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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대전 - 序卦傳 上_22-27/27장
* 飛龍비룡 辛鐘洙신종수 總務총무님 提供제공.
주역대전 : 序卦傳 上_22장
p.590 【經文】 =====
復則不妄矣, 故受之以无妄,
回復회복하면 妄靈망령되지 않기 때문에 無妄卦무망괘(䷘)로써 받았고,
中國大全
p. 590 【小註】 =====
漢上朱氏曰, 復天理則无妄, 无妄則其動也大.
漢上朱氏한상주씨가 말하였다. “天理천리를 回復회복하면 无妄무망이니, 无妄무망은 그 움직임이 크다.”
○ 息齋余氏曰, 自有事而大, 大而可觀, 可觀而合, 合而飾, 所謂忠信之薄而僞之始也. 故一變而爲剝, 剝而復, 則眞實獨存而不妄矣.
息齋余氏식재여씨가 말하였다. “本來본래 일이 있어 커지고 커지면 볼만하며, 볼만해서 合합하고 合합하면 꾸미니, 忠誠충성과 믿음이 얇아져 假飾가식이 始作시작됨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한 番번 變변하여 剝卦박괘(䷖)가 되고, 剝卦박괘(䷖)에서 復卦복괘(䷗)가 되면 眞實진실함이 홀로 있을지라도 거짓이 없을 것이다.”
韓國大全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不妄者, 自明誠, 謂之敎也. 无妄者, 自誠明, 謂之性也.
‘妄靈망령되지 않는 것’은 밝음으로 말미암아 眞實진실해지는 것으로 ‘敎교’라 한다. ‘妄靈망령됨이 없는 것’은 眞實진실함으로 말미암아 밝아짐이니 ‘誠성’이라 한다.
【이장찬(李章贊)『역학기의(易學記疑)』】
第二十二章
第二十二章제이십이장
陽已復於下, 則其卦外體之三陰, 皆變柔爲剛, 變虛爲實, 所以爲无妄也, 卽中庸所謂誠也.
陽양이 이미 아래에서 回復회복되었다면 그 體괘의 바깥 몸―體체인 세 陰음은 모두 부드러움이 變변해 剛강함이 되고, 빈 것이 變변해 가득 찬 것이 되어 无妄무망괘가 되는 것이니 곧 『中庸중용』에서 말하는 誠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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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대전 : 序卦傳 上_23장
p. 591 【經文】 =====
有无妄然後, 可畜. 故受之以大畜,
妄靈망령됨이 없은 뒤에 쌓을 수 있기 때문에 大畜卦대축괘(䷙)로써 받았고,
中國大全
p. 591 【小註】 =====
漢上朱氏曰, 前曰比必有所畜者, 比而後畜, 其畜也小, 故次以小畜. 无妄然後, 事事循理, 乃可大畜, 故次之以大畜.
漢上朱氏한상주씨가 말하였다. “앞에서 “親친하면 반드시 쌓임이 있다”고 한 것은 親친한 以後이후에 쌓이는 것인데, 그 쌓임이 작기 때문에 小畜卦소축괘(䷈)로 이었다. 妄靈망령됨이 없게 된 다음에 일마다 理致이치를 따르면 크게 쌓일 수 있기 때문에 大畜卦대축괘(䷙)로 이었다.”
○ 閻氏彦升曰, 无妄然後可畜, 所畜者在德, 故曰大.
閻彦升염언승이 말하였다. “妄靈망령됨이 없은 뒤에 쌓일 수 있는데, 쌓은 것이 德덕에 있으므로 크다고 하였다.”
○ 雙湖胡氏曰, 剝復而後, 乾遇震艮而成无妄大畜, 亦爲長少二男之從父也.
雙湖胡氏쌍호호씨가 말하였다. “剝卦박괘(䷖)와 復卦복괘(䷗) 以後이후에 乾卦건괘(䷀)가 震卦진괘(䷲)와 艮卦간괘(䷳)를 만나 无妄卦무망괘(䷘)와 大畜卦대축괘(䷙)를 이루었으니, 또한 맏이와 막내 두 아들이 아버지를 따르는 것이다.”
韓國大全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无妄, 天德也. 有无妄, 人有天德也. 必有所畜, 則見其小也, 所以爲小畜也. 可畜云, 則其言無有限量, 可以包天地, 所以爲大畜也.
‘妄靈망령됨이 없음’은 하늘의 德덕이다. 妄靈망령됨이 없다는 것은 사람이 天德천덕을 지닌 것이다. 반드시 쌓는 바가 있으면 작은 것을 보니, 그래서 小畜소축이 된다. 쌓을 수 있다고 한다면 그 말에 限量한량이 없어서 天地천지를 包括포괄할 수 있으니 그래서 大畜대축이 된다.
【이장찬(李章贊)『역학기의(易學記疑)』】
第二十三章
第二十三章제이십삼장
以无妄之德, 而畜以艮止之道, 所以爲大畜也.
无妄무망의 德덕인데 艮卦간괘(䷳)의 멈추는 道도로써 쌓으니, 그래서 大畜卦대축괘(䷙)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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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대전 : 序卦傳 上_24장
p. 591 【經文】 =====
物畜然後, 可養. 故受之以頤,
物件물건이 쌓인 뒤에 기를 수 있기 때문에 頣卦이괘(䷚)로써 받았고,
中國大全
p. 591 【小註】 =====
南軒張氏曰, 畜然後, 可推以養人, 故受之以頤.
南軒張氏남헌장씨가 말하였다. “쌓인 뒤에야 미루어 사람을 기를 수 있기 때문에 頣卦이괘(䷚)로써 받았다.”
韓國大全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物畜然後, 可養, 故受之以頤, 頤者, 養也.
