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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연말까지 PC방 금연차단막 지도ㆍ점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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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시, ‘PC방 전면금연화’ 소식 알면서도 금연차단막 점검한다는 계획 내비쳐 지난 6월 9일, 천안시는 올 연말까지 PC방 등 주요 업소를 대상으로 금연 관련 법규를 준수하고 있는지 여부에 대해 지도ㆍ점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천안시 보건소는 PC방, 사무용 건축물, 음식점 등 5,091개 업소를 대상으로 금연 관련법규 이행실태에 대한 지도ㆍ점검을 통해 금연분위기 정착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천안시는 모니터 요원 10명을 확보해 금연구역에서의 흡연행위, 흡연구역 지정 및 적합 여부, 금연구역 이행 여부 등을 점검하고 PC방의 금연구역과 흡연구역의 구분을 위한 금연차단막 설치에 대한 지도를 병행해서 추진한다. 또한, 사업장에서 자율적인 법규준수를 유도하기 위해 금연구역 이행 관련 홍보 전단 및 스티커를 부착하여 금연 관련 법규의 정착을 이끌기로 결정 했다. 그러나 천안시의 이러한 방침은 ‘PC방 전면금연화’를 포함한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을 앞두고 있는 현재, 금연차단막 자체가 무용지물이 될 수 있는 민감한 시기에 추진되는 사안이라 PC방 업주들의 반발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천안시 관계자는 “현재 PC방 업계의 사정을 알고 있지만 아직 법 개정이 이뤄진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PC방 금연차단막 설치 여부를 지도ㆍ점검하는데 문제는 없다. 이미 천안시에 위치한 PC방들은 대부분 금연차단막이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금연에 대한 홍보와 계몽활동을 진행하는 것일 뿐이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천안시는 이번 점검에서 가벼운 위반 사항 등에 대해서 현장시정조치를 내리는 한편, 중대한 위반사항은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조치를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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