생(1982) 임 1수로 오셔서 총14분이 평천하 시천주 50년공부, 치천하 태을주 50년공부, 帝出辰 진법주 5년공부의 천명을 받아 태어나게 되었던 것입니다.
평천하 50년 공부는 수운 최제우와 증산상제님이 하셨고, 치천하 50년공부는 음양 둘로 나뉘어
법륜 고후비님의 법맥을 차경석이 이어받아 보천교를 세웠고, 보천교에서 나온 이상호,이정립이 고수부님을 모시고 세운 동화교와 그 뒤를 이어 이상호,이정립과 함께 증산교대법사를 세운 안운산 종도사가 20년 뒤 아들들과 함께 증산도를 세우면서 치천하 50년 공부의 한 축을 증산도가 맡게 되었고,
치천하 50년 공부의 다른 한 축은 정산 옥황상제님이 무극도와 태극도를 세우고, 이를 이어받은 박한경 도전이 대순진리회를 세우면서 증산도와 대순진리회가 치천하 50년공부(1969~2018)를 이끌어 가게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태을천상원군님의 화신과 묘향 김후비님의 후신과 서가자미대제군(석가여래)의 후신이 帝出辰 진법주 5년 공부로 천지인(天地人) 105년 공부를 완성하시어 후천선경을 여시게 되는 것입니다.
* 평천하 시천주 50년 공부 :
수운최제우 ~ 증산상제님 ( 갑3목 ~ 신4금 )
* 치천하 태을주 50년 공부 :
증산도 : 법륜 고후비님(차경석) ~ 안운산
경진생 (경9금) ~ 임술생 (임1수)
대순진리회 : 정산 옥황상제님 ~ 박한경
을미생 (을8목) ~ 정사생 (정2화)
* 帝出辰 진법주 5년 공부 :
묘향 김후비님 후신, 서가자미대제군(석가여래) 후신, 태을천상원군님 화신
(병7화, 계6수, 임1수)
위 평천하 시천주 50년공부, 치천하 태을주 50년공부, 帝出辰 진법주 5년공부의 전체 그림을 파악해 보면, 결국 천지일월성신 여섯주재자분들을 중심으로
양(陽)의 주재자이신 증산상제님께서 평천하 시천주 50년 공부를 9년 천지공사로 마무리 지으시고, 법륜 고후비님과 정산 옥황상제님이 치천하 태을주 50년공부를 담당한 증산도와 대순진리회를 태동케 하는 모태의 역할을 하시고,
음(陰)의 주재자이신 태을천상원군님의 화신과 법륜 고후비님의 후신, 서가자미대제군(석가여래)의 후신이 마지막 평천하 시천주 50년공부와 치천하 50년공부의 100년 공부를 마무리 짓는 帝出辰 진법주 5년 공부로 동지소한백오제(冬至寒食百五除)의 천지인(天地人) 105년 공부(평천하 시천주50년 天공부, 치천하 태을주50년 地공부, 帝出辰 진법주 5년 人공부)가 완성되는 그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 글 한 수를 외워 주시며 "잘 기억하여 두라. "하시니 이러하니라.
三人同行七十里 五老峰前二十一
삼인동행칠십리 오로봉전이십일
七月七夕三五夜 冬至寒食百五除
칠월칠석삼오야 동지한식백오제
: 이 네 구절은 앞 세 구절의 첫 글자가 3,5,7인 숫자로 되어 있고, 마지만 구절의 숫자가 왜 105 인지를 해석할 수 있으면 도맥(道脈)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조선 시대 경선징의 <묵사집산법> 지권 인잉구총문은 다음과 같은 칠언 절구의 한시로 시작합니다.
3인이 70세까지 함께 가기는 드문데
三人同行七十稀
5마리의 봉새가 21일 전에 깃들인다.
五鳳棲前二十一
7월의 가을바람이 십오[15]야에 일고
七月秋風三五夜
동지에서 한식까지는 105일이러라.
冬至寒食百五除
특이한 점은 시에 숫자가 많이 등장한다는 사실입니다.
무엇을 위한ㆍ의미하는 시일까요?
<구결> : 수학 지식을 시로 나타낸 것.
동아시아의 산학 책을 보면 위와 같은 한시 형태의 문장이 종종 나타나는데. 이는 수학 지식을 시의 형식으로 나타낸 것으로 흔히 구결(口訣)이라 말하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것으로 누구나 알고 있는 곱셈 구구단이 있고. 나눗셈 구구단인 구귀제법(九歸除法)이란 구결도 있죠. 실생활에서 빈번히 나타나는 단위 환산을 위한 구결도 있읍니다.
이를테면 무게의 단위로 1근은 16냥인데, 1냥, 2냥, ⋯, 15냥을 근으로 환산하기 위한 구결로 근하유양법(斤下留兩法)이 있읍니다. 이렇게 수학 내용을 구결로 만든 이유는, 수학 지식을 손쉽게 배우고 암기해서 널리 보급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시의 의미>
위의 시 바로 밑에 다음과 같은 문제가 있다.
☆지금 물건이 있는데, 그 개수는 알지 못한다. 다만, ((3개씩 세면 1개 남고))
((5개씩 세면 2개가 남으며)) ((7개씩 세면 3개가 남는다))고 한다. 원래의 개수는 얼마인가?
ㅡ위의 시에서 처음 세 구는 차례로 3, 5, 7로 시작하는데, 이 문제에서 3개씩, 5개씩, 7개씩 묶어서 세는 것과 관계가 있읍니다.
