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선집 59권 7편
하늘이 주관하는 세계
1972.07.30 (일), 한국 전본부교회
오늘은 1972년 7월 30일, 7월 들어 마지막으로 맞이하는 안식일 아침이옵니다. 이 한 달도 보호하심 가운데서 보내게 된 것을 감사드립니다.
아버지, 이 아침 여기에 모인 자녀들과 전국에 널리어 이곳을 바라보며 마음을 다하여 정성을 들이는 자녀들 위에 당신의 무한하신 사랑과 자비가 같이하시옵소서. 그들도 당신이 소원하시는 영광의 세계에, 당신의 마음 가운데 기억되는 무리가 되게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아버지, 한국을 중심삼고 연결되어 있는 수많은 나라 위에 이 시간 일률적인 은사를 허락하여 주시옵기를 바라옵니다. 사람들은 언제나 하늘을 위하고 하늘을 모시는 그 자리에 있어서 부족한 것을 깨달으면 깨달을수록 겸손해야 될 것을 마음으로부터는 헤아리지만 환경적 습관에 젖어 있기 때문에, 하늘을 위하여 하늘이 바라는 알뜰한 사명을 감당하지 못하는 것을 알고 있사옵니다. 역사시대를 거쳐오면서 우리 선조들이 아버님을 염려시킨 것이 얼마나 많았사옵니까? 그런 것을 알면서도 저희들이 그와 같은 길을 번번이 반복해 가고 있는 것을 아버지께서 아시고 저희들도 알고 있습니다. 용납하여 주시옵소서.
이 자리에 부복한 이 무리들을 아버지께서 긍휼히 보시옵소서. 저희는 하늘을 위해 나선 무리이옵니다. 통일교회가 이 땅 위에 나타나서 이 자리에 올 때까지는 많은 수난길을 거쳐왔습니다. 그 누구도 염려하지 못하는 하늘의 염려를 받는 자리에서 지금까지 나온 것을 생각하게 될 때, 더더욱 하늘이 앞날에도 수고의 인연을 벗을 수 없다는 것을 생각하면 할수록, 저희들은 마음과 몸으로 정성을 다 바쳐서 하늘의 보람 있는 희망의 대상이 되고, 땅 위의 진실된 자녀들로서 아버님이 자랑할 수 있고, 아버님의 사랑을 받기에 부족함이 없는 자녀들이 되어야 되겠사옵니다. 이 시간, 온전한 하나의 모습으로 아버지께서 받아 주시옵길 바라옵니다.
아버지, 금후의 한국의 운명을 당신께서 맡으시옵소서. 금후의 세계가 가야 할 당신의 뜻의 노정을 가리시사 당신의 소원대로 성취하시옵기를 바라옵고 원하옵니다.
아버지, 이 아침도 무한하신 사랑으로 자비를 허락해 주옵소서. 따뜻한 아버지의 보호하심과 긍휼의 은사로 저희 주위와 저희 생활권내를 보살펴 주시고 지도하여 주시옵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리고 원하옵니다. 만만세에 은사와 사랑이 길이길이 같이하여 주시옵길 간절히 부탁드리면서, 모든 말씀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아뢰었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