物件물건이 쌓인 뒤에 기를 수 있기 때문에 頣卦이괘(䷚)로써 받았으니, 頤이는 기름이니,
畜然後養者, 旣庶矣, 又冨之也. 需者, 飮食之道, 頤之養, 則爲大也.
쌓인 뒤에 기른다는 것은 이미 많은 것이고 또 豐富풍부한 것이다. 需수란 飮食음식의 道도이니 頣卦이괘(䷚)로 기르면 커진다.
【이장찬(李章贊)『역학기의(易學記疑)』】
第二十四章
第二十四章제이십사장
頤之爲卦, 以二陽而包群陰, 卽天包地外, 養成萬物之象也, 所以爲頤. 而若專看初九上九, 則便是爲乾, 又若只看中間互體, 則自是爲坤. 竝其上下中間而言之, 則外實而中虛, 便是爲离, 而又爲坎之互體矣, 可見其上襲乾坤之派流, 而爲坎离之張本.
頣卦이괘(䷚)는 두 陽양으로써 여러 陰음을 감싸니 하늘이 땅 바깥을 감싸 萬物만물을 養成양성하는 象상으로 頣卦이괘(䷚)가 되는 것이다. 萬若만약 오로지 初九초구와 上九상구를 본다면 바로 乾卦건괘(䷀)가 되고, 또 萬若만약 但只단지 中間중간의 互體호체만 본다면 스스로 坤卦곤괘(䷁)가 된다. 그 위아래 中間중간을 아울러 말한다면 바깥은 차있고 가운데는 비어서 곧 離卦이괘(䷝)가 되고, 또 坎卦감괘(䷜)의 互體호체가 되니, 그 위로 乾坤건곤의 흐름을 받아서 坎卦감괘(䷜)‧離卦이괘(䷝)의 張本장본이 됨을 알 수 있다.
* 張本장본: 1. 일의 發端발단이 되는 根源근원. |
㪅按, 卦卦爻爻之千變萬化, 何莫非乾坤之理, 而亦莫不因其卦而各有其象, 其中若論其稍近於乾坤純體者, 則惟夬姤大過, 有乾之互體, 剝復頤, 有坤之互體. 此方圓圖, 所以以頤大過而與乾姤坤復聯書之者也.
다시(㪅경) 살펴보았다. 每卦매괘 每爻매효가 갖가지로 變化변화하는 것이 乾坤건곤의 理致이치가 아님이 없고 또 그 卦괘로 因인하여 各其각기 그 象상이 있지 않음이 없는데, 그 가운데 乾坤건곤의 純全순전한 몸―體체에 조금 가까운 것을 論논하자면 夬卦쾌괘(䷪)‧姤卦구괘(䷫)‧大過卦대과괘(䷛)에 乾卦건괘(䷀)의 互體호체가 있고, 剝卦박괘(䷖)‧復卦복괘(䷗)‧頣卦이괘(䷚)에 坤卦곤괘(䷁)의 互體호체가 있다. 이것이 方圓圖방원도[주 22]에서 頣卦이괘(䷚)‧大過卦대과괘(䷛)를 乾卦건괘(䷀)‧姤卦구괘(䷫) 및 坤卦곤괘(䷁)‧復卦복괘(䷗)와 더불어 나란히 쓴 까닭이다.
22) 方圓圖방원도:伏羲복희 六十四괘64괘 方圓圖방원도를 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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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대전 : 序卦傳 上_25장
p. 591 【經文】 =====
頤者, 養也, 不養則不可動, 故受之以大過,
頤이는 기름이니, 기르지 않으면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大過卦대과괘(䷛)로써 받았고,
中國大全
p. 591 【小註】 =====
或問, 不養則不可動, 故受之以大過, 何也. 朱子曰, 動則過矣, 故大過. 亦曰有其信者, 必行之, 故受之以小過
어떤 이가 물었다. “기르지 않으면 움직일 수 없으므로 大過卦대과괘(䷛)로써 받았다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
朱子주자가 答답하였다. “움직였다하면 지나치기 때문에 ‘大過대과’입니다. 또 「序卦傳서괘전」에서 “믿음이 있는 者자는 반드시 行행하기 때문에 小過卦소과괘(䷽)로써 받았다”고 하였습니다.
○ 平庵項氏曰, 需當物生之初, 如兒之須乳, 苗之須溉, 故曰飮食之道. 頤當畜聚之極, 萬物交致其養, 故曰養也.
平庵項氏평암항씨가 말하였다. “需卦수괘(䷄)는 物件물건이 처음 생기는 때로 아이가 젖을 먹고 싹이 물이 必要필요한 것과 같으므로 ‘飮食음식의 道도’라고 하였다. 頣卦이괘(䷚)는 쌓고 모이는 至極지극한 때에 萬物만물이 그 기름을 서로 이루기 때문에 ‘기름’이라고 하였다.”
○ 閻氏彦升曰, 養者, 君子所以成已, 動者, 君子所以應物. 然君子處則中立, 動則中行, 豈求勝物哉. 及其應變, 則有時或過, 故受之以大過.
閻彦升염언승이 말하였다. “기름은 君子군자가 自己자기를 完成완성하는 것이고, 움직임은 君子군자가 事物사물에 呼應호응하는 것이다. 그러나 君子군자가 居處거처할 때에는 알맞음에 서고, 움직임일 때에는 中道중도를 行행하니, 어찌 事物사물을 누르려고 하겠는가? 變化변화에 呼應호응함에서는 때로 잘못이 있기 때문에 大過卦대과괘(䷛)로써 받았다.”
○ 雙湖胡氏曰, 无妄大畜後, 震艮巽兌, 雖男女長少, 自合成頤大過. 然頤互兩坤, 大過互兩乾, 謂之无乾坤不可也. 自乾坤至此, 无一卦无乾坤信矣.