그리고 시에서 3, 5, 7과 함께 나타나는 수 70, 21, 15 및 넷째 줄에 나타나는 105에는 다음과 같은 의미가 있읍니다.
[70]: 5와 7의 공배수 중에서 3으로 나누면 나머지가 1인 가장 작은 수.
[21] : 3과 7의 공배수 중에서 5로 나누면 나머지가 1인 가장 작은 수.
[15] : 3과 5의 공배수 중에서 7로 나누면 나머지가 1인 가장 작은 수.
[105] : 3, 5, 7의 최소 공배수.
시에 있는 이런 정보를 이용하면, 다음과 같이 위 문제를 만족시키는 값을 얻을 수 있읍니다.
(70×1)+(21×2)+(15×3)=70+42+45=(157).
이것이 문제의 답이 될 수는 있읍니다. 그런데 언급하지 않아도 통상 조건을 만족시키는 가장 작은 값을 찾는 것이 관례였죠.
그래서 157에서 세 수 3, 5, 7의 최소 공배수 105를 필요한 만큼 몇 번 빼서 답을 얻죠.
그래서 다음이 이 문제의 답입니다.
157=105+52.
즉 157에서 105를 한번 제하면(빼면)
52((3개씩 세면 한개가 남고 5개씩 세면 두개가 남고 7개씩 세면 세개가 남는 가장 적은 자연수))가 정답입니다.
○52수의 천지공사상 의미는 52장(24장 28장) 의 28수와 24절의 신장들 숫자의 합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 손자의 문제
윗 구결 문제의 원형은 중국의 수학 고전으로 ‘산경십서’(算經十書)의 하나인 <손자산경(孫子算經, 3~4세기)> 하권에 있는 다음 문제입니다.
☆{물건이 몇 개 있는지 총수는 알 수 없다.
다만, 3개씩 세면 2개가 남고 5개씩 세면 3개가 남고 7개씩 세면 2개가 남는다고 한다. 총수는 얼마인가?}☆
이를 <<‘손자의 문제’>>라 부르는데, <묵사집산법>의 해법에 따라 이의 답을 구하면 다음과 같읍니다.
(70×2)+(21×3)+(15×2)=(140+63+30)=(233).
233=210(105×2)+23.
233에서 105를 두번 제하면 정답은 (23).
손자의 문제는 일반인 사이에서도 널리 회자됐는데, 진나라 왕의 비밀 병사 점호법(秦王暗點兵), 한신 장군의 병사 점호법(韓信點兵), 반복 사격술(覆射之術), 귀곡산(鬼谷算) 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렸읍니다.
<<참고용 자료>>
손자의 문제는 그 자체로 매우 흥미롭습니다.
그런데 고대 중국에서 역법(曆法) 계산과 깊은 관련도 있었고.
당시의 천문학자들은 장기간에 걸친 천문관측 기록에 의거해서 해와 달 및 (당시에 알려진) 다섯 행성의 운동 주기를 추산하고, 이들 천체의 주기 운동의 기점, 즉 상원(上元)을 정할 필요가 있었다 합니다.
ㅡ위와 같은 문제의 일반적인 해법이 바로 그 유명한 ‘중국인의 나머지 정리’ 인데,
천문 계산에 필수적인 지식이었읍니다.
☆☆중국인의 나머지 정리.
손자의 문제와 해법은 서양 수학자들의 관심도 끌게 되었고, 해법의 원리는 ‘중국인의 나머지 정리’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위대한 수학자 오일러(Leonhard Euler, 1707∼1783)는 1734년에 러시아의 한 잡지에 중국인의 나머지 정리를 다음과 같이 서술했다.
이는 앞에서 설명한 손자의 해법과 정확하게 일치하는데, 구체적인 수 대신에 문자를 사용해서 일반화했고, 서로 소인 수의 개수를 3에서 5로 증가시켰을 뿐이다. 여기서 서로 소인 수의 개수는 5뿐만 아니라 임의의 수로 확장시킬 수 있다.
중국인의 나머지 정리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서로 소인 수 중에서 한 개를 제외한 나머지 수들의 곱 (즉 최소 공배수) 으로 나누어 떨어지지만. 제외한 수로 나누면 나머지가 1인 수를 찾는 과정이다.
ㅡ예를 들면, 오일러의 서술에서 bcde로 나누어 떨어지지만 a로 나누면 나머지가 1인 수 A를 찾는 과정이다. 손자의 문제에서와 같이 서로 소인 수가 세 개인 경우는 단순히 시행착오를 통해서도 이런 수를 찾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결코 쉽게 얻을 수 없다.
바로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알고리즘인 대연구일술(大衍求一術)이 진구소(秦九韶)의 <수서구장(數書九章)> (1257)에 나타난다.
이는 현대 수학에 기여한 산학의 또 다른 공헌이다.
중국인의 나머지 정리의 현대적 표기
중국인의 나머지 정리를 현대적으로 표기하면 아래와 같다.
아래 식에서 ‘a≡b (mod m)’은 두 정수 a, b를 자연수로 나누었을 때 나머지가 서로 같다는 뜻이고, 'a는 법 m에 관해 b와 합동이다'라고 한다.
● 3ᆞ5 ᆞ7도수 ~ 3×5×7=105
상제님이 잘 기억하여 두라 하시며 남기신 아래 구절에는
동지소한백오제(冬至寒食百五除)의 천지인(天地人) 105년 공부(평천하 시천주50년 天공부, 치천하 태을주50년 地공부, 帝出辰 진법주 5년 人공부)가 완성되는 그림이 들어 있습니다.
