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많은분들의 관심으로 오늘 숙소에서 잘쓰지도 못하는 글을 올립니다.
어제 갑자기 찾아오신 손님과 새벽2시까지 비지니스(?)하고
오늘 10시에 기상했습니다.
아침먹고 씻고 12시25분 남해로 출발하였습니다.
대구에서 삼천포 대교까지 160km정도 두시간 정도 예상했는데
경제속도 100km로 고속도로 주행하고 국도는 80km정도로 달리니
두시간 십분정도 걸려서 삼천포대교 도착 했습니다.
저는 원래 남해하고도 창선면으로 마음을 굳혔기 때문에 오늘 내일은 창선면만 파기로 했습니다.
저번 여행에는 고사리로 유명한 창선면의 동쪽 적량 쪽을 돌아 봤기 때문에 이번에는 서쪽 서대쪽으로
돌아보기로 하고 내려 왔습니다.
창선도의 서쪽에 매물로 내놓은 땅도 확인할겸 삼천포 대교 지나자마자 단항쪽으로 우회전 했습니다.
첫느낌은 2차선도로인데 차가 없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곤유쪽 메인 도로는 2차선에 차량통행이 적은편은 아닌데 서쪽 서때쪽길은 아주 한가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지나가고 해안도로를 오늘 3번정도 왕복할 예정 이었습니다.
단항(창선도 최북단)에서 지족(창선도 최남단)까지 한번가고 지족에서 유턴했습니다.(15km정도거리)
다시 왔던길 그대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늦은 점심을 먹기위해
곤유쪽 메인도로로 지족에 있는 우리식당에 멸치쌈밥 먹으러 갔습니다.
우리식당은 인터넷에서 멸치쌈밥으로 아주 유명한 집입니다.
그런데 후기가 너무 극과 극으로 올라와서 갈까말까 했는데
그래도 먹어보고 내가 판단하자라고 생각하고 네비에 찍고 찾아갔습니다.
처음 들어간인상은 젓갈냄새가 너무난다는 것이었습니다.
비위가 좋은 나지만 그리 기분좋은 냄새는 아니었습니다.
토요일 오후4시경 자리가 한자리 있더군요.
자리에 앉고나서 멸치 쌈밥2인분,갈치찌개1인분,갈치구이 1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사장님(?)께서 친절하셨고 식사가 나왔습니다.
먼저방문때 남해에서 인터넷보고 찾아간 멸치쌈밥은 정말 맛이없었읍니다.
이번에도 별 기대를 않했는데 조금 짠것이외에 너무 맛있었습니다.
멸치쌈밥은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우리식당에서 드시면 후회않하실겁니다.
식사시간 바쁠때는 불친절한지 모르겠습니다.
제개인적으로는 강추입니다.
식사후 또 서대쪽으로 방향을 잡고 매물로 나온 땅을 보았습니다.
요즘은 매물이 지도와 위성사진이 너무 상세히 나와서 그냥 찾아갈수 있었습니다.
바로 바닷가 첫땅이 마음에 있었는데 직접가보니 너무 바다와 가까운것 아닌가 생각이들었습니다.
그렇게 북쪽으로 올라 오다가 서대에서 동대로 넘어갈려고 하니 공사중 통행금지라는 팻말이 보여서
율도로 올라가서 율도에서 동쪽으로 오르막 올라가니 바다쪽으로 뷰가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초등생 막내가 빨리 방 잡자고해서 곤유쪽으로 가다가 우측 산쪽에 펜션타운으로 가서 전화해보니
겨울에 아니 방이 없답니다.4군데 전화하니 마지막집에 작은방있는데 12만원 달라고해서 그냥 돌렸습니다.
그래서 바닷가쪽으로가니 펜션이 두개있었는데 나름 깨끗한집(해맑은펜션)에 물어보니 방하나 8만원이랍니다.
방 확인하니 좋고 고급스럽지는않고 깨끗,깔끔했습니다.그래서 방값 지불하고 바로앞 바다로가니
겨울 바다바람이 춥지않고 시원했습니다.
곤유쪽 바다는 특이하게 바다와 건너편 산이보이는 전망은 정말 멋있었습니다.
그래서 바닷가 바로 옆땅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겨울에도 손님이 온다면 펜션도 생각해 봐야겠습니다.그런땅을 구하면 되겠지요.
창선서쪽 서대쪽은 바닷가 마을이 전답이 많이 있어서 농사짓기도 좋고 땅값도 조금 저렴하고
창선서쪽에 마음이 갑니다.
내일 아침에 이동장 가고 서대,율도,대벽쪽으로 내일 한번더 둘러 볼까합니다.
사진은 내일 올라가서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창선쪽에 궁금하신것 있으면 말씀하시면 제가 확인할수 있으면 확인해 드리겠습니다.
두서없는글 창선 해맑은펜션에서 올립니다.
첫댓글 좋은자리 찾으시길 기대합니다.
네 금방 결정 못하더라도 후회없는 결정 할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남해를 그렇게 다녀놓고 창선 서쪽을 한번도 안갔네요 내려가면 구경좀 더 다녀봐야겠어요 좋은 방문 되시길 바랍니다 ^^
네 에쿠님 창선 서쪽 차도 않다니고 아주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