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의 풍경들은 짙은 물감으로 물들어 놓은 듯 알록달록 무르익어가고 있었다.
도착한 뇌곡리 마을은 어느덧 추수도 되어있었고 나무들도 형형색색으로 갈아입었다.
파란하늘아래 동화속에 온 듯 정겨운 마을이 펼쳐져있었다.
조용히 흐르는 냇물은 햇빛에 반짝이며 수줍게 하늘과 마을을 담고 있었다.
구불거리는 마을 길가에는 멋진 소나무 몇그루가 우리들을 반기고 그 아래 빨간맨드라미
꽃들이 미소를 머금고 넓은 들판에는 갈대들이 반짝이며 바람에 살랑살랑 가을의 향기가
코끝을 스쳤다. 우리들은 마을 정자와 길가옆 그리고 햇빛을 피해 그늘진 곳에서 사생을
즐겼다.
점심에는 부드러운 수육과 된장국 가마솥에서 방금지은 흰쌀밥 그리고 깔끔한
밑반찬과 함께 맛있게 먹고 후식으로 누룽지 숭늉 한사발과 달달한 커피로 따사로운
햇빛과 함께 가을을 만끽하며 여유로움을 즐겼다.
서울에서 가까운 뇌곡리 마을은 조용하고 한가로웠습니다.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마을은 아름답고 날씨도 적당하여 우리 회원님들 작품들이 알록달록 가을분위가
한층 더 깊어져있었습니다. 오늘도 가을의 추억을 가득담아 풍요로움으로 행복하였고
즐거운 날이었습니다.
다음주에도 건강하고 행복한 모습으로 가을을 만끽하러 오세요.~^^
*참석명단(존칭생략) 총 33명
고문 - 한필균
자문 - 최종철 김남훈 곽영숙
회장 - 박미애
최준환 류영선 김도예 이진회 정홍구 박경란 박서연 윤숙자 김영희 백용준
강병선 김조묘 서영숙 홍정숙 문건주 채효숙 홍 림 신정숙 지송자 박세춘
홍재경 윤혜언 김종원 정지영 김호영 김은영
최상난(일일회원) 이정섭(일일회원)
첫댓글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글이네요~
늘 잘 즐감하고 갑니다~~^^
늘 관심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