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보와 자자는 부자와 빈자 부르조아와 프로레타리아 주인과 머슴 등으로 분류될 수 있는 우리 사회 두 가지 부류가 가지고 있는 내면과 외면의 실상과 허상 권력을 향한가진자들의 무자비하고 몰염치한 욕망과 암투와 모순ᆢ 그리고 반대 입장에 놓인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의 갈등과 배신을 웃음과 재미, 거기에 감동까지 곁들인 수준높은 작품이였습니다.
어쩌면 건조하고 고리타분할 수 있는 소재를 풍자와 과장 해학과 비유를 통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만든 흔히 만나 볼 수 없는 작품이라고 봅니다.
보보와 자자를 통해 우리는 사회의 참모습이 어떠해야 하는지에 대해 돌아보고 나 자신의 모습도 뒤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 여깁니다.
혼신의 힘으로 연기해주신 배우님들 그리고 작가와 연출자께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니다. 강추
그리고 결혼까지 약속하고도 권력자의 유혹에 빠져 사랑하는 사람을 배반하는 자자의 배반에 정말로 눈물을 흘리는 둘네시아 역 공찬영 배우의 리얼한 연기에 저 뿐만 아니라 많은 관객의 눈이 촉촉해졌을 것입니다. ' 정말로 슬픈것은 이거예요' (권력의 횡포보다 동지인 자자의 배신) 둘네시아의 마지막 말은 한동안 내 귓전에 아니 내 마음에 맴돌것입니다. 다시 한 번 강추!
첫댓글 몬드님~!! 사진과 후기글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공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