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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명 : 피사로와 인상파 화가들 展 |
전시일자 : 2009. 1. 6 - 3. 25 |
전시작가 : |
카미유 피사로’의 국내 미공개작 최초 전시
피사로는 인상파의 중심에서 진정한 근대 풍경을 연구한 화가로 인상파의 아버지이자 스승으로 불린다. 이번 전시는 인상파의 거장 피사로를 집중 조명하며 그와 영향을 주고받았던 인상파 화가 19명의 작품과 함께 90점을 전시한다.
피사로는 인상파의 아버지
피사로의 작품세계
인상파 화가들 피사로와 인상파화가들의 그림은 시시각각 변하는 빛의 세계를 순간적으로 포착해 화폭에 옮겼다. 인상파 보다 앞서 바르비종파는 풍경에서 빛의 의미를 탐구하기 시작하면서 야외에서 풍경을 직접 보며 빛으로 가득한 하늘이 화면을 크게 차지하는 풍경화나, 안개에 쌓인 풍경으로 빛을 강하게 의식한 소재와 구도에 집중했다. 인상파 화가들은 더 이상 기존의 명암, 구도, 색의 규칙에서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시각으로 빛의 반영을 그대로 화면에 담았다.
피사로가 본 풍경 인상파전이 막바지에 다다랐을 때 피사로는 조르주 쇠라, 폴 시냐크와의 만남을 계기로 색 점을 찍어 그림을 완성하는 신인상주의 양식의 작품을 제작 하기도 했다. 그가 후기에 제작한 풍경화에서는 쉼표를 찍는 듯한 잔잔한 붓 터치로 빛에 의해 시시각각 변하는 풍경의 표현이 절정을 이루게 된다. <비오는 날의 튈르리 정원>(1899)은 파리의 유명한 정원에 비가 내리는 하늘의 모양이 훌륭하게 표현되었다.
피사로는 평생 기법적인 측면뿐 아니라 제작 방법에 있어서도 항상 새로운 길을 모색한다. 복잡하지 않은 그만의 공정을 고안해내어 수많은 동판화를 제작한다. 그는 에칭 및 애쿼틴트의 부드러운 선으로 빛의 효과를 약하게 하고, 인상파의 화폭에 잿빛의 색조를 주는 독창적인 판화기법을 완성했다. 또한 말년에는 수채화에 집중하기도 하였는데 유화나 판화보다 작업시간이 짧고 맑고 밝은 색의 표현이 자유로웠기 때문이다.
이렇게 인상파 회화의 방법적인 면에서 끊임없이 새로움을 추구했던 피사로는 그것의 내용적인 측면에서도 일상적으로 보이는 자연풍경뿐만 아니라, 삶의 애환이 담긴 농민의 일상을 화폭에 담아낸다. 그는 유대인계 부르주아 가정 출신으로 시골생활과는 인연이 없었지만, 농민주제는 자연을 배경으로 인물상을 그리기에는 이상적인 장치였다. 이는 농민화의 대가 밀레가 구축한 농민주제의 전통적 방식과 그 흐름을 같이하는 것이었다.
1880년대부터 1890년대에 피사로는 ‘시장’이라는 주제를 선택하여 다양한 기법을 시도한다. 인물 및 움직임으로 매우 혼잡한 시장은 당시의 피사로에게 새로운 전개를 가져왔다. 보다 복잡하고 활기찬 작품이 탄생했으며, 이로써 농민과 마을과의 관계라는 새로운 테마가 도입된다. 피사로가 사는 에라니 쉬르 엡트(Eragny-Sur-Epte)에서 남쪽으로 약 3킬로 떨어진 지조르라는 마을은 활기 넘치는 시장으로 1894년경 제작된 위의 판화와 같은 작품이 다수 제작되었다.
피사로의 가족
카미유 피사로, 비오는 날의 튈르리 정원
에두아르 마네, 교회가 있는 마을 풍경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수목이 있는 풍경
카미유 피사로, 퐁투와즈 풍경
카미유 피사로, 건초더미가 있는 풍경, 1879
카미유 피사로, 지조르 시장(카프빌 거리)
카미유 피사로, 바느질하는 피사로 부인
장 밥티스트 카미유 코로, 빌 다우레 근처의 르 푸티 샤빌
장 프랑스와 밀레, 양떼 모으기
카미유 피사로, 창밖의 풍경, 에라니 쉬르 엡트
카미유 피사로, 몽푸코의 농장의 설경
루시앙 피사로, 농자의 집 에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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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 합니다... 즐감 했어여...^^
잔잔하고 평화로운 느낌..이네요. 글 잘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그림이 참 좋은데요^^
윗글에 그림 추가 했습니다.
잘보고갑니다
마음이..포근,뽀근!@#$
전시다녀왔습니다.. 잔잔한 풍경들.. 오랫만에 관람한 인상주의작품들이라 많이 설레였습니다. 특히 저 튈르리정원이 꼭 가보고싶은 1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