雙湖胡氏쌍호호씨가 말하였다. “無妄卦무망괘(䷘)와 大畜卦대축괘(䷙) 以後이후에 震卦진괘(䷲)‧艮卦간괘(䷳)‧巽卦손괘(䷸)‧兌卦태괘(䷹)가 비록 男女남녀의 맏이와 막내이지만 스스로 合합하여 頣卦이괘(䷚)와 大過卦대과괘(䷛)를 이루었다. 그렇지만 頣卦이괘(䷚)는 互體호체가 두 坤卦곤괘(䷁)이고, 大過卦대과괘(䷛)는 互體호체가 두 乾卦건괘(䷀)이니, 乾卦건괘(䷀)와 坤卦곤괘(䷁)가 없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乾卦건괘(䷀)‧坤卦곤괘(䷁)로부터 여기에 이르기까지 한 卦괘도 乾卦건괘(䷀)‧坤卦곤괘(䷁)가 없는 것이 없다는 것을 믿을 만하다.”
韓國大全
【조호익(曺好益) 『역상설(易象說)』】
頤者, 養也.
頤이는 기름이다.
註閻氏論養字, 恐非本意.
註주에서 閻氏염씨가 ‘養양’字자를 論논한 것은 本來본래 뜻이 아닐 듯싶다.
【유정원(柳正源) 『역해참고(易解參攷)』】
頤者 [至] 大過
頤이는 기름이니‧‧‧ 大過卦대과괘(䷛)로써 받았고,
鄭氏玄曰, 養賢者, 宜過於厚.
鄭玄정현이 말하였다. “어짊을 기름은 마땅히 아주 두텁게 해야한다.”
○ 韓氏曰, 不養則不可動, 養過則厚.
韓氏한씨가 말하였다. “기르지 않으면 움직일 수 없고, 기름이 지나치면 두텁다.”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不養則不可動, 故受之以大過,
기르지 않으면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大過卦대과괘(䷛)로써 받았고,
此必有誤文, 不可强解.
여기에는 반드시 잘못된 글이 있을 것이니, 억지로 解析해석해서는 안된다.
【이장찬(李章贊)『역학기의(易學記疑)』】
第二十五章
第二十五章제이십오장
大過之爲卦, 以四陽而動於二陰之中, 以天道言之, 陽之過也, 以人道言之, 事之過也, 所以爲大過. 而若專看初六上六, 則便是爲坤, 又若只看中間互體, 則自是爲乾. 竝其上下中間而言之, 外柔而中實, 便是爲坎, 而又爲离之互體矣, 亦可見其上襲乾坤之派流, 而下爲坎离之張本. 餘見上.
大過卦대과괘(䷛)는 네 陽양으로써 두 陰음의 가운데에서 움직이니, 하늘의 道도로 말하면 陽양이 지나친 것이고, 사람의 道도로 말하면 일이 지나친 것이니 그래서 大過卦대과괘(䷛)가 된다. 萬若만약 오로지 初六초육과 上六상육을 본다면 바로 坤卦곤괘(䷁)가 되고, 또 萬若만약 但只단지 中間중간의 互體호체만 본다면 그 自體자체로 乾卦건괘(䷀)가 된다. 그 위아래 中間중간을 아울러 말한다면 바깥은 부드럽고 가운데는 차 있어서 곧 坎卦감괘(䷜)가 되고, 또 離卦이괘(䷝)의 互卦호괘가 되니, 亦是역시 위로는 乾坤건곤의 흐름을 받고 아래로는 坎卦감괘(䷜)‧離卦이괘(䷝)의 張本장본이 됨을 알 수 있다. 나머지는 위에 보인다.
【심대윤(沈大允) 『주역상의점법(周易象義占法)』】
嗑者, 合也, ‧‧‧故受之以大過,
嗑합은 合합함이니, ‧‧‧때문에 大過卦대과괘(䷛)로써 받았고,
能動作, 故有過.
움직여 作爲작위이기 때문에 지나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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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대전 : 序卦傳 上_26장
p. 592 【經文】 =====
物不可以終過. 故受之以坎,
事物사물은 끝내 지나칠 수 없기 때문에 坎卦감괘(䷜)로써 받았고,
中國大全
p. 592 【小註】 =====
雙湖胡氏曰, 物不可終過. 故受以坎之辭, 蓋以中爲貴, 以坎之陽中而節其過則无過矣. 下文又以陷言之.
雙湖胡氏쌍호호씨가 말하였다. “事物사물은 끝내 지나칠 수 없기 때문에 坎卦감괘(䷜)로써 받았다는 말은 알맞음을 貴귀하게 여긴다는 것으로 坎卦감괘(䷜)의 陽양이 가운데 있어 그 지나침을 節制절제하면 잘못이 없게 된다. 아래의 글에서는 또 빠짐으로 말하였다.”
韓國大全
【김상악(金相岳) 『산천역설(山天易說)』】
剝者, 剝也 ‧‧‧ 物不可以終過. 故受之以坎,
剝박은 깎는 것이다 ‧‧‧ 事物사물은 끝까지 지나칠 수만은 없기 때문에 坎卦감괘(䷜)로써 받았고,
過之大者, 不能復進, 故次以坎. 過之小者, 猶可以行, 故次以旣濟.
크게 지나친 것은 다시 나아갈 수 없으므로 坎卦감괘(䷜)를 다음에 두었다. 조금 지나친 것은 그래도 갈 수 있으므로 旣濟卦기제괘(䷾)를 다음에 두었다.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物不可以終過, 故受之以坎, 坎者陷也.
事物사물은 끝내 지나칠 수 없기 때문에 坎卦감괘(䷜)로써 받았고, 坎감은 빠짐이다.
有坎陷, 則不可過, 以坎止其過也.
