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3.20.수 새벽예배 설교
*본문; 삼상 14:44~45
*제목; 하나님의 뜻을 아는 법
“44 사울이 이르되 요나단아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이 내게 벌을 내리시고 또 내리시기를 원하노라 하니
45 백성이 사울에게 말하되 이스라엘에 이 큰 구원을 이룬 요나단이 죽겠나이까 결단코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여호와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옵나니 그의 머리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할 것은 그가 오늘 하나님과 동역하였음이니이다 하여 백성이 요나단을 구원하여 죽지 않게 하니라” (삼상 14:44~45)
분명한 믿음의 고백은 이 세상은 우리 주님이 창조하셨고, 또 그 분의 뜻대로 운행해 가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이 어떻게 되어질 지를 알고 싶으면 주님의 뜻과 계획을 살피면 됩니다.
주님의 뜻과 계획을 알려주신 것이 바로 말씀(성경)입니다. 그러므로 주의 자녀들은 ‘말씀의 사람’이 되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주의 뜻을 알고, 그 뜻에 동참하고, 이로 인해 그 뜻의 은혜를 누리는 삶이 바로 믿음의 삶입니다.
말씀을 묵상하는 세 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매일”입니다. “날마다” 이를 묵상해가야 그 은혜가 우리 안에 차곡히 쌓이고,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아는 눈이 생깁니다.
두 번째는 “나에게”입니다. 말씀은 최소한 2천 년 전에 쓰여진 것들입니다. 그러나 이 말씀을 통해서 주님은 여전히 내게 하나님의 뜻을 전하고 싶어 하십니다. 이를 바로 알아 차릴 수 있는 방법은 ‘성령께서 나에게 이 말씀을 하길 바라신다’는 고백으로 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상고함’입니다. 말씀이 진정 그러한지를 삶에서 실천해보아야 합니다. 베뢰아 성도들이 그랬습니다. 이를 통해 말씀을 능력을 소유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말씀으로도 이를 이해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말씀이 너무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내게 일어나는 사건과 사람들의 음성에서 주님의 뜻을 찾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주님은 “인생의 채찍(사건)과 사람의 매”(삼하 7:14)으로 우리를 바로 세워 가시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니 그가 만일 죄를 범하면 내가 사람의 매와 인생의 채찍으로 징계하려니와” (삼하 7:14)
오늘 사울은 백성들에게 어리석은 명령을 내립니다.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전에는 그 누구도 음식을 입에 대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 마음의 뜻은 이해하지만 먹고 힘을 내어서 전쟁해야 하는 데, 먹지 말라고 오히려 명하니 백성들이 더 힘들어진 것입니다.
이 명령을 어기는 자는 누구든지 죽이겠다고 엄포를 놓습니다.
그런데 요나단이 이를 듣지 못하고 그만 꿀을 먹어버립니다.
나중에 이 전쟁이 승리하지만, 사울은 요나단의 명령을 어긴 사건 때문에 그를 죽여야만 하게 됩니다.
이때 백성들이 나서서 이를 반대합니다. 그것이 오늘 본문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뜻을 알리는 “인생의 채찍과 사람의 매”인 것입니다.
항상 말씀에 귀와 영을 열고, 사건과 사람의 음성을 통해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여, 그 뜻만을 좇는 주의 백성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첫댓글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뜻과 계획대로 세상을 이끌어가십니다. 그 뜻과 계획을 "말씀(성경)"으로 우리에게 알려주십니다. 그러므로 믿음의 사람은 말씀의 사람이 되어, 하나님의 행하심에 동참하고 그 은혜를 누리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 말씀을 이해하지 못할 때, "인생의 채찍(사건)과 사람의 매"(삼하 7:14)로 우리를 깨닫게 하십니다. 늘 귀와 영을 열어 이를 듣고, 주를 온전하게 좇는 자들이 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