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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론의 종교
팡테온의 개념이 들어갑니다. 즉, 소버레인 호스트(Sovereign Host)라는 종교를 예로 들면, 소버레인 호스트 아래 9신이 모여있고, 특정 신만을 믿기도 하지만(현실에 빗대자면, 아테네시민은 아테나를 믿고, 스파르타는 마르스를 믿는거처럼), 보통은 소버레인 호스트 그 종교 자체를 따르면서 사냥을 할때는 사냥의 신 발리노르의 이름을 부르고 농사를 지을때는 농업의 신 아라웨이의 이름을 찾는 다는 것입니다. 지극히 타산적이죠.
더군다나 기존 세계들과는 달리 에버론에서 '신'이란 현실의 그것과 거의 같은 의미입니다. 신의 강림? 신의 사도? 신의 간섭? 그런 것은 일체 없습니다. 아예 신의 존재 자체를 명확히 증명하는 것이 없습니다. 그냥 종교라는 거죠. 3rd에선 성직자가 신을 믿지 않아도 된다던가 하는 식으로 디바인 매직을 성직자가 잘나서 쓰는 쪽에 무게를 실어주는 경향이 있는데요, 이걸 완전히 채용해버린거죠.
이를테면 에버론의 가치관 시스템에 맞물려 LG의 신을 믿는 LG의 사제가 타락해서 LE가 되어도 디바인 매직, 신성력에는 아무런 영향을 끼지 않습니다. 타락-이라는 의미는 좀 더 현실에 가깝게(물론 배교하여 단순히 악신을 믿는다는 것도 되지만) 좀 더 복잡한 컨셉도 나올수 있게 됩니다. 또한 기존의 가치관 주문룰에 우선하는 이 룰은 결국 Evil 주문이건 Good 주문이건 가치관의 제약없이 아무 성직자나 쓸 수 있는 것도 의미합니다.
이런 팡테온은 우선 소버레인 호스트와 다크 식스(The dark Six)가 페어로 이루어져있습니다.(이 둘간에는 누가 누구의 형이고 동생이고 덮치고(..;;) 낳고 이런 식으로 얽혀있지만, 전자는 선한신들이고 후자는 악한신들입니다)
<첫번째 팡테온, 소버레인 호스트>
코바이어(에버론주대륙) 사람들 사이에 가장 흔하게 믿어지는 종교입니다. 특정 신보다는 팡테온 자체로 널리 믿어지고, 성직자들마저도 대개 팡테온 자체를 따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팡테온 전체로서의 가치관은 뉴트럴 굳이고 페이버드 웨폰은 롱소드-군신 돌 도른의 무기-입니다.
아라웨이(Arawai), 농업의 신
다산, 부유, 식물등의 여신으로서 뉴트럴 굳의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드루이드나 레인져, 농부와 선원들을 비롯해서 날씨와 관련된 사람들 사이에서 널리 믿어지는 여신으로서 하프-엘프으로 종종 묘사됩니다만 때에따라 하플링이나 인간 혹은 브론즈 드래곤으로 묘사되기도 합니다.
사냥신 발리노르(호스트)와 디바우어러(다크식스)와 남매이자, 퓨리(다크식스)의 어머니입니다. 성전에 의하면 디바우어러가 아라웨이를 덮쳐서, 그 강간의 결과로 퓨리가 태어났다고 합니다. (...)
아레웨이의 도메인은 굳, 라이프, 플랜트(식물), 웨더(날씨) 이고 페이버드 웨폰은 모닝스타(!)입니다.
오리온(Aureon), 법과 지식의 신
지식과 마법의 신으로서 아우레온은 로우풀 뉴트럴의 신입니다. 모든 아케인 주문사용자와 현자, 사서(도서관), 서기등의 보호자로서 노움이나 인간 위자드의 모습으로 성전에 묘사되지만, 때로 위엄넘치는 블루 드래곤으로 묘사되기도 합니다.
