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마다 배가 살살 아프고 복통과 변비 또는 설사가 반복되는 증상을 과민성대장증상 또는 과민성대장증
후군이라고 한다. 정신적 긴장이나 스트레스로 인해 대장운동과 분비기능에 장애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흔히 나타나는 소화기 질환의 하나로 위장병 환자의 약50%~70%가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세를 보인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증상은 일정하지 않게나타나는 복통, 복부팽만감, 설사, 변비 등이며,
머리가 무겁고 쉬 피로해지는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경우도 있다. 대장운동을 정상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없애고 규칙적인 식사와 배변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과식이나 폭식을 피하고 자극성이 적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밤 : 밤은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달아서 위장기능을 강화하며, 먹어도 먹어도 뱃속이 헛헛한 사람들에게 좋다.
밤에 들어있는 타닌 성분은 설사를 그치게 하고, 부기를 내리며, 물렁살을 단단하게 만들어 준다. 몽이
뚱뚱하면서 배탈, 설사가 잦고 땀이 많은 사람에게 좋다.
- 마늘 : 마늘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주고 말초혈관을 확장시키는 작용이 있어서 손발이 차고 아랫배가 찬
사람에게 좋다. 또한 위액의 분비를 촉진하고, 소화기능을 튼튼하게 해서 설사와 복통을 그치게 한다.
생마늘은 위점막을 자극하지만 구우면 자극이 덜하므로 구운 마늘을 사용 한다.
- 부추 : 부추는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해서 체하거나 구토 증상이 있을 때, 설사를 할 때 유용하게 쓰인다.
체해서 설사를 할 때 부추된장국을 끓여 먹으면 좋다. 부추 생즙은 위화 장을 작극할 수 있으므로
피한다.
- 가죽나무 잎 : 한방세서는 가죽나무 뿌리의 껍질을 말려서 여름철의 설사와 이질, 치질 등에 두루 사용한다.
위궤양이 있거나 대변에서 피가 날 때 , 이질을 앓을 때 가죽나무 뿌리를 진하게 달여서
복용하기도 한다.
- 매실 : 소화가 잘 안 되고 설사가 반복되는 과민성대장증후군에도 매실이 효과가 있다. 매실의 떫은 맛은
설사를 그치게 하고 소화를 잘 되게 한다. 식욕 증진 효과가 있어 아이들이 배가 아프다며 밥을 잘
안 먹을 때 사용하면 좋다.
- 도토리 : 도토리에는 타닌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설사를 그치게 하는 효과가 있다. 도토리는 성질이
따뜻해서 평소 손발이나 아랫배가 차고 대변이 묽게 나오가나 배가 아프면서 설사를 자주하는
사람이 먹으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