三人同行七十里 五老峰前二十一
삼인동행칠십리 오로봉전이십일
七月七夕三五夜 冬至寒食百五除
칠월칠석삼오야 동지한식백오제
三人同行七十里의 첫글자인 숫자 3은 시천주(기도주) 주문의 글자수인 21의 숫자 2와 1을 더한 2+1=3 으로 시천주 50년공부를 뜻하고,
五老峰前二十一의 첫글자인 숫자 5는 태을주 주문의 글자수인 23의 숫자 2와 3을 더한 2+3=5 로 태을주 50년공부를 뜻하며,
七月七夕三五夜 의 첫글자인 숫자 7은 진법주 주문의 글자수인 160의 숫자 1과 6과 0을 더한 1+6+0=7 로 진법주 5년공부를 뜻하여
마지막 구절인,
冬至寒食百五除의 숫자 105년 (평천하 시천주50년 天공부, 치천하 태을주50년 地공부, 帝出辰 진법주 5년 人공부의 합 50+50+5=105)이 나오게 됩니다.
시천주 공부를 뜻하는 숫자 3, 태을주 공부를 뜻하는 숫자 5 그리고, 진법주 공부를 뜻하는 숫자 7 은
좌선(左旋)
438(四三八) 천지망량(天地魍魎)주장(主張)
951(九五一) 일월조왕(日月竈王)주장(主張)
276(二七六) 성진칠성(星辰七星)주장(主張)
의 앞부분에 나와 있는 숫자들인 438, 951, 276 문왕팔괘 낙서 마방진 숫자인 438의 중간수 3, 951의 중간수 5, 276의 중간수 7 이 되어
* 九州運祖洛書中
구주운조낙서중 : 온 세상 운수의 뿌리는 낙서(洛書) 속에 들어 있네.
현하대세가 가구판 노름과 같으니 같은 끗수에 말수가 먹느니라."(대순전경 P313)
* 어느날 공사에서 종도들에게 가라사대 "낙서에 배열되어 있는 석줄 아홉개의 숫자가 종횡으로 매행마다 각각 십오수(十五)가 차면 판모리를 하는 것이 곧 후천에 이루어질 비밀을 세간에 누설한 것인데 내가 천지공사에 이 일을 도수로 정하여 쓰노라." 하시니라.(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123-124)
하신 말씀대로
三人同行七十里는 평천하 시천주50년 天공부로 438(四三八) 천지망량(天地魍魎)주장(主張)의 4+3+8=15로 천지망량 도수(天地魍魎 度數)를 뜻하고,
五老峰前二十一은 치천하 태을주50년 地공부로 951(九五一) 일월조왕(日月竈王)주장(主張)의 9+5+1=15로 일월조왕 도수(日月竈王 度數)를 뜻하며,
七月七夕三五夜는 帝出辰 진법주 5년 人공부로 276(二七六) 성신칠성(星辰七星)주장(主張)의 2+7+6=15로 성신칠성 도수(星辰七星 度數)를 뜻하여
가구판 진주노름의 토대인 낙서의 438 951 276 의 세 숫자의 합도 각각 15가 되고, 중간수인 3,5,7의 합도 15가 되어 십오수(十五)가 차면 판모리를 하는 것이 곧 후천에 이루어질 비밀을 세간에 누설한 것인데
내가 천지공사에 이 일을 도수로 정하여 쓰노라 하신 말씀대로 438(四三八) 천지망량(天地魍魎)주장(主張)의
평천하 시천주 50년공부인 망량도수를 뜻하는 숫자 3과
951(九五一) 일월조왕(日月竈王)주장(主張)의 치천하 태을주 50년공부인 조왕도수를 뜻하는 숫자 5와
276(二七六) 성신칠성(星辰七星)주장(主張)의 帝出辰 진법주 5년공부인 칠성도수를 뜻하는 숫자인 7의 합이 15가 되어
십오수(十五)가 차면 판모리를 하는 것이 3,5,7 세 숫자가 뜻하는 천지인(天地人) 105년 공부(평천하 시천주50년 天공부, 치천하 태을주50년 地공부, 帝出辰 진법주 5년 人공부)가 마지막 구절인 동지한식백오제(冬至寒食百五除)의 숫자인 105가 되어 3,5,7의 합인 15가 차면 판모리를 한다는 105년의 기간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3 곱하기 5 곱하기 7을 하면 답이 105가 됩니다.
그리고, 현하대세가 가구판 노름과 같으니 같은 끗수에 말수가 먹느니라 하신 말씀은 438 의 망량도수와 951의 조왕도수 그리고 276의 칠성도수가 모두 세 숫자의 합이 15가 되어 다 같은 끗수 15가 되지만 결국 마지막 도수인 제출진(帝出辰) 진법주 5년공부(2019~2023)의 칠성도수에서 의통으로 마무리가 되기 때문에 마지막 끗수 15를 쥔 칠성도수 말수가 먹게 된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상제님은 낙서를 토대로 한 가구판 진주노름을 도수로 정하시어 쓰신다 하셨기 때문에 같은 끗수중 말수를 쥔 마지막 칠성도수에서 판모리를 하게 되는 것이며, 이것을 또한 초복(시천주 50년공부), 중복(태을주 50년공부) 다 제끼고 말복(진법주 5년공부)운을 타라 운은 말복운이 크니라 하시고 늦게 들어온 사람이 크게 받나니 막둥이 노름 이니라 하신 말씀이 지금의 제출진(帝出辰) 진법주 5년공부(2019~2023)의 시기에 진법이 출현하니 그 운을 잘 타라 하신 것입니다.