아우레온은 대장장이 신 오나타(호스트)의 형제이자 가정의 신 볼드레이(호스트)의 남편이며, 섀도우(다크식스)와는 기묘한 끈으로 이어져 있습니다.(섀도우 설명을 참조)
아우레온의 도메인은 지식(날리지), 로우 그리고 매직이며 페이버 웨폰은 쿼터스탭입니다.
발리노르(Balinor), 짐승과 사냥의 신
중도 성향의 신으로서 사냥과 동물에 관련된 신인 발리노르는 사냥꾼, 드루이드, 바바리안, 레인져들 사이에서 흔히 믿어지는 신입니다. 발리노르는 자연의 수호자이면서 동시에 생존을 위한 자연의 훼손을 인정하는 신으로서 건장한 인간으로 보통 묘사되지만 종종 거칠지만 선항 성향의 하프오크로도 묘사되며 때론 그린드래곤으로도 묘사됩니다.
그는 아라웨이와 디바우어러의 형제이며, 도메인은 에어, 애니멀, 어쓰로서 페이버 웨폰은 배틀액스입니다.
볼드레이(Boldrei), 공동체와 가정의 신
볼드레이는 결혼을 축복하고 마을과 가정을 수호하며 정부 관직등의 공정함을 판별하는 존재로 여겨지는 로우풀 굳의 여신입니다. 성전은 그녀를 종족에 관계없이 그냥 일반인(커머너)으로 묘사하며, 떄론 둥지에 알을 품고 있는 카퍼 드래곤으로 묘사하기도 합니다. 그녀는 아우레온(호스트)의 아내이며, 커뮤니티, 굳, 로우, 프로텍션 도메인에 관계합니다. 그리고 그녀는 창(스피어)을 페이버드 웨폰으로 취급합니다.
돌 아라(Dol Arrah), 명예와 자기희생의 신
영광스러운 전투, 자기희생, 태양빛, 평호의 수호자, 주의깊은 계획자이자 전략가로 그려지는 돌 아라는 로우풀 굳의 여신입니다. 그녀는 팔라딘과 장군들은 물론 말로서 '전투'를 하는 외교관들까지 수호합니다.
그녀는 또한 태양신으로서의 역할도 가지고 있으며 어두운 세계에 평화의 빛을 가져오는 존재로 여겨집니다. 보통 그녀는 성스러운 광채에 쌓인 인간이나 하프-엘프 기사로 그려지지만 몇몇 성전에서는 구름에 휩쌓인 레드 드래곤으로도 묘사됩니다. 돌 도른과 모커리의 누이로서 그녀는 굳, 로우, 선, 워 도메인을 관장하며 할버드를 페이버드 웨폰으로 취급합니다.
돌 도른(Dol Dorn), 군신
카오틱 굳의 전쟁신 돌 도른입니다. 그는 군사 훈련 및 육체적 힘, 육체미(?) 등을 관장하는 신으로 근육질의 인간으로 주로 묘사되며, 때론 드워프나 하프오크 혹은 실버드래곤으로도 경전에서 묘사됩니다. 그는 돌 아라(호스트)와 모커리(다크식스)의 형제라고 얘기되며, 카오스, 굳, 스트렝쓰, 워 도메인에 관계하며 롱소드를 주무기로 사용합니다.
콜 코란(Kol Korran), 상업과 부의 신
상인들, 교역상, 도둑들을 비롯하여 부를 추구하는 자들이 바로 이 중립적인 상업과 돈의 신을 따릅니다. 그는 고급옷을 입은 뚱뚱하고 활기찬 인간이나 드워프로 묘사되며, 소수의 전승에서는 그를 담청색(Ice-blue)의 보석들로 만들어진 침대에 누워있는 화이트 드래곤으로 묘사하기도 합니다. 올라드라(호스트)와 오나타(호스트)의 아들이자 키퍼(다크식스)의 쌍둥이 형제로서 그는 챰(Charm), 상업(Commence), 트레블 도메인에 관계하며 메이스를 주로 사용합니다.
올라드라, 축제와 행운의 신
도박꾼, 로그, 바드, 향략주의자들이 이 행운과 풍요의 뉴트럴 굳 여신을 많이 따릅니다. 그는 보통 젊은 하플링으로 묘사되지만 때론 아니든 인간이나 블랙 드래곤으로 묘사되기도 합니다.