구덩이가 있으면 넘어가서는 안되니, 坎卦감괘(䷜)의 구덩이로서 그 지나침을 그친다.
【이장찬(李章贊)『역학기의(易學記疑)』】
第二十六章
第二十六章제이십육장
离居先天乾之位, 而其象爲日, 其數爲三, 坎居先天坤之位, 而其象爲月, 其數爲六, 則其爲陰陽之辨, 若是昭昭矣. 然則卦之次序, 當先离後坎, 而乃以坎先於离, 而係於大過之下何也. 若以坎爲中男, 离爲中女而言之, 則朱子以爲卦成後便見有此象矣. 此則不必論. 以四象言之, 少陰居第二, 少陽居第三, 而少陰之上, 各添一奇一偶者, 爲禼三震四, 少陽之上, 各添一奇一偶者, 爲巽五坎六. 不如此, 則离何以爲日, 而襲乾之位乎, 坎何以爲月, 而襲坤之位乎.
離卦이괘(䷝)는 先天선천 乾卦건괘(䷀)의 자리에 있는데 그 象상은 해가 되며, 그 數수는 三3이고, 坎卦감괘(䷜)는 先天선천 坤卦곤괘(䷁)의 자리에 있는데 그 象상은 달이 되며 그 數수는 六6이니 그것이 陰陽음양의 分別분별이 됨이 이처럼 分明분명하다. 그렇다면 卦괘의 順序순서는 마땅히 離卦이괘(䷝)가 앞서고 坎卦감괘(䷜)가 뒤에 와야 할 것인데, 坎卦감괘(䷜)가 離卦이괘(䷝)보다 앞에 오고 大過卦대과괘(䷛)의 다음에 이어진 것은 어째서인가? 坎卦감괘(䷜)가 둘째 아들이고 離卦이괘(䷝)가 둘째 딸인 것으로 말한 것은 朱子주자가 卦괘가 이루어진 後후에야 이러한 象상이 있음을 볼 수 있다고 여긴 것이니, 이는 굳이 論논할 必要필요도 없다. 四象사상으로 말하면 少陰소음은 두 番번째에 있고, 少陽소양은 세 番번 째에 있는데, 少陰소음의 위에 各其각기 하나의 奇기와 하나의 偶우를 더하여 離卦이괘(䷝)의 三3과 震卦진괘(䷲)의 四4가 되고, 少陽소양의 위에 各其각기 하나의 奇기와 하나의 偶우를 더하여 巽卦손괘(䷸)의 五5와 坎卦감괘(䷜)의 六6이 된다. 이와 같지 않다면 離卦이괘(䷝)가 어떻게 해가 되어 乾卦건괘(䷀)의 자리를 물려받겠으며, 坎卦감괘(䷜)가 어떻게 달이 되어 坤卦곤괘(䷁)의 자리를 물려받겠는가?
然以河圖之生數言之, 坎爲天一之水, 离爲地二之火, 以天地之元來十數, 而論四象之位與數, 則离爲八而震爲二, 坎爲七而巽爲三. 於是陰數竝在於离, 陽數竝在於坎矣. 以爻畫言之, 三畫卦, 每以一爻之獨異者爲主. 故雖震巽艮兌之上下, 各得一陰一陽, 尙可爲其卦之主, 况坎得乾之中爻, 則雖是坤體, 而豈不爲乾乎. 离得坤之中爻, 則雖是乾體, 而豈不爲坤乎. 於此可知坎與禼之何先何後矣.
그러나 「河圖하도」의 生數생수로 말하면, 坎卦감괘(䷜)는 天一천일의 水수, 離卦이괘(䷝)는 地二지이의 火화이고, 天地천지의 原來원래 十數십수로 四象사상의 자리와 數수를 論논하면 離卦이괘(䷝)는 八팔이 되고 震卦진괘(䷲)는 二이가 되며, 坎卦감괘(䷜)는 七칠이 되고, 巽卦손괘(䷸)는 三삼이 된다. 이에 陰數음수는 모두 離卦이괘(䷝)에 있고, 陽數양수는 모두 坎卦감괘(䷜)에 있다. 爻효와 畫획으로 말하면, 三畫卦삼획괘는 每樣매양 한 爻효가 홀로 다른 것을 爲主위주로 한다. 그러므로 비록 震卦진괘(䷲)‧巽卦손괘(䷸)‧艮卦간괘(䷳)‧兌卦태괘(䷹)의 위아래에 各其각기 한 陰음 한 陽양을 얻더라도 오히려 그 卦괘의 主人주인이 될 수 있는데, 하물며 坎卦감괘(䷜)는 乾卦건괘(䷀)의 가운데 爻효를 얻었으니, 비록 坤卦곤괘(䷁)의 몸―體체이나 어찌 乾건이 되지 않겠는가! 離卦이괘(䷝)는 坤卦곤괘(䷁)의 가운데 爻효를 얻었으니 비록 乾卦건괘(䷀)의 몸―體체이나 어찌 坤곤이 되지 않겠는가! 이에 坎卦감괘(䷜)와 離卦이괘(䷝)가 어떤 것이 먼저이고 어떤 것이 나중인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㪅按, 自屯至鼎順推, 自鼎至屯逆推, 已於第三章註言之矣. 然欲尋復至乾姤至坤之例, 則乾坤已在於上經之首, 屯蒙之上矣, 將推而至於何卦歟. 曰易之諸卦, 專以二五爻爲主. 蓋二者, 二氣之理也, 五者, 五行之理也. 坎之二五, 皆陰中之陽也, 离之二五, 皆陽中之陰也. 其專氣之理, 反有重於純體之陰陽. 蓋以三爻言之, 坎之上下, 皆坤也, 而其中則乾, 乃坤中之乾也. 离之上下, 皆乾也, 而其中則坤, 乃乾中之坤也. 以四象言之, 坎之下二爻爲少陽, 中二爻爲老陰, 上二爻爲少陰. 离之下二爻爲少陰, 中二爻爲老陽, 上二爻爲少陽. 故亦不害於卲子怕處其盛之義. 此坎离所以在於上經之末, 而先於咸恒者也. 然則自屯至坎, 自鼎至离, 果不是復至乾, 姤至坤之理耶.
