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정신교육 교재중에.. 고구려의 저쟁사와 고토회복 부분에 대해서 중국 군사당국이 상당한 우려와 걱정을 안고 있었다고 하더군요.보통의 한국사람들의 무의식적인 고구려에 대한 향수를 중국쪽에선 굉장히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었다고 하던데..
국사를 좋아하는 분들은 고구려 에 대해 영토적 정당성이라든가..하는 것들을 주장하는게 중국쪽에선 심히 걱정이 되나 보더군요...
물론 동북아 공정 이유야 복합적이지만.. 한 국가의 군사교육 과정에 만주영토에 대한 소유권을 역사적 당위성을 실어서 적은 부분에 중국이 당혹해 했다는거... 제가 나열하고 있는게 결코 주관적인 생각에서 쓴게 아니라는거...
첫댓글 그것보다 북한 붕괴시 땅 좀 뺏어볼까하는 마음이 아닐까요? 그리고 보통 중국인의 중화적인 생각.. 같이 말하다 보면 놀라기를 넘어서 화가 납니다. 한글이 중국 한자의 아류라고 한국인도 중국인이자나~ 이러면서 친구하자는 중국 애한테 엄청 화낸 기억이 나네요.
그런 분들에게는 당연하지! 한자도 한국인이 만든거라고! 논어에 증거가 나와있어! 같은 민족이 만든거니까 유사점이 있을수밖에! 라고 우기시면 됩니다.
솔찍히 전 중국인들이 싫어서 그런말 하기 자존심 상해서 못합니다.. ㅡㅡ;
가장 큰 이유중의 하나가 바로 한국정부가 연변지역쪽의 조선족들에게 한국국적을 준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다민족 국가인 중국의 입장에서 볼때 다른 민족의 독립도 불러올 만한 사건이었습니다. 그때를 시작으로 동북공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정부도 책임이 있습니다. 정부도 빠돌!!
솔찍히 중국 자체가 공산당 아래 억지로 짜집기된 약점 때문에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적어도 한족 외에 민족들에게 중국 아래 뭉치게 할 수 있는 메리트가 구지 없으니 역사라도 바꺼서 우리는 하나여! 이러는 수 밖에... 제 생각에는 이런 중국이 과연 통일된체 체제를 장기간 유지할 수 있을까요? 그것도 미국에게 견제당하면서 말입니다.
아뇨.. 유틸님..그런 복합적인 이유중의 하나에 집중해 보자는게 아니라.. 우리나라 국방정신 과제로서 하나인 고구려 고토회복 문제에 초점을 맞춰서 이야기 해보자는 겁니다.만약에 조선이 중국의 사대국으로서의 내용을 중국 국방부 정신교안의 내용중 하나로서 채택한다면 여러분들 생각은 어떨까 하는 점 입니다.
오히려 그런 국적문제니 뭐니보다 더 섬찟하겠죠? 실상은. 더구나 북한 사후처리문제도 그렇고..
중국이란 나라 자체가 민족구성이 복잡하죠. 그네들의 통일정권 몰락을 살펴보면 중앙정부의 영향력이 약해지면 여타 지방정권이 반독립적 성격을 갖게 됩니다. 그러다 안팎으로 큰일이 벌어지면 아예 독자적인 길을 가버리죠. 특히 소련의 붕괴로 연방이 갈기갈기 찢어지는 모습을 목격했으니... 아예 분열의 조짐 자체를 용납하지 않겠다 라는 의지의 표현인 것 같은데 수단이 꽤나 엉뚱하군요^^
솔직히 말해서 민족분쟁으로 인한 중국의 붕괴는 그다지 가능한 얘기같지가 않군요. 경제도 잘 나가겠다, 12억 인구중에 10억이상이 한족이겠다... 뭐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적어도 장기적으로 봤을때 한반도에는 엄청난 축복이겠지만 말입니다.
민족분쟁보다는 빈부격차로 인한 계급간, 지역간 분쟁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여?? 그런데 늘 궁금했던게... 잃어버린 고구려의 옛 영토를 찾자는 주장과 잃어버린 한반도를 되찾자는 일본의 주장과 크게 다른게 있을까여??
초절세미쇼년// 저도 그 부분엔 공감하지만 솔직히 옛 영토 가능하다면야 되 찾으면 좋을듯 (거주하는 중궈가 문제지만;;)
바로 우리가 쉽게 생각하는 그 부분을 중국은 엄청나게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는거죠.더구나 그게 한 군대에서 정신교육 교범의 주제로 삼는다는게 우리는 쉽게 넘어갈수 있는 문제라고 보지만 중궈들 입장에선 도저히 그냥 넘어갈수 없다는 거죠.
동북공정에 관한 논의는 벌써 1960년대 중국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10년 전에 벌써, 식견있는 분들이 중국의 동북공정 우려를 계속 말했지만 다들 무시했었죠.
중국 민족 구성이 복잡하다고 해봤자 중국의 한족이 92퍼센트 가량 나머지 소수민족이 겨우 8퍼센트로 중국은 미국과 같은 다민족적 국가라기 보다는 한국과 비슷한 민족적 국가로 판단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요
문제는 그 8%가 독립하려고 들면 국토의 60%가 날아간다는 거죠.
그런데 같은 한족이라고 처도 말도 틀리고 하니...
한족끼리 말이 틀리다고 해도 그 한족들의 절대다수는 만다린어나 광둥어를 씁니다. 그리고 위엣분이 빈부격차로 인한 분쟁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요... 사실 그런 일로 국가가 무너진적은 역사상 거의 없습니다. 또 중국인들 대부분은 참 못살기는 하지만 그래도 지난 수십년간 먹을것조차도 없는 그런 류의 빈곤에서 구제된 중국인들도 수없이 많습니다.
그건 소수민족들한테도 통하는 얘기인데요, 돈도없고 벌써부터 자기네 땅에서부터 머릿수가 딸리는 이들이 무슨수로 독립을 하겠습니까? 독립을 잃고 제대로된 투쟁 한번 안해본지가 이미 백년이 지났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중국안의 소수민족으로써 살아남는 길을 택할 것이고, 중국정부도 멍청하지는 않으니까 여러가지 당근으로 유혹을 하겠지요... 들어하니 얼마전에 티벳에다 엄청난 외국 기술과 자본을 들여서 고속철도를 놨다고 하더군요.
그거 고속철도는 아니고 그냥 철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