법륜 고후비님이
“선천 운수 窮八十 達八十(궁팔십 달팔십)이요. 지금 운수 冬至寒食百五除(동지한식백오제)니라."
하셨는데, 이는 강태공이 80살을 기점으로 그 전까지는 궁하게 지내다가 그 이후로 팔자가 펴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강태공은 곤륜산에서 10년 수도 끝에 원시천존(元始天尊)으로부터 새롭게 신명정부를 구성하라는 명과 함께 봉신방(封神榜)을 받게 됩니다. 봉신방(封神榜)이란, 새롭게 봉(封)할 신명의 명패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강태공에게는 신명을 봉(封)할 조판(組版)이 없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문왕이 유리에서 지은 주역 팔괘였으니 이 조판을 가진 인물을 만나기 위해 10년 동안 낚시를 하며 문왕을 기다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강태공은 문왕을 도와 역성혁명을 하는 가운데 죽은 영웅의 신(神)들을 회집하여 이 신명들을 땅에 봉(封)하는 것이 그의 실제 목적 이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이 신명들을 회집하여 봉신(奉神)할 영대(靈臺)가 필요 했습니다. 강태공이 문왕을 도와 처음으로 실행한 위업이 바로 주왕(紂王)편에서 항상 문왕을 괴롭혔던 숭국(崇國)의 숭후호(崇侯虎)를 정벌한 것이었습니다. 숭후호를 정벌한 문왕은 숭국의 수도였던 풍읍( 邑)으로 도읍을 옮기고 이곳에 영대(靈臺)를 건립하였습니다. 그러나 문왕(文王)은 대업을 이루지 못하고 먼저 죽고 그의 아들 무왕(武王)이 10년 후에 은나라 주왕(紂王)을 정벌하고 새롭게 나라를 열었으니 바로 주(周)나라입니다.
전쟁이 끝나고 땅에 봉(封)할 신명들을 모두 찾아 영대(靈臺)에 봉신(奉神: 봉신우지(奉神于地))하게 되었습니다. 신명들이 땅에 봉(封)해지기 전까지 땅의 일을 하러 온 강태공이 신명들을 받들어 모시고 있다는 뜻입니다. 강태공은 이 신명들을 주역(周易) 팔괘의 방위에 따라 땅에 신(神)을 봉(封)하였으니 이를 일러 신봉어지(神封於地)라고 한다. 이것이 바로 봉신방(封神榜)의 고사(古事)입니다.
이로부터 자연의 모든 조화와 인간의 모든 운명(運命)은 땅에 있는 신(神)들에게 지배를 받았고, 사람들이 땅을 공경하고 귀히 여겼으므로 지존시대(地尊時代)라 합니다.
그래서, “선천 운수 窮八十 達八十(궁팔십 달팔십)이요. 지금 운수 冬至寒食百五除(동지한식백오제)니라." 말씀하신 뜻은 강태공이 신명(神明)들을 땅에 봉(封)하여 신봉어지(神封於地)의 선천 지존시대(先天 地尊時代)를 연것은 지나간 선천 운수요, 앞으로 올 후천 운수를 열기위해 신봉어인(神封於人)의 후천 인존시대(後天 人尊時代)를 여실 분은 冬至寒食百五除(동지한식백오제)의 천지인(天地人) 105년 공부(평천하 시천주50년 天공부, 치천하 태을주50년 地공부, 帝出辰 진법주 5년 人공부)를 통해 신봉어인(神封於人)의 후천 인존시대(後天 人尊時代)를 여실 것이라는 말씀인 것입니다.
그래서, 정산 옥황상제님도
“선천에는 108 염주를 써 왔으나 후천에는 105 염주를 써야 하리라."
“내 이제야 금강산 1만2천봉의 겁살(劫殺)을 벗기고 그 정기를 거두어 구천상제님께서 짜놓으신 도수를 풀었으므로 앞으로 108천(百八天)이 105천이 되고, 이곳 보리수(菩提樹)의 열매도 105개씩 열게 될 것이며, 후천선경도 차례대로 열리게 되리라.”
감천동 5감 지역은 그 지번이 산 105번지였으므로 원주민이주소로 사용함에 따라 도인들의 주소도 모두 105번지가 되니라.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선천(先天)에는 천상에 108천(百八天)이 있음을 불가에서 본떠 108염주를 써 왔으나 후천에는 105천이 되니, 금강산 유점사(金剛山 楡岾寺)의 보리수도 그 열매가 예전에는 108개씩 열리다가 근년에는 105개씩 열리느니라. 이곳의 지번이 105번지며 도인들이 모두 이 번지를 사용함은 삼계의 후천도수에 상응(相應)함이니라.” 하시니라.
하시며, 동지소한백오제(冬至寒食百五除)의 천지인(天地人) 105년 공부(평천하 시천주50년 天공부, 치천하 태을주50년 地공부, 帝出辰 진법주 5년 人공부)가 후천선경을 여는 도맥(道脈) 공부임을 암시해 주셨습니다.