그는 오나타의 아내이자 콜 코란(호스트)과 키퍼(다크식스)의 어머니이고, 피스트(Feast), 굳, 힐링, 럭 도메인에 관계하며 낫(Sickle)을 주무기로 사용합니다.
오나타, 아티피셔와 대장장이의 신
오나타는 불과 산업, 기교등의 신으로 아티피셔와 아티샨, 대장장이와 제련업자 같은 무언가를 만드는 자를 수호하는 신입니다. 특히나 드워프들이 그를 숭배하며, 그는 보통 성전에서 드워프 대장장이로 묘사됩니다. 브래스(Brass) 드래곤으로 묘사되기도 하는 그는 '불'을 주로 사용하는 마법사나 초능력자들도 믿을때가 많습니다.
올라드라(호스트)의 남편이자 콜 코란(호스트)과 키퍼(다크식스)의 아버지로서 그는 아티피스, 파이어, 굳 도메인에 닿아있고 워해머를 주무기로 사용합니다.
<다크 식스(The Dark Six)>
디바우어러(The Devourer)
아레웨이와 발리노르의 형제인 디바우어러는 뉴트럴 이블의 신으로 아시는데로 그의 누이인 아라웨이를 겁탈해서 퓨리(다크식스)를 태어나게 한 장본인입니다. 그는 깊은 물과 소용돌이, 암초의 군주로서 다른 모든 자연의 '파괴적인 측면'을 나타내는 신입니다. 특히 사후아긴들이 그를 섬기고 있으며, 일반적인 선원들은 그를 두려워하고 진정시키려고 애쓰는 측입니다. 그는 머리와 턱수염에 해초가 묻어있는 인간 혹은 머맨(merfolk)으로 종종 그려지지만, 사우하긴이나 무지막지하게 큰 상어로 묘사되기도 하고 때론 드래곤 터틀의 모습으로 이야기되기도 합니다.
디바우어러는 디스트럭션, 이블, 워터, 웨더(날씨)의 도메인에 닿아 있으며 트라이덴트(삼지창)를 사용합니다.
퓨리(The Fury)
퓨리는 광기에 가까운 격노-를 수호하는 뉴트럴 이블 여신입니다. 목숨을 앗아가는 격정, 격노를 가진 자들은 퓨리를 숭배하며 보통 하프-엘프 혹은 드로우의 모습으로 묘사되지만 때론 드래곤- 뱀과 같은 모습인 '키버(지저드래곤)'로 묘사됩니다. 그녀는 이블, 메드니스, 페션(Passion) 도메인에 닿아있으며 레이피어를 사용합니다. (아시는데로, 그녀는 디바우어러와 아라웨이의 딸입니다.)
키퍼(The Keeper)
죽음과 부패의 뉴트럴 이블 신 키퍼는 콜 코란(호스트)의 쌍둥이 형제입니다. 콜 코란이 물질적 풍요를 추구한다면 키퍼는 죽은자의 영혼에 대한 갈망과 탐욕을 추구합니다. 그는 어둠속에서 돌루-(Dolurrh,죽음의 차원:별)를 지나는 길 잃은 영혼을 잡아채는 자로 비정상적으로 말랐거나 비정상적으로 뚱뚱한 인간 혹은 리치나 구울로 그려지며 종종 스켈레톤 드래곤으로 묘사됩니다. 죽음(데쓰), 부패(디케이), 이블의 도메인에 닿아있는 그의 무기는, 짐작하시는데로 대낫(사이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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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커리(The Mockery)
명예를 경시하고 배반을 수호하는 뉴트럴 이블의 신 모커리는 그의 형제들인 돌 아라(호스트)와 돌 도른(호스트)을 배신하고 소버레인 호스트에서 추방된 신입니다. 숙련된 전사, 곧 악한 파이터 로그 몽크 어쌔신들이 그의 추종자들이며 그는 피부를 벗겨낸 시체같은 인간 전사로 그의 적의 피부를 외투처럼 걸치고 있는 모습으로 주로 묘사되며, 떄론 하프-핀드 레드 드래곤으로도 묘사됩니다. 모커리는 디스트럭션, 이블, 트리커리, 워 도메인에 닿아있으며 '카마(Kama)'가 그의 페이버 웨폰입니다.
