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교수님.
몇년전 갑상선에 혹이 있다는 것을 알았고, 꾸준히 대학병원에서 외래 검사를 봐오다가
모양이 좋지않고 크기가 조금씩 커져서 올해 7월에 로봇수술로 왼쪽 갑상선 반절제 수술을 했습니다.
수술전, 종양이 악성인가 양성인가를 확인하는 검사에서 7(암이아님):3(암) 정도의 결과가 나왔고
수술 직후, 조직검사에서 암이 아니라는 결과를 받았습니다. 수술 직후 하는 조직검사는 95%의 정확도이고
100% 정확한 결과는 퇴원 2주후 외래검사에서 알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안타깝게도 5%의 확률로 결국 암판정을 받았고 그때문에 이제 한쪽 갑상선도 마저 절제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질문 1) 3주전 초음파 등 검사를 한 결과 아직 전이는 전혀 없다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반절제후 나머지 한 쪽 마저 절제를 해야 할 경우
바로 수술을 하지 않고 1년 혹은 1년 반정도 나중에 할 수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병원 스케쥴과 저의 스케줄을 맞추기가 힘들고 보험적용 기간의 문제가 있어서요.
갑상선은 진행이 느린 암이라고 하는데, 그 동안 정기적인 검사만 하고 수술은 조금 후에 하는 경우도 있는지 궁금합니다.
질문 2) 수술 2주후 외래검사를 보기 전에,
수술에서 떼어낸 갑상선 조직을 100% 정확하게 검사하는 과정에서
제가 조금 특이 케이스라며 병원에서 전화가 오셔서
'분자검사' 또는'분자화학검사'(?) 라는 것을 해야 한다며 추가비용을 납부한적이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급작스럽게 전화를 받아서 정확한 검사명칭이 생각나지 않네요..)
이 검사는 어떤 경우에 하는 검사인가요. 어떤점에서 특이한 케이스라고 하는 걸까요..
혹시 나쁜 케이스라서 그런것은 아닌지 걱정됩니다..
항상 수고하십니다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