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글 본문내용
|
다음검색
北체제옹호 주창자 김남식씨 사망에 열우당중진들 조문행렬 |
||
이부영 전 의원, 천영세 의원 등 장례위원장 |
“북한의 군과 민중들 김정일 국방위원장 창조한 선군정치가 얼마나 올바른 정치방식인가 새삼 느낄 것(?)” 통일운동가로 알려진 김남식씨가 지난 6일 사망한 이후 이부영 열린우리당 전 의원을 비롯한 열우당 중진들과 민족해방(NL)계열 단체들이 대거 참여, 김씨에 대한 성대한 장례행사를 가졌다. 그러나 김남식씨는 그간 통일운동가라는 직함 아래 김일성 주체사상, 김정일 선군정치 등 북한체제를 옹호하는 논리를 전파해 온 인물이어서, 현역 정치인들을 포함한 이들 운동권의 행보에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민족통일장’, 김근태, 김원웅, 이부영 씨 등 조문 잇따라 이부영 열우당 전의원, 천영세 민노당 의원 등을 비롯, 민족해방(NL)계열 단체인 ‘통일연대’한상렬 대표, 강정구 지도위원, 권오헌 국보법철폐특별위원장, ‘전국연합’ 오종렬 상임의장, ‘범민련’ 나창순 상임의장 등을 위원장으로 하는 장례위원회는 김씨의 장례를 ‘통일애국지사 김남식 선생 민족통 일장’으로 치르기로 한 뒤 9일 영결식을 가졌다. 김씨의 장례에는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 등 현역 정치인들의 조문도 이어졌다. 지난 8일 열우당 김원웅 의원과 민노당 김혜경 대표 조문에 이어 9일에는 이부영 전 의원, 통일부 이봉조 차관이 조문을 갔고, 10일에는 김근태 장관, 이재정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등이 조문했다. 김근태 장관은‘선생님, 선생님을 우리 가슴 깊이 간직하겠습니다.’라는 문구를 방명록에 남기기도 했다. 김남식씨가 고문으로 있던 인터넷매체 통일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김근태 장관은“젊었을 때 열정을 갖고 있더라도 나이가 들면 시들어지는데 한결같은 민족에 대한 사랑을 갖고 있던 분”이라고 고인을 회상하고 “한번도 원칙을 포기한 적 없는 활동가며 지식이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김원웅 의원과 이재정 민주평통 수석부의장도 각각 “한평생 민족을 부둥켜안고 온갖 분단의 시련 속에서 80평생을 보내신 김남식 선생이 남북분단의 장벽이 무너지는 새로운 기운이 일어나는 이 시점에 온 민족과 함께 호흡하지 못하시고 떠낫서 안타깝다”“김남식 선생님은 민족통일운동사의 큰 업적을 이룬 분이며 존경해 마지 않던 분이다. 그 업적을 높이 치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현역 정치인들 이외에도 김씨의 장례식장에는 민족해방(NL)계열 단체 관계자들의 조문이 잇따랐고, 장내에는 통일연대, 전국연합, 범민련남측본부 등의 대표가 보낸 화환과 강만길 상지대 총장, 이수일 전교조위원장,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 박영규 통일연구원장 등이 보낸 화환이 걸려있었다. 주체사상 등 북한체제 일방적 선전, 비판은 全無 그러나 정치권과 운동권의 요란한 추모행사에도 불구, 6일 사망한 김씨는 김일성, 김정일의 발언 등 소위 원전(原典)을 직접 인용해 북한을 소개한다는 명분으로 친북이론을 전파해 온 인물이다. 실제 김씨의 각종 저서, 논문, 강연 등에는 북한체제에 대한 비판(批判)은 찾아볼 수 없으며, 나아가 주체사상, 선군정치 등에 대해 지지 및 옹호를 하며 북한체제를 선전하고 있다. 김일성 영생 하 선군정치 영원할 것(?) 예컨데 김씨는 지난 해 7월9일 통일뉴스에 기고한‘북한의 영생(永生) 10년의 이해를 위하여’에서 김일성 영생론과 관련된 북한 노동신문의 글을 해설하며 “김일성 수령을 영원한 수령으로 모시는 조건에서 선군(先軍)정치는 영원히 지속될 것이고, 영생(永生)과 선군(先軍)은 하나의 결합체로서 계속 이어져 나올 것이 분명하다”며 김일성 영생과 김정일 선군정치의 영원성에 대한 확신에 찬 주장을 펴고 있다. 