섀도우(The Shadow)
그림자- 보통 '아우레온의 그림자'로 말해지는 섀도우는 아우레온의 마법적 힘에서 생명을 얻은 존재입니다. 카오틱 이블 성향으로 그는 어둠의 마법에 기인하는, 자연을 더럽히는 존재입니다. 많은 악한 위자드와 소서러들에게 숭배받으며 몬스터왕국 드로암에서도 많은 추종자가 있는 신으로 보통 '섀도우'로 묘사되지만 섀도우 드래곤으로 묘사되는 경우도 흔합니다(특히 드로암에선 거의 이렇게 믿습니다). 그는 카오스, 이블, 매직, 섀도우 도메인을 가지고 있으며 쿼터 스태프를 페이버드 웨폰으로 합니다.
트레블러(The Traveler)
다크 식스에서 가장 미스테리~한 신인 트레블러는 카오틱 뉴트럴의 성향에 팡테온 내의 다른 신들과 아무런 연관점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완벽한 세이프쉬프터로서 그는 지상에서 천가지 모습으로 나타난다고 말해지며, 기만과 교활함, 음모의 군주입니다.
몇몇 곳에서 트레블러는 '선물을 주는자(Giver of Gifts)'로 알려져 있습니다만,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경고가 뒤따릅니다- "트레블러의 선물을 주의하라". 아무튼 그는 도플갱어들과 라이칸스로프, 쉬프터나 체인질링들에게 숭배의 대상이 되는 신으로서 아티피스(Artifice), 카오스, 트레블, 트릭커리(Trickery) 도메인에 통하는, 시미터를 페이버드 웨폰으로 하는 신입니다.
에버론에는 그들과는 완전히 다른 팡테온으로서 실버 플레임 팡테온과 블러드 오브 볼 팡테온, 컬트 오브 드래곤 빌로우 팡테온, 종교로서의 색체는 약한 도덕적 규율에 가까운 패쓰 오브 라이트팡테온 , 그리고 엘프들의 언다잉 코트 팡테온이 존재 하고 있습니다.
<실버 플레임(The Church of the Silver Flame)>
실버플레임은 영원히 타오르는 은빛 불꽃을 신으로 삼는 교단입니다. 간략히 성격은 카롤릭과 거의 같습니다. (내부적인 타락이 존재하는 것도.)
전에 말한듯이 에버론의 지저는 종합악마세트로 꽉 들어차있(김수미 간장게장?;)습니다. 그리고 실버 플레임은 지금으로부터 600여년 전 그 봉인이 흔들리고 강력한 악마가 다시 현세로 강림하려고 할 때 그를 다시 봉인하기 위해 목숨을 바친 위대한 쿠아틀과 그를 도운 한 여성기사의 영혼들이 마왕을 봉인한 자리에서부터 처음 솟아오른, 은빛 불꽃입니다.
교단은 그 불꽃에 온갖 선을 위해 희생한 영웅들의 정념이 담겨있다고 주장하며, 그 교리는 LG의 성기사 교단과 같습니다. 현재 실버 플레임은 다섯 인간 국가중 쓰레인이라는 신성국가로 라스트 워에서 탈바꿈하고 전세계로 그 교세를 뻗어나가고 있습니다.
아무튼 돌 아라의 성기사였던 그녀, 티라 미론은 그대로 이모탈이 되어서 '실버 플레임의 목소리'로서 실버플레임의 의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교단은 실버플레임의 보호자(키퍼 오브 더 실버 플레임)-가 이른바 교황으로서 교단을 지배하지만, 신성국가의 정치적인 기구로서 실버플레임 의회(카운실 오브 카디날)-라는 기관이 세속적인 일은 결정하기에 권력의 대립구도가 생깁니다.