다시 살펴보았다. 屯卦준괘(䷂)로부터 鼎卦정괘(䷱)에 이르기까지는 順序순서대로 미룬 것이고, 鼎卦정괘(䷱)로부터 屯卦준괘(䷂)까지는 거꾸로 미룬 것이니, 이미 第三章제삼장의 註주에서 말하였다. 그러나 復卦복괘(䷗)에서 乾卦건괘(䷀), 姤卦구괘(䷫)에서 坤卦곤괘(䷁)에 이르는 例예를 말하고자 한다면, 乾卦건괘(䷀)‧坤卦곤괘(䷁)는 이미 上經상경의 첫머리에 있어 屯卦준괘(䷂)‧蒙卦몽괘(䷃)의 앞에 있으니, 將次장차 미루어 어느 卦괘에 이르겠는가? 易역의 여러 卦괘는 오로지 二爻이효와 五爻오효를 爲主위주로 한다고 한다. 大體대체로 二이라는 것은 두 氣기의 理致이치이고, 五오라는 것은 五行오행의 理致이치이다. 坎卦감괘(䷜)의 二이와 五오는 모두 陰음 속의 陽양이고, 離卦이괘(䷝)의 二이와 五오는 모두 陽양 속의 陰음이다. 氣運기운을 오로지 하는 理致이치는 도리어 純體순체의 陰陽음양보다 重要중요함이 있다. 세 爻효를 가지고 말하면, 坎卦감괘(䷜)의 위아래는 모두 坤곤이고, 그 가운데는 乾건이니 坤곤 가운데의 乾건이다. 離卦이괘(䷝)의 위아래는 모두 乾건이고, 그 가운데는 坤곤이니 乾건 가운데의 坤곤이다. 四象사상으로 말하면 坎卦감괘(䷜)의 아래 두 爻효는 少陽소양이 되고, 가운데 두 爻효는 老陰노음이 되며, 위의 두 爻효는 少陰소음이 된다. 離卦이괘(䷝)의 아래 두 爻효는 少陰소음이 되고, 가운데 두 爻효는 老陽노양이 되며, 위의 두 爻효는 少陽소양이 된다. 그러므로 또한 邵康節소강절이 그 旺盛왕성함에 處처하기를 두려워 한 뜻에 어긋나지 않는다. 이는 坎卦감괘(䷜)와 離卦이괘(䷝)가 上經상경의 끝에 있어 咸卦함괘(䷞)‧恒卦항괘(䷟)보다 앞서는 까닭이다. 그렇다면 屯卦준괘(䷂)로부터 坎卦감괘(䷜)까지와 鼎卦정괘(䷱)로부터 離卦이괘(䷝)까지는 果然과연 復卦복괘(䷗)로부터 乾卦건괘(䷀)에 이르고 姤卦구괘(䷫)로부터 坤卦곤괘(䷁)에 이르는 理致이치가 아니겠는가?
若夫自坎至离, 自离至坎, 則不必一如方圓圖之例. 經文之例, 則雖乾坤否泰, 蓋嘗相繼, 竝錄六爻皆相反, 自餘諸卦皆用此例, 以示毫釐之差天壤易處, 又以示互藏之理, 當有斟酌, 以坎离之相反, 而豈无互變之道耶. 屯蒙之理, 自坎歷离, 至於革鼎, 則坎中震下艮上之陽, 皆盡於离中巽下兌上之陰, 便是自復而至坤也. 勢當入於重震, 以震之動得艮之止, 自艮以下, 當一如卦之序矣. 鼎革之理, 自离歷坎, 至於屯蒙, 則离中巽下兌上之陰, 皆盡於坎中震下艮上之陽, 便是自姤而至乾也. 勢當入於純坤, 以坤之順得乾之健, 而自乾健, 又爲坤順, 自坤以下, 亦當一如卦之序矣.
