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위문(長興魏門)을 대표하는 제례인 2026년 회주사 대제가 5월 3일 장흥군 평화리 회주사에서 전국 각지에서 모인 종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봉행됐다.
회주사 대제는 시조공(휘 경)을 비롯해 중시조공(휘 창주), 충렬공(5세 휘 계정), 첨의정승공(6세 휘 소), 정랑공(7세 휘 문개), 판사공(14세 휘 충), 통선랑공(15세 휘 덕룡) 등 7현조를 불천위로 모시는 장흥위문(長興魏門)의 최고(最高) 제례다.
이날 비가 내리는 날씨 속에서도 대종회(회장 위승렬)를 비롯한 전국 종친들과 행사를 주관한 도문회(회장 위근환)는 오전 10시 제례 분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의식을 진행했다.
2026년 7현조 대제 제관분정에 초헌관 위기섭(장천문중 문계장), 아헌관 위순섭(대종회 상임부회장), 종헌관 위금식(광주 종친회장), 집례 위창복(대종회 부회장), 공축 위성국, 찬인 위도열, 우집사 위공선, 좌집사 위성표, 사준 위창복(장흥), 전사 위성철, 당하집례 위가인, 서점 위근환(도문회장)이 맡았다.
제례를 마친 뒤에는 백산재 강당에서 도문회 정기총회가 열렸다. 목원 위근환 도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참석 종친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더욱 많은 종친이 함께해 선조를 기리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총회 후 참석자들은 경내 마당에 마련된 뷔페 음식으로 오찬을 함께하며 덕담을 나눴다. 참석 종친들은 이번 대제가 종문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하며, 행사를 위해 애쓴 도문회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참석한 한 원로 종친은 “앞으로도 회주사 대제가 장흥위문의 전통과 뿌리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내년에는 더욱 많은 후손이 함께해 7현조를 추모하고 종문의 화합을 다지는 회주사 대제가 한층 더 성대하게 봉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