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네 텃밭의 블루베리 두 그루
한 그루엔 벌써 블루베리가 익어가고 있었습니다.
친구가 잘 익은 블루베리 몇 알을 따서 먹어보라고 해서 먹었습니다.
새콤달콤했습니다.
블루베리가 몸에 좋다는 정보가 방송매체를 통해 알려지면서 너도나도 블루베리를 사다 아이들에게 먹인다고 난리법석인 때가 있었지요.
친구는 한 그루에 이만원에 사다 심었다고 합니다.
며칠 전, 우리 동네에 꽃화분을 트럭에 싣고와서 파는 아저씨가 블루베리가 몇 알 달린 화분 두 개를 갖다 놓았습니다. 화려한 꽃들 속에서 별로 눈에 띄지는 않았지만,파란색의 블루베리가 달린 화분에 시선이 갔습니다.
"아저씨 이 블루베리는 얼마에요?"
"11만원이요."
"어머나!..."
예상외로 너무나 높은 가격에 나도 모르게 나온 말입니다.
"블루베리가 얼마나 비싼지 알아요?"
아저씨의 퉁명스런 댓구에 너무 어이가 없어 아무 말도 하지않았습니다.
11만원이라던 그 블루베리와 크기도 열매 수도 비슷한 친구네 블루베리,다만 화분이 아니란 것 말고는 별로 달라 보이지 않는데,가격 차이가 너무 심합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 건,어느 노부부가 아들네 준다며 그 블루베리 화분을 사는 걸 봤습니다.
블루베리가 좋다는 과장된 사실과 아들과 손자손녀 사랑에 그 만한 투자는 괜찮다고 생각 하시는 여유있는 노부부가 있으니,그 꽃장수 아저씨의 터무니 없는 가격이 먹히는 것이지요.
그 아저씨의 두둑한 뱃짱과 그 비싼 가격에도 선뜻 사는 노부부의 여유,이 모두가 다 저에겐 대단한 놀라움으로 느껴졌습니다.
첫댓글 불루벨리가 얼마나 달려야 본전을 뺄수 있을까? 그 나무가 그렇게도 비산줄은 몰랐네. 나도 깜짝 놀라겠다.
불루벨리만 좋은가? 몸에 좋다는것이 하두 많으니...보기는 나무도 열매도 탐스럽지 않든데 옹차게 비사네...
양심은 없고 뱃만 두둑한 장수의 상술이지요.
요즘은 몸에 좋다는 것이 너무 많아 믿음이 덜 가더군요.
과장된 정보에 현혹되지 말아야 하며 골고루, 적게 먹는 것이 정답이라 생각합니다.
Blue berry가 몸에좋다고 하지만 (특별히 눈에 좋다고 해서) 날것이 좋겠지만 금값이라
frozen 사두고 아침에 oatmeal 에 한숟가락씩 넣어먹습니다.여기서도 무척비싸고
미국할마시들이 시장볼때 꼭 사가더라고요.
그 곳에서도 비싸군요.
거기서 금값이면 여기선 다이아몬드값쯤 됩니다.
색갈있는 채소와 과일이 몸에 좋다는 방송을 보았습니다.
골고루 먹어야 더 좋겠지요.
화분에서 열매가 잘릴 수 있을까 염려되네요. 사무실 오픈식에 들어온 큰 호분들이 속이 비어
얼마가지 못하고 시들더라구요.눈속임에 비산 불루배리가 아니기를 바레요. 돈 뿐 아니라 양심이 더욱 문제지요.
그 화분 속의 나무에는 블루베리 열매가 익었더군요.리는지의 여부가 의문이지만,그 돈으로 블루베리를 사먹는 것이 경제적일 거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히 손해잖아요.
계속
관리 잘 못해 죽이기라도 하면
물루베리가 그렇게 좋다니 먹고 건강하면 좋겠지만 좋다는게 너무 많으니 정보의 홍수속에서 무조건 따라하는 것도 문제인가 싶네요.화분에서 열매가 얼마나 충실할지 그것도 믿음이 안가네요.
화분에서 열려야 얼마나 열리겠어요.
상술에 넘어간 사람이 딱하지요.
관리법을 잘 모르는 사람은 사다가 죽이는 일도 허다한데요.
불루베리가 약효를 내려면 야생에서 자라야 하지않을까요? 상술이 정말 무섭군요...
물론 햇볕과 바람을 듬뿍 받은 야생이 더 좋겠지요.
부유해 보이는 그 노부부가 어리석어 보였어요.
화분사는값으로 불루베리 사서 먹겠다 .한번 따먹고나면 언제 또 열릴지도 모르는 화분을 사가는 노부부는 우리학교 출신이 아니라서....내 계산이 틀렸나
당연지사...
우리 동문이면 절데로 그런 어리석은 노릇 안하지요.
화분 사는것보다 그냥 사서 먹는편이 경제적이지 않을까 화분 사는 노부부 통큰 사람들이네....
돈의 가치가 보통 사람들과는 다른 사람들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