증산상제님은 금산사 미륵불에 30년동안 임어해 계시다 1860년 음력 4월 5일에 최제우에게
천명과 신교를 내리시며 이 해로부터 총 105년 동안(1860~1909, 1969~2018, 2019~2023) 의 계획을 실행 하시며 자신을 포함해 총 14명의 천명을 받은 사람들(陽의 주재자이신 구천 증산상제님과 6명의 대행자들 ~ 정산옥황상제님, 서가자미대제군님(석가여래), 최제우(동학), 차경석(차경석), 박한경(대순진리회), 안운산(증산도) ), (陰의 주재자이신 태을천상원군님과 6명의 대행자들 ~ 법륜 고후비님, 묘향 김후비님, 정씨 사모, 화은당 강순임(법종교), 인정상관(모악교), 김호연)이 105년 공부의 사명을 각각 나눠 받아 각자의 사명을 분담하게 하셨던 것입니다.
* 105년 공부의 마디인 1909년과 1969년은 기유년으로 증산상제님이 "누런장닭 두 홰운다" 고 하시며, 누런(오행상 토) 장닭(지지 중 유가 닭임) 즉 기유년이 두 번 든다고 하시고, 무기한문의 무술년(2018), 기해년(2019)으로 무기로 굽이친다 하시어 105년 공부기간의 중간 마디 두군데를 암시해 주셨습니다.
* 帝出辰 진법주 5년 공부 (2019~2023)
[一四]하루는 형렬이 선생님 출세기일을 물으니
"응"하시고 "나의 말을 듣기가 어렵다"하시고 "자치고 눞이고 엎치고 뒤치고 되려치고 내치고 이리 돌리고 저리 돌리고.....알것느냐.
똑똑히 들어 두어라.
내가 서천서역 대법국 천개탑으로 나렸다가 경주 용담 구경하고
모악산 금산사 삼층전에 삼일 유연(三日留連)하고,
고부 객망리(古阜 客望里) 강씨문에 탄생하야
기해년(己亥年)에 포(胞)하고
경자년(庚子年)에 득천문하고
신축년(辛丑年)에 대원사에서 도통하고
임인년에 너와 상봉하고
계묘년(癸卯年)에 동곡(銅谷)에 들었노라.
나의 말은 쌀에서 미가리기와 같으니라.알아듣겠느냐.알기 쉽고 알기 어렵고 두가지다.알아 듣겠느냐"
: 김형렬이 상제님께 상제님의 출세기일을 여쭸는데, 위 기해년(1899년) ~ 계묘년(1903) 까지 상제님의 행적을
왜 일부러 하나하나 되짚듯이 말씀하셨을까요?
분명, 상제님이 세상에 출세하는 기일을 여쭸는데, 굳이 기해년(1899년) ~ 계묘년(1903) 까지의 상제님 행적만을 말씀하신 데는 120년 전 상제님 재세시를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120년 후에 다시 돌아오는 기해년(2019년) ~ 계묘년(2023년)까지의 기간이 갑을로 머리를 드는
갑오년(2014년),을미년(2015년) 부터 시작된 진법 출현의 시기가 무기로 굽이치리라 하신 무술년(2018년),
기해년(2019년)을 분기점으로하여 임인년(2022년),계묘년(2023년)으로 마무리 되는 10년의 기간 중
준비기간인 갑오년(2014년) ~ 무술년(2018년)의 5년의 시간이 지나고, 현실화하여 진법이 드러나는 기해년(2019년) ~ 계묘년(2023년)이 상제님이 출세하시는 추수의 기간이기 때문에
상제님께서 김형렬이 상제님의 출세기일을 물으니 기해년에 포하고, 경자년에 득천문하고, 신축년에 대원사 에서 도통하고 임인년에 너와 상봉하고 계묘년에 동곡에 들었노라 하시며, 기해년 ~ 계묘년 까지의 기간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즉, 120년 전의 상제님 재세시의 기간이 아닌 120년 후에 다시 돌아오는 기해년(2019) ~ 계묘년(2023) 까지의
기간이 상제님께서 출세하시는 帝出辰 진법주 5년 공부의 기간 이라는 것을 암시하신 것입니다.
日入酉配 亥子難分 (일입유배 해자난분)
日出寅卯辰 事不知 (일출인묘진 사부지)
日正巳午未 開明 (일정사오미 개명)
日中爲市交易退 帝出震 (일중위시교역퇴 제출진)
: 日正巳午未 開明 (일정사오미 개명) ~ 개명(開明)하는 사오미(巳午未)의 시간대인 계사년(2013),갑오년(2014),을미년(2015)이 갑을로 머리를 든다고 하신 진법이 드러나기 시작하는 갑을 즉, 갑오년(2014),을미년(2015)의 시기로 을미년에 코로나 바이러스의 일종인 메르스가 우리나라에서 발생하여 이후 의료방역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고,
日中爲市交易退 帝出震 (일중위시교역퇴 제출진) ~ 제출진(帝出震) 하는 진법주 5년공부(2019~2023)의 첫번째 해인 기해년(2019)년 12월 12일에 역시 코로나바이러스의 일종인 코로나 19가 중국 우한에서 발생하여 우리나라로 전염되었지만 다행히 을미년(2015) 발생한 메르스의 영향으로 의료방역을 충분히 대비한 덕분에 코로나 19를 어느정도 통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갑을로 머리를 든다고 하신 을미년(2015)에 코로나 바이러스의 일종인 메르스가 우리나라에 발생한 뒤
무기로 굽이치리라 또는 몸을 뒤집는다 하신 무기 즉, 무기한문의 무술년(2018),기해년(2019)에 역시 코로나 바이러스의 일종인 코로나 19가 발생하여 다음해인 2020년 경자년 부터 세계적으로 대유행하여 일중위시교역퇴(日中爲市交易退)의 세계 거의 모든 나라의 봉쇄조치로 교역이 줄어드는 시기를 맞아 이 시기에 제출진(帝出震) 한다 하셨으니
김형렬이 상제님께 상제님 출세기일을 여쭌 기해년(己亥年)에 포(胞)하고
경자년(庚子年)에 득천문하고
신축년(辛丑年)에 대원사에서 도통하고
임인년에 너와 상봉하고
계묘년(癸卯年)에 동곡(銅谷)에 들었노라.
