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 9시에 전주서 출발하여 10시 20분 팔공산 입구 도착. 등산을 시작하기전 따가운 햇볕아래서.

팔공산 정상부근에 있는 헬기장. 모두 지쳐있지만 장수읍내, 지리산 산맥, 멀리 남덕유산을 바라보며 흐뭇한 표정들.
"와~ 멋있다"를 연발. 우리의 안귀복(감로)거사는 사진 찍느라 정신이 없네요.
순순경석(범행)회장님이 가리키는 곳은 보현행 보살님댁. 우린 이곳에서 점심준비중인 보살님들 이름을 크게 불러주었어요.
"순희야, 문수야, 연심아."

팔공산 헬기장에서 본 장수읍내. 함께 감상하실까요? 저멀리 보이는 들판에서 가을이 익어가고 있음이 느껴지네요.

아나율 언니, 감로화 언니! 처음에는 누가 산행하자고 했냐며 아우성이더니. 정상에서는 "오니까 좋긴 하다."며 즐거워하네요.
오늘 산행에 줄곧 선두에서 노익장을 과시한 혜경거사님, 오르실땐 내내 힘들어 하시더니 검정 썬글라스는 언제 쓰셨데 범행(순경석 회장)거사님 정말 폼 멋지죠~잉? 감로(안귀복)거사는 웬만하면 스포츠타올 좀 벗고 사진 찍으시지~

전 막내라고 사진만 찍어서 저도 찍어 달라고 했어요. 폼 좀 잡아봤는데~ 영 어설프네요.

드디어 우리의 파티가 시작되었어요. 여기는 정순희 보현행 보살님댁이고, 음식은 장문수(무량안)보살님이 남편 송서기관님 승진턱 낸다며 준비했답니다. 어찌나 이것저것 많이 준비했던지. 우린 여기서 장수 한우 실컷 먹구 오미자주에 흠뻑 빠져 헤어나오기 힘들었어요. 지금도 사과농장, 코스모스 핀 언덕, 파란하늘과 구름이 어우러진속에서 맛보았던 그 감동이 으음~ ㅋㅋ

이날 참좋은 우리절 주시스님을 비롯한 세분 스님도 함께 해주셔서 더욱 자리가 빛나죠. 참좋은 열기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해요.

오후 4시 30분정도 장수 출발했는데 진안에 계시는 배진태(실달)거사님과 최정순(감로문)보살님 부부가 정천면 봉학리 마조마을 농장을 들렸다가라는 긴급 호출이 있어 오랜만에 얼굴도 뵐겸 6시정도 농장 도착. 하우스안에는 상황버섯과 영지버섯들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고, 한 하우스에서 영지버섯을 다듬어 포장하시는 아주머니들 옆에서 아나율언니가 영지버섯 홍보대사로 등장.
"진시황이 찾아낸 불로초중 하나가 바로 이 영지버섯이랍니다."

배진태(실달)거사님과 송규환(혜경)거사님이 상황버섯막걸리 한잔. 실달거사님과 감로문보살님 부부가 11월 19일 참좋은 열기를 이 곳으로 초대했답니다. 야~호! 실달거사님, 감로문보살님 감사해요. 두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첫댓글 장수 가는 길 무릉도원 가는 기분 이었습니다. 산이 아름답고 손을 뻗으면 구름이 잡힐 것 같은 풍광, 거기에 인간 냄새나는 사람이 모여 사는 곳 장수 덕분에 참 좋은 시간 가졌습니다. 여러분 위해 기도합니다.
정겨운 시간 되신것 같네요... 참좋은열기~ 멋져부러요.^^(이 기세를 몰아 단체 3.7일기도에 도전(?)해보심도 좋을듯요~ㅎㅎ)
즐겁고 아름다운 하루 였읍니다.
불국심(총무님) 글솜씨가 더더욱 일품 이네요.
기분 좋은 소득도 있었읍니다.
이 마음으로 참좋은 열기
릴레이 기도 동참 하기로 결의 하였읍니다.
모든 불자님들 하시는 일마다 잘되시고
행복하세여.....
서구이재에서 출발하였네요. 서구이재는 여름낮 한더위에도 정말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지친 마음을 달래주죠. 한참을 올라가 철제 계단에서 냉막걸리 한잔 기울이면 감칠한 맛에 세상의 시름을 잊지요. 철탑을 지나 정상으로 가는 길 오른쪽에 다래나무 한그루가 착한 사람을 기다리고 있죠. 하나 먹어보면 달콤함이 감로수와 같아요. 나도 착한 사람에 들어가는 것 같죠. 다래 열매의 맛을 보았으니까요. 겨울이면 설경이 더 아름다워요.
10기의 모임에 더욱더 발전과 행복한 나날이 되시길..............
정말 정말 즐거운 하루였어요 참좋은 열기 참 멋집니다
모시기 힘든 스님,주지스님을 비롯해 세분 스님께서 함께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영광스럽습니다
담에 또 이런 기회.자리 마련할수 있기를...............
불국심 팔공산 정상 에서 우리집도 한컷 찍지 그랬어..
행복했어요. 늘 도움을 못드리고 있지만 그냥 모두를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산행하시는 모습이 너무좋아보입니다.항상 멋진 모습입니다.
참좋은 열기 넘치는 열기가 장수를 넘어 이곳 전북 도청 근처까지 밀려옴을
느낍니다. 그열기 언제나 펄펄 끌어넘치기를 항상 기원합니다.
모두모두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