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누이는 직장을 다니면서 골프를 쳤다
퇴직을 하고는 파크골프로 바꾸어 치러 다닌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
몇개월전 함께 양산에 갈일이 있었는데 파크골프를 치고
밥 먹자고 하기에 남편과 구경삼아 따라 갔다
다행 사람이 많이 없어 처음으로 아무렇게나 공을 쳐 보았다
재미있고 신기했다
통 운동에 관심이 없어 잔소리를 듣던 남편이 관심을 보였다
걷기는 재미가 없는데 이것은 공따라 다니니 괜찮다고 했다.
시누이는 오빠를 위해 열심히 칭찬을 하더니 마음 변하기전에 해야 한다면서 인터넷에서
필요한 것을 주문해 주며 같이 다니자고 했다.(추진력 하나는 쨩임^^)
파크골프장이 자연속에 있어서 주변이 공원들이라 좋았다.
나무. 바람. 하늘. 멀리 산까지 햇살도 덤으로~~
경비도 거의 부담이 없고 선수처럼 잘 치는 것 보다는 그냥 즐길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남편과 둘이서 가끔씩 치러 다니게 되었다.
기초를 좀 배우자고 하니 남편은 그냥 자유롭게 하겠다고 하고 무슨 협회나 회원이나
그런 것은 안한다고 못을 박는다(자유로운 영혼임^^)
시누이의 폼이 너무 멋져 보여서 그래도 폼생폼사인데 잘 치는 후배에게 조금 배우기로 했다
실내운동도 나름 장단점이 있지만 우선 야외라서 좋았다
날씨로 인해 못가는 날이 더 많은 것도 있지만~~~
못가는 날은 걷기를 한다.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것은 나름 긴장도 되고 경기 룰이나 용어에 대해서도
공부를 해야 했다. 지금은 조금 알아 듣는 수준이다.
3,4월은 잔디를 보호하기 위해 전국 파크골프장이 휴식에 들어 갔다.
유료로 하는 파크골프장은 지금 만원이라고 한다
전국 지자체에서도 늘어나는 파크골프 회원들의 요구에 부응하기위해
파크골프장을 계속 만들고 또한 홀을 늘리고 있다
운동은 건강하기 위해서 한다
건강하기 위해 예방하는 차원의 모든 활동들이 질병으로 인한
경비보다도 훨씬 적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했다
한 동네 자주 친한 친구부부를 꼬시고 있는 중이다
같은 취미로 같이 다니면 좋을 것 같아서~~~
첫댓글 파크골프 잘 시작하셨네요.
저도 골프를 배우다가 허리가 아파서 쉬고 있는데
파크골프로 바꿀까도 생각합니다.
화이팅입니다.
아침바다님 화이팅입니다.
건강하세요.
파크골프를 치기 시작한지 몇 년 되었는데 부부가 같이 다니고 있습니다..
건강에도 좋고 친구들과 같이 하면 아주 좋습니다.
요즘 엄청 많이 하시던데요
건강한 생활 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