하신 기해년(2019)으로 부터 계묘년(2023) 사이의 제출진(帝出震) 진법주 5년공부(2019~2023) 시기의 첫 해에 일어난 세계적 펜데믹으로 세계교역이 퇴(退)하는 일이 현실화 되었으니 상제님께서 도수돌아 닿는데로 새 기틀이 열리리라 하신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 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하루는 류찬명(柳贊明)과 김자현(金自賢)에게 이르시기를 “각기 10만 명에게 포교하라.” 하시니
4 찬명은 대답하고 자현은 대답지 않거늘 재촉하시어 대답을 받으신 뒤에 말씀하시기를
5 “평천하(平天下)는 내가 하리니 치천하(治天下)는 너희들이 하라. 치천하 50년 공부니라.” 하시니라.
증산상제님은 1860년 음력 4월 초5일에 최제우에게 천명과 신교를 내리시며, 평천하 50년 공부를
시작하셔서 1901~1909년까지 9년동안 천지공사를 보시고, 1909년 화천하시기까지 50년(1860~1909)간의 평천하 50년 공부를 마치시고, 류찬명과 김자현에게 각기 10만명씩 포교하라 하시며, 치천하50년 공부를 맡기셨습니다.
두명의 제자중 찬명은 대답하고, 자현은 대답치 않아 재촉하시어 대답을 받으셨는데, 여기에 치천하50년 공부의 천명을 받은 사람들의 암시가 들어 있습니다.
먼저 대답한 류찬명은 치천하 50년 공부의 시작점인 1969년 기유년에 대순진리회를 서울 중곡동에서창립한 박한경 도전을 암시한 것이고, 대답치 않아 재촉하여 대답을 들으신 김자현은 뒤늦게 1974년갑인년에 기두하여 증산도를 창립한 안운산 종도사를 암시하신 것입니다.
박한경 도전은 1917년 정사생이고, 안운산 종도사는 1922년 임술생인데, 공교롭게도 두사람의 나이차가 다섯(5)살 차이가 나는데, 각각 대순진리회와 증산도를 창립한 날짜도 1969년과 1974년으로 5년의 차이가 납니다.
치천하 50년 공부의 천명을 받은 두사람도 아무 연원이 없이 종단을 만든것이 아니라
증산도 : 고수부님(선도) ~ 차경석(보천교) ~ 안운산(증산도)
대순진리회 : 조정산님(무극도) ~ 조정산님(태극도) ~ 박한경(대순진리회)
* 삼천(三遷)이라야 내 일이 이루어지느니라.” 하시니라.
증산상제님이 내일은 삼천(三遷) 이라야 이루어 진다고 하신것처럼, 증산상제님과 함께 동시대에
인간으로 내려오신 고수부님과 조정산님이 각각 치천하 50년 공부의 씨를 뿌려 각기 세번 바뀌어
태을천상원군과 함께 인간세상에 내려온 석가모니와 김수부님의 후신을 통해 치천하 50년 공부의
도수를 받은 증산도와 대순진리회의 정수를 모아 태을천상원군의 화신께서 새로운 진법을 내시어 판몰이를 하시게 되는 것입니다.
진법주의 바탕을 이룬 태극기에 표현된 우주변화의 원리인 역(易)의 천리(天理)에 따라 천명을 받고 태어나신
증산상제, 정산 옥황상제, 서가자미대제군(석가여래), 최제우 (동학), 차경석 (보천교), 박한경 (대순진리회), 안운산 (증산도) ~ 양(陽)의 사명자
태을천상원군, 법륜 고후비, 묘향 김후비, 정씨 사모, 화은당 강순임(법종교), 인정상관(모악교), 김호연 ~ 음(陰)의 사명자
총 열 네분(14)의 천명을 받은 사명자들의 평천하 시천주 50년공부와 치천하 태을주 50년공부, 그리고 帝出辰 진법주 5년공부를 실제로 행하는 시기별 분류를 해보면, 14분의 태어난 해의 천간 오행의 숫자로 간단히 알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천간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의 숫자를 1~9 까지 5을 제외하고, 순서대로 보면,
임(1水), 정(2火), 갑(3木), 신(4金), 계(6水), 병(7火),을(8木),경(9金) 인데, 이 순서로 열명의 태어난 해의 천간을 기준으로
임술(1922,1982)생 (안운산,태을천상원군 화신),
정해(1887)생 (인정상관), 정유(1897)생 (김호연),
정사(1922)생 (박한경), 갑신(1862)생 (최제우),
갑술(1874)생 (정씨 사모), 갑진(1904)생 (화은당 강순임),
신미(1871)생 (증산상제), 계축(1973)생 (서가자미대제군 (석가여래) 후신) , 병술(1946)생 (묘향 김후비 후신) , 을미(1895)생 (정산 옥황상제), 경진(1880)생 (법륜 고후비, 차경석), 경인(1890)생 (묘향 김후비)
로 숫자 1~9까지 5를 제외하고, 각각 해당되는 순서로 배열해 볼수 있습니다.
