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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두칠성 푸른별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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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산, 중산동에 <북두칠성 푸른 별>이 뜨다
중산동은 대구와 이웃한 동네다. 초고층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신도시다. 경산 성암산 자락에서 옮겨온 성암초등학교가 중산동 펜타힐즈 3로에 있다.
“첫아이가 아토피가 심했어요. 코로나 전에 베이징에서 10년 동안 살았는데 아파트 앞 동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미세먼지가 심했어요. 석탄 연기 냄새도 많이 났고요. 건강과 환경에 대해 고민하게 됐죠.”
<북두칠성 푸른 별> 곽혜영 대표가 말했다. 베이징에서 아토피를 앓는 아이와 미세먼지 가득한 공기를 마시며 하루하루를 사는 동안 환경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게 됐다. 코로나19 유행으로 2020년 한국으로 귀국한 그는 수세미 농사를 시작했다. 어린 수세미는 애호박처럼 먹는다. 수세미는 기관지에 좋다. 버릴 것이 없는 작물이다. 천연 수세미를 사용하면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다.
“천연 수세미는 물기가 금방 마르고, 카레나 고춧가루 물이 배지 않아요.”
가게를 찾은 손님에게 가장 추천하는 제품이 천연 수세미로 만든 수세미다. 껍질을 벗겨 씨를 빼고 말린 수세미를 판매한다. 지난해 농사지어 수확한 수세미는 이미 ‘완판’했다.
가게 입구에는 ‘우유갑되살림함’이 놓여있다. 우유팩을 수거하는 우유팩 모양 상자다. 한살림에 직접 신청해서 받은 수거함이라고 했다. 우유팩 수거뿐만 아니라 가게 맞은편 성암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종이팩 재활용을 시각적으로 홍보하기 위해서다.
북두칠성 푸른 별에서는 쓰다 남은 몽당크레파스를 모아서 키트를 활용해 새 크레파스를 직접 만드는 리크레용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몽당크레파스를 몽땅 녹여서 틀에 붓고 굳히면 5원소를 상징하는 다섯 가지 모양의 새 크레파스가 만들어진다.
곽혜영 대표는 장난감 재활용 NGO 단체 ‘트루’에서 제작한 탁상시계를 보여주었다. 한 해 동안 버려지는 장난감은 240만 톤에 달한다고 한다. 쓰레기로 사라질 장난감들이 맥박이 뛰는 동그란 시계로 새로 태어났다. 아이들 손길이 닿는 일상의 모든 곳에서 제로웨이스트는 시작된다. ‘푸른 별’이 전하는 메시지다.
출처 : 뉴스풀(http://www.newspool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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