坎卦감괘(䷜)로부터 離卦이괘(䷝)에 이르고 離卦이괘(䷝)로부터 坎卦감괘(䷜)에 이르는 境遇경우는 굳이 한결같이 方圓圖방원도의 事例사례와 같이 할 必要필요는 없을 것이다. 經文경문의 事例사례는 비록 乾卦건괘(䷀)와 坤卦곤괘(䷁), 否卦비괘(䷋)와 泰卦태괘(䷊)가 大體대체로 서로 이어져 있고 連연달아 記錄기록된 여섯 爻효가 모두 서로 陰陽음양이 反對반대이니, 나머지 卦괘들도 모두 이 事例사례를 써서 털끝의 差異차이가 하늘 땅처럼 바뀌는 곳을 보여주었고, 또 陰陽음양이 서로 바뀌어 깃들이는 理致이치를 마땅히 斟酌짐작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으니, 坎卦감괘(䷜)와 離卦이괘(䷝)가 서로 反對반대 되는 것이 어찌 서로 變변하는 道도가 아니겠는가! 屯卦준괘(䷂)와 蒙卦몽괘(䷃)의 理致이치가 坎卦감괘(䷜)로부터 離卦이괘(䷝)를 거쳐 革卦혁괘(䷰)‧鼎卦정괘(䷱)에 이르면 坎卦감괘(䷜)의 가운데 畫획과 震卦진괘(䷲)의 아래 畫획과 艮卦간괘(䷳)의 윗 畫획의 陽양이 離卦이괘(䷝) 가운데 畫획과 巽卦손괘(䷸)의 아래 畫획과 兌卦태괘(䷹)인 윗 畫획의 陰음에서 다한 것이니 바로 復卦복괘(䷗)로부터 坤卦곤괘(䷁)에 이른 것이다. 形勢형세가 마땅히 重疊중첩된 震卦진괘(䷲)로 들어가 震卦진괘(䷲)의 움직임으로서 艮卦간괘(䷳)의 그침을 얻으니 艮卦간괘(䷳)로부터 아래는 마땅히 한결같이 卦괘의 順序순서와 같이 한다. 鼎卦정괘(䷱)와 革卦혁괘(䷰)의 理致이치는 離卦이괘(䷝)로부터 坎卦감괘(䷜)를 지나 屯卦준괘(䷂)‧蒙卦몽괘(䷃)에 이르면 離卦이괘(䷝)의 가운데 畫획과 巽卦손괘(䷸)의 아래 畫획과 兌卦태괘(䷹)인 윗 畫획의 陰음이 坎卦감괘(䷜)의 가운데 畫획과 震卦진괘(䷲)의 아래 畫획과 艮卦간괘(䷳)의 윗 畫획의 陽양에서 다한 것이니, 바로 姤卦구괘(䷫)로부터 乾卦건괘(䷀)에 이르는 것이다. 形勢형세가 마땅히 純全순전한 坤卦곤괘(䷁)로 들어가 坤卦곤괘(䷁)의 順從순종함으로서 乾卦건괘(䷀)의 剛健강건함을 얻고, 乾卦건괘(䷀)의 剛健강건함으로부터 또 坤卦곤괘(䷁)의 順從순종함이 되니, 坤卦곤괘(䷁) 以下이하 亦是역시 한결같이 卦괘의 順序순서와 같이 한다.
然則屯蒙之理可知其自乾坤推得矣, 革鼎之理可知其自兌巽艮震推得矣. 如是看去, 則可知理致之循環无窮矣. 然自屯至坎爲二十七卦, 自鼎至离爲二十一卦, 其數不同何也. 曰, 三九爲二十七, 則自屯至坎而二十七卦者, 以离九之理而入於坎者也. 三七爲二十一, 則自鼎至离而二十一卦者, 以坎七之理而入於禼者也. 此又可見互藏之理, 而坎离皆用陽數者, 尊陽之義也
그렇다면 屯卦준괘(䷂)‧蒙卦몽괘(䷃)의 理致이치는 乾卦건괘(䷀)‧坤卦곤괘(䷁)로부터 미루어 얻었음을 알 수 있고, 革卦혁괘(䷰)‧鼎卦정괘(䷱)의 理致이치는 兌卦태괘(䷹)‧巽卦손괘(䷸)‧艮卦간괘(䷳)‧震卦진괘(䷲)로부터 미루어 얻었음을 알 수 있다. 이처럼 본다면 理致이치가 循環순환해서 끝이 없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屯卦준괘(䷂)로부터 坎卦감괘(䷜)에 이르기까지는 二十七卦27괘가 되고 鼎卦정괘(䷱)로부터 離卦이괘(䷝)에 이르기까지는 二十一卦21괘가 되어 그 數字숫자가 같지 않음은 어째서인가? 三3에 九9를 곱하면 二十七27이 되니, 屯卦준괘(䷂)로부터 坎卦감괘(䷜)에 이르러 二十七卦27괘가 되는 것은 離卦이괘(䷝) 九9의 理致이치로써 坎卦감괘(䷜)에 들어간 것이다. 三3에 七7를 곱하면 二十一21이 되니, 鼎卦정괘(䷱)로부터 離卦이괘(䷝)에 이르러 二十一卦21괘가 되는 것은 坎卦감괘(䷜) 七7의 理致이치로써 離卦이괘(䷝)에 들어간 것이다. 여기에서 또 陰陽음양이 서로 바뀌어 깃드는 理致이치를 볼 수 있으며, 坎卦감괘(䷜)‧離卦이괘(䷝)가 모두 陽數양수를 쓰는 것은 陽양을 높이는 뜻이다.
七九皆用三數者, 毎卦之, 各有三畫故也. 曰, 經文之例, 必无一順一逆之理, 而有逆推者, 何也. 曰, 先儒皆以日月五星之運行于天, 爲順而左旋, 曆家則謂逆而右旋. 蓋儒家自地面觀之, 故知其爲左旋, 而曆家自天度考之, 故知其爲右[주 23]旋. 然舍雖退而行, 未嘗不進, 退雖逆而進, 未嘗不順也. 易之可以順看逆看, 卽此理也. 雖以大學言之, 八條功效, 以物格爲始, 而以工夫言之, 則治國平天下之道, 果是在於格物之外耶. 故大學經文之一順一逆, 義各有據, 則易理之自革鼎而可以逆推者, 非耶. 讀書者, 當只從先儒說, 不當別求意趣, 而管見偶及於此, 故姑錄之以存疑以俟知者.
