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냥이나 가스라이터 등은 환경이나 고도. 온도에 영향을 받습니다. 그래서 비가 오거나 혹은 고도가 높거나 온도가 적정하지
않으면 작동이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람이 엄청 부는 산꼭대기에서 비가 오는 상황에서 점화(点火)를 시도할때 이 제품들은 분명 큰
낭패를 겪게 만듭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제품들중 하나가 바로 파이어 스틱과 같은 발화기 제품류인데, 이것들도 종류에 따라 잘 알아두면, 상황에 따라
요긴하게 사용이 가능하지요. 일단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이 바로 스웨덴에서 제작된 파이어 스틱류 제품들 입니다. 이 제품은 버너나 기타
발화물질들이 충분히 준비된 상황에서 단순히 불꽃을 일으켜, 점화(點火) 하는데 무척 편리합니다.
물론 이런 제품들은 모두 물에 젖어도 무리없이 불꽃을 일으킬수 있는 안전성이 있으며, 고도나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파이어 스틱은 마그네슘
성분과 아울러 부싯돌 성분이 들어간 막대가 주 성분인데, 사용방식에 따라 수만회에 이르는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틴더(불을
일으키는 부싯깃)에 사용할 경우, 이 틴더가 불꽃이 잘 붙는 유연한 성질의 것이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완전히 마른 최적의
상태이어야 점화가 요긴하지요.
그러나 마그네슘 발화기는 이와 다릅니다. 마그네슘은 공기중에 산소와 잘 반응하여 불꽃을 내는 성질이 있는데, 이것의 온도가 무척 높아 예전부터 불꽃놀이에 사용될 정도로 그 사용빈도가 높습니다.
일정하게 갈아낸 마그네슘 가루에 불을 붙이면 맹렬하게 타오르는 성질을 이용하는 마그네슘 발화기는, 다시말해 상대적으로 파이어 스틱에
비해 틴더의 상태에 대한 영향이 적습니다. 그래서 좀 젖어있는 부싯깃이나 기타 점화제에 적극적/강제적으로 화원을 전달합니다. 그러므로 단순히
일차 점화를 위한 단순한 불꽃전달용은 파이어스틱이 적절하며, 부시크래프트와 아울러 다양한 화원에 대한 점화를 꾀할때는 마그네슘
발화기가 최적이라 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마그네슘 발화기에는 상기 사진처럼 마그네슘에 부싯돌을 합쳐 판매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파이어스틱의 단점을 보완한
구조로, 파이어스틱의 단순 점화기능과 아울러 마그네슘의 강력한 발화기능을 합쳐 더욱 유용하게 사용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첫댓글 불 잘 붙는거 보다 칼날이 더 먼저 나가겠네요 ㅎㅎㅎ
칼등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모델하고 같은 칼인데...칼날 맞는데요...^^
불장나감 남자라면 하나씩은 사봐야하는 아이템이죠^^ 저도 2가지 타입 모두 가지고 있읍니다
친구들하고 마누라 앞에서 잘난척 할때 사용하고 실사용은 라이타로 합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