현재 실버플레임의 보호자는 6살에 취임한 11살의 어린 여자아이인 제이라 다란(Jaela Daran)이고 플레임킵-실버 플레임의 힘이 강력히 미치는 그곳에서는 18레벨 성직자로서의 힘을 가지지만 본신의 힘은 그냥 3레벨 성직자입니다.
재미있는 점이, 현 의회장인 남자 하이 카디날, 크로젠의 가치관은 LE.. -_-; 거기다가 실버플레임 교단에 '나라'를 뺏긴 옜 천년왕국의 후계자는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실버플레임 교단에 평화적인 정권이양을 했다고 하지만,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그 왕족의 후손들이 어찌 마음 편하게 다리를 뻗고 자겠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정직한 성기사의 표본인 쓰레인 성기사단과 그 단장의 순진한 바램은 어쩌면 바로 여러분의 캠페인에서 심각한 위기를 맞이할지도 모르죠. 음하하(악당웃음).
여담이지만 실버플레임은 '정(正)'에 어긋난 것에 대해 광적으로 집착하며, 그런 그들의 성향은 에버론 세계의 모든 라이칸스로프의 박멸-이라는 일종의 크루세이딩 같은 결과를 낳았습니다. 실제로 에버론의 라이칸스로프는 멸종 위기, 살아 있어도 실버 플레임의 눈을 피해 극단적으로 몸을 사리고 살아갑니다.
실버플레임은 LG로 엑소시즘, 굳, 로우, 프로텍션의 도메인을 가집니다. 또한 '궁술'은 교단에서 중요한 덕목으로 페이버드 웨폰 또한 롱보입니다.
<블러드 오브 볼(The Blood of Vol>
피를 생명의 근원으로, 언데드가 되어 죽음을 초월하자는 취지의 의외로 많은 신자들이 퍼져있는 교단입니다. 영생을 추구하는 교단이니 당연할지도요.
그 내면은, 볼(Vol)이라는 고대의 리치가 지배하는 언데드 군세입니다. 중요한 인물들은 전부 언데드이며, 일반 신자들은 그냥 영생 추구 교단으로 보고 언데드 사제들을 꺼려하지 않습니다.
볼은 실전된 13번째 드래곤마크 볼 가문, 곧 죽음의 마크의 최후 전승자(이지만 언데드라서 능력은 못쓰..)이며, 하프-드래곤-엘프 리치로서 매우 강력한 힘을 가진(16레벨위자드), 현존하는 존재입니다. 여담이지만 이전 엘프와 드래곤간의 무의미한 전쟁, 그 평화적 공존을 위해 나섰던 볼 가문의 비극적인 최후에서 우리 볼 양은 태어납니다..
아무튼 볼과 에메랄드 클로우 기사단, 그리고 군사대국 카르나쓰에는 숨겨진 비화가 존재하고 있으며, 이것에 대해서는 보통 사람들은 모르고 있습니다.
군사대국 카르나쓰는 국교로 볼 교를 택하고 있으며, 볼 교단이라고 무슨 사교도 같은 이미지인것은 아닙니다. 평범한 농촌지역에서 부모로부터 전해오는 전통적인 종교로 볼을 믿는 것은 쉽게 찾아볼수 있는 일이며, 이것은 에버론 가치관 시스템과 맞물려 볼교를 믿는 뉴트럴 이블 성향의 순박한 농촌 아저씨-라는 컨셉도 가능하게 합니다.
리치 퀸 볼은 로우풀 이블이며, 죽음(데쓰), 이블, 로우, 네크로맨서 도메인에 통해있습니다. 그리고 페이버 웨폰은 단검(대거)입니다.
<컬트 오브 드래곤 빌로우(The Cult of The Dragon Below)>
태초에 세계는 천공의 드래곤 시베리와 지저의 드래곤 키버, 지상의 드래곤 에버론만이 존재했었습니다. 천공의 드래곤은 하늘로 올라가 별이 되었다가, 후에 드래곤 마크의 힘을 지상에 내려보냈고, 지상의 드래곤 에버론은 그대로 에버론이 되었습니다.