七7‧九9가 모두 三數3수를 쓰는 것은 毎매 卦괘의 內外卦내외괘가 各其각기 三畫삼획이 있기 때문이다. 經文경문의 例예에서 반드시 한 番번 順次的순차적으로 하고 한 番번 거슬러 하는 理致이치는 없는데, 거꾸로 미룸이 있는 것은 어째서인가? 以前이전의 學者학자들은 모두 日月일월과 五星오성이 하늘에서 運行운행하는 것을 順調순조로움이고 左旋좌선한다고 여겼는데, 曆家역가들은 거스름이고 右旋우선이라고 여겼다. 儒學者유학자들은 땅에서 보기 때문에 그것이 左旋좌선한다고 알고, 曆家역가들은 하늘 쪽에서 헤아리기 때문에 그것이 右旋우선한다고 안다. 그러나 그쳐서 비록 물러나 가더라도 나아가지 않은 적이 없고, 물러나서 비록 거슬러 가더라도 順應순응하지 않은 적이 없다. 易역을 順次的순차적으로도 보고 거슬러서도 볼 수 있는 것은 곧 이 理致이치이다. 비록 『大學대학』으로 말하면 八條目8조목의 功效공효는 物格격물로 始作시작을 삼았지만, 工夫공부로 말하면 治國平天下치국평천하의 道도가 果然과연 物格격물의 바깥에 있는가? 그러므로 『大學대학』經文경문에서 한 番번 順次的순차적으로 하고 한 番번 거스려, 뜻이 各其각기 根據근거가 있다고 한다면, 易理역리에서 革卦혁괘(䷰)‧鼎卦정괘(䷱)로부터 거스르고 미루는 것을 옳지 않다고 할 수 있겠는가? 글을 읽는 사람은 마땅히 但只단지 以前이전의 學者학자들의 說설을 따르고 別途별도로 다른 뜻을 求구하지 말아야 할 것이지만, 내 좁은 所見소견이 偶然우연히 여기에 미쳤기에 짐짓 記錄기록하여 疑心의심을 간직해 두어서 알만한 이를 기다린다.
23) 右우:경학자료집성DB에 ‘有유’로 되어 있으나 影印本영인본을 參考참고하여 ‘右우’로 바로 잡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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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대전 : 序卦傳 上_27장
p. 592 【經文】 =====
坎者, 陷也. 陷必有所麗, 故受之以離, 離者, 麗也.
坎감은 빠짐이다. 빠지면 반드시 걸리기 때문에 離卦이괘(䷝)로써 받았으니, 離리는 걸림이다.
中國大全
p. 592 【小註】 =====
張子曰, 一陷溺而不得出爲坎, 一附麗而得出爲離
張子장자가 말하였다. “한 番번 빠져서 나오지 못하는 것이 坎卦감괘(䷜)이고, 한 番번 걸려서 나오는 것이 離卦이괘(䷝)이다.”
○ 龜山楊氏曰, 坎者陽也, 必有所麗, 則庶可以扶危拯溺, 不有所麗而一於陷者, 不可也. 作易者於坎後必繼以離, 豈无仁民愛物之心哉.
龜山楊氏구산양씨가 말하였다. “坎卦감괘(䷜)는 陽양이니, 반드시 걸린 것이 있으면 거의 危機위기에서 求구하고 빠짐에서 건져낼 수 있으나, 걸린 것이 있지 않고 한결같이 빠져있는 것은 건져낼 수가 없다. 易역을 지은 者자가 坎卦감괘(䷜) 뒤에 반드시 離卦이괘(䷝)로써 이었으니, 어찌 百姓백성을 사랑하고 事物사물을 아끼는 마음이 없는 것이겠는가?”
○ 雙湖胡氏曰, 頤大過而後, 坎離終焉, 頤似離, 大過似坎固也. 頤初二五上變, 則爲重體之坎, 大過初二五上變, 亦爲重體之離矣.
雙湖胡氏쌍호호씨가 말하였다. “頣卦이괘(䷚)와 大過卦대과괘(䷛) 以後이후에 坎卦감괘(䷜)와 離卦이괘(䷝)로써 마쳤는데, 참으로 頣卦이괘(䷚)는 離卦이괘(䷝)와 비슷하고, 大過卦대과괘(䷛)는 坎卦감괘(䷜)와 비슷하다. 頣卦이괘(䷚)의 初爻초효‧二爻이효‧五爻오효‧上爻상효가 變변하면 거듭된 몸―體체의 坎卦감괘(䷜)가 되고, 大過卦대과괘(䷛)의 初爻초효‧二爻이효‧五爻오효‧上爻상효가 變변하면 거듭된 몸―體체의 離卦이괘(䷝)가 된다.”
p. 593 【本義】 =====
右上篇.
오른쪽은 上篇상편이다.
p. 593 【小註】 =====
臨川吳氏曰, 呂大圭云, 序卦之意, 有以相因爲序, 如屯蒙需訟是也, 有以相反爲序, 如否泰同人是也. 天地間, 不出相反相因而已.
臨川吳氏임천오씨가 말하였다. “呂大圭여대규가 “「序卦傳서괘전」의 뜻에는 서로 말미암은 것으로 次例차례를 삼은 것이 있으니, 屯卦준괘(䷂)‧蒙卦몽괘(䷃)‧需卦수괘(䷄)‧訟卦송괘(䷅)가 여기에 該當해당하고, 相反상반된 것으로 次例차례를 삼은 것이 있으니, 否卦비괘(䷋)‧泰卦태괘(䷊)‧同人卦동인괘(䷌)가 여기에 該當해당한다”라고 하였다. 하늘과 땅 사이는 서로 反對반대되는 것과 서로 말미암는 것에서 벗어나지 않을 뿐이다.”
韓國大全
【유정원(柳正源) 『역해참고(易解參攷)』】
坎者 [至] 麗也
坎감은 ‧‧‧ 離리는 걸림이다.
韓氏曰, 過而不已, 則陷沒也.
韓氏한씨가 말하였다. “지나치게 하기를 그만두지 않으면 陷沒함몰하고 만다.”
○ 王氏昭素曰, 諸本有三句云, 麗必有所感, 故受之以咸, 咸者感也.
王昭素왕소소가 말하였다. “여러 板本판본에 세 句節구절을 두었는데, “걸리면 반드시 느끼는 바가 있기 때문에 咸卦함괘(䷞)로 받았으니, 咸함이란 느끼는 것이다”라 하였다.”
