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수봉(151.1m)·고문산(103.5m)·망해산(146.3m) 산행기
▪일시: '24년 10월 19일
▪도상지맥거리: 약 14.0km, 기타거리: 약 3.8km
▪날씨: 대체로 흐림, 20℃
▪출발: 오전 10시 35분경 나주시 공산면 상방리 ‘복사초리·상방리’ 버스정류소
유성에서 07:10發 고속버스에 올라 광천동터미널에는 8시 57분경 도착하였고, 09:05發 땅끝行 직행버스에 올라 나주터미널에는 9시 48분경 도착하였다. 10:00發인 봉추行 100번 버스에 올라 나주CC 입구에 내리려고 하였으나 버스는 그 쪽으로 가지 않고 大路(23번 국도)를 운행하여 들머리와는 많이 떨어진 ‘복사초리·상방리’ 정류소에 내려준다.
(10:35) 동쪽 길에 들어 마을을 벗어나니 오른쪽 지하통로로 가는 갈림길이 보였고, 2분여 뒤 이른 곡각 지점에서 오른쪽으로 풀밭을 거쳐 大路에 닿았다. 조금 뒤 왼편에 지하통로를 건너온 포장길이 보이길래 그 쪽으로 발길을 옮겼다.
(10:48) 고갯마루 직전 왼편 묘지길로 올라 묘지 오른편으로 나아가 능선에 붙었고, 왼쪽으로 오르려니 덤불 탓에 진행이 어렵다. 되돌아서다 북쪽으로 올라 ‘嘉善大夫同知中樞府事慶州崔公孝起之墓·配貞夫人全州李氏’에 닿았고, 뒤편 가시잡목을 헤치고 겨우 묘지에 닿아서 보니 접근로는 오른편에 있는 듯하다. 뒤편 가시잡목을 헤치고 올라 잡석 언덕을 지나니 길 상태는 다소 나아졌다가 안부를 지나니 다시 잡목덤불이 성가시게 한다. 언덕에서 서북쪽으로 내려서니 길 흔적은 보였으나 가시덤불이 무성한데, 안부를 지나 겨우 묘지 상부에 이르니 오른쪽에 진입로가 보인다. 묘지 뒤편 절개지를 치고 오르니 흐릿하나마 족적이 보이다가 사라졌고, 언덕(101.2m)을 지나 조금 뒤 오른쪽으로 꺾어 내려서니 왼편 아래에 펜스가 보인다. 덤불을 헤치며 나아가 폐묘에 이어 언덕을 지났고, 안부에 이르니 고개(‘백두치’) 자취가 보인다.
(11:45) 고개 자취를 가로지르니 길 상태가 다소 나아졌다가 나빠지는데, 오른편에서 길 흔적을 만났으나 이내 덤불이 무성해졌다. 언덕(102.6m)에서 왼쪽(서쪽)으로 꺾어 내려서니 덤불이 무성하고 길 흔적은 거의 보이지 않는데, 왼편 벌목지인 덤불을 거쳐 태양광발전소 담장 오른편 가시덤불 사면을 내려서서 축사 진입로에 닿았다. 오른편 능선에는 축사가 자리하므로 왼쪽으로 나아가 ‘수연농장’ 표시판이 붙은 담장을 비껴 포장길(‘백두길’)에 닿았다. 오른쪽(북서쪽)으로 나아가 이른 갈림길에서 오른쪽(북동쪽)으로 올라 고갯마루에 이르니 농가(‘백두길 230-13’)의 개가 맹렬히 짖어댄다.
(12:21) 농가 오른편을 나아가니 왼편에 태양광발전소가 보였고, 덤불 사면을 치고 올라 능선에 이르니 흐릿한 산길이 보인다. 오른쪽(북서쪽)으로 오르다 1분여 뒤 오른편 무덤으로 가는 길을 버리고 능선으로 오르니 길 흔적은 보다 흐릿해진다. 능선 바로 오른편의 ‘국가지점번호 다·라 1930·6267’ 표시판이 붙은 철탑을 지나니 길 상태는 다소 양호해졌고, 왼편에 묘지가 보이면서 북쪽으로 내려서니 오른편에서 묵은 길을 만난다. 이내 길을 벗어나 왼편 능선으로 잡목덤불 사이를 올라 언덕에 이르니 지적삼각점(?)이 있고 다수의 표지기가 걸려 있다. 덤불이 더욱 무성해졌다가 흐릿한 길 흔적이 보였고, 언덕(110.7m)에 이르니 역시 다수의 표지기가 걸려 있다. 묘지를 거쳐 도로(‘송죽로’)에 내려섰고, 오른쪽으로 1분여 올라 고갯마루(‘할매당고개’)에 이르니 맞은편에 묘지 진입로가 보인다.
(12:53~13:09) 간식을 먹을 겸 휴식.