증산상제님의 무극대도는 진법주의 바탕을 이룬 태극기에 표현된 우주변화의 원리인 역(易)의 천리(天理)에 따라 천명을 받고 태어나신 총 14분의 사명자들이 평천하 50년(시천주 공부) 과 시천주 공부의 결실시기(시천주 공부와 태을주 공부 사이의 과도기) 60년, 치천하 50년(태을주 공부) 그리고, 치천하 공부의 결실시기 (帝出辰 5년(진법주 공부))를 각각 네분(4), 다섯분(5), 세분(3), 세분(3)으로 나뉘어 사명을 맡아 이루게 됩니다.
즉, 오행상 1~5 까지의 숫자가 생수(生數)이고, 6~10까지의 숫자가 성수(成數) 인데, 5와 10은 토(土) 의 숫자로 빼주면,
태어난 해의 천간의 오행숫자가 1~4까지의 생수에 해당하는 분들이 평천하,치천하 50년 공부 기간내에서 사명을 행하고,
태어난 해의 천간의 오행숫자가 6~9까지의 성수에 해당하는 분들이 평천하,치천하 50년 공부 기간외에서 사명을 행하게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주의할 점은 양(陽) 의 천명을 받은 분들은 위의 천간의 숫자에 따라 평천하,치천하 공부 기간 내외에 구분해서 맞게 사명을 행하셨지만, 음(陰)의 천명을 받은 분들은 반드시 위 규칙에 맞춰서 사명을 행하시지는 않으셨다는 것입니다.
이는 제 소견으로는 양(陽) 의 천명을 받은 분들과 음(陰)의 천명을 받은 분들의 사명이 천도(天道)를 밝히는 일과 지덕(地德)을 쌓는 일로 서로 사명의 성격이 달랐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그래서, 평천하 50년 공부는 생수(生數) 3과 4에 해당하는 양(陽)의 사명자이신 갑신생 최제우와 신미생 증산상제님이 시천주 50년 평천하 공부를 맡아 최제우가 1860년 경신년 음력 4월 초 5일에 증산상제님의 성령으로부터 천명과 신교를 받아 동학을 창도하여 평천하 50년 공부가 시작되었고,
최제우가 유교의 틀밖에 벗어나지 못해 실패하자 증산상제님이 천명과 신교를 거두고, 1871년 신미년에 인간세상에 태어나셔서 1901년 신축년 부터 1909년 기유년까지 9년동안 천지공사를 보시고 화천하시면서 평천하 50년 공부(1860~1909) 가 끝나게 되었는데,
음(陰)의 사명자이신 상제님 배필이신 갑술(1874)생 정씨 사모께서 생수(生數) 3 인 갑(甲)의 해에 태어나 상제님을 내조하며 평천하 시천주공부에 기여하셨고, 경인(1890)생 묘향 김후비님은 성수(成數) 9 인 경(慶)의 해에 태어났지만 증산상제님 천지공사에 수부로 참여하셔서 평천하 시천주공부에 기여하시고, 帝出辰 진법주 5년 공부의 시기에 의통성업을 이루시기 위해 후일을 기약하시고 22세의 나이에 일찍 세상을 뜨시게 됩니다.
생수(生數) 3과 4의 성수(成數)인 8과 9에 해당하는 분들이 기유년(1909) 이후로 평천하 50년 공부의 결실을 보게되어 을미(을8木)생인 조정산님이 먼저 기유년(1909)에 증산상제님의 성령으로 부터 천명을 받아 무극도와 태극도를 창도하여 치천하 50년 공부의 대순진리회가 나오는 토대를 닦았고,
경진(경9金)생 이신 고수부님이 1911년 신해년에 도통하셔서 증산상제님 도의 "두목" 으로 10년간의 세살림 도수를 받아 천지공사를 받드셨고, 같은 경진(9)생 동갑인 차경석이 보천교를 세워 고수부님과 차경석의 선도교와 보천교를 이어받아 치천하 50년 공부의 증산도가 나오는 토대가 닦이게 되었습니다.
즉, 최제우와 증산상제님의 평천하 50년 공부의 결실로 나온 것이 조정산님의 "무극도,태극도" 와 고수부님의 "선도교",
차경석의 "보천교"이고, 이를 통해 동학 해원과 치천하 50년공부를 맡을 대순진리회와 증산도가 나올 토대를 닦게 되었던 것입니다.
여기서, 음(音)의 사명자이신 경진(1880)생 법륜 고후비님은 성수(成數) 9 인 경(慶)의 해에 태어나 증산상제님의 평천하 시천주 50년공부를 이어받아 "선도교"를 세우시고 10년 동안의 천지공사를 보셨지만 갑진(1904)생 화은당 강순임 증산상제님 따님께서는 생수(生數) 3 인 갑(甲)의 해에 태어나 상제님 계시로 1937년에 법종교를 세우시고 1959년에 화천 하셨으며, 정해(1887)생 인정상관님은 생수(生數) 2 인 정(丁)의 해에 태어나 역시 1937년에 모악교를 세우시고 천지공사를 보신후 1954년에 화천 하시게 됩니다.
