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에는 맵고 건조한 안주가 좋아
소주는 열이 많으므로 돼지고기, 과일 샐러드 등이 무난하다. 고추장 찍은 생마늘, 노가리포가 몸에 맞는 사람은 대체로 몸이 차갑고 비대한 음인이다.
소주와 오이의 화음은 좋은 반면 오이와 맥주는 궁합이 맞지 않는다. 물론 열 많고 마른 양적인 체질이라면 나쁘지 않을 수도 있다.
생맥주는 젊고 열 많은 사람에게는 무난하지만 몸이 차고 뚱뚱한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맥주는 일종의 보리음료라서 쌀로 만든 술보다 차고 습하므로 안주로는 생강을 설탕에 절인 편강이나 강냉이, 노가리포 등의 맵고 건조한 안주가 제격이다.
▣포도주 음식궁합
▶육류와 적포도주
고기의 색이 붉은 색을 띠는 쇠고기와 양고기 요리는 적포도주가 잘 어울린다. 돼지고기나 닭고기 등 흰 빛깔을 띠는 육류는 적포도주, 백포도주 어느 것을 선택해도 무방하다.
▶해물류, 생선과 백포도주
해물류는 대부분 백포도주를 곁들인다. 간혹 적포도주를 선택하기도 하는데 이때는 고등어나 등푸른 생선 같은 기름기가 많은 생선일 경우 신맛이 적은 것을 선택한다.
▶햄과 백포도주
햄을 먹을 때는 달콤한 맛이 강한 와인이 어울린다. 주로 백포도주가 곁들여지지만 단맛이 있는 적포도주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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