(13:09) 다시 출발하여 진입로를 오르다 이내 왼편 덤불 능선으로 붙으니 족적이 보이다가 가시덤불이 성가셨다. 8분여 뒤 정비된 산길에 닿았고, 오른쪽으로 오르니 ‘구수봉과 말발굽바위 전설’ 안내판이 있는 바위를 지난다.
(13:25~13:32) 정상에 이르니 ‘영암308, 1980재설’ 삼각점과 ‘구수봉 146.8m’ 표시목이 있고, 북동쪽으로 시야가 트인다. 일단 직진하여 삼거리에 이르니 ‘↑영상테마파크 2.2km, →대성가든 1.2km, ↓신흥제’ 이정표가 보였고, 1분여 뒤 이른 사각정자에서 되돌아섰다.
(12:32) 다시 구수봉 정상에 닿아 서북쪽 사면을 내려서니 가시덤불이 성가신데, 지맥을 오른편으로 벗어난 듯하여 왼편 사면을 치고 나아가 능선에 이르니 흐릿한 산길이 보인다. 절개지 전에서 길은 왼편으로 휘어 도로(‘덕음로’)에 닿고, 왼편으로 몇 걸음 가니 고갯마루(솔골재)에서 산판길이 보인다.
(13:53) 산판길을 따르니 무덤에 닿고, 왼편(서북쪽) 덤불 사면을 치고 올라 지맥 능선에 닿았다. 언덕(86m)에서 왼쪽(남쪽)으로 꺾으니 길 흔적이 보이지 않다가 대숲덤불을 왼편으로 비끼니 흐릿한 산길이 보였다. 묘지를 지나 비탈밭에 들어섰고, 밭 가장자리의 가시덤불을 잠깐 헤치고 다음 묘지에 이어 포장길에 닿았다. 오른쪽(서남쪽)으로 나아가 ‘→백사보건진료소 2.3km’ 표시판이 붙은 도로(‘오산로’)에 이르렀다.
(14:10) 도로를 가로지르니 길(‘장골로’)은 거의 지맥을 따라 이어졌고, ‘금강로’를 가로질러 ‘가송로’에 이르렀다. 일단 직진하니 오른편 능선에는 밭이 자리하는데, 지맥을 왼편으로 벗어났음을 깨닫고 되돌아 ‘가송로’를 따라 북쪽으로 나아갔다.
(14:41) ‘←무주공산’ 표시판이 있는 왼쪽 포장길로 들어서니 왼편에 갈림길이 보이면서 ‘무주공산’ 간이가옥에서 보니 오른편 지맥으로는 덤불지 뒤편으로 밭이 조성되어 있다. 우회하기로 하고 직진하여 반시계 방향으로 밭 가장자리를 따르다 오른편 사면을 내려서니 깨밭에는 부부가 추수작업을 하고 있다. 양해를 구하고 밭을 가로질러 포장길에 닿아 오른쪽으로 나아가다 5분여 뒤 지맥을 향하여 오른쪽(북동쪽) 갈림길로 올라갔다.
(14:58) 지맥에 이르니 오른편에서 농장길이 합류하는데, 왼편에는 깨밭이 있길래 몇 걸음 되돌아 서쪽 묘지로 오르니 뒤편에 묵은 묘지가 나오면서 오른편에서 포장길을 만났다. 서쪽으로 오르니 포장길이 끝나고 풀숲길이 이어지는데, 밭을 지나 포장길에 이르니 오른편 앞에 농로가 보인다. 그 쪽으로 나아가니 왼편에 콩밭이 보이면서 산판길에 들어섰고, 물탱크 오른편 길을 나아가니 ‘學生坡平尹公義烈之墓·配孺人羅州羅氏’ 무덤에서 길은 끝난다. 덤불 사면을 치고 올라 언덕을 지나니 대숲을 지나 왼편에서 산판 자취를 만나고, 이를 따르다가 왼편(북북서쪽) 능선으로 올라섰다.
(15:17) 언덕(‘고문산’)에 이어 평분묘지를 지나니 대숲과 덤불 사이로 흐릿한 산길이 이어지면서 능선을 벗어나 묵은 물탱크에 닿는다. 북동쪽 산판길을 따르다가 오른쪽(동쪽) 흐릿한 풀숲길을 따르니 오른쪽으로 휘면서 능선에 이르니 덤불이 무성하길래 우회하려고 되돌아서다 사면을 치고 나아가 능선에 닿았다. 잡목덤불을 헤치며 오르니 흐릿한 족적이 보이기도 하는데, 오른편에서 의외의 너른 산길을 만났다. 왼쪽으로 오르니 새로 설치된 듯한 벤치도 보이는 것으로 보아 최근에 등산로를 개설한 듯하였다.
(16:36~16:55) 다수의 표지기가 걸린 언덕에서 왼편이 지맥이나 망해산을 올라보기 위하여 직진하니 등산객들이 별로 없는 듯, 흐릿한 풀숲길이 이어졌다. 오른쪽에 흐릿한 갈림길이 보이면서 왼쪽으로 1분여 더 올라 싶은 山 망해산 148.0m 준·희’ 패찰이 걸려 있다.