그는 또 이 글에서 “영생 10년을 통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김일성 수령에 대한 효심(孝心)과 더불어 충실성 그리고 도덕적 의리가 비상히 높다는 것이 국제사회에서 검증된 셈이다.”며 김정일의 효심을 격찬하며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수령의 영생은 선군의 영생이며,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영도하는 선군의 영생은 바로 수령의 영생인 것으로 볼 수 있다....따라서 김일성 수령은 영원한 수령으로 모셔야 한다는 것이며 또한 영생 십년 백년 천년이라는 것도 여기서 근거해서 나온 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기에 북한의 입장에서 보면 그리고 북한 인민들의 정서에서 볼 때 영생10년은 낯선 용어가 아니라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용어라는 것이 너무도 당연하다” ................................................................................................ 김씨, 민족공조 포장된 김정일정권공조 논리 전파 “주체(主體)의 사회주의는 무엇보다 사람을 귀히 여겨(?)” 김남식씨가 지난 해 출판한‘21세기 우리민족이야기’에 수록된 ‘북한의 사회주의론’이라는 글을 통해 사회주의를 공상적 사회주의, 유물사관적 과학적 사회주의, 주체사관적 과학적 사회주의로 나뉜 뒤 “주체(主體)의 사회주의는 사람위주의 사회주의이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사람을 귀중히 여기고 사람의 본성적 요구, 즉 사회정치적 생명인 자주성을 가장 훌륭히 구현해 나간다는 것이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김씨는 또 같은 책에 수록된‘김정일시대의 이해를 위하여-사상론과 수령론을 중심으로’라는 글을 통해 북한의 수령(首領)과 수령론(首領論)에 대해 각각“(수령은) 개별적 사람들의 생명의 중심이 뇌수인 것처럼 사회정치적 집단의 생명중심은 집단의 최고 뇌수”“(수령론은) 노동계급의 혁명투쟁은 수령에 의해 개척되고 수령의 영도에 의해서만 승리할 수 있다는 논리인 것이다.”며 “강성대국 건설에서 방법론이며 지도이론으로 되어있는 수령론은 계속 그 기능을 발휘해 나갈 것이 분명한 것이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북한 민중들의 김정일 중심 일심단결, 틀림없는 사실(?)” 이밖에도 김씨는 통일뉴스에 기고한 ‘선군정치란 무엇인가. 2005년 북한의 선군정치 10주년에 즈음하여’라는 글을 통해 김정일을 “대담하고 통 큰 정치가”로 평가하며 선군정치에 대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영원한 수령’인 김일성 주석이 개척하고 전진시킨 주체혁명위업의 완성을 목표로 하는 정치방식”“김일성 주석의 선군혁명영도를 오늘의 시대적 요구에 따라 새롭게 계승, 창조시킨 정치방식”“세계정치사에서 찾아볼 수 없는 새로운 독창적인 정치방식”이라고 격찬하고 있다. 그는 또 “우리민족의 백년숙적인 미국, 일본과의 적대적 모순관계가 지속되고 있는 것을 항상 잊어서는 안 된다”며“북한의 군과 민중들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창조한 선군혁명, 선군사상에 입각한 선군정치가 얼마나 올바른 정치방식인가를 새삼 느낄 것으로 볼 수가 있다”“북한의 군과 민중들은 더욱더 김정일 국방위원장 중심으로 일심 단결할 것이라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라 하겠다.”등의 주장을 폈다. “민족공조로 6*15실현하면 겁날 것 없다(?)” 김씨는 강연을 통해서도 김정일체제 옹호 및 소위 민족공조로 표현되는 김정일정권과의 공조이론을 전파해 온 인물이다. 