그렇게 해서, 나온 치천하 50년 공부의 대순진리회를 창도한 박한경 도전이 정사(1922) 생으로 태어난 해의 천간
오행이 생수(生數)인 정2火 이고, 증산도를 창도한 안운산 종도사가 임술(1922)생으로 태어난 해의 천간오행이 생수(生數)인 임1水가 되어, 1969년 기유년에 대순진리회가 창도되었고, 1974년 갑인년에 증산도가 창도되어 치천하 50년 공부가 시작되었고, 2018년 무술년에 치천하 50년 공부가 종필하여 끝나게 되는데, 이 시기에 음(陰)의 사명자 이신 정유(1897)생 김호연 할머니가 생수(生數) 2인 정(丁)의 해에 태어나 1991년 증산도 지도자이신 안운산 종도사님을 만나 증산상제님 재세시의 천지공사 내용을 증언하여 치천하 태을주 50년공부에 기여하시게 됩니다.
평천하 50년 공부처럼 1과 2의 성수(成數)인 6과 7에 해당하는 계축(1973)생 서가자미대제군(석가여래)의 후신이 계 6水, 병술(1946)생 묘향 김후비님의 후신이 병 7火의 성수(成數)로 증산도와 대순진리회의 정수를 모아 태을천상원군의 화신께서 임술년(1982)에 마지막으로 태어나 치천하 50년 공부가 끝나는 무술년(2018) 다음해인 기해년(2019) 부터 마지막으로 치천하 50년 공부(태을주 공부)의 결실을 맡은 帝出辰 진법주 5년공부(2019~2023)로 동지소한백오제(冬至寒食百五除)의 천지인(天地人) 공부의 완성을 이루어 후천선경을 여시게 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진법주의 바탕인 천리(天理)의 천명을 받은 사명자들이 태어난 해의 천간의 오행 기운으로 생수(生數)와 성수(成數)로 나뉘어
천명을 분담해서 평천하 50년 공부(시천주 공부)는 생수(生數)인 3 (갑신생) 의 최제우와 (갑술생) 의 정씨 사모, 그리고 4 (신미생)의 증산상제님이 맡아 50년간 이룬 시천주 공부(1860 ~ 1909)를 바탕으로
시천주공부 결실의 시기(1909 ~1969)에 성수(成數)인 8 (을미생) 의 정산 옥황상제님과 9 (경진생) 의 법륜 고후비님과 차경석이 각각 무극도와 태극도, 선도교, 보천교를 세워 치천하 50년 공부(1969 ~ 2018)의 대순진리회와 증산도가 나오는 토대(뿌리)가 되었고,
이 시기에 증산상제님 따님이신 화은당 강순임과 인정상관님이 각각 법종교와 모악교를 고후비님 화천(1935), 차경석 화천(1936) 다음해인 1937년 같은해에 개창하게 됩니다.
역시 치천하 50년 공부(태을주 공부)는 생수(生數)인 1 (임술생) 의 안운산 증산도 종도사님과 2 (정유생) 의 김호연 할머니, 그리고 2 (정사생) 의 박한경 대순진리회 도전님이 맡아 50년간 이룬 태을주 공부를 바탕으로
성수(成數)인 6 (계축생) 의 서가자미대제군(석가여래)님 후신과 7 (병술생) 의 묘향 김후비님 후신이 증산도와 대순진리회의 정수를 모아 태을천상원군의 화신께서 치천하 50년 공부(태을주 공부)의 결실인 帝出辰 진법주 5년공부로 天(시천주공부), 地(태을주공부), 人(진법주공부) 105년 공부의 완성을 매듭지어 후천선경을 여시게 되는 것입니다.
첫댓글 앞으로 공부 법방을 시학 시법(초강식 합강식 봉강식) 법학공부 청학공부후 대강식을 거행하는 법방을 정산 옥황상제님 께서는 인세에 오셔서 내려 주셨습니다 강식과 공부 법방을 무시하고 서는 신명과 합일을 하는 어떠한 방법론은 없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주장을 하고 싶네요 아트만님에 진법주 15신위에 이치는 저는 합당한 이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서가여래를 모시는 이것이 가장 큰 오류며 두분에 고수부 김수부 도 이치에 맞지를 않습니다 하여튼 많은 고뇌와 많은 생각과 노력한 점은 대단 합니다
긴 글 읽는 것이 상당히 어렵네요. ㅎ
결국 1946년에 태어난 분이 1982년생 분을 도와서 의통을 이룬다는 것이라고 하는데, 帝出辰 진법주 5년공부(2019~2023)가 진행 중이라고 하면, 지금 그 업을 이루었다는 것인지 아닌지 분명하지 않네요.
신명의 가호를 입어왔으니 자신들에게만 의통을 내려주리라고 여기는 대다수 단체에서 주장하듯이 그 성업은 희망사항이라고 봐야 합니다. 이미 이루었다면 벌써 공표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진인인지 알아보는 방법 중 상당히 효과적인 방법은 자신이 대두목이니, 진인이니가 아니라 자신이 천자라고 하는지 여부입니다.
박성구님도 천자로 행세했을지라도 죽음이 두려워서 검증된 도전이라고 했지 감히 천자라고 하지 못했습니다.
다들 그 이유는 아실 것으로 봅니다.
그런데 마지막에는 1973년 계축생의 화신이라고 하네요.
제가 잘 못 보았는지.....
그리고 태어난 시까지는 아니더라도 날짜 정도는 공개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