반면 지저의 드래곤 키버는 악마들의 창조자이자 군주가 되었는데, 결국 그를 따르는 이 교단은 그런 악마들을 숭배하며, 그들의 봉인을 풀려고 하는 비정상적인 곳입니다.
뭐, 보통의 캠페인에서의 악마숭배자들, 사교도들과 같이 보시면 됩니다. 통합된 교단 조직이 있는게 아니라 제각각 흩어져 있는 형식이라, 딱히 하나로 집어 표현하기엔 무리가 있습니다만, 어쩃건 뉴트럴 이블 성향이 보편적이고 헤비 픽(Heavy Pick)을 페이버 웨폰으로 하는 드래곤 빌로우, 어쓰, 이블, 매드니스에 통하는 도메인을 가진 집단입니다.
<패쓰 오브 라이트(The Path of Light)>
종교 교단이라기보다는, 칼라쉬타들이 따르는 도덕 규범입니다. 당연히 신은 모시지 않고, 대신 일-얀나(혹은 그레이트 라이트)라고 부르는 양차원의 에너지 자체를 숭배합니다. 이 힘은 로우풀 뉴트럴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구성원은 명상과 수련을 통해 이런 빛의 힘을 갈고 닦는 몽크에 가까운 사이온과 사이킥 워리어들이 주를 이룹니다.
재미있는 점을 말씀드리자면 이 힘(Force)을 따른다는 점과, 초능력전사, 그리고 명상과 자기 수행, 몽크적 가치관, 어둠의 세력에 맞서는 등- 이 모든 점을 조합해 보면, 바로 떠오르는 무언가가 있다는 것입니다. (악당웃음)
May the Force be with you.
아무튼 이들은 외계의 침략자 인스파이어들과 그의 수하들및 꿈의 세계에 있는 악한 쿠오리들과 정면으로 적대하는 단체입니다. 로우, 명상(메디테이션), 프로텍션을 도메인으로 가지며 '맨손공격(언암드 스트라이크)'이 페이버 웨폰으로 이 힘으로부터 디바인 주문을 받는다던가 하는 일은 매우 드믑니다.
<불사의 의회(The Undying Court)>
엘프들의 팡테온입니다. 특이한 것은 바로 팡테온이 엘프들의 죽은 선조들 '자신'이라는 겁니다.
또한 재미있는 것이 단순한 조상 숭배-가 아니라, 죽어야 할 엘프들이 미이라(데쓰리스)가 되어서 거대한 도시를 세우고, 엘프 종족 전체의 '의회'로서 정치적인 파워를 휘두름을 물론, 신으로서 성직자들에게 주문까지 내려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무튼 언다잉 코트는 개개인이 아닌, 수만명(이상)의 집합한 미이라들로서 하나의 신으로 취급됩니다. 단, 이들은 일반적인 언데드가 아닌 양차원 에너지로 움직이는 '데쓰리스'라는 특이한 미이라들입니다.
여담이지만 언다잉 코트의 구성원은 보통 CR9, 최고위 구성원은 CR18~이며, 에버론의 엘프들은 정글 섬(대륙섬) 이레날에 본적을 두고 있어서 이 정글 섬에는 거대한 네크로폴리스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인간에 비하면 더럽게 오래살면서도 언다잉 코트가 되는 것을 영예롭게 여기고 불사에 집착한다는 것은 어찌보면 사실적이고 어찌보면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무튼 에버론의 일반적 엘프들은 질서와 선의 수호자쯤으로 여겨지는 드래곤들과 보통 적대한다는 점이라던가, 약탈과 살육을 오락과 영광으로 여기는 발레나 엘프들도 그렇고 참 신선한 종족인듯 합니다.
언다잉 코트는 양차원 에너지를 끌어쓰기에 뉴트럴 굳 성향이고, 언다잉 코트, 데쓰리스, 굳, 프로텍션 도메인에 통합니다. 그리고 페이버 웨폰은 '시미터'입니다.
첫댓글 도메인이나 페이버 웨폰, 성향등 4판과 맞지 않는 설정 부분은 그냥 넘겨주세요;
와 감사합니다... 그나마 신의 이름은 아는 신관이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