小註, 臨川說呂大圭.
小註소주에서 臨川吳氏임천오씨가 呂大圭여대규를 言及언급하였다.
案, 崇文文獻, 諸書之目, 旡呂大圭, 而宋時有呂氏奎, 作學易管見, 專取陰陽對待竝論, 此奎與大圭字相似, 而誤分與.
내가 살펴보았다. 圖書館도서관[崇文숭문]의 文獻문헌과 여러 冊책의 目次목차에 呂大圭여대규는 없고, 宋송나라 때 呂奎여규라는 이가 있어 『學易管見학역관견』을 지었는데, 오로지 陰陽對待음양대대만을 取취해서 論논하였다. 이 ‘奎규’字자가 ‘大圭대규’字자와 비슷하니 잘못 나누어 쓴 것 같다.
【서유신(徐有臣) 『역의의언(易義擬言)』】
陷必有所麗, 故受之以離, 離者, 麗也.
빠지면 반드시 걸리기 때문에 離卦이괘(䷝)로써 받았으니, 離리는 걸림이다.
坎卦, 陽在陰中, 不好底事, 故爲陷耳. 其夾住両間, 則是亦掛麗也. 陷必有所麗者, 正謂此也. 有所麗, 則可以出陷, 無所麗, 則陷之深無底也.
坎卦감괘(䷜)는 陽양이 陰음 가운데 있으니 좋지 않은 일이므로 빠지는 것이 될 뿐이다. 그 둘 사이에 끼어 있으면 이 亦是역시 걸리는 것이다. “빠지면 반드시 걸리는 바가 있다”는 것은 바로 이를 말한다. 걸리는 바가 있으면 빠진 데서 나올 수 있고, 걸리는 바가 없으면 바닥이 없는 구덩이 속의 구멍으로 빠지게 된다.
【이장찬(李章贊)『역학기의(易學記疑)』】
第二十七章
第二十七章제이십칠장
說見上.
說明설명이 위에 보인다.
【오치기(吳致箕) 「주역경전증해(周易經傳增解)」】
剝者, 剝也, ‧‧‧ 離者, 麗也.
剝박은 깎는 것이다. ‧‧‧ 離리는 걸림이다.
剝者, 剝盡也. 旣剝于上, 則必復生于下, 復者善之反也. 善端旣復, 則純乎天理, 旡所妄動, 旣旡妄動, 則言行誠實, 必有畜德之大, 德旣大畜, 則必有所養, 旣有所養, 則動諸事爲而必有大過人者. 然天下之事, 大過而極, 則必有陷於險難, 旣陷于險, 則必有所附麗, 資其才力, 而濟其難也. 諸卦之序, 有以天理之自然而爲言, 有以人事之當然而爲言. 然苟究其實則天理人事, 初無異同也.
剝박이란 깎여 다함이다. 이미 위에서 깎여버렸으면 반드시 아래에서 생겨나니, 復복은 善선한 것이 돌아옴이다. 善선한 端緖단서가 이미 回復회복되었으면 天理천리에 純全순전하여 妄靈망령되게 움직이는 바가 없고, 妄靈망령된 움직임이 없으면 言行언행이 誠實성실하여, 반드시 德덕을 쌓음이 크고, 德덕이 이미 크게 쌓였으면 반드시 기르는 바가 있으며, 이미 기른 바가 있으면 일과 行動행동에서 움직이되 반드시 남보다 크게 지나침이 있다. 그러나 天下천하의 일은 크게 지나쳐 極극에 이르면 반드시 險難험난에 빠짐이 있고, 이미 險難험난함에 빠졌으면 반드시 붙어 걸리는 바가 있으니 그 재주와 힘을 바탕삼아 어려움을 救濟구제한다. 여러 卦괘의 順序순서는 天理천리의 저절로 그러함으로써 말한 것이고, 사람의 일의 當然당연한 것으로써 말한 것이다. 그러나 참으로 그 實狀실상을 窮究궁구하면 天理천리와 人事인사는 애―初초에 같고 다름이 없다.
*****(2024.07.26.)
* 出處: daum, Naver, Google, 바이두, 한국주역대전(韓國周易大全)DB, 한국경학자료시스템 等등 |
주역대전 > 십익 > 서괘전(序卦傳) 上 총 27건의 연구성과가 있습니다. http://waks.aks.ac.kr/rsh/dir/rdirItem.aspx?rptID=AKS-2012-EAZ-2101_BOOK&rshID=AKS-2012-EAZ-2101&dirRsh=주역대전%24십익%24서괘전(序卦傳)+上%3a편명%24序卦傳+上%3a |
주역대전 : 序卦傳 上_1장 http://waks.aks.ac.kr/rsh/dir/rview.aspx?rshID=AKS-2012-EAZ-2101&callType=dir&dirRsh=주역대전%24십익%24서괘전(序卦傳)+上%3a편명%24序卦傳+上%3a&dataID=AKS-2012-EAZ-2101_DES@102_002 |
주역대전 : 序卦傳 上_2장 http://waks.aks.ac.kr/rsh/dir/rview.aspx?rshID=AKS-2012-EAZ-2101&callType=dir&dirRsh=&dataID=AKS-2012-EAZ-2101_DES@102_003 |
주역대전 : 序卦傳 上_3장 http://waks.aks.ac.kr/rsh/dir/rview.aspx?rshID=AKS-2012-EAZ-2101&callType=dir&dirRsh=&dataID=AKS-2012-EAZ-2101_DES@102_004 |
주역대전 : 序卦傳 上_4장 http://waks.aks.ac.kr/rsh/dir/rview.aspx?rshID=AKS-2012-EAZ-2101&callType=dir&dirRsh=&dataID=AKS-2012-EAZ-2101_DES@102_0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