예컨대 그는 지난 해 12월13일 통일뉴스와의 대담에서 2005년을 전망하며“외세와 결탁한 냉전수구세력인 내부의 반민족 외세굴종 반통일세력의 저항도 만만치 않을 것이다. 그러나 남북한 우리민족이 하나가 되어 6*15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민족공조가 강화됐을 때 이러한 대내외적 악조건들은 그리 두려움이 될 수가 없다.”는 등의 논리를 전개해왔다. 2003년 7월24일 도쿄에서 개최된 6*15남북공동선언 발표 3주년 기념 통일강연회에서 “미국은 자기들의 추종 국가들을 내세워 북한을 몰아붙이고 있지만, 남북간에 민족공조로 6*15공동선언을 제대로 실현시켜나가고 민족대단결과 우리문제는 우리가 주체가 되어 풀어 나간다는 민족자주의식의 강력한 축이 되면 지구상에서 겁날 것이 없습니다...방법은 그 길 밖에 없습니다.”등의 주장을 폈다. ............................................................................................... “양키를 내몰지 않고서는 조국이 하나되지 못한다는 선생님 말씀 기억(?)” 북한, 이적단체 구성원들 잇따라 조문(弔文), 조시(弔詩) 민족해방(NL)계열 주사파단체들에 의해 ‘통일애국장’이라는 이름으로 성대하게 치러진 김남식씨의 장례식에는 북한과 이적단체 관련자들의 조문(弔文)과 조시(弔詩)도 만들어졌다. 북한은 ‘민족대단결편집부’라는 명칭의 단체 명의로 “...김남식선생은 깨끗한 애국애족의 마음을 지니고 언제나 외세의 간섭을 배격하고 나라의 자주적평화통일을 주장하여 왔으며 특히 력사적인 6.15 공동선언이 발표된후에는 통일뉴스 상임고문의 직책에서 조국통일을 갈망하는 남녘겨레들의 정의의 목소리를 내외에 널리 알리는데 크게 기여하였다”며 “선생은 비록 서거하였지만 조국통일을 위한 길에 선생이 쌓은 공적은 길이 남아 있을것”이라고 조문을 바쳤다. 이적단체 범청학련 남측본부의 윤기진 의장의 아내이자 이 단체의 대변인이며 통일연대 부대변인을 맡고 있는 황선씨는 김씨를 조상(弔喪)하며 다음과 같이 작시(作詩)했다. “...청하기만 하면 두 시간이고 세 시간이고 반미(反美)투쟁사에 대해 우리 동포 이북에 대해 논조 하나 흐트러지지 않으시고 쩡쩡 말씀해 주셨는데...선생님 자주통일원년인데 전 민족 공동의 반미투쟁 그 결정판이 펼쳐질 해인데 이렇게 가시면 어쩝니까...선생님의 확고한 우리민족제일주의의 기치를 저도 믿습니다...” 이적단체 범민련에서 활동하고 있는 승려 진관은 다음과 같은 조시(弔詩)를 만들었다. “...조국이 분단이 된 것도 서러운데 조국통일을 가로막는 분단세력 그 세력이 바로 우리민족을 갈라놓은 외세인 양키라는 말이지, 양키를 내몰지 않고서는 조국이 하나가 되지 못한다는 말...우리 조국이 이러한 분단이 된 것은 바로 천형의 원수 일본, 양키의 정령이다. ...우리가 할 일은 바로 외세인 양키를, 조국이 하나가 되기 위하여서는 양키 없는 나라 그 말을 기억하면서 조국을 생각하자...” |
김성욱기자 2005-01-17 오전 11:24:00 |
첫댓글 북한 전문 연구가 김남식(통일뉴스 상임고문)은 2005년 1월 7일 오전 7시경운명했다. 향년 80세. 김남식은 지난해 발간한 '우리민족이야기' 일본어판출간을 위해 어제(6일) 오전, 일본으로 출국했으나 오늘(7일)새벽, 급작스런심장마비를 일으켜 오전 7시 6분 일본 동경여자의과대학교 부속 제2병원에서 죽었답니다.
김남식은 사월혁명회와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사월혁명회에서 운영하는 민족학교 강사로도 활동했으며 철저한 친북주사파 신봉자이기도 합니다.이자들이 대한민국에 끼친 해악이 참으로 큽니다.
보통 빨갱이가 아니군요. 이 자가 고문으로 있던 통일뉴스 자유게시판은 제 글이 올라가는 즉시 삭제하던 좌익 사이트입니다. 이런 자를 추종했던 김근태가 어떤 인물인지 알 만합니다.
주체의 사회주의는 사람을 귀히 여긴다는데 두번만 귀히 여겼다가는 북한주민들은 모두 아사할 것입니다. 참으로 사이비 종교 교주를 섬기는 자를 보는 것같은 섬뜩함이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