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국제 전기전력전시회가 오는 29일부터 3일간 서울 COEX C홀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전시회 테이프 커팅 장면 |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주최하는 ‘2019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Global Electric Power Tech 2019)’가 5월 29일부터 3일간 서울 COEX C홀에서 18개국 412업체 620부스가 참가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주최 측인 한국전기기술인협회는 이번 전시회가 전기전력 분야 기술을 진흥시키고 융합·확산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창출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올해로 17번째 개최되는 전시회는 전시회 참가 성과에 만족한 참가업체의 입소문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왔다. 특히 협회의 회원인 전력 공기업, 전기설계, 감리, 안전관리분야에 종사하는 약 4만 여명의 국내 최고 바이어와 실수요자 중심의 엔드유저(End-User)가 전시회에 참관해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는 전시회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전시회에서는 전시 품목별 테마관과 부대행사 개최를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시장에는 한국전력 협력중소기업관을 비롯, 발전6사의 협력중소기업관과 홍보관 등 124부스가 마련돼 참관객을 맞는다. 또한 전기전력설비관, 발전·원자력플랜트 산업관, 스마트그리드산업관, ESS 및 에너지신산업관 등에서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스마트 기술동향·계측장비 활용 기술세미나, 신기술 인증제품 공공구매 상담회, 태양광발전설비 및 ESS의 화재 원인 분석과 대책 및 보호기술, HVDC 신기술 및 변환기술 개발 현황과 전망 세미나 등 20여개 주제 다양한 부대행사가 개최돼 전기인의 전문 기술력 향상과 전력기술진흥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전시회는 정부, 협회, 전력업계 공동으로 전력 플랜트 및 기자재 수출 진흥 모델을 구축한 전시회로서 국내·해외 마케팅에 역량을 집중, 범국가적 시너지 효과를 배가하는 전시회로 거듭나고 있다. 이번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는 전력 프로젝트 발주처, EPC 기업 및 현지 에이전트 등 15개국 40여개 바이어사가 참가, 전력기자재를 출품한 국내기업과 제품 구매 상담에 나선다. 전력시장 개혁을 확대 추진하고 있는 인도와 인프라 개발 수요가 높은 베트남 지역 바이어들의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는 2013년 스마트그리드 로드맵 수립 이후 2019년 발족한 13차 계획에 따라 AMI, 신재생 에너지, EV충전인프라, 마이크로그리드, 지능형 송배전 분야에서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상담회에는 TANVI INTERNATIONAL LLC, EKVIRA IMPEX 사를 비롯해 총 6개 사가 참가, 한국의 발전사·중소기업과의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베트남은 지난 2016년 발표한 ‘7차 전원개발계획 개정안’에 따라 2015~2020년간 연평균 10.7%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전력 수요량에 대비하기 위해 공급 인프라 확대에 힘 쏟고 있다. 이번 상담회에는 VINACIC 사를 비롯한 6개 사가 참가한다. 전통적 고수요 시장인 러시아과 CIS지역에서는 스마트 그리드 분야의 기술력을 보유한 SPBEC사가 참가해 관련 분야 국내 업체와의 협력을 모색할 예정이다. 전시회 기간 중에는 청년 및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등 전력산업 전반의 맞춤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채용박람회도 함께 열린다. 남부발전 등 발전6사, 전기연구원, 국제전기 등 20여개 기업이 약 5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취업 사진찰영관, 취업 메이크업관,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컨설팅관, 채용면접 컨설팅관, 모의 면접관이 별도로 운영된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는 KSTAR, VILUN, ZHEIANGWRDZ 등 6개 업체, 8부스의 중국 국가관이 신설돼 눈길을 끈다. 중국 KSTAR사(UPS, 인버터 제조)의 Mr. Li Shiming 영업이사는 “기업 브랜드와신제품 출품 홍보 등을 위해 전시회에 참가한다”며 “한국의 잠재고객을 찾아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기기술인협회는 “2019 국제 전기전력 전시회 개최가 전기인의 전문 기술력 향상과 산업의 융합·확산을 통해 미래 4차 산업혁명 시대 에너지 신산업에서의 유리한 위치 선점하는 등 신성장동력 창출과 글로벌 시장개척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