(16:55) 다시 분기점에 닿아 서쪽 사면을 내려서니 잡목덤불이 성가시고 주릉이 애매하였다. 빼곡한 대숲덤불을 헤치고 겨우 이를 벗어나 능선 안부에 이르니 앞쪽은 덤불이 무성하였다. 우회하려고 왼쪽 사면을 내려가 보았으나 마찬가지여서 되돌아 다시 능선 안부에 닿았고, 조금 뒤 덤불을 피하여 오른편 능선으로 붙으니 흐릿한 족적이 보인다. 표지기가 다수 걸린 언덕을 지나 능선 왼편 족적을 따르다가 흔적이 사라지길래 묵은 묘지에서 오른편 사면을 치고 나아가 1분여 뒤 능선에 이르니 묘지가 나온다. 묘지길을 따르다가 오른편 흐릿한 능선길로 나아가니 왼편에 태양광발전소가 보였으나, 무덤과 밭이 보이면서 길 흔적은 사라졌다. 묵은 무덤을 지나 시계 방향으로 돌아 포장길에 닿은 데 이어 도로(‘가양로’)에 이르렀다.
(16:32) 왼쪽으로 갔다가 지맥이 아닌 듯하여 되돌아 서쪽으로 나아가 ‘양지사거리’에 이르렀는데, 여기서 논두렁을 보니 맞은편 능선은 지맥이 아니다. 우회하기로 하고 ‘나주서부로’를 따라 남쪽으로 나아가다 농장에 이어 고갯마루에 이르니 오른쪽에 철계단이 보인다.
(16:50) 그 쪽으로 오르니 양호한 산길이 이어지는데, 잡석지를 지나 경사가 가팔라지면서 묵은 무덤에 이르니 길은 끝난다. 잡목덤불을 3분여 헤치며 올라 언덕에 이르니 ‘옥룡지맥 114.5m 준·희’ 패찰이 걸려 있고, 조금 뒤 폐묘에 이르니 길 흔적이 묘연하였다. 잡목덤불을 헤치며 사면길에 내려섰고, 오른쪽(서남쪽)으로 나아가 묘지에 이어 도로(‘인월로’)에 내려섰다. 오른쪽으로 나아가 고갯마루(‘할미당고개’)에 이르러서 보니 지맥에는 축사(‘녹색한우’)와 비탈밭이 자리하고 있는데, 주인이 밭일을 하는 게 보인다.
(17:13) 우회하기로 하고 동남쪽으로 내려서다 오른편 포장농로에 들어섰고, 3분여 뒤 오른편(서북쪽)에 보이는 산판길로 올라갔다. 2분여 뒤 길은 왼쪽으로 휘는데, 일몰 시간도 다가오고 하여 지맥을 우회하기로 하고 계속 산판길을 따르니 감나무밭이 나온다. 가장자리를 따르다 능선으로 붙으려니 덤불이 무성하기에 왼쪽(동쪽) 사면을 내려서서 농가를 지나 마을길에 닿았다. 오른쪽으로 나아가 가옥(‘인동길 57-54’) 왼편으로 가니 풀숲길에 닿고, 오른쪽(서쪽)으로 가니 왼편에 갈림길이 보이면서 길은 서남쪽으로 이어졌다. 막바지 길은 오른쪽으로 휘고, 능선 안부에 이르니 흐릿한 산길이 보인다.
(17:32) 왼쪽(남동쪽)으로 올라 4분여 뒤 언덕을 지나니 길 흔적은 더욱 흐릿해졌다. 대숲 사이를 지나 왼편에서 흐릿한 산길을 만났고, 고갯길을 가로지르니 흐릿한 산판 자취가 이어졌다. 조금 뒤 왼편 능선으로 붙으니 흐릿한 산길이 보이다가 거의 사라졌으나 언덕에 이르니 다시 흐릿한 산길이 보인다. 왼쪽(남동쪽)으로 나아가 언덕에 이어 묘지를 지났고, 다음 묘지 오른편을 나아가니 대숲덤불을 거쳐 도로(‘백련산로’)에 내려선다.
(17:52) 왼쪽으로 나아가 동강농협에 들어 간식을 구입하고는 ‘동강’ 버스정류소에 이르니 시각은 6시 4분을 가리킨다.
(18:04) 6시 18분경 도착한 100번 버스에 오르니 버스기사가 오전에 탔던 버스의 기사라 반갑게 맏이한다. 기사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7시 4분경 나주터미널에 도착하였고, 160번 버스로 환승하여 8시 1분경 무슨 사거리에 내린 뒤 걸어서 광주역에는 8시 8분경 도착하였다. 김밥집에서 식사를 한 후 21:20發 서대전行 무궁화편에 오르니 대전까지 2시간 30분이 소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